바 이 든 과 케 네 디Biden and Kennedy
-미국의 세속주의 확대가 한국교회에 미치는 영향-
이재현목사
서 론
미합중국 대통령 ‘바이든’Joe Biden,1942-은 독실한 로마 가톨릭 신자이다. 당선 자리에서, “모든 일엔 때가 있다"며, "씨를 뿌리면 수확의 시기가 오고, 갈등 후엔 치유의 시기가 온다"는 성경과 “우리는 함께 독수리 날개 위에 있다. 우리는 주님의 역사가 우리에게 행하도록 명한 일을 시작하자”며 성가를 인용했다.1)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으로 재직할 때에도 “나는 실천하는 가톨릭 신자이며, 신앙은 내게 선물이고, 원칙이다.”고 밝혔다. 사회와 환경, 이민자 문제 등에 이야기할 때엔 자신이 “가톨릭 사회교리를 통해 성장했다”라고도 했다.2) 미국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워싱턴 연방의회 합동 연설을 한 자리에서 교황을 맞이했고3),직접 바티칸을 찾아 교황과 대담을 하기도 했다.4)
바이든 당선에 로마 가톨릭은 상당히 고무되어 있다. 미국 가톨릭교회는 바이든에게 “지도자들이 국민 통합의 정신으로 함께 연대해야 한다”고 축하와 함께 당부의 뜻을 전했다. ‘미국가톨릭주교회의’ 의장인 대주교 ‘호세 고메즈’Archbishop Jose Gomez는 성명을 통해 “지금 이 순간 미국 역사 안에서 가톨릭 신자들은 평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친교와 상호 신뢰를 증진하며, 진정한 애국심과 새로운 정신을 일구는 특별한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5) 바이든은 흑인과 이민자들을 위한 인도주의적 정책 등에서, 미국 가톨릭교회와 뜻을 같이하고 있다.
저자는 바이든이 케네디John F. Kennedy,1917-1963에 이어, 60년 만에 탄생한 두 번째 가톨릭 신자 대통령이란 점을 주목하고 있다.6) 케네디 집권이 후 미국은 세속주의가 만연되었다. 이 원인을 본론 도입으로 했다. 이어 바이든이 추구할 민주주의 가치와 케네디의 세속주의 관계에 대해서 논했다. 또한 트럼프의 반反이란·친親이스라엘 정책에 대한 바이든의 승계 여부에 따른 국제정세 그리고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에 영향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코로나 펜데믹으로 예배 장소와 인원을 통제받고 있는 이 때에 견지해야 할 신앙을 결론으로 하였다. 마지막 시대 목양하는 동역자들이 먼저 경각과 대비하고, 섬기는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소망한다(살전5:23).
본 론
1. 바이든과 케네디
1) 바이든과 케네디
미국 제46대 대통령 당선인 조 바이든Joe Biden,1942은 35대 대통령 케네디John F. Kennedy,1917-1963에 이어, 60년 만에 탄생한 두 번째 가톨릭 신자 대통령이 됐다. 케네디와 바이든은 모두 아일랜드계로 로마가톨릭 집안에서 자랐다.7) 독실한 신도인 바이든은 대통령 당선 자리에서, “성경에는 모든 일엔 때가 있다"며, "씨를 뿌리면 수확의 시기가 오고, 갈등 후엔 치유의 시기가 온다"는 구절을 인용하고, 가톨릭 찬송가인 ‘독수리의 날개 위에서'를 인용하기도 했다.8)
1961년 취임한 케네디는 보유 기록이 상당히 많은 대통령이다. 20세기 태어난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라는 수식어를 시작으로, 본격 TV 정치 시대의 개막을 알린 대통령이자, 미국에서 선거를 거쳐서 취임한 최연소 대통령, 최초의 가톨릭 신자, 또한 아일랜드 이민자의 후손이므로 몇 안 되는 비非 WASP9) 대통령이다.10) 그러나 케네디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암살당한 유일한 미국 대통령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갖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케네디 가문은 비극의 대명사로 불리게 되었다.
케네디는 현재까지도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등과 함께 미국 진보층들과 민주당 지지자들의 정신적 지주에 근접한, 미국 진보층을 대표하는 대통령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짧다면 짧은 생을 살다 갔지만, 그가 내세웠던 자유, 인권, 글로벌 시민의식 등의 이념이나, 소신이 당대에 참신하게 와닿았고, 그것을 실현하겠다는 자가, 외모도 핸섬Handsome하고 언변도 뛰어났는데, 그런 사람이 막 꽃을 피우려던 찰나에 암살로 사망했기에, 그를 지지하든 배척하던 대중들에게 긍정 또는 부정으로 각인되고 있다.11)
2) 공립학교 기도문 낭독 금지
특히 개신교(성경) 입장에서 케네디는 세상적(영웅)12) 평가와 궤를 같이 할 수 없다. 미국은 1962년 이전에 공립학교에서 아침마다 기도와 성경봉독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1962년 대법원 판결로 공립학교에서 기도문 낭독이 금지되었다. 이후 학교 졸업식이나 운동경기 등에서, 기도를 금지하는 조치로 확대됐다. 미국 수정헌법은 종교의 자유와 언론 출판 집회 결사의 자유, 정부에 대한 청원권을 보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 판결로 미국은 청교도 신앙의 건국이념을 잃게 되었다. 연구가들은 이를 기점으로 미국이 추락하기 시작했다고 진단한다. 오늘날 미국이 초강대국으로 세계를 좌우한다고 하지만, 실상 미국의 전성기는 2차세계대전 이후였고, 소련과의 냉전 시대 서방을 중심으로 더욱 강력한 리더쉽을 갖고 있었다.
케네디는 공립학교 기도문 낭독을 금지한 대법원 판결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리고 1년 뒤 흉탄에 목숨을 잃게 된다. 1968년 케네디 정부에서 법무장관을 지냈으며, 상원의원이자, 유력한 대선 후보였던, 동생 로버트 케네디Robert Kennedy,1925-1968가, 42살의 나이에 총격을 받고 사망한 것을 시작으로, 1996년 아들 케네디 주니어John Fitzgerald Kennedy Jr.1960-1996가 친척 결혼식 참석을 위해, 아내 케롤린 베셋과 경비행기를 몰고 가다가, 의문의 추락사고로 39세에 비명횡사非命橫死했다. 케네디 가문의 비극이다.
3) 정교분리 원칙 확립
전술한 바와 같이 케네디는 미국에서 가톨릭 신도로 대통령이 된 첫 번째 인물이다. 유럽 가톨릭의 종교 탄압을 피해 미국으로 건너온 청교도 배경을 가진 미국인들 사이에서 과거 가톨릭은 환영의 대상이 아니었다. 특히, 교황 등 위계질서가 분명한 가톨릭을 종교로 가진 사람이 미국 대통령이 되면 교황의 말에 좌지우지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가 컸다.
1960년 민주당 후보로 대선에 출마한 케네디는 그해 9월 12일 자신의 가톨릭 신앙을 문제삼는 분위기를 정면 돌파하기 위해 정교 분리를 분명히 하는 연설을 한다. “나는 가톨릭 신도다. 내게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종류의 교회를 믿느냐가 아니라 내가 어떤 종류의 미국을 믿느냐다. 나는 정교분리가 분명한 미국을 믿는다. 어떤 가톨릭 성직자도 대통령에게 무엇을 하라고 명령할 수 없고 어떤 기독교 목사도 교회 성도들에게 누구에게 투표하라고 말하지 않는 미국을 믿고 있다.”13)
케네디의 이 연설은 자신의 가톨릭 신앙에 대한 비판을 잠재웠고, 그는 미 역사상 가톨릭 신도로는 처음으로 미국 대통령이 됐다. 하지만 케네디의 이 연설은 미국에서 정교분리 원칙을 확립, 1963년 공립학교에서 기도하는 것이 금지되고, 공공건물에 있던 십계명 조각이 제거되는 등 이른바 “세속주의”가 미국에서 자리 잡는 근거가 됐다.14) 이후 미국에서는 이 세속주의를 타파하려는 복음주의적 기독교인들과 이를 유지·확대하려는 무신론자들 간의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무신론자들은 지금도 케네디 대통령의 이 연설을 인용하고 있다.15)
케네디 집권 이후부터 세속주의를 표방을 상징하는 공립학교 기도 금지는, 아이러니하게도 극렬한 현실주의자로 보이는 트럼프Donald Trump,1946-에 의해 풀 수 있게 되었다. 2020년 1월 16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립학교 내 기도의 자유를 보호하고 보장할 것을 약속하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도할 권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며, “학생들이 기도를 못 하게 하는 공립학교엔 연방 지원금 제공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기독교인과 유대인, 무슬림 학생, 교사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진행됐다. 이날은 미국 종교 자유의 날이었다. 미국 교계에서는 신앙으로 인한 갈등이 종식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대통령의 새 지침은 2003년 개정된 공립학교 내 기도에 관한 교육부 지침에서 진일보한 것이다. 당시 지침은 “지역의 교육기관은 1965년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반드시 헌법적으로 보호받는 기도의 참여를 금지하거나 부인하는 어떤 정책도 갖지 않는다”고 명시했지만, 실효성이 없었다.
2. 바이든과 트럼프
저자는 종말론 연구가로 이러한 신앙적 배경뿐만 아니라, 바이든 집권은 케네디 국정 노선의 답습 내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그의 당선에 부정적이었다. 또 글로벌현안들을 보아서도 트럼프가 재선되어야 된다고 생각했다. 미국 대선 이전 많은 전문가가 바이든 압승을 점쳤을때에도, 트럼프 당선을 예상이 아닌 그렇게 되기를 바랐다. 그것은 트럼프을 한 개인을 신뢰해서가 아니다. 트럼프가 재선해야 종말의 타임테이블이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믿었기 때문이다. 결과는 바이든 승이었다. 그러나 압승 예상과 달리 트럼프는 선전했다.
선거인단 수를 볼 때, 트럼프는 232명을 얻는 데 그치고, 바이든은 306명으로 매직 넘버 270명을 월등히 넘겼다. 그러나 바이든이 8100만여표51.4%, 트럼프는 7400만여표46.9%를 특표했다. 트럼프는 2016년 선거보다 1100만여표를 더 얻고도 진 것이다. 바이든과 트럼프 모두 최다 득표 당선과 낙선이라는 기록을 갖게 되었다. 과거 오바마는 6900만 표를 얻고도 당선적이 있다. 트럼프가 얼마나 많은 표를 얻고도 당선되지 못했는지를 알 수 있다. 트럼프를 지지하는 이들이 여전히 다수의 유권자로 존재하고 있다. 이 말은 2024년 트럼프의 대선 재도전이 허풍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퇴임 후 두 번째 탄핵 심판을 받는 등 궁지에 몰렸지만, 신당 창당까지 내비치며 권력탈환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바이든이 트럼프보다 네 살 연상이라는 점도, 트럼프에게는 호재이다. 4년이 지나도 트럼프는 지금의 바이든과 같은 나이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저자가 트럼프 대선에 이렇게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앞서 언급한 데로 그를 지지해서가 아니다. 트럼프가 재선해야 종말의 타임테이블이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믿었기 때문이다.
1) 핵협정 탈퇴
이란의 혁명수비대가 2021년 1월 4일 걸프를 오염시킨다며, 한국 유조선 ‘한국케미’를 나포 선원 20명을 억류했다.16) 그러나 이란 정부는 2년 전 한국은행에 보유하고 있는 70억 달러(약 7조원)의 이란 자금을 동결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결국 이란의 목적은 동결된 자금을 풀어달라는 것이다. 이렇게 된 원인은 미국의 일방적인 핵협정 탈퇴 때문이다.
트럼프는 집권 2년차인 2018년 5월 8일 미국이 이란과 핵협상인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Joint Comprehensive Plan of Action을 일방적으로 탈퇴했다. 그리고 강력한 경제 제재를 가했다. 이로 인해 한국만 아니라 전 세계에 있는 이란의 자금은 동결되었다. 우리나라가 풀래야 풀 수가 없다. 한국은 미국의 동맹이다. 미국의 동의 없이 할 수 없다.
2015년 7월 1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란 핵협상이 타결되었었다. 당시 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및 독일(P5+1))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과 서방의 대이란 제재 철회 등을 목표로 약 20개월에 걸쳐 벌여온 협상을 마무리하고 합의 내용을 담은 핵협상을 발표했다. 역사적 핵협상 타결로 이란은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36년, 2002년 8월 이란의 비밀 우라늄 농축 시설의 존재가 폭로되면서, 촉발된 이란 핵위기 이후 13년 만에 국제무대에 복귀하는 길이 열리게 됐다. 이란은 제재가 해제되면서, 현금만 1000억 달러(약122조원)에 달하는 해외 동결자산을 찾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당시 가장 강력히 반발한 국가는 이스라엘이다. 주된 이유는 무엇보다도 중동 내 핵 불균형이다. 이 균형이 무너지면 자국의 안보가 크게 위협받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스스로 핵무기 보유국임을 선언한 적은 없지만, 1960년대 후반부터 중동 지역에서 유일하게 핵무기를 보유한 국가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정으로 이스라엘은 지금껏 핵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이란 제재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해 왔다. 이스라엘 강경파 일각에서는 이란 핵시설 선제 공습론을 꺼내기도 했다. 실제로 1981년 6월 이라크의 오시라크 원전을 폭파한 데 이어, 2007년 9월에는 시리아의 동북부 사막에 있는 핵시설로 의심되는 건물을 기습 공격한 적이 있다.17)
저자는 핵협정 타결 당시 이란에게 오히려 돈줄을 풀어주고, 합법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다고 보았고, 이 협정은 파괴될 것으로 예측했다. 무엇보다도 이스라엘과 공동운명체인 미국내 유대인들이 가만히 있을 리 없었다. 결국, 그들은 트럼프를 움직여 핵협정을 파기하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그 불똥이 우리나라에도 미치고 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란의 핵무장으로 가는 길이다. 이것은 곧 인류 마지막 전쟁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총 여섯 차례 핵 실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 또한 주목해 보아야 한다.18) 그 이유는 이란과 북한은 끊임없이 핵무기를 포함한 대량살상 무기 커넥션이 오가고 있기 때문이다.
2) 예루살렘 수도 인정
2018년 5월 14일 한 하늘아래 같은 땅에서. 환희와 애통이 일시에 교차했다. 이스라엘은 건국 70주년 기념일로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이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했다. 이는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이스라엘 수도로 예루살렘을 인정한 것이다. 전 날 13일은 1967년 6일 전쟁에서 요르단 지역이었던 동예루살렘을 접수한 기념일인 ‘예루살렘의 날’이었다. 이스라엘에게는 겹경사를 맞이한 것이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은 14일을 ‘분노의 날’로 명명하고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시위는 팔레스타인이 땅을 빼앗긴 기념일인 알나크바Al Nakba:대재앙의날·15일까지 이어졌다. 금번 참사는 6개월 전인 2017년 12월 6일 트럼프Donald Trump,1946-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공식 선포 때 이미 예견되었다.
2018년 5월 13일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을 하루 앞두고, 이스라엘 외무부에서는 환영 리셉션이 개최됐다.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서, 그의 장녀와 사위이고 백악관 선임고문인 이방카Ivanka Trump,1981와 재러드 쿠슈너Jared Kushner,1981-가 참석했다. 쿠슈너와 같은 유대인인 스티븐 므누신Steven Mnuchin,1962- 재무장관도 미국 정부를 대표해 자리에 함께 했다. 1천 여 명의 하객이 참여한 이 자리에는 셸던 애덜슨Sheldon Gary Adelson,1933-도 배석했다. 그는 유대인으로 미국 카지노의 거물이자 호텔 재벌이며, 공화당 정치후원의 큰 손이고, 트럼프와도 절친한 사이다. 추후 수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대사관 신축 건립비용을 전액 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유대인들은 예루살렘 이스라엘 수도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다음날 14일 텔아비브에 있던 미국대사관 예루살렘 이전을 축하하는 화려한 개관식이 열렸다. 전술한바와 같이 이는 곧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것이다. 큐스너는 이 자리에서 “언젠가 이 지역에 평화가 깃들 때, 우리는 오늘을 돌아보게 될 것이다. 미국이 진실을 인정하면서 평화로 향하는 여정이 시작했음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그 ‘언젠가’는 어느 시점일까, 저자는 종말로 본다. 그러면 그 때 무슨 사건이 벌어질까? ‘이 지역에 평화가 깃들 때’란 ‘예루살렘의 평화’이다. 예루살렘은 누구에 의해 평화가 도래할 것인가?
미국 대사관 예루살렘 이전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만이 아닌 국제적 사건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것은 무엇을 알게 하는가? 예루살렘은 세계의 중심인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하나님은 오늘도 그 땅을 통하여, 그의 타임테이블Time Table을 진행하고 계신다.
3) 골란고원 영토 인정
골란고원Golan Heights은 이스라엘 북부, 시리아 남서쪽 끝 해발 1000m에 위치한 바위투성이 고지대이다. 두 국가 외에도 요르단, 레바논과도 맞닿아 있다. 고원에 오르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까지 한 눈에 보인다. 또 레바논쪽 베카계곡은 대이스라엘 무장투쟁을 이어가는 강경 시아파 헤즈볼라의 거점이다. 골란고원을 차지하는 쪽은 상대의 움직임을 손쉽게 간파하는 전략적 잇점을 가진다. 이 고원을 두고 이스라엘과 시리아가 수십년간 갈등을 빚고 있는 이유이다. 골란고원은 이란과 함께 군사적으로 가장 위협적인 시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스라엘에게는 물러설 수 없는 군사적 요충지이다.
그뿐 아니다. 비옥한 경작지와 수자원이 있다. 포도 재배에 좋고, 물의 원천을 제공한다. 특히 이스라엘은 생명 줄과 같은 갈릴리 호수의 발원지인 헐몬산이 골란고원 아래에 위치해 있다. 이스라엘은 빼앗길 수 없는 지역이다.
① 1980년 이전, 유혈사태 잦았던 골란 고원
골란 고원은 제1차 세계대전 후 프랑스의 위임통치령으로 있다가 1941년 독립한 시리아에 이양됐다. 하지만 1948년 중동 전쟁이 발생했고, 이스라엘과 시리아가 휴전 협정을 맺으며, 골란 고원은 부분적으로 비무장화 됐다. 양국은 골란고원을 쟁취하기 위해 끊임없이 싸웠다. 시리아 사람들은 “어느 쪽도 비무장지대 주권이 없다"고 주장했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휴전 협정은 단지 군사적 문제일 뿐이고 이스라엘은 골란 고원의 합법적 권리를 가지고 있다"며 팽팽히 맞섰다. 결국 1967년 아랍 연합군과 6일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승리하면서 점령하였다.
이스라엘은 1970년대 후반까지 골란 고원에 유대인 정착촌을 30곳 이상 건설하며 세력을 넓혔다. 현재 골란 고원에는 약 4만 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이들은 1967년 중동전쟁 이전부터 거주해 온 주민이거나 그들의 후손으로, 대다수는 드루즈파(이슬람 시아파의 한 분파)로 알려져 있다. 나머지 절반은 이스라엘이 영토를 점령한 후 이주해 온 유대인 정착민들이다.
② 1981년 골란고원법 통과
이스라엘은 1981년 골란 고원에 사법권, 행정권을 적용하는 ‘골란 고원 법’을 통과시켜 공식적으로 병합했다. 하지만 이는 국제사회의 승인을 받지 못한 것이었다. 당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은 "이스라엘이 골란 고원에 부과하기로 결정한 권한은 국제적 효력이 없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시리아 측은 이스라엘군 철수를 요구했고, 이스라엘 정부는 "안전 문제가 해결된다면 시리아와의 관계 정상화 보답으로 철수를 고려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시리아 전 대통령인 하페즈 알아사드가 관계 정상화를 거부하면서 두 나라 협상은 ‘암흑기’에 빠졌다.
③ 1999년 평화 협상 중개한 미국
1999년 미국이 ‘평화협상’을 중재했다. 하지만 골란 고원의 유일한 담수호이자 핵심 물 공급원이었던 갈릴리 호가 발목을 잡았다. 호수 소유권 때문에 양국의 협상은 제자리 걸음이었다. 2003년 말,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이 먼저 "평화를 위한 대화를 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여전히 레바논에서 북부 이스라엘의 마을과 군 기지를 공격하는 헤즈볼라 무장 해제를 비롯해 다양한 조건을 제시했다. 양측의 셈법이 처음부터 맞지 않았고 협상 테이블은 엎어졌다.
④ 2006-2011년 끝없는 전쟁
2006년 시리아·헤즈볼라 무장정파와 이스라엘 사이의 전쟁이 시작됐고 골란 고원을 둘러싼 긴장도가 다시 높아졌다. 시리아가 군사 행동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는 이스라엘 정보부의 보도가 나온 뒤, 이스라엘은 "전쟁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스라엘 17대 총리였던 에후드 올머트는 평화 협상 제안을 거절하고 "골란 고원은 영원히 이스라엘에 남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시리아에서는 2011년 시리아 내전이 시작됐으며 이후 미국·러시아 등 강대국의 ‘대리 전쟁’으로 번졌다.
⑤ 이스라엘 주권 인정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3월 21일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이스라엘이 골란 고원을 점령한 지) 52년이 지난 상황에서 골란 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완전히 인정할 때가 됐다"며, "이는 이스라엘과 중동 지역 안정에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 표명에 대해 노골적인 친親 이스라엘 정책에 불만을 품어온 아랍 국가들을 들끓게 만들 소지가 있다고 분석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팔레스타인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주재 대사관을 수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등 국제적 파문을 일으켰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당신(트럼프)이 역사를 만들었다"면서 감사를 표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서도, “이란이 이스라엘을 파괴하기 위한 발판으로 시리아를 활용하려고 하는 이때에 트럼프 대통령이 골란 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과감하게 인정했다. 생큐 프레지던트 트럼프"라고 썼다.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공식 선포한 2017년 12월 6일 이후, 1년 2개월 여 만이다. 2018년 5월 14일 주 이스라엘 미국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한 때로는 9개월 여 만이다. 트럼프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예루살렘에 제3성전 건립이 가깝다는 증거이다. 트럼프는 세계의 화약고 중동의 불길 속에 다시 기름을 부었다. 이제 트럼프는 퇴장했고, 바이든이 등장했다.
3. 바이든과 종말시계
트럼프의 이스라엘 정책을 바이든이 어떻게 대처할지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다. 그대로 계승한다고 하더라도, 파기한다고 하더라도, 케네디 시대 미국을 물들인 세속주의가, 바이든 시대에 더욱 확장될 것은 분명하다. 어떤 경우가 되더라도 종말의 진행은 한층 빨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바이든은 개인적으로 세 사돈 모두 유대인이고, 5명의 손주가 다 유대인이다.19) 첫 번째 여성 부통령으로 아프리카계이자 인도계인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1964-20)의 남편인 더글라스 엠호프Douglas Emhoff는 유대인이다. 바이든은 핵심 요직에 유대인을 대거 발탁했다. 미국 나아가 전 세계 살림을 담당할 재무장관에 ‘재닛 옐런’Janet Yellen,1946-을 지명했다. 200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 애컬로프의 배우자이기도 한 옐런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Federal Reserve System의 의장을 역임한 유대인이다.
내각 중 눈여겨볼 만한 인사가 국무장관 ‘토니 블링컨’Antony Blinken,1962-이다. 블링컨이 어릴 때 어머니가 재혼 새아빠 ‘사뮤엘 피사르’Samuel Pisar 밑에서 자랐다. 변호사인 피사르는 폴란드계 유대인인데, 제2차세계대전 당시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생존자로 알려져 있다. 전후에 살아남은 유대인들과 어린 나이에 독일 바이에른에서 전범들 찾아내는 일을 했다고 전해진다. 학업을 위해 프랑스의 친척의 도움을 받아서, 호주로 유학 멜번대학교University of Melbourne에서, 최초 법학학사학위Bachelor of Laws 취득 변호사가 되었다.
그 후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드 대학교 로스쿨을 나오고, 거기서 케네디 대통령 만나서 친구가 되어, 나중에 케네디 정부 외교자문으로도 일하기도 했다. 또 프랑스 소르본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이렇게 블링컨이 있기까지 피사르가 있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유대인 의붓아버지 아래서 블링컨은 유대인이 되었다. 바이든 정부에서도 유대인들의 영향력이 여전할 것임을 알게한다. 국무장관은 국사 서열 3위이다. 닉슨Richard Nixon,1913 정부 시절 국무장관 키신저Henry A. Kissinger,1923-는 유대인으로 지금도 미국 정가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국토안보부장관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Alejandro Mayorkas,1959도 유대인이다. 국가 안보 투톱도 유대인으로 내정했다. 국가정보원장DNI에 CIA 부국장을 지낸 애브릴 헤인스Avril Haines,1969-를 지명했다. 그는 FBI와 CIA 등 16개 정보기관을 총괄하게 된다. 그와 호흡을 맞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는 유대인 ‘제이크 설리번’Jake Sullivan,1976-이 내정됐다. 44세라는 젊은 나이에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이끄는 중책을 맡았다. 바이든은 취임 당일 행정명령 1호 전임 대통령 트럼프가 탈퇴한, 파리기후변화협약 가입에 서명했다. 바이든이 무게를 두는 기후 특사로 존 케리John Kerry,1943 전 국무장관을 임명했는데 그의 조부는 유대인이다. 미국내 유대인은 650만 명으로 전체 인구에 2%에 불과하다. 그런 유대인들이 백악관을 둘러싸고 있다. 종말시계에서 주목해야 한다.
바이든은 블링컨을 보좌할 국무부 부장관에 ‘웬디 셔먼’Wendy Sherman,1949 지명했다. 셔먼은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국무부 대북정책조정관1999-2001을, 오바마 행정부 시절엔 정무차관2011-2015을 지낸 한반도 전문가로 꼽힌다. ‘매들린 올브라이트’Madeleine Albright,1937- 전 국무장관이 2000년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과 면담했을 때 수행했고,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과 북·미 공동코뮈니케 채택 등에도 관여했다. 무엇보다도 2015년엔 이란 핵 합의에서 미국 측 수석 대표로 실무를 진두지휘했다. 바이든이 국무부 2인자로 이란 핵 합의 주역이자, 한반도 전문가인 셔먼의 지명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미국이 다시 이란핵협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이든은 교통장관에 ‘피터 부티지지Pete Buttigieg,1982-를 지명했다.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을 역임한 부티지지는 2018년 남편 체스턴과 동성 결혼을 했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동성애자 장관이 탄생하였다. 이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라 언론들은 평가했다. 그러나 이것은 세속주의 확대 대표적 사례이다. 미국이 영적으로 암흑대륙인 유럽화가 되고 있다.22) 바이든은 트럼프가 재임시 금지시킨 성전환자Transgender들의 군 입대를 허용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23)
일본은 바이든 집권에 긴장하고 있다. 바이든과 신임 각료들 가운데 상당수가 과거사 문제 등 일본의 외교의 약점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는 이른바 ‘재팬 핸들러’Japan Handler:지일파들이기 때문이다. 바이든은 부통령 시절 당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자제해 달라”는 미국의 메시지를 무시하고, 참배를 강행하자 “실망했다”는 미국 정부의 성명을 주도한 바 있다.24) 일본은 오바마 정권 시절 주일 미국 대사를 지낸 ‘캐롤라인 케네디’Caroline Kennedy,1957- 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캐롤라인은 대사 시절 당시 관방장관이었던 ‘스가 요시히데’菅義偉,1948- 현 총리와 한달 한번 식사를 할정도로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캐롤라인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오바마를 공개 지지했고, 재선된 오바마는 전술한 바와 같이 그녀를 주일미국대사를 역임했다.25) 또한 캐롤라인 아들 ‘잭 슐로스버그’와 함께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지지 연설자로도 참여한바 있다.26) 캐롤라인은 케네디 대통령의 유일한 생존 자녀이다. 바이든과 케네디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비극의 가문과 현직 대통령이 함께 한다.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주의 깊게 보아야 할 일이 한가지 더 있다. 바이든이 상원의원 시절 조지 부시 대통령에 의해 대법원장에 임명된 ‘존 로버츠’John G. Roberts,1955- 인사청문회에서, “한 사람의 모든 움직임을 추적하기 위해서 미세한 추적 장치 ‘Microscopictag’가 사람의 몸에 심어질수 있는가? 이것에 관해 실제 진행 중이다. 당신은Judge Roberts 이것에 대해 결정을 내릴 것이다. 내 말을 명심하라, 당신의 재임기간이 마치기 전에 결정해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2005.9). 바이든의 말이 짐승표666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볼 수는 없다. 그러나 전혀 무관하다가 할 수도 없다. 그는 1973년부터 35년간 상원의원으로 재직한 워싱턴 정가의 대표적인 거물 정치인이다. 오바마 행정부인 2009년부터 2017년까지 8년 동안 미국의 제47대 부통령 역임했다. 그리고 이제 미합중국 제46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이러한 비중 있는 인사의 발언을 통해서도, 짐승표 등장에 대한 경각은 분명히 가져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짐승 적그리스도의 등장도 멀지 않은 것으로 본다.
결 론
바이든은 트럼프에 의해 실추된 미국을 제자리에 돌려놓는다는 기치아래 민주적 가치를 들고, 세속주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바이든과 이념을 공유하는 정부가 한국에 들어선다면, 코로나 펜데믹으로 무너지고 있는 한국교회는 더욱 커다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4년은 세계 그리고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에도 굉장한 위기가 예측된다. 트럼프는 물러나게 되었지만, 바이든에서 보듯이 친 이스라엘 행보를 보이는 자들이 등장하면, 종말은 굉장히 급속도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그와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지구촌은 더욱 큰 궤적으로 종말을 행해 달려갈 것으로 진단한다. 바이든의 유대인 등용은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국제정세가 종말로 재편될 것을 알게 한다.
바이든은 성평등을 위한 백악관 젠더정책위원회를 설립했고, 동성애자인 부티지지를 교통장관에 임명했다. 또한 미국의 다민족 다양성 포용 정책으로 아프리카계 해리스 부통령, 대만계 타이 무역대표부 대표, 최초 흑인장관 오스틴 등 내각에서 유색인종비율이 50%에 이른다. 동성애는 여러 죄악중의 한 가지가 아니다. 동성애의 공론과 다중은 다른 죄악은 만연했음을 알아야 한다. 동성애는 죄악의 프로나운Pronoun, 재앙의 리트머스Llitmus, 심판의 바로미터Barometer 인 것이다(창19:1,4,24). 바이든 정권하에서 이 세 가지를 더욱 충족되어 갈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계는 저주 받은 함의 자손이다(창9:25-27). 인종차별적 발언이 아니다. 함의 후예들이 세계 최강 미국 행정부 입각은 종말의 지표이다.
바이든의 취임사 키워드는 민주주의Democracy, 통합Unity 그리고 동맹Alliances이었다. 다자구도를 중시하는 바이든은 민주주의 선두 국가들과 연합을 강조하고 있다. 그 연장선에어 대한민국도, 호주, 인도와 함게 G-7 회의 참석하게 되었다. 바이든은 21분간에 걸친 취임 연설에 ‘민주주의’와 ‘통합’을 각각 11번 외쳤다. 통합의 정점은 적그리스도임을 알아야 한다. 그 자가 등장하기 전 세계는 정치적 종교적 경제적 군사적 이념적평화으로 하나 되어가고 있다. 교회는 통합 ‘Unity’가 아니다. 순결 ‘Purity’이다. 유일한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이다. 이 진리를 훼손하는 그 어떤 세력과 손잡을 수 없다.
목사는 두 가지 일을 한다. 첫 번째는 제사장 목양적 사역이다. 두 번째는 선지자 예언적 사역이다. 그런데 한국교회는 교회 성장에 관심을 집중하면서 제사장으로서 목양적 기능을 우선하게 되었다. 반면 선지자로 예언적 기능은 크게 약화되었다. 오늘날 어떤 신앙과 증거를 해야 하는지, 예언자적 사명을 논하면 세속화된 자유주의로 보거나, 정반대인 잘못된 세대주의자들인 극단적주의자들로 공격한다. 상황적 시대의 징조를 절대적 성경의 증언을 통해 바로 보는 통찰을 가져야 한다.
지금도 역사는 하나님이 주관하신다(참고/단2:37-44). 특히 하나님의 눈동자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국제정세와 초강대국 미국의 변혁 그리고 한반도 상황 또한 예의 주시해야 한다. 종말의 최대징조는 적그리스도의 등장이다(살후2:3). 제3성전 건축의 가시화, 이란 핵무장 초읽기, 제3차세계대전 발발 위기, 그리고 자연재해 사건·사고 테러분쟁 심화할 수밖에 없고, 적그리스도의 출현 또한 매우 근접해 있다. 적그리스도가 활동할 무대들이 갖추어지고 있다. 이를 간파하고 경각하게 할 깨어있는 사명자가 요청된다(참고/눅21:34-37).
脚注)
1) 2020.11.7.
2) “미국 바이든 당선인, 케네디 이어 두 번째 신자 대통령… “나는 실천하는 신앙인”. 2020.11.15. 이정훈. http://www.cpbc.co.kr
3) 2015.9.24.
4) 2016.4.29.
5) “미국 바이든 당선인, 케네디 이어 두 번째 신자 대통령… “나는 실천하는 신앙인”. 2020.11.15. 이정훈. http://www.cpbc.co.kr
6) 2021년 1월 16일 독일기독교민주연합CDU 대표에 아민 라셰트(Armin Laschet 1961-)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주州 총리가 선출되었다. “엄마의 리더십”으로 불리며, 2005년 11월 22일부터 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로 무려 16년 간 재직한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954-)후임으로 독일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메르켈은 서독에서 동독으로 이주하던 분단 시절, 특이하게도 서독에서 동독으로 발령받은 루터교 목사인 부친을 따라, 동독에서 자란 개신교인이다. 그런데 라셰트는 로마 가톨릭 신자라는 점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유럽연합의 리더인 독일의 수장의 파트너인 세계 최강 미합중국 대통령의 종교적 배경에 일치하고 있다. 2019년 10월 9일 신나치주의자인 슈테판 발리에트에 의해 유대교 절기인 욤키푸르(속죄일) 예배가 열리고 있던 유대교회당에서 총격을 난사 유대인 1명과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당시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주州 총리였던 라셰트는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하면서, 유대인에 대한 극우주의자 총격 테러 사건을 의식한 듯 “독일 내 유대인과 이민자 공동체들이 느끼고 있는 두려움을 해결하는 것이 향후 기민당의 중심 임무가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단순히 테러 사건 피해자 보호 차원만이 아니라. 유대인을 염두에 둔 발언임도 사실이다. 이러한 부분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獨, 메르켈 후계자 못 찾으면… EU 리더십마저 흔들린다”. 안석. 2020.3.3. https://www.seoul.co.kr).
7) 아일랜드계로는 제33대 대통령 레이건(Ronald W. Reagan,1911-2004)을 포함 세 명이지만, 레이건은 장로교인이다.
8) 2020.11.7.
9) WASP:“White Anglo-Saxon Protestant”. 앵글로색슨계 미국 갠신교도를 줄인 말로 흔히 미국 주류 지배계급을 뜻한다.
11) Ibid.
12) 창세기에는 ‘세상의 첫 용사’ 즉 니므롯이 등장한다. 그는 대도시를 건설했다. 사람들이 추앙하는 영웅이었다. 바벨탑 사건에 보듯이 인류를 하나로 규합한 영웅들은 하나님을 대적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첫 심판 대홍수의 원인이 무엇인가? 용사, 영웅 때문이었다. 요한계시록에는 인류의 마지막 영웅을 예언하고 있다. ‘짐승’The Beast으로 지칭된 적그리스도이다. 이자는 등장부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하게 한다. 죽었다가 살아나는 기적의 인물이기 때문이다. 종말인 예수님 재림 7년 전에 등장하여, 인류를 위기에서 타계할 ‘7년언약’을 체결한다. 바로 ‘7년환난’의 시작이다. 그리고 ‘전 3년반’이 지난 시점에 자신의 본색을 드러내고, 스스로를 하나님의 칭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는 자신의 지배가 공고화된 ‘후 3년 반’, 자신의 우상을 만들어 인류들로 경배하게 한다. 또한 자신의 표인 ‘짐승의 수’로 ‘육백육십육’을 받게 한다. 이 짐승표를 받은 자만이 매매가 가능하다. 그 의미는 외형적으로는 경제 수단이지만, 내용적으로는 통치 수단인 것이다. 짐승표 ‘666’을 ‘오른손에나 이마’에 받는 순간 그 사람의 모든 사항은 짐승의 손에 들어가고, 통제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참고/창10:8;창10:1-12;창11:4;창6:4-5;계13:1-4;단9:27;사9:6;단7:8,9:27;살후2:4;계11:2,계13:5,1516-18).
우리나라는 코로나 19로 불거진 마스크 대란을 해결하기 위한 마스크 배급제에서, 신분증을 제시하여야 하고, 확진자의 모든 동선이 공개되었다.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가 철저한 유럽마저도 스마트폰 위치 추적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그뿐 아니라 병원과 항공기 등을 기업이 감당하지 못하자 국유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미국 또한 의료장비 국유화를 촉구하고 있다. 자유주의가 가장 발전한 서구에서 전체주의로 변모하고 있다. 지구는 지금 위기에서 강력한 중앙통제와 리더쉽을 발휘할 지도자가 요청되고 있다. 이것은 종말시대 세계단일정부와 짐승표로 통제를 주도할 적그리스도 등장에 대한 ‘Trailer’이다.
적그리스도는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의 창궐, 북한의 핵 위협, 세계의 곳곳의 분쟁, 기후의 격변, 자연재해의 재앙, 자원의 임계점, 식량 부족과 식수의 고갈, 세계 대전의 고조 등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지구촌의 위기를 극적으로 타결할 평화의 왕으로 가장 한다(단9:27.참고/사9:6). 예수님 재림 7년 전에 등장하여, 지구 위기를 타계할 7년평화조약을 체결한다(단9:27). 이러한 적그리스도를 보고 인류의 영웅으로 메시아로 오인하는 종들이다. 주의 종들 중 ‘삼분의 일은 적그리스도를 따르게 된다(참고/계8:10-12).
영웅을 원하는 인류의 심리가, 창세기 때부터 지금도 여전함을 알아야 한다. 이것은 종말까지 이어져 적그리스도를 메시아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음을 알게 한다. 이 자야말로 세계를 위기에서 건져낼 영웅이기 때문이다. 이자의 등장이 종말의 최대징조이다. 성경은 적그리스도의 등장 이전에 배교를 경종하고 있다. 배교는 영적인 눈을 어둡게 한다. 적그리스도를 세계의 영웅으로 메시아로 받들게 된다. 신사참배를 가결한 제27회 장로교 총회를 상기해야 할 것이다. 당시 한국초대교회가 지금의 성도들보다 믿음이 없어서 우상을 숭배했던가? 역사는 반복된다.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자이다. 종교다원주의는 영적으로 ‘행음’하게 하며,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하고, 세상과 타협한다. 교회는 ‘유니티’(Unity)가 아니다. ‘퓨리티’(Purity)가 되어야 한다. 순결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한다. 금번 코로나 19 사태를 통해 이를 볼 수 있어야 한다(참고/살후2:3; 행4:12;고전3:3;계2:2017:6,15; 벧전1:25;‘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너흰 눈은 봄으 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마13:14-16).
14) 로마가톨릭의 추구하는 가치는 세속주의 매우 관대하다.
16) 2021년 2월 2일 이란은 억류 29일 만에 ‘한국 케미호’ 선장 제외 전원 석방했다.
17) 2020년 11월 27일 이란 국방부의 연구 혁신 기구 수장이자 핵 과학자인 ‘모센 파크리자데’가, 수도 테헤란 인근 소도시 아브사르드에서 테러 공격을 받아 암살됐다. 그 배후로 이스라엘의 정보기관 ‘모사드’가 지목되고 있다. 2010년 테헤란대 교수인 핵 물리학자 ‘마수드 알리 모하마디’, 출근길에 폭탄 공격 받아 사망. 동년 이란원자력기구의 핵심 멤버였던 ‘마지드 샤흐리아리’, 폭발 사건으로 사망. 2011년 핵개발에 관여한 과학자 ‘다르이시 레자에이’, 테헤란서 오토바이를 탄 괴한의 총격으로 사망. 2012년 핵 과학자 ‘모스타파 아흐마디 로샨’, 자신의 차에 부착된 폭탄이 터져 사망(카셈 솔레이마니(Qasem Soleimani,1957-) 이란 최정예 군사조직인 혁명수비대의 해외작전 담당 특수부대인 ‘쿠드스군’의 사령관은 2020년 1월 3일, 바그다드 국제공항 공습으로 사망했다.).
18) 2006년 10월 9일(규모3.7, 1Kt 이하, 초보적 수준의 핵 기폭 장치 실험), 2009년 5월25일(규모4.5, 2-6Kt 추정, 핵분열 이용 핵무기 실험), 2013년 2월 12일(규모4.9, 6-7Kt, 고농축 우라늄 사용 실험) 세 차례의 원자폭탄과 2016년 1월 6일(규모5.1, 6Kt 북한 수소폭탄) 수소폭탄 실험 그리고 2016년 9월 9일(규모5.04, 10Kt 이상유 완성 주장)과 2017년 9월 3일(규모 5.7, 50Kt, 증폭핵분열(수소폭탄 전 단계) ICBM 장착용 수소폭탄 주장.미국과 중국은 규모 6.3, 100-300Kt으로 발표 수소폭탄일 가능성이 높다.)
19)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의 배후를 유대인들이 지배하고 있다는 것은 이제 상식과도 같은 이야기이다. 미국 내 유대인들은 1954년 친이스라엘 로비단체인 ‘미국 이스라엘 공공문제위원회’AISPAC:American Israel Public Affairs Committee,약칭 에이팩-유대인공공정책위원회를 설립했다. 이 위원회는 해마다 ‘유대인 총회’로 불리는 정책수련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 미국의 정치계 고위급 인사들이 어김없이 참여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이 자리에서 미국의 대통령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또한 이 총회의 하이라이트가 롤콜(Roll Call) 행사로, 이스라엘과 유대인들에게 우호적인 의정 활동을 한 의원 명단을 200위까지 발표한다. 이는 정치 후원금과 언론의 지지에 비례하게 된다.
이러한 데에는 미국의 대부호 100명 중 22명이 유대인인데, 이들 대부분은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다. 미국 대기업의 CEO 중 17.5%가 유대인이다. 곡물 메이저 중 2개사, 원유기업 중 4개사, 식품 메이저 중 3개사를 소유하고 있다. 아이비리그 대학 교수와 유명한 로펌(법률회사) 변호사의 40%가 유대이다. 미국의 4대 일간지와 주요 방송국을 포함한 언론이 유대인의 손에 있다. 노벨수상자 23%, 억만장자 40%가 유대인으로 일일이 열거하자면, 지면이 모자랄 정도이다.
미국은 이스라엘과 연간 38억 달러 씩 10년에 걸쳐 군사원조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2016.9.13.). 10년간 380억 달러(약 42조 8천억원)로 매년 4조가 넘는 금액이다. 이와는 별도로 미국의 해외 경제 원조 1위국도 이스라엘이다. 지금도 해마다 30억 달러(약 3조3천억원)를 지원하고 있다. 이스라엘에 이렇게 퍼주어도 미국에게는 남는 장사이다. 미국의 정치자금에 유대인들이 큰손이기 때문이다.
미국 대선은 정치 후원금과 언론의 지지 여부가 관건이다. 미국 정치자금 추적 민간 단체인 ‘책임정치센터'는 2020 대선 비용을 총 140억달러(약 15조3800억원)로 추산했다. 그렇다 보니 대선 후보들은 유대인을 잡아야 당선될 수 있다고 불문율처럼 인식해 왔다. 그들이 선거 후원금과 언론의 지지에 큰 영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 후원금도 바이든이 10억7000만달러를 모아 트럼프의 7억3000만달러를 앞섰다. 또 바이든 지지 언론 매체가 트럼프보다 압도적으로 많아, 119 대 6이었다. 유대인 75% 이상이 바이든을 지지했다고 이스라엘과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렇게 바이든을 대통령으로 만든 세력 중 하나가 유대인이다.
대한민국과 이스라엘의 관계도 무관하지 않다. 클린턴(Bill Clinton,1946-) 대통령 시절 일화다. 1997년 12월 19일 IMF 사태를 맞은 우리나라 운명을 결정하는 회의가 백악관 지하 벙커 상황실에서 클린턴 주재로 국가 안보 회의가 열렸다. 매들린 올브라이트(Madeleine Albright,1937-) 국무장관, 윌리엄 코언(William Sebastian Cohen, 1940-) 국방장관, 로버트 루빈(Robert Rubin,1938) 재무장관, 샌디 버거(Sandy Berger,1945-2015)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참석했다. 대통령을 제외한 네 명이 모두 유대인이었다. 이날 의제는 한국의 외채 만기 연장 문제였다. 우리나라 운명을 유대인들이 결정하는 순간이었다.
20) 바이든은 당선자 시절부터 “미국처럼 보이는 행정부를 만들겠다”고 공언해온 그의 말처럼, 바이든 정부는 유색인종과 여성, 이민자 등이 다양하게 포진했다. 미국 각료는 부통령과 15개 부처 장관, 각료급은 백악관 비서실장과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10명이다. 모두 26명의 각료 및 각료급 인사들 가운데 유색인종이 50%다. 자메이카계 흑인 아버지와 인도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1964-), 대만계인 캐서린 타이(Katherine Tai,1974-)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이 해당된다. 로이드 오스틴(Lloyd Austin,1953-)은 미국 역사상 첫 번째 흑인 국방장관이다. 내각에 유색인종 비율 50%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16%는 물론이고 42%를 기록했던 버락 오바마 행정부보다도 높다. 타 민족과 인종을 존중한다는 것을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성경을 상고하자. 노아는 셈과 야벳을 축복하고 함을 저주했다. 그 결과 함은 셈과 야벳의 종이 되었다. 야벳은 창대하여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였다(창9:25-27). 야벳의 자손들은 오늘까지 국제무대를 선도하고 있다. 함의 자손들은 노예로 착취를 당했다. 인종 차별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종말론 측면에서 볼 때, 함의 후예들이 세계 최강 미국 행정부 입각은 종말의 한 지표이다.
그리고 바이든은 성평등을 위한 백악관 젠더정책위원회를 신설했다. 성폭력 공동대응 단체인 ‘타임스업’ 전략정책실장인 제니퍼 클라인과 줄리사 레이노소 전 우루과이 대사가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다민족과 다양성을 가진 미국에 걸맞은 정책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2015년 6월 26일 미국 연방대법원 동성애 합법화 판결이 후, 미국은 성경적 가치가 몰락하고 있다. 동성애는 많은 죄악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소돔의 멸망을 통해서 알아야 할 교훈이 있다. 하나님은 소돔의 죄악을 알고자 천사들을 보냈고, 그들은 만연된 동성애를 목격했다. 소돔은 유황과 불로 멸망당했다(창19:1,4,24). 동성애가 공론화 대중화 되었다는 것은 다른 죄악들은 모두 찼다는 것이다. 동성애는 ‘죄악의 프로나운’(Pronoun), ‘재앙의 리트머스’(Llitmus), ‘심판의 바로미터’(Barometer)이다. 바이든 정권하에서 이 세 가지를 더욱 충족되어 갈 것으로 보인다.
21) 전임 장관인 스티븐 므누신(Steven Mnuchin,1962)도 유대인이다.
22) 2009년 1월 28일 ‘요한나 시구르다르도티르’(Johanna Siguroardottir,1942-)가 아이슬란드 사상 첫 번째 동성애자 총리로 임명되었다. 시구르다르도티로는 2002년 ‘요니나 레오스도티르’와 시민동반자(Civil Partner)로 결합했으며, 전 남편과의 사이에 낳은 두 아들도 함께 살고 있다. 2015년 5월 15일 룩셈부르크의 총리 ‘크사브에 베텔’이 유럽연합에서 처음으로 동성결혼 등록했다. 2017년 6월 2일 아일랜드 인도계 이민자 가정 태생의 동성애자 ‘리오 바러드커’가 총리로 탄생했다. 2017년 6월 15일 ‘알렉산다르 부치치’(Aleksandar Vucic) 세르비아 대통령은 동성애자 여성인 ‘아나 브르나비치’(Ana Brnabic)를 총리에 임명했다. 2020년 10월 2일 벨기에의 ‘알렉산더르 더크로’ 총리는 성전환자 ‘페트라 더쉬터’를 부총리 7명 가운데 한 명으로 임명했다. 2017년 12월 8일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Justin Trudeau) 총리는 ‘게이 잡지' 표지모델로 나섰다. 그는 동성애자는 아니지만, 옹호론자로 ‘토론토 게이 퍼레이드’에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2015년 6월 26일 미국 연방대법원은 미국 전역에 동성결혼 합법화 판결을 내렸다. 그동안 36개주에서만 허용되던 동성결혼이 전체 50개주에서 가능해졌다. 당시 미 대통령 오마바는 “지난 수년간, 심지어는 수십년간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기도해온 당사자와 지지자들의 승리이자 미국의 승리”라며, “미국은 여러분이 자신의 운명을 써 나가는 그런 곳”이라면서, “우리는 미국을 좀 더 완벽하게 만들었고, 미국은 이번 결정을 자랑스러워 해야한다”고 덧붙였다(“동성결혼 합헌, 오바마 ‘미국의 승리’”. 2015.6.27. http://news.heraldcorp.com)
23) 2021.1.25
24) 2013.12.
25) 2013-2017
26) 20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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