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거, 혼인 예식, 혼인 잔치
혼인 절차
1단계: 약혼
당사자들이 어릴 때 양가 아버지들의 합의로 약혼하게 된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엡 1:4)
2단계: 정혼
1. 신랑이 신부 아버지에게 지참금(모하르)을 지불한다.
"볼찌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계 3:20). 이 말씀은 남자가 신부 값(은 30세겔, 레 27:4)을 가지고 여자 집에 가서 문을 두드리는 장면이다. 이때 여자가 문을 열어 준다면 여자와 그 아버지와 함께 혼인 언약의 식사를 같이한다.
예수님은 이미 당신을 신부로 삼기 위해 값을 지불하셨다. 예수님의 보혈의 피로 당신을 값으로 사서 그의 신부가 되게 하신 것이다.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고전 6: 20)
2. 신부의 집에서 잔치가 열린다.(보통 7일)
3. 정혼식(혼인 언약식)을 한다.
혼인 언약식을 통해 '요셉과 마리아'처럼 정혼 관계가 된다. 정혼한 순간부터 법적 부부로 인정받는다. 남편과 아내라고 호칭한다.
♥ 포도주를 통한 혼인 언약
1) 신랑이 신부에게 포도주를 한 잔 따라주며 청혼한다.
“나는 당신을 나의 아내로 맞이하고 싶습니다. 이 포도주를 당신에게 따라줌으로 나는 당신을 위해 나의 생명을 바칠 것을 다짐합니다. 당신도 이 잔을 받아 마심으로 나의 아내가 되어 주기를 바랍니다."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마 26:28)
2) 신부의 동의가 있어야 혼인 언약이 성사된다.
신부가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그 잔을 받아 마시면 결혼을 승낙한다는 의미다.
"이 포도주를 받아 마심으로 나는 나의 생명을 당신을 위해 바칠 것을 다짐합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롬 10:10)
♥ 혼인 서약서(케투바)를 작성한다.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 (계 21:27)
포도주 세 잔을 마시기까지 결혼식 세부사항, 결혼 전후의 각자 책임 등의 합의를 한다.
신랑의 주 계약 내용은 신부를 위해 신혼집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모든 것이 합의가 되면 예수님과 제자들의 성찬식 포도주 의식(마 26:27)처럼 마지막 잔을 마시고, 서기관을 불러 혼인 계약서(케투바)를 작성한다. 계약서 작성이 끝나면 신랑과 신부, 양측 아버지, 서기관과 두 증인 등 7인의 일곱 서명이 필요하다.
♥ 정혼식을 마친 신부는 몸을 물에 담그는 정결 예식(미크바)이 있다.
"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행 2:41).
4. 신랑은 떠나기 전에 신부에게 정혼 선물을 준다.
청혼을 받아 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고, 떨어져 있는 정혼 기간 동안에도 기억해 달라는 의미다.
정혼 기간은 보통 1~2년 정도다. 신부는 선물을 보면서 신랑을 기억하고 신랑이 돌아오는 날을 기다리며 순결을 지킨다. 결혼식이 있기 전 이 정혼 기간에도 정신적으로는 이미 함께 살고 있는 것이다. 이미 그들은 하나가 된 것이나 다름이 없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내가 갔다가 너희에게로 온다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나니 나를 사랑하였더면 나의 아버지께로 감을 기뻐하였으리라 아버지는 나보다 크심이니라" (요 14:26~28).
주님이 승천하시고 2천 년이 되어 간다. 휴거와 7년 대환난 후 지상 재림이 가깝다는 의미다.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벧후 3:8~10)
예수님께서 마지막으로 성령의 선물을 주셔서 신부인 교회는 성령을 통하여 신랑 예수님을 생각하고 영적으로 동거하는 삶을 살 수 있다. 그러므로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할 수 있다.
♥ 정결한 처녀만이 혼인할 수 있다.
혼인 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순결이다. 정혼 기간에 신부가 순결을 지키지 못하면, 정혼은 무효가 된다. 신랑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신부 교회를 데려가 베푸실 혼인 잔치에 참예하기 위해서, 예수님을 사랑하고 영적인 순결을 지켜야 한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 (엡 5:25~27)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 음행을 피하라...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고전 6:17~20)
"...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뱀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케 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고후 11:2,3)
♥ 신부는 신랑이 다시 올 때를 묻지 않는다.
거처가 예비되면 신랑이 자신을 데리러 올 것을 믿는다. 신랑이 언제 올지 모르므로 신부는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 신부는 결혼식에서 입을 하얀 세마포 옷을 준비해서 침대 머리맡에 둔다. 어느 날 밤에 신랑이 오면 그 옷을 입고 나가 맞이할 마음을 가지고 잠자리에 든다.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 (마 25:13)
5. 신랑은 신부를 데리러 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거처를 예비하러 아버지 집으로 간다. (정혼 기간)
혼인 언약식을 마친 신랑은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 1~2년을 신부와 떨어져 처소(신혼집)를 마련하는데, 이 기간을 '정혼 기간'이라고 한다. 신부는 정혼 기간에 남편 집안의 생활방식을 훈련하고 반드시 정절을 지킨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요 14:2~3)
3단계: 결혼
1. 신랑은 아버지 집에 있는 거처로 신부를 데려간다. (휴거)
♥ 결혼 날짜를 결정하는 신랑의 아버지만 그 때와 시간을 알 수 있다. (휴거 날짜)
그날은 신랑과 신부는 모른다. 유대인의 결혼 관습이다. 신랑 되신 그리스도께서 그의 신부인 교회를 데리러 오시는 공중 강림(휴거)의 날은 아버지 하나님 외에는 아무도 모른다. 예수님도 그날은 모른다고 하셨다.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마 24:36)
"가라사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 아니요" (행 1:7)
"생각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마 24:50)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쌔...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 (마 25:5,13)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 형제들아 너희는 어둠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둑 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살전 5:1~4)
♥ 신랑은 저녁에 나팔 소리와 함께 돌아와 신부를 데려간다.
신랑의 들러리들은 신랑이 왔다고 큰소리로 외치고 뿔 나팔(쇼파르)을 분다.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마 25:6) 신랑의 행렬은 신부의 집으로 들어가지 않고 동네 밖 어귀에 멈춘다. 신부의 친구들은 신부를 화장시키고 마중 나가 신랑의 행렬과 함께 결혼식이 예비된 신랑의 아버지 집으로 향한다.
정혼 기간은 보통 1년이지만 길어지면 2년이다.
예정일보다 앞서 신부의 친구들(들러리)이 신부의 곁에서 함께 한다. 예수님의 비유에서 열 처녀들이 바로 들러리다. 유대인의 결혼식은 보통 저녁에 시작되나 신랑이 늦게 올 수도 있어서 등불을 밝힐 여분의 기름을 준비한다. 열 처녀는 신랑이 밤중에 오니 모두 잠들었다. 등불을 밝힐 충분한 기름을 준비한 다섯 처녀만이 신랑을 신부에게로 안내하고 신랑집의 혼인잔치로 가는 행렬의 앞길을 등불로 밝힌다.
"저희가 사러 간 동안에 신랑이 오므로 예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γάμους, the wedding feast)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마 25:10)
* γάμος(가모스): a marriage(결혼식), wedding(결혼), wedding ceremony(결혼 예식)
* γάμους(가모우스): γάμος의 복수형 = a wedding feast(결혼 잔치, 연회)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 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 때엘는지, 밤중엘는지, 닭 울 때엘는지, 새벽엘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막 13:35)
하나님의 나팔소리와 함께 공중 강림하신 예수님이 신부를 가마에 태워 공중으로 끌어 올려 아버지 집의 예비한 처소로 데려가신다. 이것이 바로 휴거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살전 4:16,17)
2. 혼인 예식
혼인식 날 금식(개인적인 대 속죄일)을 한다. 신랑의 집에 도착하면 많은 축하객들이 있지만 혼인 예식 내내 신부의 얼굴은 비공개다. 신랑은 분장실에 있는 신부의 머리와 얼굴을 베일로 가린다.
신랑 신부와 함께 그들의 들러리들은 결혼식장인 후파로 간다. 혼인 예식은 두 증인을 세우고 후파(닫집 모양의 차양, wedding arch) 밑에서 이뤄진다.
신랑은 순결함과 죄의 용서를 상징하는 키텔이라는 흰옷을 예복으로 입는다. 신랑의 인도로 후파에 도착하면 신랑이 신부 주위를 일곱 바퀴 돈다. 신부(왕후)는 신랑(왕)의 오른쪽에 서있는다. "왕후는 오빌의 금으로 꾸미고 왕의 우편에 서도다." (시편 45: 9)
결혼식 진행자가 포도주 잔을 들고 신랑과 신부에게 축복의 기도를 하는 중에 신랑은 신부에게 슐라못 반지(흠 없는 온전한 반지)를 끼워준다.
신랑은 결혼 증서(케투바: 결혼 서약서, 신부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서 신부에 대한 신랑의 의무들)에 서명하고 낭독한 후 신부에게 준다.
신랑이 후파에서 시편 137:5의 말씀을 암송하고 일곱 가지 축복의 기도를 올린 뒤 포도주를 비운 다음 모든 하객들이 듣도록 큰 소리로 Mazl tovi를 외치며 오른발을 들었다가 다시 힘차게 내디딘다. 동시에 하객들은 함성을 지르며 춤을 추기 시작한다. 비로소 신랑과 신부가 이제 부부가 된 것이 선언되고 잔치가 시작된다.
3. 7일의 허니문 (환난 전 휴거)
7일 동안 결혼 예식과 잔치가 있을 때 신랑은 자신이 예비한 처소에 신부를 감추어 둔다.
이 7일을 '숨겨진 날들'(네수힌)이라고 부른다. 신랑과 신부는 신혼집에서 온전한 연합의 시간을 갖는다. 결혼 예식을 통해 법적으로 하나가 된 신랑과 신부는 신방에 들어가 초례 기간(하나가 되는 의식)을 갖는다. "이를 위하여 칠일을 채우라 ..." (창 29:27)
휴거 된 교회는 예비된 처소에서 7년 동안 예수님과 깊은 영적 교제를 나누게 된다.
예수님이 사랑하는 신부인 교회는 '7년 대환난'을 면하고 피하게 하시며 진노에서 건지신다. 대홍수 전에 노아 가족과 소돔과 고모라 멸망 전 롯과 같이 환난이 있기 전에 빼내어 가시는 것이다. 교회가 공중 휴거 된 후, 땅에 남겨진 자들에게는 7년 대환난이 시작된다.
7일의 초례 후에 신랑은 마침내 하객들에게 신부를 공개한다.
7년 대환난 후에 신부(성도들)는 재림하시는 주님과 함께 온다. 왕후로서 그리스도의 심판과 통치에 함께 참여한다.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ὥρας τοῦ πειρασμοῦ, the hour of trial)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계 3:10)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눅 21:36)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을 너희가 어떻게 기다리는지를 말하니 이는 장래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 (살전 1:10)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더니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였으며...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서 불과 유황이 비오듯하여 저희를 멸하였느니라. 인자의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 (눅 17:27,29,30)
구원받은 노아와 7인
롯과 두 딸을 건지심
4. 혼인 잔치
혼인 잔치는 보통 7일이고 길게는 14일 동안 계속된다.
7일의 초례를 마친 신랑이 나와서 "내 신부는 정결한 처녀였다. 그러므로 결혼의 예식은 완성되었다"라고 친구들(들러리)에게 말한다. 7일 동안 신방 앞을 지키고 있던 신랑의 친구들은 밖으로 나가서 신랑이 말 한 그대로 잔치 중인 하객들에게 크게 외친다.
하객들이 이 소리를 들으면 본격적인 잔치가 시작된다. 하객들은 함성을 지르며 춤을 추며 즐거워한다. 혼인 잔칫집에 포도주는 중요하다. 예수님의 첫 번째 표적은 가나 혼인 잔치의 포도주 이적이었다. 하객들은 축하를 해주고 집으로 돌아갔다.
혼인 잔치의 포도주는 성도를 핍박하고 죽인 사탄과 그의 백성에게 쏟아지는 심판을 의미한다.
"그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운지라 음행으로 땅을 더럽게 한 큰 음녀를 심판하사 자기 종들의 피를 그의 손에 갚으셨도다...어린 양의 혼인 잔치...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하나님의 큰 잔치..." (계 19장)
가나의 혼인 잔치-이요한 화백
5. 혼인 예식의 마지막 순서는 공식적인 만찬 (어린 양의 혼인 잔치)
혼인 예식의 마지막 순서로 7일의 허니문을 마친 신랑이 신부를 공개하고 들러리와 하객들과 함께 공식적인 만찬을 연다. 이 마지막 만찬은 요한계시록의 '어린 양의 혼인 잔치(τὸ δεῖπνον τοῦ γάμου τοῦ ἀρνίου, the marriage supper of the Lamb)'라고 해석한다.
*δεῖπνον(데이프논): dinner, supper, 연회, 잔치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서 신부는 교회다. '교회 시대(은혜 시대)에 속하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교회'로, 바로 '7년 대환난' 전에 휴거 된 교회다.
"...주 강림하실 때...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교회 시대)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 여러 말로 서로 위로하라" (살전 4:14~18)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친구로서 청함을 받는 자들은 누구인가?
구약의 성도들과 7년 대환난기에 순교한 성도들이라는 해석이 있다.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인 세례요한도 신랑의 친구로서 혼인잔치에 참예한다고 했다. "신부를 취하는 자는 신랑이나 서서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가 크게 기뻐하나니 나는 이러한 기쁨이 충만하였노라" (요 3:29)
예수님의 천국 비유를 보면 임금은 아들을 위해 혼인 잔치를 베풀고 초청하는 데, 두 번의 청함이 있다. (마 22:2~14, 눅 14:15~24)
바리새인을 위시한 유대인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떡을 먹을 자라고 선민의식으로 자만했다. 그러나 유대인은 구원의 초청에 핑계와 거짓으로 거절하며 하나님을 모욕했다. 주님을 알아 보지 못했고 심지어 십자가에 못박았다. 왕후(신부)의 자리를 이방인 교회에 빼앗기게 되었다. (롬 11:11)
"가로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저가 유구무언이어늘.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수족을 결박하여 바깥 어두움에 내어 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니라.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마 22: 12~14)
"...어린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ἁγίων: saints / ἅγιος:거룩한, 순결한, 성도)의 옳은 행실(δικαιώματα: 법정에서 재판관이 죄 없다고 판결을 내리다. / the righteous acts)이로다 하더라...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계 19:7~9)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다.
신랑 예수님이 보혈로 신부의 몸값을 지불하고
아버지의 집으로 신부의 거처를 예비하러 가셨다.
교회는 예수님이 데리러 올 때까지 순결을 지키며
신랑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신랑을 기다려야 한다.
마라나타
- by comforter -
[출처] 휴거, 혼인 예식, 혼인 잔치|작성자 comfo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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