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세가지 진리 칭의, 성화, 영화 |
성경은 <구원>에 대한 세가지 진리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믿음의 첫발걸음을 내딛고 의롭다 칭함을 받는 것을 <칭의>라고 하고, 영접 이후에 주님과 동행하며 죄로부터 떠나는 모든 과정속에서 이루어지는 복음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과정을 <성화>라고 하며, 예수님의 재림을 통하여 죄의 존재로 부터 완전히 해방되어 주님과 같이 거룩한 형체로 순식간에 변화되는 과정을 <영화>라고 합니다. 이것을 <구원의 3양상>이라고 합니다. 먼저 결론부터 표로 정리하고 이 세가지 진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덧붙입니다.
* 구원의 3양상
1. 칭의 (죄의 '형벌'로부터 해방)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엡 2:8-9)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 3:24)
칭의(Justification)는 예수님을 믿지 않던 불신자가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돌이켜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여 하나님께로 방향전환(회개와 영접)을 함으로써 '의롭다 칭함'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원래는 의로운 존재가 아닌데 예수님의 공로로 의롭다고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칭의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이며 우리의 어떠한 행위나 의지나 선행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칭의는 <구원의 출발점>이 되며 마치 고아원에 버려진 아이가 한 가정의 양자가 되듯이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신분과 자격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이 아이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고 하늘의 모든 축복과 하나님의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을 자신의 것으로 누릴 수 있습니다.
여기서 영접의 의미는 단순히 복음을 머리로 가볍게 이해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찢고 예수님을 구세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반드시 마음을 찢는 애통함과 나의 죄로 인한 아픔, 지옥불에 떨어질 정도로 심각했던 나의 죄로 인해 예수님께서 대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는 사실에 대한 깨달음과 마음 중심으로부터 우러나오는 회개가 일어나야 합니다. 회개가 없는 영접은 진정한 칭의라고 볼 수 없으며 천국과 영생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영접의 과정은 사람에 따라 단번에 이루어질 수도 있고 서서히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빨리 걸리든 오래 걸리든 반드시 마음을 찢고 회개하는 과정이 있어야만 진정한 칭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지, 머리로 복음을 이해하고 형식적으로 영접기도 드리는 것은 진정한 칭의가 아닙니다. 머리로 이해하는 복음으로는 거세게 사망으로 흘러가는 죄된 옛 생활의 흐름을 바꿀 수 없기 때문입니다.
확실하게 죄로부터 회개하고 돌이켜 하나님쪽으로 방향전환을 한 사람은 죄의 형벌로부터 해방되어 그동안 내가 지은 죄, 지금 짓고 있는 죄, 앞으로 짓게 될 현재, 과거, 미래의 모든 죄에 대한 형벌로부터 용서받습니다.
단지 나의 죄를 위해 대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하나만으로 내가 저지른 죄악들이 전부 무효가 되는 것입니다. 칭의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와 십자가의 공로와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회개와 영접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2. 성화 (죄의 '권세'로부터 해방)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빌 2:12)
"갓난 아이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벧전 2:2)
죄로부터 확실하게 돌이켜 회개하고 예수님을 진심으로 마음에 모셔들인 사람에게는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권세와 통치, 영생, 죄사함, 구원의 여러가지 축복들이 단번에 마음속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하지만 갓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은 많은 경우에 영접하자마자 갑자기 사람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아직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도 모르고 성경도 모르고 주님과 대화해 본 적도 없으며 주님과의 관계가 친밀하게 맺어져 있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말씀과 기도를 통해 주님과 자주 대화하며 동행하는 과정을 통해 조금씩 주님과의 관계가 발전되고, 주님의 성품과 약속과 주님 주시는 놀라운 축복들을 하나하나 알아가며 누려가게 됩니다.
그러면서 주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더 깊이 맺어지면서 주님을 향한 갈망과 주를 닮고자 하는 마음이 싹트기 시작합니다. 주님께서 싫어하시는 죄를 나도 싫어하게 되고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것들을 나도 기뻐하며 즐거이 순종하게 됩니다.
성화(Sanctification)란 이미 칭의를 통해 얻은 완전한 구원의 선물가방의 지퍼를 열고 다양한 구원의 축복들을 하나씩 꺼내어가면서 누려가는 즐거운 과정입니다. 죄사함, 거듭남, 천국시민권, 영생, 의롭게 됨, 기도의 특권, 주님보좌에 수시로 드나들 수 있는 무한 통행권 등... 셀 수 없는 수많은 구원의 축복들을 누리며 열매맺는 과정입니다.
반면에 주님의 뜻과 상반되는 이전에 누리던 옛사람의 잔재들을 하나하나 포기하고 버려가는 아픔이 수반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앞서 설명한 칭의의 과정에서 진실하게 마음을 찢고 회개함으로 영접한 사람은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알기 때문에 기꺼이 그 아픔을 감수하며 옛사람을 포기하고 버립니다. 그리고 더 깊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동행속으로 멈추지 않고 계속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성화단계의 초기에는 옛것을 버리고 새것을 취하는 성장통의 과정을 겪지만, 그 단계를 지난 후에는 이제 다른 사람의 구원에 관심을 갖고 내가 받은 구원을 나누기 시작합니다.
이제 내 중심의 시야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의 구원을 위해 마음 아파하며 하나님과 동일한 관심으로 전도하고 양육하며 다른 사람의 믿음을 붙들어주는 일을 사명으로 여기며 살아가게 됩니다.
성화단계의 최절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내가 죽고 그리스도로 살아가는 (갈2:20)의 진리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진리는 이미 칭의의 과정에서 이루어진 진리입니다. 단지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결국 나는 주님을 떠나서는 살아갈 수 없는 Nothing임을 깨닫게 되고 주님께서 내 안에 살아가시도록 자신을 내어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이 진리를 깨닫는데 15년이 걸렸습니다. 가능하다면 칭의의 과정에서 이 진리를 빨리 깨달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현재 처음 믿음을 갖는 자들에게 믿음의 첫단추를 (갈2:20)로 끼워주려고 노력하는데 마음만큼 잘 되지는 않네요.^^;;
성화는 서서히 죄의 권세로부터 멀어지고 주님의 권세와 통치 안으로 들어가는 정말 경이로운 과정입니다. 성화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와 나의 순종을 통해서 이루어가는 것입니다.
3. 영화 (죄의 '존재'로부터 해방)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왔음이니라" (롬 13:11)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고전 15:51-52)
영화(Glorification)는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홀연히 이루어지는 변화의 과정입니다. 성경에서는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마지막 나팔이 울려퍼짐과 동시에 순식간에 믿는 자들이 다 변화된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먼저 죽은 자들이 일어나 썩지 아니할 몸을 입게 되고 이 땅에 살아있는 우리도 이어서 변화된다고 합니다. 이 날은 (살전4:16-17)에 나오는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하여 영원토록 주와 함께 거하게 되는 천국에서의 생활이 시작되는 첫날(휴거일)이 될 것입니다.
영화의 축복을 누리게 되는 사람들은 끝까지 믿음을 지킨 자들입니다(딤후4:7-8). 믿음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죄와 세상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여 스스로 믿음을버린 자들, 믿음을 버릴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등지고 배교하는 자들, 양심이 굳어져 믿음에서 파선한 자들은 결코 누릴 수 없는 자리인 것입니다.
영화는 죄의 존재로부터의 완전한 해방을 의미합니다. 육신을 벗어버리고 주님과 같은 썩지 아니할 완전한 몸을 입게 되는 과정이기에 죄의 존재로부터 영원히 벗어나는 순간이 바로 영화입니다.
지금껏 20여년간 예수님을 믿고 생활하면서 배우고 누린 구원의 개념을 위와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가 구원을 스스로 확증하길 원하십니다. 우리를 낳아주신 부모를 부모로 확신하며 살아가는 것은 자녀의 마땅한 도리이자 부모님께서도 당연히 원하는 것입니다.
혹자는 사람이 어떻게 교만하게 구원을 확신하며 살아갈 수 있느냐, 구원을 확신하는 것은 하나님만이 아시는 하나님의 영역이라고 반박할 지 모르지만, 그것은 주님과의 관계가 친밀하게 맺어져 있지 않은 사람들이 하는 아주 무식한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고후13:5)말씀에서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스스로 확증하라고 하셨고, 그것을 확신하지 못한다면 버리운 자라고까지 강력하게 말씀하십니다.
거두절미하고, 많은 크리스찬들이 고민하고 헷갈려 하는 구원의 확신문제에 대해 제가 지금껏 사랑하고 섬겨온 주님과의 관계속에서 경험한 진리를 토대로 조심스럽게 종지부를 찍어봅니다.
구원을 확신하지 못하는 원인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한 가지 이유로 압축됩니다.
한마디로 <주님과의 친밀한 사랑의 관계>가 없기 때문입니다.
'나는 주님을 진짜 사랑하는데 연약해서 자꾸 넘어지고 죄의 유혹에 빠져서 구원의 확신이 흔들려요'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주님의 사랑을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주님께서 우리의 연약함을 용납하지 못하시고 내가 자꾸 죄를 지으면 구원을 취소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바꿔 말하면 주님의 사랑은 완전하지 않다, 십자가로는 내 죄를 씻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믿음없는 참람한 고백인 것입니다. 한마디로 주님의 완전한 사랑을 의심하는 것이며, 믿음이 없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기 전에 먼저 주님의 사랑이 어떤 사랑인지부터 제대로 배워야 합니다. 그래야 그 사랑고백이 진짜가 됩니다. 그 다음에는 지속적으로 주님의 사랑을 맛보아 알아야 합니다.
주님의 사랑은 우리가 연약하고, 죄인되었고, 원수되었을 때에도 목숨버려 사랑해 주신 완전한 사랑입니다. 이 사랑을 단지 머리로가 아닌, 가슴과 삶으로 체험하고 느끼고 경험해야 합니다.
그러면 연약함과 넘어짐 속에서도 사탄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고 주님의 완전하신 사랑의 반석위에,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들고 나아가 자백하고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하게 됩니다.
구원을 확신할 수 있는 단 한가지 근거도 역시 <주님과의 친밀한 사랑의 관계>입니다.
<믿음>은 이론이나 지식이 아니라 <주님과의 관계>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좋은 사람은 주님과의 관계가 친밀하기 때문에 주님의 마음이 어떠한지... 주님 마음속에 무엇이 있는지를 압니다.
주님께서 무엇을 기뻐하시고, 무엇을 싫어하시는지도 세세하게 다 압니다. 주님과 친하니까... 주님을 못견디게 사랑하니까... 사랑하는 주님의 눈빛과 제스처만 봐도 그분의 마음이 헤아려집니다.
평생 주님과 친밀하게 동행하며 살아왔는데 천국문턱에서 갑자기 주님이 정색을 하시면서 '나는 너를 도무지 알지 못하노라' 말씀하실 리가 만무합니다. 그것은 절대로 있을 수도, 상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주님께서 어떻게 나를 사랑하셨는지를 아는 사람은 매일매일 주님과 손잡고 동행하며 에녹처럼 살아가다가 그 모습 그대로 천국문턱을 넘어 즐거이 노래를 부르며 여유있게 걸어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주님과 친밀하게 동행하는 자는 주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고 그분이 얼마나 온유하시고 선함이 가득하시며 은혜가 한이 없으신 분이신지를 확실하게 알고 있기에 자신이 지금 당장 죽더라도 주님 품에 안길 수 있다는 것을 아무 의심없이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요일 4:18)
이제 더 이상 내가 구원받을 수 있는지 없는지 확신하지 못한 상태로 계속 세월을 낭비할 시간이 없습니다. 날마다 말씀과 기도를 통한 주님과의 행복한 만남 속에서 주님과의 친밀한 사랑의 관계를 깊이깊이 맺어가야 합니다.
이것은 언제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주님께서는 24시간 내내 종일 손을 벌리며 우리가 달려가 그 품에 안길 수 있도록 실시간 대기상태에 있기 대문입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입니다. 바로 지금 내 모든 상황들을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주님께 아뢰며 마음에 있는 것들을 이야기하면 됩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습니다.
사탄은 성경에 예언된 대로 이제 그 본색을 드러내며 대놓고 진리를 짓밟으며 하나님의 사랑을 훼방하며 수많은 크리스천들을 미혹하여 넘어뜨릴 것이며, 지금 전세계적으로 그 가증한 일들이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사탄이 세력을 확장해 가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다시오실 모든 준비를 마치시고 이제 구름을 타고 계시는 듯 합니다. 주님의 얼굴이 무척 어둡고 수심에 가득차 계십니다. 이제 더이상 스스로의 구원조차 확신하지 못한 채 영적인 갓난아이 수준으로 살아서는 안됩니다.
주님과의 사랑에 푹 빠져서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원하는 주님의 제자와 일군, 그리스도의 군사, 주님의 순결한 신부로서 부지런히 복음을 전하며 그들을 주님의 사랑 안으로 들어오게 해야 합니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습니다. 사탄이 주는 이생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과 자기 영광을 구하는 어두운 세상속에 푹 빠져서 살아갈 시간이 없습니다. 깨어나야 합니다.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벧전 4:7-8)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한가지!
내가 주님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그 사랑은 날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의 사랑으로부터 흘러나온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랑이 없었던 내가, 주님을 이토록 사랑하고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할 수 있는 것은, 주님이 '먼저' 내게 보여주신 <십자가의 완전한 사랑>이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갈 6:14)
[출처] 구원의 세가지 진리 칭의, 성화, 영화|작성자 오네시모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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