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휘 장(출26:31-33)

12. 휘 장(출26:31-33)

 

(1) 휘장의 모양

성소는 성소와 지성소로 구분되는데 그 전체 크기는 30규빗(15m)×10규빗(5m)이다.

성소는 20규빗×10규빗이며, 지성소는 20규빗×10규빗이다.

그리고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는 휘장이 내려져 있다.

휘장은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는 것으로,

히브리어로 “파로케트”인데 이는 커튼을 의미하며 실제적으로는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는 막(장)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단어는 일반커튼으로는 사용되지 않으며,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는 거룩한 휘장으로 사용된다.

휘장은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실(희실)로 짜서 만들고, 그 위에 그룹(천사)을 수놓아 만들었다.

 

(2) 휘장이 주는 영적 교훈

 

1) 휘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히 10:19-20).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다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마 27:50-51)

 

유대 역사가 요세푸스에 의하면 지성소의 휘장은 그 두께가 10cm 가량 되었다고 하며, 힘센 말이 양쪽에서 잡아당겨도 찢어지지

않을 정도였다고 한다.

이렇게 튼튼하고 질긴 지성소의 휘장이 예수께서 운명 하실 때 위에서부터 아래로 찢어졌다.

이는 예수께서 인류의 죄를 대속사역을 행하시는 메시야임을 나타내는 증거인 것이다(요 14:6)

지성소는 대제사장만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며, 그 곳은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곳이다.

그 휘장의 문은 예수의 공로를 의지하여 지성소에 들어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는 구원의 진리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천국(지성소)으로 들어가는 길이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진리요, 생명의 길이다.

다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드려 하나님과의 죄인 된 인간 사이에 막힌 죄악의 담을 헐으시고,

하나님과 인간을 화목케 하신 것이다(히10:20).

그러므로 예수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화목제물이요, 중보자이시다(엡 2:14-15).

 

2) 휘장은 4색으로 만들어 졌다.

 

성소는 황금의 집이다.

그런데 가장 거룩한 곳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는 휘장에 금색이 빠졌다.

휘장은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짜서 장’을 만들었다.

이유는 휘장은 성육신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4가지 색은 예수님의 무엇을 의미하는가?

청색은 생명을 주시는 예수님이시다.

 

자색은 왕권을 의미한다.

 

홍색은 고난을 의미한다.

 

베실(흰색)은 성결과 부활을 의미한다.

 

3) 휘장에는 천사들이 수놓아져 있다.

 

하나님은 휘장에 천사들을 공교히 수놓아서 만들라고 했다(출 26:31).

천사들은 하나님이 창조한 피조물 중에 하나이며, 하나님이 부리시는 사역자들이다.

천사들의 사역을 보면,

 

에덴 동산을 지켰다(창 3:24).

 

예수님을 수종들었다(마 4:11; 눅 22:43).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역자들이다(눅 2:13).

 

성도를 돕기도 하며 지켜주신다(왕상 19:5; 단 6:22; 행 27:23).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었다(마 1:20); 눅 1:13).

 

예수 재림 때 함께 온다(살후 1:7).

 

(3) 찢어진 휘장

 

1) 위에서 아래로 찢어졌다(막 15:37-38).

 

예수는 땅에 속한 분이 아니고, 하늘에 속한 분이시다. 하늘에서 이 땅에 죄인들을 구속해 주시려고 육신을 입고 오신 분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에서 내리신 만나이시다.

모든 은혜는 위에서 내려온다.

죄 사람의 은혜도, 구원의 은혜도, 성령의 임함도, 모든 응답과 축복도 하나님께서 내려 주신다.

 

2) 예수 십자가의 피로 찢어졌다(레 4:5-6).

 

제사장은 휘장에다 제물을 피를 받아 일곱 번 뿌렸다.

즉, 예수께서 죄인을 위해서 피흘려 죽으시고, 완전한 속죄를 이루실 것을 의미하였다.

 

그런데 마 27:51, 막15:38, 눅 23:45절에 기록된대로 예수님이 십자가 상에서 죽음을 맞자 휘장이 찢어 졌다는 사실을 확실히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대 제사장이 일 년 일차 밖에는 들어 가지 못하던 지성소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흘려 죽으심으로 ‘공개’된다는 의미이며,

오직 대제사장 만이 들어 가던 지성소에 제한이 없어지고,

예수를 힘입어 누구나 즉시 하나님께 갈수 있다는 것을 알려 주는 것이다(히 9:12; 히 4:16, 7:25, 10:19)

 

3) 이 휘장(문)이 닫히는 날이 있다.

예수께서 죽음의 피를 흘려서 열어 놓으신 지성소의 문이 예수 재림하시는 날 영원히 닫히게 된다.

이 문이 닫히지 전에 내 가족과 이웃을 지성소 안으로 인도하는 전도의 사역을 감당하여야 할 것이다.

 

 

출처 : 찬양나라음악마을

글쓴이 : sun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