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떡 상(출 25:23-30; 레 24:5-9)
성막의 성소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보이는 것이 등대이다.
주님은 등대를 보시며 내가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다.
떡상을 보시고 내가 곧 하늘에서 내린 산 떡이다고 하셨다.
그리고 분향단을 보시고 너희가 내 이름으로 기도하면 응답하신다고 하셨다.
즉 모든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1) 떡상의 모양
장 2규빗, 광 1규빗, 고 1규빗 반(가로 100cm, 세로 50cm,높이 75cm)의 크기로 조각목을 금으로 씌웠고, 금고리 4개가 양쪽에
둘씩 있어 멜채를 꿰게 하였다.
채의 재료도 동일하다.
떡상 위에 떡을 6개씩 두 줄로 나란히 놓았고, 떡 위에 유향 두 그릇이 각각 놓여져 있다.
이 떡은 매 안식일 마다 바꾸었으며, 바뀌어진 떡은 성소에서 제사장들이 나누어 먹었다.
그리고 떡상 4면 주위는 떡이 떨어지지 않도록 턱이 이어져 있고, 떡상 위에는 정금으로 대접과 숟가락과 병과 잔을 만들어 떡과
함께 놓았다.
(2) 떡상의 뜻
진설병(떡)은 히브리어로 “레헴 파님”이라고 하는데,
그 뜻은 얼굴의 떡, 면전의 떡, 하나님께 바치는 거룩한 떡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그리고 떡상은 히브리어로 “술한”이라고 한다.
이는 식탁이라는 뜻이며 제사용으로 쓰임 받는 상을 의미한다.
(3) 떡상의 위치
성소의 문 입구 쪽에서 들어서면 떡상은 오른쪽 편에 놓여져 있으며, 지성소(법궤) 쪽에서 본다면 왼쪽 편에 놓여져 있다.
성소에서 떡상의 위치는 북쪽에 해당된다.
북편은 어둠과 박해를 의미하며, 흑암 권세의 처소를 의미한다.
예수님은 사탄의 권세아래 생명을 잃은 영혼에서 생명의 떡을 주려고 오신분이시며,
흑암 속에 있는 영혼들에게 생명의 빛을 주려고 오신 분이다.
(4) 떡상의 영적 의미
떡은 한마디로 예수 그리스도다.
떡은 예수님의 못 박히신 살을, 상(床)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상징한 것이다.
(마 26:26~29; 고전 11:23~25; 요 6:47-51, 12:49-50)
아무리 우리가
번제단에서 죄사함 받았고,
물두멍에서 성결함을 받았고,
등대에서 사명적 빛 된 생활을 한다 하더라도, 성막의 밑은 흙바닥 그대로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자의적으로 또 타의적으로 언제나 더러워지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영생인 그리스도의 말씀을 날마다 먹으며 늘 새롭게 더 뜨겁게 좀 더 강하게 영을 재창조해야 한다.
그래서 지속적 신앙생활의 승리를 위하여, 떡 곧 그리스도의 말씀이 필요하다.
육을 위하여 양식을 먹듯이 영을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한다.
5) 떡의 특징
1) 말씀의 원칙
진설병은 고운 가루로 만들어야 한다(레 24:5) 부서지고 깨지고 녹아져서 소화되기 쉬운 가루로 진설병을 만들어야 한다.
말씀에는 로고스와 레마 두 가지가 있다.
성경 66권의 말씀은 로고스이며, 그러나 내게 힘주고 능력을 주는 고운가루가 되어 소화된 말씀은 레마이다.
구약과 신약이라 말씀을 성령의 맷돌로 갈아 틈바구니에서 나온 말씀을 먹어야 한다.
그것이 레마다.
우리는 말씀을 레마로 아니하면 말씀은 먹으나 마나이다.
2) 교제의 원칙
진설병은 교제의 원칙으로 먹어야 한다.
같이 나누어 먹어야 한다.
떡상은 여러 제사장이 같이 둘러서서 교제를 나누면서 먹는 사랑의 자리이다.
초대교인들의 신앙생활의 핵심은 떡을 떼며 교제하는 것이었다(행 2:46-47).
3) 선교의 원칙
떡상위에는 12개의 떡이 놓여져 있다.
이스라엘의 12지파를 의미한다.
매 지파에 한 개씩이다.
만일 100지파였다면 100개의 떡을 올려놓았을 것이다.
떡상위에는 전민족의 떡이 올라와야 하고 또 그 모든 떡을 다같이 교제를 나누며 먹어야 한다.
여기에 선교의 근거가 있고 선교의 의무가 있다.
열두 떡은 모든 시대, 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영광스러운 양식을 의미한다.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내 구주로 믿는 자는 이 정결한 양식을 영의 양식으로 취할 수 있다.
4) 오직의 원칙
진설병 외에 다른 떡을 떡상위에 올려놓아서는 안된다.
또 진설병 이외에 다른 떡을 성막 안에서 먹어서도 안된다.
오직 진설병, 오직 예수, 오직 성경, 오직 말씀이다.
다른 것이 더해져도 다른 것이 빠져도 안된다.
오직 그것뿐이다.
하나님의 사람은 오직 진설병 그리스도의 말씀만으로 살아야 한다.
잡된 것이 섞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5) 항상의 원칙
진설병은 하루 24시간 1주 7일 1년 365일 늘 떡상위에 차려져 있어야 한다.
잠시라도 떡상이 비어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잠시도 우리에게서 떠나면 안 된다.
복음은 영원하다.
생명의 떡 그리스도는 어제와 오늘과 영원토록 영원하시다.
그래서 늘 차려져 있어야 한다.
항상의 원칙으로 진설병 곧 말씀을 먹어야 한다.
6) 성령의 원칙
소재의 다른 떡은 물로 반죽하지만, 진설병은 기름을 부어서 반죽하였다(레 2:5).
그리고 12개의 떡 위에는 유향 2병이 놓여져 있다.
그래서 먹을 때는 그 기름과 함께 먹었다.
성령으로 말씀을 먹어야 함을 강력하게 의미하고 있다(딤후 3:15-17).
진설병이 기름으로 만들어 졌듯이 성경은 성령으로 쓰여진 말씀이다.
진설병을 기름과 함께 먹어야 하듯이, 성경은 반드시 성령으로 먹어야 바르게 해석할 수 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말씀은 성령의 원칙으로 먹어야 한다.
7) 성결의 원칙
진설병은 바로 앞에 빛나고 있는 등대 밑에서 먹어야 한다.
즉 그리스도의 빛 아래에서 말씀을 먹어야 한다.
전통적인교회, 정통적인 교회에서 성경을 배워야 한다.
이단도 성경 공부한다.
이것은 어두움 아래서 떡을 먹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빛 아래서 진설병을 먹어야 한다.
빛 아래서 성경을 먹어야 한다.
8) 번철의 원칙
소제에 여러 가지의 떡이 있으나, 진설병은 불화로 즉 번철에 구운 떡을 말한다(레 2:5).
불은 연단과 시험을 의미한다.
연단을 통과한 말씀은 굳센 믿음의 말씀이 된다.
번철에 구운 떡은 찐 떡보다 오래 견디는 떡이 된다.
욥은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그는 동방에서 제일 의인이었다.
그러나 그가 환난과 역경을 당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서 그는 말씀으로 연단을 받게 되었음을 이렇게 고백하였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욥 42:5)
욥은 귀의 미움이 눈의 믿음으로 바뀌었다.
귀로 들리던 말씀이 연단을 통하여 체험하는 말씀으로 바뀌었다.
번철에 구운 떡이 진설병이다.
연단을 통과한 말씀이 정말 참 말씀이다.
9) 성숙의 원칙
호세아 선지자는 이스라엘을 향하여 “저는 곧 뒤집지 않은 전병이로다”라고 말했다(호7:8).
진설병 곧 전병은 이리 저리 뒤집어 잘 익혀야한다.
골고루 익혀야 한다.
한 편은 잘 익었는데 다른 편이 덜 익어서는 안 된다.
진설병은 그리스도의 말씀 안에 다 잘 익어야 한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골고루 다 우리 몸에 배어 성숙한 크리스챤이 되어야 한다.
10) 무교병의 원칙
진설병에는 효소가 들어가서는 안 된다(레 2:5; 출 12:15).
이같이 무교병을 먹는 예식은 출애굽하던 날부터 시작되어 대대로 이어져 왔다.
왜 누룩을 넣지 말아야 하는가?
성경에서 누룩은 악의 상징이다(고전 5:7-8).
누룩은 순수한 밀가루에 들어가 부패하게 만든다.
누룩 없는 떡이 진실과 순전함이다.
하나님께서 순수함을 좋아하셔서 자꾸 잡된 것이 섞이시는 것을 금하셨다(신 22:9-12).
마찬가지로 고운가루와 누룩을 섞어 진설병을 만들지 말라고 하였다.
이는 복음의 순수성을 의미한다.
11) 사명의 원칙
그리스도의 말씀인 진설병을 먹을 때는 반드시 거룩한 곳에서 먹어야 한다.
거룩한 곳은 성막이다.
다른 곳에 가지고 나가 먹을 수가 없다(레 25:9).
그런데 성소 지성소 성막 안에는 의자가 없다.
앉을 수가 없다.
늘 서서 일해야 한다.
서서 진설병도 먹어야 한다.
이는 사명을 위해서 먹으라는 말이다.
12) 안식일의 원칙
떡상위에 떡은 매 안식일마다 새것으로 갈아 놓았다(레 24:8).
이는 주일마다 새롭게 그리스도의 말씀을 공급받아야 함을 의미한다.
자동차가 달리다가 휘발유가 떨어지면 주유소에 들어가 공급받고 달리듯이 우리의 계속적인 능력의 공급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켜야 한다.
이를 안식일의 원칙이라 한다.
성소에 들어와 사명의 빛된 생활을 하며 그리스도의 말씀인 진설병을 먹고 분향단에서 기도의 능력을 받은 자는 담대히 지성소
하나님의 보좌에 들어갈 자격을 얻게 된다.
출처 : 찬양나라음악마을
글쓴이 : su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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