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연구 결과
찰스 베어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역사가입니다.
그에게 어떤 기자가 물었습니다.
“당신은 한평생 역사를 연구했습니다.
당신이 그 많은 시간동안 세계 역사를 연구하면서 얻은 것이 무엇입니까?”
찰스 베어드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역사를 연구하면서 네 가지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이 네 가지가 바로 오랜 시간 동안 세계 역사를 연구하면서 내가 얻은 것의 전부입니다.”
그 첫째는,
하나님께서 어떤 것을 멸하시려고 할 때에는
그것이 개인이건 국가건 막론하고
권세욕에 날뛰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겸손하게 만드시면 그것은 축복이요,
교만하도록 내버려두신다면 그것은 심판이라는 것입니다.
권세욕에 날뛰면서 자기자랑하고 자기 명예에 빠지고 교만해지는 것을 보면 '하나님께서 저들을 버리시는구나...' 한다는 것입니다.
교만 뒤에는 반드시 망하고 권세욕에 날 뛴 다음에는 반드시 떨어지더라는 것입니다.
세계 역사를 보면서 그것을 배웠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개인적으로 교만해지든지 국가적으로 교만해지든지 권세욕에 날뛰는 것을 보시거든,
'이제 석양이 오고 마지막이 오고 끝장 날 때가 다 되었구나.'라고 알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권세욕에 눈이 뒤집혀져서 날뛴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대통령도 있었고, 부통령도 있었고, 심지어는 총을 들고 적과 싸워야할 군인도 있었습니다.
자기들의 생명을 바쳐서 지켜주어야 할 국민을
도리어 그 칼과 그 총으로 죽인 권세욕에 눈이 먼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지금 어떻게 되었습니까?
우리 가정에서도 노름과 술과 여자에 미쳐서
부인도 아이들도 때리고 구박하며 못된 권위와 권세욕에 눈이 먼 아버지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그 아버지들이 지금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하나님께서는 맷돌을 돌리시는데 그 멧돌이 있는지 없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천천히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하나님의 맷돌은 무겁게 돌면서 모든 것을 철저하게 부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애는 의는 의로, 불의는 불의로, 선은 선으로, 악은 악으로 골라내시고야 만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심판이 없다고요?
아닙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반드시 있습니다.
의는 의로, 불의는 불의로 깨끗하게 갈라놓으십니다.
이것을 유명한 역사가 찰스 베어드가
한 평생 연구한 세계 역사 속에서 읽었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그가 역사에서 발견한 진리는 이것입니다.
꿀벌은 꽃에 가서 꿀을 도적질합니다.
꿀이 꽃에 고여 있는 것을 벌꿀들은 꽃에게 물어 보지도 안고 막 뽑아냅니다.
꿀벌이 꽃에게서 꿀을 강도질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은 그것 때문에 열매를 맺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이 세상에는 악한 사람도 있어 강도질하는 사람도 있고 불의가 득세하는 일도 있지마는 결과적으로는 모든 것이 합쳐져서 저만치 가서는 의의 열매, 선의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찰스 에이베어드가 보았고, 가졌던 역사의식입니다.
네 번째로는
날이 차츰 어두워질 때는 별을 볼 수 있는데,
이것과 마찬가지로 암흑과 혼란이 길어지면 이것이 다 지나가기 전에 반드시 소망의 별이 나타나는 것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제 끝났다. 캄캄하다. 망했다. 하는 소리 함부로 하지 맙시다.
망하기 전에 반드시 새로운 별을 보여 주십니다.
새벽별을 보여주시고, 소망의 별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역사를 아는 사람은 결코 절망하지 않습니다.
절망할 필요도 없습니다. 절망할 수 도 없습니다.
'역사신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로교회사 요약 (0) | 2021.01.15 |
---|---|
케노시스(kenosis)에 대한 이해 (0) | 2021.01.15 |
역사신학과 설교 (0) | 2021.01.15 |
역사신학 총론 (0) | 2021.01.15 |
왜 기독교 역사를 배워야 하는가? (0) | 2021.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