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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미니안 주의를 배격함

하나님아들 2020. 11. 12. 14:26

알미니안 주의를 배격함

Jacobus James Arminius(1560-1609)는 몇가지 중요한 점에 대해서 칼빈주의자들과 다른 견해를 가지고 나왔다.
그가 죽은 후 43명의 추종자들이 네덜란드 국가 총회에 그들의 이단적인 견해를 제출했던 바, "1610년 항의서"가 그것이었다.
이 문서와 나중에 더욱 분명히 제시된 문서에서 알미니안주의자들은 다음의 다섯가지를 가르쳤다.
이 다섯 가지 중에 자신의 신앙과 일치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반드시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

1. 예지적 믿음에 근거한 선택:
선택은 하나님께서 태초에 누가 그의 아들을 믿음으로써 선택받을 것인지를 알고 계신다는 의미의 예지적 신앙에 기초한 것이다.

2. 그리스도의 속죄의 우주성: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이 모든 사람들이 구원받을 수 있게 만들었지만, 그렇다고 그것 자체가 모든 사람의 구원을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

3. 자유의지와 인간의 부분적 타락:
인간이 심각하게 타락했지만 완전히 타락한 것은 아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능하게 하시는 은혜를 통해 인간의 자유의지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원을 선택할 능력이 있다. 즉, 모든 사람들에게 믿음과 회개에 대한 복음의 초청에 응하거나 응하지 않을 선택권이 있다는 것이다. 결국 죄인들은 그들의 선택으로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만 성령에 의해 거듭나는 것이다.

4. 항거할 수 있는 은혜:
인간은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내적이고도 은혜로운 부르심을 거부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성령의 역사는 그에 응하고자 하는 인간의 자발적인 의지에 따라 한정되고 통제되는 것이다.

5. 은헤로부터 떨어져 나갈 수 있는 가능성:
알미니우스와 초기 알미니안주의자들은 신자가 은혜에서 떨어질 수 있는지 없는지를 확신하지 못했다. 그러나 '도르트 신조'가 제정될 때, 알미니안주의자들은 성도의 궁극적 견인 교리를 부정했다. 그들은 신자가 계속해서 믿지 않는 한 절대 구원에 이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사상은 신자들에게 많은 혼란을 주었기 때문에, 도르트 종교회의가 열리게 된 것이다.
도르트 총회의 대표자들은 위와 같은 알미니안주의의 가르침이 복음의 주요 두 가지 핵심을 위협한다고 판단했다.
-죄인을 구원하심에 있어서 오직 하나님께만 속하는 영광.
-하나님의 항거할 수 없는 무적의 은혜 안에 있는 신자의 안전과 보증.
이 두 가지 주제들에 대하여 반대하는 것은 오직 은혜로만 말미암는 구원을 부인하는 것이다.

이러한 심각한 위협에 대항하여 "도르트 신조"는 대답했다.
1. 무조건적 선택:
무조건적인 선택과 구원 얻는 믿음은 하나님의 주권적 선물이다.

2. 제한 속죄:
그리스도의 죽음은 온 세상의 죄를 속하기에 충분하지만, 그 구원의 효력은 택자들에게만 제한되어 있다.

3-4. 전적타락, 불가항력적 은혜:
모든 인간은 죄로 말미암아 완전히 타락하고 오염되어서, 구원에 대하여 자유의지를 행사하거나 거기에 어떠한 영향도 끼칠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주권적 은혜 가운데 불가항력적으로 택자를 부르시고 새로운 생명으로 거듭나게 하신다.

5. 성도의 견인:
하나님께서는, 은혜로 구속받은 백성들이 그들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기 위해 노력할 때 연약함으로 인하여 고난당한다 할지라도, 그들을 세상 끝날까지 인내하게 하시고 보존하신다.
위의 5대 교리는 구원의 중심은 바로 죄인을 향한 구원에 적용되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도르트 신조'는 이것을 다음과 같이 간단히 진술한다.

1. 주권적 은혜의 계획(무조건적인 선택)
2. 주권적 은혜의 유효성(제한 속죄)
3. 주권적 은혜의 필요성(전적 타락)
4. 주권적 은혜의 적용(불가항력적 은혜)
5. 주권적 은혜의 보존(성도의 견인)
이 다섯 가지 교리들은 필연적으로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하나가 서면 다 서고, 하나가 무너지면 다 무너지게 된다.

- (칼빈주의, 지평서원)의 내용을 근거로 편집했음.-

이것이 칼빈주의 5대교리 TULIP입니다.
이것이 칼빈주의의 모든 것은 아닙니다. 칼빈주의는 훨씬 방대한 체계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에 헌신된 신학입니다.
그러나 튤립은 분명히 개혁주의 신앙의 핵심을 제시하기 때문에 반드시 이해해야 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칼빈주의 신학과 신앙 안에서 비로소 자유함을 맛보고 있습니다.

오! 위대하신 구원의 하나님, 모든 영광과 찬송과 능력이 오직, 주께만 있습니다.
당신을 찬양함은 당신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알미니안주의의 ‘조건적 선택’에는 세 가지 문제점이 있다

조엘 비키

첫째로, 조건적 선택은 구원에 있어서 하나님의 근본적인 선택을 인식하지 못한다. 성경의 선택 교리는 땅의 기초가 세워지기 아주 오래전에 설계된 것으로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일부를 자유롭게 선택하신다는 교리이다(계7:9-17).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구원 얻을 방편을 마련해 놓으셨다(엡1:4,5). 하나님은 그들을 구속하고 믿음과 회개로 이끌어 의롭다 하시고, 거룩하게 하고 보존하시며, 그 택한 자들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또 그를 통하여 영화롭게 하신다(롬8:28-39,살후2:13,14,딤후1:9,10). 그리고 불신앙을 고집하는 자들을 죄 가운데 멸망하도록 내버려 두신다(롬9장).

선택은 무조건적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그들 안에 있는 어떤 내재적인 선함 때문에(고전1:27-31), 혹은 그들이 언젠가는 믿을 것을 알기 때문에 그들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둘째로, 조건적인 선택은 우리의 전적 타락과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의 범위를 인식하지 못하게 한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과 영광을 가로채고 만다. 반면에 무조건적인 선택은 인간의 전적 타락 교리와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과 은혜 교리에서 비롯되는 필연적인 결과이다. 만일 우리가 성경이 말씀하는 바와 같이 전적으로 타락한 존재라면, 우리의 구원은 결코 우리 자신에게서 시작될 수 없다. 우리는 본질상 ‘허물과 죄로 죽었던’(엡2:1) 자들이었기 때문이다. 우리의 유일한 소망은 택자를 위하여 자신의 독생자를 고난과 죽음에 내주셨던, 주권적으로 선택하시며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안에 있다. 왜 그런가? 우리가 죄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하나님의 영원하신 진노를 받아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선택’이 없다면 구원도 없다.

스펼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미루어 볼 때, 나는 인간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정죄와 저주를 받아야 하며, 구원은 그 시작에서부터 마지막에 이르기까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임을 발견한다. 하나님께서는 멸망받을 자를 멸망받도록 선택하신다. 마찬가지로 누군가가 구원을 받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를 구원하기로 선택하셨기 때문이다.”

셋째로, 조건적 선택은 실제로 아무도 구원하지 못한다. 조건적 선택은 적어도 부분적으로 타락한 인간 존재에 구원의 기초를 두기 때문에 결국 인간을 파멸로 이끌게 되는 것이다. 반면 무조건적인 선택은 인간을 파멸로 이끌지 않고, 천국에 있어야 할 것 같은 사람들을 천국에서 물리치시고 천국에 가지 못할 것 같은 사람들에게 천국문을 열어 놓으시는 하나님의 복이다. 그러므로 경이로운 사실은, 하나님께서 어떤 죄인들을 의롭게 거절하신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단 한사람의 죄인이라도 구원하신다는 사실이다.

어거스터스 스트롱, “우리는 하나님께서 너무나 적은 수의 사람을 구원하시기 때문에 그분이 불의하시다고 건방지게 비난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단 한 사람이라도 구원하신다는 사실 때문에 더욱 더 찬미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덕이나 공로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의 불의와 사악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우리 같은 죄인을 선택하신다는 이 신비를 도대체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는가? 존 라일, “자기 자신의 마음을 진정으로 아는 신자는 선택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영원토록 찬미하게 될 것이다.”

조엘 비키, 『칼빈주의』, pp 12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