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엘서은 어떤 책인가?

요엘서은 어떤 책인가?

 

 

여호와의 날을 선포한 책,
요엘서를 기록한 요앨에 대해 본서가 제공하는 정보는 거의 없습니다. 요엘”의 뜻은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다.” “요”는 “여호와”, “엘”은 “하나님”을 뜻합니다. 그는 남 유다에서 활동한 선지자인데, 아모스와 호세아가 활동한 시기였습니다.

그의 출신에 대해 요엘서 1장 1절은 “여호와께서 브두엘의 아들 요엘...”이라고 소개합니다. 요엘의 부친에 대해서도 알려진바가 거의 없습니다. 그저 그의 이름의 뜻으로 보아 신실한 믿음의 사람이었다고 추측할뿐입니다. “부두엘”은 “하나님은 신실하시다.”입니다.

그는 여호와의 날을 선포한 선지자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요엘서의 배경
요엘이 선지자로 활동한 시기에 대해는 신학자들 사이에도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요엘서가 말해주는 당시 상황을 살펴보면, 그 때는 예루살렘 성전의 기능이 마비된 때였습니다(요엘 1: 9, 13, 16).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된 때는 기원전 587년이며, 그것이 다시 중건된 때가 기원전 516년입니다.

이스라엘이 제대로 하나님의 장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한 이유는 왕들이 자신에게 부여된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왕, 선지자, 제사장은 하나님께서 기름을 부어 세우신 특별한 직책이었습니다. 그들의 사역은 조금씩 달라도 그들이 부여받음 사명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언약에 충실할 수 있도록 통치하고, 메시지를 전하며 가르치고, 성전에서 제사를 집도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서로 협력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을 섬겨야 했습니다.

요엘이 사역하던 때의 남유다는 아주 부패한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한 때 대제사장 여호야다의 개혁으로 나라가 다시 암정을 찾고 여호와의 신앙을 회복하였으나 그가 죽자 다시 패역의 길을 걸었습니다. 대제사장 여호야다는 남유다의 제7대 왕이었던 아합의 딸 아달랴를 몰아내고 7세밖에 안 된 어린 요아스를 왕위에 옹립하였습니다(왕하 11:4~12). 이후 남방 유다에는 여호야다의 개혁적인 섭정으로 아달랴의 바알 숭배로 인해 훼손된 성전을 수리하는 일과 신앙 부흥과 개혁을 이루는 일을 단행합니다. 그러나 여호야다가 죽자 유다 왕 요아스는 이교도의 우상 숭배를 허용하고 사회는 심각하게 부패하게 되었습니다(대하 24:18). 요아스 왕과 백성들은 하나님을 떠나 모두 부패하게 되었고 패역의 길로 가게 되었습니다.

이때 요엘은 소명을 받고 일어나 유다 백성들의 회개를 촉구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재앙과 심판을 피하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하나님께서 요엘에게 메시지를 주셔서 유다에게 닥칠 재앙과 멸망뿐만 아니라 마지막 때에 일어날 징조와 심판과 재앙에 대해서도 전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요엘서와 메뚜기 재앙
또 요엘의 메세지는 민족적인 재난이었던 메뚜기의 재앙이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 재앙에 잇달아 심각한 가뭄이 찾아왔습니다(1:19-20). 이 두가지 사건이 한 데 어울려 그 땅에 심각한 기근이 생겼습니다. 요엘은 이 재앙을 통하여 유다의 죄를 징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았고, 그럼으로써 그는 그 백성에게 전할 메세지를 하나님께 구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 메뚜기를 통하여 또다른 “군대“, 즉 예루살렘과 유대 백성을 공격하는 문자 그대로의 이방인의 군대를 보았습니다(요엘 3:2). 요엘은 최종적인 심판(여호와의 날)의 예증으로서, 하나님의 즉각적인 심판을 위해 메뚜기떼를 사용하고 있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따라서 요엘의 책은 메뚜기의 재앙에 대한 현재(요엘 당시)적인 메세지(1:1-2:27)와 여호와의 날에 대한 미래의 메시지(2:28-3:21)의 두 부분으로 나뉘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엘서의 개요

•요엘서의 내용
요엘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여호와의 날“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야합니다. 이 구절은 다섯 번 사용됩니다(1:15/2:1/2:11/2:31/3:14). 이사야 선지자와 다른 선지자들도 역시 이 말을 사용하였습니다(사 2:12/사 13:6-9/사 14:3/렘 46:10 / 스바냐전장).

“여호와의 날“이란 이방 나라들이 유대인에게 저지른 죄로 인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진노를 퍼부으실 미래의 한 때를 말합니다(욜 3:1-8). 이 일은 요한계시록 6-19장에도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 일은 아마겟돈 전쟁으로 종지부를 찍을 것이며(욜 3:9-17/계 19:11-21),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재림하셔서 적들을 멸망시키시고 그의 왕국을 세우실 그 때 완성될 것입니다.

 
1) 여호와의 날이 모형으로 나타남(1:1-2:27)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벌하시는 이유는 죄 때문이었습니다. 백성이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이켜 언약에 순종하면 하나님은 비를 보내실 것이며 추수를 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이들이 하나님에게서 계속해서 등을 돌리면 그분은 하늘을 놋처럼 되게 하시고 그들의 밭을 망쳐놓으실 것입니다(신 11:10-17/대하 7:13-14).
 
요엘은 이후 환난에 대해서 말합니다(2:1-11). 요엘은 경계의 나팔을 불어서 멸망시키는 메뚜기 군대들이 오고 있다고 백성들에게 경고합니다. 메뚜기들은 작은 말탄 사람들을 닮은 모습이며, 무엇이든지 먹어치우는 무자비하고 강력한 세력을 예표합니다. 10절은 이들이 큰 떼를 이루어 해와 달을 가릴 것이라고 암시합니다.
 
-낮아짐(2:12-17). 요엘은 두 번째로 나팔을 붑니다. 이번에는 금식하고 회개하며 죄를 고백하기 위해 총회를 소집하는 나팔이었습니다. 이것은 단지 옷을 찢기 위한 것이 아니라 마음을 찢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1장 13절에서 요엘은 제사장들만을 위한 기도 모임을 소집하였는데, 2장 16절에서는 모든 사람들을 금식에 참여하도록 소환합니다. 그가 역대하 7장 14절의 약속을 그들에게 상기시키고 있음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회복(2:18-27). 이제는 하나님께로부터 응답을 받습니다. 요엘은 말합니다. “주께서 응답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메뚜기 군대를 몰아내시고 목장을 다시 회복시키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그는 “엄청나게 많은 곡식들“을 주셔서 메뚜기들로 말미암아 낭비된 햇수의 분량을 채우고도 더 많은 것을 거두게 하실 것입니다(2:25). 하나님은 그들이 이러한 일들을 받을 만해서가 아니라 그들과 이방 나라들이 그가 여호와이신 줄 알게 하기 위하여 이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27절).

"그때 너희는 내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있으며 나만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임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너희가 다시는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이다.”(요엘 2:27)
 

2) 여호와의 날이 예언됨(2:28-3:21)
이제 요엘은 또다른 여호와의 날, 곧 장차 있을 심판에 대해 예언합니다. 이 날은 이방인들에게는 심판의 날이지만 유대인들에게 구원과 승리의 날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날이 되기 전 성령은 물처럼 부어지고 바람처럼 임할 것입니다(2:28-32)

*이 구절은 오순절에 베드로가 인용한 구절입니다(행 2:16-21).

- 그 날에 심판이 부어질 것이다(3:1-17).
요엘은 3장 1절에서 유대인들이 그들의 땅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며 이방 나라의 포로 생활에서 구원을 받을 것임을 분명히 말합니다. 그러나, 모든 나라들은 예루살렘과 싸우기 위하여 모두 모일 것이며, 하나님은 이들을 여호사밧 골짜기로 인도하실 것인데, 여기는 아마겟돈 전쟁이 벌어질 므깃도 평지가 있는 곳입니다. 3장 2-8절은 이 심판이 이방인들이 이스라엘 민족과 이스라엘 땅을 다룬 무자비한 방법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을 벌하시는 심판이 될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하나님은 여호와의 날에 그들에게 갚아주실 것입니다. 2절

3장 13절은 전쟁을 무르익은 포도 수확에 비유합니다. 이것은 아마겟돈 전쟁에 대한 묘사입니다(계 14:14-20).
 

- 그 날 후에 축복이 부어질 것이다(3:18-21)
백성들은 메마라고 황량한 들판을 보고 있습니다. 메뚜기와 이방나라가 약탈해간  텅빈 헛간을 봅니다.

그러나 요엘은 포도주, 우유, 물이 한없이 이 땅을 흐르게 되는 때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민족은 다시 정결함을 받을 것이며 하나님은 시온에 거하실 것입니다. 이 일은 우리에게 에스겔의 마지막 말을 생각나게 합니다. 그날 후로는 그 성읍의 이름을 “여호와께서 거기 계시다“라고 하리라!


•요엘서가 전하는 메시지
요엘이 전한 메시지는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도 해당됩니다. 하나님은 나라들이 그분께 순종하기를 거절할 때에 자연적인 재난을 보내셔서 심판하실 것입니다. 전쟁, 질병, 기근, 유행병, 지진, 폭풍 등을 하나님은 사용하실 것입니다. 만일 인간들이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을 때는 작은 곤충들을 사용하셔서 그의 뜻을 행하실 수도 있으십니다. 눈에 보이지바이러스나 박테리아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 개인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치 않는다면 우리의 삶은 메마르며 결실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그 때에 우리가 행하고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진지하고 깊은 회개는 중요합니다(2:12-13).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하시고 다시 우리를 붙들어 주시고 회복시켜 넘치는 복을 주실 것입니다.

그는 징계중에라도 긍휼을 잃지 않는 분이십니다.

출처: https://mybiblenotes.tistory.com/240?category=884687 [묵상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