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서는 어떤 책인가?
다니엘서는 구약의 계시록이라 불릴만큼 비전(환상)과 예언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누가 세상을 통치하시며 역사를 주관하시는지 보여주는 묵시입니다.
•다니엘은 누구인가
다니엘의 이름은 ‘하나님은 나의 심판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바벨론에서 벨드사살이라는 이름을 부여 받았는데, 이는 ”벨의 왕자“라는 뜻으로 이방 신의 이름이 내포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1차로 침공하여 유다 백성들을 포로로 잡아갔을 때(주전 605년; 1차 포로)에 바벨론으로 잡혀갔습니다. 다니엘은 왕족이었으므로 그 첫번째 포로이송 때 끌려갔습니다. “유대의 엘리트“들을 이송시켜서 그들을 왕궁에서 봉사하게 하는 것이 바벨론의 정책이었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과 파사의 궁정에서 정치 지도자로 있으면서 이방의 정치 지도자들과 포로된 유대인들을 향해 예언하였습니다.
다니엘은 네 명의 통치자에 걸쳐 살았고(느부갓네살, 벨사살, 다리오, 고레스) 세 왕국을 거쳤습니다(바벨론, 메대, 바사). 그는 몇 개의 요직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그의 성품과 지혜로 크게 승진하였습니다. 느부갓네살은 그에게 지혜로운 사람들 중의 으뜸이라는 이름을 주어 그 땅의 통치자로 삼았는데(2:48), 느부갓네살의 손자 벨사살은 은퇴해 있는 다니엘을 불러 그 땅의 세번째 통치자로 삼았습니다(5:29). 이것은 그가 벽에 쓴 글씨를 읽었기 때문입니다. 다리오는 다니엘로 하여금 전국을 다스리게 하였습니다(6:1-3)!
다니엘은 고레스가 왕국을 빼앗은 주전 539년에도 여전히 활약하고 있었으며 따라서 60년 이상 바벨론에 살며 사역을 하였습니다. 다니엘이 사자굴에 던져졌을 때 80줄에 들어선 사람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니엘은 구약 역사에 있어서 위대한 사람들 가운데 하나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선지자입니다. 그는 성경 곳곳에서 언급됩니다(겔 14:14/겔 28:3/마 24:15/히 11:33).
• 다니엘서의 예언
다니엘서는 신약의 요한계시록과 흡사합니다.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은 서로 짝을 이루며 서로 보안하며 서로의 해석을 돕습니다. 다니엘서의 예언은 “이방인의 시대“를 다루고 있으며(눅 21:24), 이 시대는 주전 606년에 포로 생활로부터 시작되어 그리스도께서 이방 나라들을 심판하러 이 땅에 돌아오셔서 그의 왕국을 세우실 때 끝나게 되는 자주 긴 시간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니엘서는 “하늘에 한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과(2:28) “가장 높으신 분이 인간의 왕국을 통치하신다“(4:25)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이 세상의 일들에 대해 절대주권을 가지고 통치하심을 밝히 말합니다. 그러므로 “역사(History)는 그분의 이야기(HIS story)입니다.“ 하나님은 통치자들을 보좌에 앉히시기도 하시고, 그 보좌에서 서 내리시기고 하시는 만왕의 왕이십니다. 그는 가장 강한 나라들을 패배시켜서 그들의 적들에게 넘겨 줄 수도 있으십니다.
•다니엘서의 두개의 교차댓구법
•다니엘서의 주제
“가장 높으신 분이 인간의 왕국을 다스리신다“/4장 25절
다니엘서의 기록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 포로들이 이방인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 자를 보여줌(1장, 2장)
나. 하나님의 주권이 이방 나라와 이방 통치자들에게도 미침을 보여줌(특히 4장).
다.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고난을 받고 있는 동안에도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을 보호하시며, 마침내 그의 백성을 다시 회복시킬 것을 계획하고 계심.
라. 하나님의 백성이 이방인들에게 짓밟힐 시기가 있음을 미리 알게하여 그 시기를 잘 이겨나갈 수 있게하며, 하나님의 나라가 반드시 승리할 것을 믿고 신앙을 지킬 것을 권면함.
마. 장차 다가올 하나님 나라의 회복과 축복에 대하여 제사하며 고난의 시기에 소망을 잃지 않도록 격려함.
•다니엘서와 예수 그리스도
예전에는 다니엘서의 '인자'라는 호칭을 자신을 위하여 사용합니다. 다니엘서 7장을 메아리처럼 사용하는 것입니다.
다니엘의 예언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됩니다.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칠십 이레로 기한을 정하였나니 허물이 마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영속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이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부음을 받으리라."(단 9:24).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 이후에 성전과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한 예언이 다니엘서의 예언처럼 이루어질 것임을 반복하십니다.
*"육십 이 이레 후에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훼파하려니와 그의 종말은 홍수에 엄몰됨 같을 것이며 또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느니라"(단 9:26)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찐저)"(마 24:15).
요한계시록에서 다시 등장하는 인자같은 이(계 1: 7)은 다니엘서의 구름속 인자와 같은 인물임을 알려줍니다(단 7: 13).
또 요한계시록 1장 10-20절에 등장하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다니엘서의 7장 9-14에 등장하는 '예적부터 항상 계신 이'임을 보여줍니다.
또 요한계시록 13장 1-8절에 등장하는 바다에서 올라 온 짐승은 다니엘에 예언한 7장의 네 짐승임을 알게 됩니다. 요한은 하나님에게 대적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방해하는 다니엘서에 등장하는 제국을 다시 가지고 와서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 말하고 싶은 궁극적인 메시지는 하나님께서 역사를 주관하시고 열국과 온 우주를 통치하시는 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침내 모든 반역자들을 물리치고 승리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지막 세대를 살아가야하는 하나님의 백성은 혼란하고 박해가 있는 이 세상에 하나님의 통치(나라)가 이미 역사하고 있음을 알고 더욱 신실하게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신실하게 섬겨야 합니다. 곧 그의 나라에서 승리의 찬가를 부를 것이며 생명의 면류관을 받아 쓸 것입니다.
•다니엘서의 역사의 순서
다니엘서는 역대기 순으로 배열된 것이 아닙니다. 전반부에서 다니엘은 다른 사람들의 꿈들을 해석하고 후반부에서는 자기 백성의 장래에 관한 환상들을 본 내용이 서술됩니다. 이 책의 역사적인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장/포로됨(주전 605-604년)
2장/우상에 대한 꿈(주전 602년)
3장/느부갓네살의 우상
4장/느부갓네살의 나무에 관한 꿈
7장/네 동물의 환상(주전 556년)
8장/수양과 숫염소(주전 554년)
5장/벨사살의 축제-바벨론의 멸망(주전 538년)
9장/70주간의 환상(주전 539년)
6장-사자굴 사건
10-12장-끝맺는 환상
•다니엘 개요
이 책은 다니엘의 개인적인 역사(1-6장)와 선지자적인 사역(7-12장)의 두 부분으로 나뉘어집니다. 1장 1절-2장 3절은 히브리어로 기록되어 있지만 2장 4절-7장 28절은 갈대아어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히브리어로 된 부분은 주로 유대인들을 다루고 있으므로 그들의 언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1) 다니엘의 개인적인 역사/1-6장
그의 거룩한 행실을 유지함/1장
“우상의 꿈“을 해석함/2장
금 신상(다니엘은 여기 참여하지 않았다)/3장
“나무 꿈“을 해석함 /4장
벽에 나타난 글씨를 해석함/5장
그의 거룩한 헌신을 유지함-사자굴/6장
2) 다니엘의 예언자적 사역 /7-12장
네 동물에 관한 환상/7장
수양과 숫염소에 대한 환상 /8장
고백의 기도-70주간 /9장
장래에 관한 마지막 환상/10-12장
• 다니엘서에 나타난 왕국들
다니엘서에는 여섯 가지 왕국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1) 바벨론: 황금으로 된 머리(2장 36-38절) / 독수리의 날개가 달린 사자(7장 4절)/ (주전606-539)
2) 메대바사: 은으로 된 팔과 가슴(2장 39절) / 세 개의 갈빗대를 문 곰(7장 5절)/ (주전539-330)
3) 그리이스: 동으로 된 넓적다리(7장 39절) / 네개의 머리를 가진 표범(6절)/ (주전330-150)
4) 로마: 철로 된 다리(2장 40절) / 용처럼 생긴 짐승(7당 7절)/ (주전150-주후500)
5) 적그리스도 제국: 철과 진흙으로 된 발가락(41-43절) / 작은 나팔(8절)
6) 그리스도 왕국: 날아와서 친 돌(2장 44-45절) / 옛적부터 계신 이의 통치(7장 9-14절)
*로마제국은 또다른 세계제국으로 대치된 것이 아이라고 다니엘서는 말합니다. 따라서 말세에 적그리스도가 일어날 때까지 사실상 그 나라는 계속되는 것입니다. 옛 로마제국에 뿌리를 둔 세력 그들의정신과 본을 따를 것이며 마지막 열발가락에 해당하는 시기를 통치할 것입니다. 다니엘서의 2장에서 우리는 나라들에 대한 인간적인 관점(값진 금속들)을 보며, 다니엘서 7장에서는 하나님의 관점을 봅니다(위험한 짐승들).
2) 시대적 배경: 바벨론-페르시아 시대
가. 바벨론 시대
가) 나포폴라살(주전 627-605년)
- 니느웨 함락, 앗수르 왕이 하란으로 도주함(주전 612년).
- 하란에 있는 앗시리아를 공격(주전 611년).
- 바벨론이 메대와 손을 잡고 다시 하란의 앗시리아 군대를 격퇴 앗수르가 유브라데강 너머로 도주(주전 610년).
- 앗수르가 이집트에 원병 요청- 바로 왕 느고 2세가 이를 도우러 가다가 이를 막는 유다왕 요시야를 죽임(주전 609년; 왕하 23:28-30). 이집트와 앗수르가 연합하여 바벨론과 씨웠으나 실패함.
- 바벨론이 길가메쉬에서 이집트 군대를 격퇴시킴(주전 605년 5-6월).
나) 느부갓네살(주전 605-562년)
- 부친 나포폴라살의 사망 소식을 듣고 예루살렘을 공격(605년; 1차 포로, 다니엘이 이 때 끌려감).
여호야긴의 반항으로 다시 예루살렘을 공격함(597년; 2차 포로)- 이 때 에스겔이 끌려감.
- 세 번째 예루살렘 공격(588-586년)- 유다의 멸망과 예루살렘 성의 함락.
다) 에빌 므로닥(주전 562-560년)-느부갓네살의 아들.
라) 릭리살(주전 560-556년) - 느부갓네살의 첫째 사위.
마) 나바쉬 말둑(주전 556년 2개월간 통치) - 릭리살의 아들.
바) 나보니두스(주전 556-539년) - 느부갓네살의 둘째 사위.
사) 벨사살(553-535년) - 나보니두스의 아들;신 바벨론 제국의 왕들.
1) 나포폴라살(주전 627-605년)
2) 느부갓네살(주전 605-562년)
3) 에빌 므로닥(주전 562-560년)
4) 릭리살(주전 560-556년)
5) 나바쉬-말둑(556년, 2개월)
6) 나보니두스(주전 556-539년)
7) 벨사살(주전 553-539)
나. 페르시아 시대(주전 538-331년)
가) 고레스(538-530년)
- 바벨론을 멸망시키고 메대-페르시아 왕국을 세움(주전 539년).
- 유대인들에게 귀환 명령을 내림(538년)- 세스바살 인솔 하에 귀환/ 제단 건축.
- 성전 공사 착수(587년 7월)
나) 캄비네스(530-522년)- 성전 공사 중단
다) 다리오 1세(522-486년)- 학개, 스가랴
- 여호수아와 스룹바벨에 의해 성전이 재건됨(주전 520년)-성전 봉헌(515년)
라) 아닥사스다 1세(465-424년) - 말라기
- 에스라의 귀환(457년) - 율법 강론/ - 느헤미야의 귀환(444년) - 2개월 만에 성곽 완성.
*바벨론의 두 선지자:
1) 에스겔: 제사장 출신으로 우상 숭배를 책망함. 새 성전과 새 예배의 환상을 봄.
2) 다니엘: 정치가로서 역사를 고찰. 역사에 나타난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 중요한 메시지는 개인과 국가, 왕들의 운명을 하나님께서 주관하신다.
출처: https://mybiblenotes.tistory.com/237?category=884687 [묵상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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