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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의 정의

하나님아들 2019. 12. 8. 21:31

이단의 정의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마24:23)

1. 이단의 정의

'이단'(異端)이란 용어는 헬라어 'haireses'에서 파생된 것인데 영어로 Heresy, 독일어로 Ketzrei, 라틴어로 Haeresis, 희랍어로 Hairesis라고 쓰여진다. 본래 뜻은 '선 택박은 자, 뽑힌 자'로서 처음에는 어떤 특출난 철학적 학파를 지칭하였다.
그러나 점차 신학적 오류를 지닌 분파를 의미하는 단어로 사용되었고 초대교회에서는 일반 적인 교회의 교리와 다른 주장. 교리를 내세우는 개인. 집단을 지칭할 때 사용했다.

기독교는 초기부터 변질된 신앙의 도전으로부터 정통신앙을 수호하기 위해 이단과 싸웠다. 그런데, '이단'의 한자적 의미는 '끝이 다르다'는 뜻으로, '처음은 같으나 끝 이 다른 것이 이단이다'라는 해석이 나오게 된다. 이는 성경에서 본래 말하는 'Hairesis'라는 단어의 뜻과 다르다. 따라서 '이단'을 '이설'로 이해하면 더 쉬울 것이 다.
또한 이단은 불신앙이나 비신앙, 의심이나 회의를 하는 것과는 구별된다. 기독 교를 믿으면서도 기독교 진리의 일부분을 오해할 수 있는데, 이것은 이단과는 다른 개념이다. 기독교의 근본적인 교의나 교리를 부인하면 이단인 것이다. 정통의 기준에서 위배되는 것이 이단이라고 할 때, 이단을 규정하기 위해서는 정통진리의 기준이 먼저 세워져 있어야 한다. 정통진리 없이 이단이 존재할 수는 없다.


2. 이단 발생의 원인

첫째, 이단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말세의 징조이다(마24:3-51).
이단이 일어나는 것은 성경말씀의 성취인 것이다. 마태복음 24장에서 예수께서는 자신의 재림에 대 하여 잘못 전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을 아시고 경고하셨다. 많은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사람들을 미혹할 것이라고 하셨다.

거짓 선지자는 두 부류가 있는데, 한 부류는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다. 다른 부류는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듯 이 자기가 깨들은 것이 참이라고 잘못 믿고 자신도 속고 남도 속이는 사람이다. 예 수께서는 이런 거짓선지자들에게 미혹되지 않도록 당부하셨다. (주4)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마24:4-5)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겠으며"(마24:11)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그러면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마24:23-26)


둘째, 기성교회의 제도적인 부패와 타락이다.

(하나님의 교회 그 자체는 타락하거 나 부패할 수 없고 다만 교회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의 잘못으로 인해 하나님의 교회를 욕되게 하고 있는 것이다). 이단들은 기성교회의 제도적인 결함과 부패를 공격함으로서 사람들의 공감을 얻는다.

우리나라의 경우를 보자. 해방 후 국토의 분단과 동족상잔의 비극인 한국전쟁 가운데서 교회는 가운데서 하나로 단합하여 민족을 위로하고 소망을 제시해야 했다. 그러나 교회는 분열과 분쟁 속에 휘말리고 있었다. 한국전쟁 이후 민족적 절망과 역사적 암흑기에 절실한 종말의식이 싹트게 되었고 사람들은 어두운 현실에서 벗어나 어딘 가로부터 구원을 갈망하고 있었다. 이때 기성교회가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했으므로 여러 사이비 종파들이 생겨나 신비적인 능력과 구원을 내세우며 사람들을 미혹하고 잘못된 길로 오도하고있었다. 1950년대 중반에 일어난 박태선의 전도관운동, 문선명의 통일교운동(정명석은 이 운동의 한 분파라고 할 수 있다) 등은 그 대표적인 예이다.


3. 이단 분별의 기준

첫째, 정통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의 도리를 믿는데 반해 이단들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이단들은 십자가를 저주와 실패의 상징으로 보기도 한다. 통일교의 주장을 보면 다음과 같다. "예수는 초림주로서 인류를 구원하러 왔으나 완전 구원을 이루지 못했다. 그 이유는 십자가로 인하여 인류의 원죄를 청산하고 구원을 이룬 것이 아니고 오히려 십자가로 인해 구원에 실패했다. 그러므로 십자가는 구원 실패의 상징이다." "십자가 죽음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인간의 무지의 결과이며 십자가 죽음에서 영적 구원만을 이루고 육적구원은 실패했다."({원리강론}, p. 222, 148, 156)


둘째, 사도신경의 신앙고백여부를 가지고 이단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기독교회는 그 많은 교파에도 불구하고 모두 사도신경을 신앙고백으로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이단들은 사도신경을 신앙고백으로 받아들이기를 거부한다.

셋째, 성경관을 보고 판별할 수 있다. 정통기독교회는 성경 66권을 정경으로 받아 들이며 하나님의 특별계시를 믿는다.

반면 이단들은 신구약성경의 권위보다 그들의 다른 복음(갈1:7-
8, 고후11:4)에 권위를 부여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특별계시의 계속 성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특별계시는 신구약성서에서 끝맺음을 나타내고 있다. 더 이상 특별계시의 계속성을 주장한다면 이단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특별계시를 하게 한 성령의 영감은 끝났다고 말하고 있다(계 22:18,19).

성령께서는 세상의 죄와 하나님의 정의와 심판에 대해서 바로 깨우쳐 주시고(요16:8), 자신의 생각대로 말씀하지 않고 들은 것만 전해주신다(요16:13). 예수 의 것을 가지고 오시기 때문에(요16:14) 성경에 기록된 말씀 외에 더 첨가하실 이유 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에 기록된 이 모든 내용은 우리에게 계시하길 원하시는 전부이며, 성령께서는 임의대로가 아니라 이 내용을 조명을 통해 다시 깨닫게 해 주시는 것이다.


넷째, 이단들은 마24:24에 기록되어 있는 것과 같이 하나님의 택함 받은 자들인 기성교회를 대상으로 미혹한다.(벧후2:1)


다섯째, 이단들은 그들의 지도자들을 숭배의 대상으로 삼거나 신격화한다. 존경과 신격화는 다른 것이다.

이단집단의 지도자는 숭배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재 림의 예수', '말세 마지막 종', '하나님의 어린양', '선지자', '보혜사 성령', '심판주 하 나님', '새하나님', '하나님의 부인', '하나님의 둘째 아들' 등 갖가지 신격화된 명칭으로 불리운다.


여섯째, 이단들은 불건전한 신비주의의 온상에서 독버섯처럼 발생한다.

기독교는 온통 신비로 가득찬 진리를 내포하고 있다. 그러나 불건전한 신비주의가 그 신행 (信行)의 내용이 될 수 없다. 흔히 이단자들은 자신들이 체험한 불건전한 신비체험을 마치 진리인양 주장하고 있다. 자기만이 '하나님과 직통한다', '직접 계시를 받았다', '예수를 직접 만났다', '환상을 보았다', '두루말이를 삼켰더니 성경을 100% 통달하게 되었다'는 등의 주관적인 신비체험을 객관화시키려 한다.


일곱째, 성경해석에 있어서 이단들은 오류를 범한다.

개혁자 루터는 성경의 가장 정확한 주석은 성경이라고 하여 원리적인 해석(Principle Interpretation)을 주장했으나 이단자들은 대부분이 은유적인 해석(Allegorcal Interpretation)을 시도한다. 이것 이 지나쳐서 성경해석의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또 자신들만이 성경을 100% 통달 할 수 있다는 교만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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