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그렇다면 천년왕국의 백성은 누구라는 말씀입니까?
천년왕국은 이 땅 위에 새롭게 창조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이 나라를 구약 적 표현으로는 “메시야 왕국”이라고 하고 신약적 표현으로는 “천년왕국”이라고 부릅니다. 유대인들은 구약에 약속된 이 나라를 민족적인 소망으로 삼고 지금까지 메시야의 출현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메시야가 출현하면 이와 같은 새로운 시대가 올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이와 같은 메시야이기를 원했습니다(눅 24:21).
그러나 십자가에서 죄인의 모습으로 죽는 나약한 나사렛 청년으로 종말을 고하자(그들이 보기에) 그들은 크게 실망하고 다시 메시야를 찾기 시작했는데 아직 까지 찾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기도 합니다.
이들의 메시야 왕국관은 메시야가 나타나면 먼저 이스라엘의 적들을 무찔러 없애고 이스라엘이 주변의 모든 세력으로부터 완전히 회복되고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새로운 세계가 형성되는데 그때 그들의 메시야가 세계의 왕이 되고 이스라엘은 세계 제일의 통치 국이 된다는 사상입니다.
이 때 이스라엘의 메시야가 세계의 통치자가 되고 이로 말미암아 세계는 의와 평강을 이루게 되며 온 세계가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를 섬기게 된다는 논리로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메시야가 아니라 모세와 같은 권능의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소망가운데 사는 이스라엘은 세계적인 통치권자로 등장하는 적 그리스도를 메시야로 영접하게 될 것입니다.
이 일에 대하여 예수님은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으매 너희가 영접치 아니하나 만일 다른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오면 영접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요 5:43).
그러나 신약적인 메시야 왕국은 참 메시야 되신 주의 재림으로 이 세상이 그의 통치하에서 새로운 의와 평강의 나라가 펼쳐진다는 사상입니다.
이와 같은 메시야 왕국을 우리는 "천년왕국"이라고 부릅니다.
(1)천년왕국의 통치자는 메시야 되신 예수님이십니다.
(계 20:6)"천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는 말씀에서 그리스도가 천년왕국의 왕이 되심이 분명합니다.
예수님의 왕의 직분에 대하여 사도 바울은 "저가 모든 원수를 그 발아래 둘 때까지 불가불 왕 노릇 하시리니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라"고 했습니다
(고전 15:25,26).
여기서 언급하는 왕 노릇은 실제적인 왕권의 행사를 의미하는데 메시야의 왕권 행사는 천년왕국에서만이 가능합니다.
천년왕국 후에 예수님은 그의 원수들, 사단과 그의 사자들, 그들을 따랐던 모든 불신자들의 최종적인 심판, 그리고 사망까지라도 둘째 사망 가운데 던져 멸망시키는 일을 하신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2)천년왕국에는 그리스도와 더불어 그 나라를 다스리는 왕권 가진 무리들이 있습니다.
성경에는 왕권 자들에 대한 분명한 계시가 있습니다.
(계20:4-6)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 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 동안 왕노릇하니 (5)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6) 이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노릇 하리라
위의 말씀에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 동안 왕 노릇 하는 대상으로 등장한 성도들은 모두 순교자들이란 사실입니다.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이란 표현"은 분명히 순교 성도들을 의미입니다. 그리고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란 말도 순교 성도들을 그 대상으로 한 말씀입니다.
"살아서"란 말은 "살아나서"란 말로 "에제산"(헬)으로 죽은 자가 살아나는 것을 뜻하는 표현입니다. 앞에 순교한 자들은 환난 전 순교 성도들이요, 후자는 환난 중 순교자들로 이들의 수효가 찼을 때 하나님의 최종적인 심판이 있게 된다는 말씀입니다.(계 6:9-11).
① 이렇게 순교한 자들이 첫째 부활 자 들입니다. 첫째 부활이란 모든 믿는 성도들 의 부활이 아니라 이처럼 순교 성도들의 부활에 국한된다고 성경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이 왜 모든 성도들보다 먼저 부활해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하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이들에 대하여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계20:6) 그리고 이 때 순교자들이 아닌 성도들에 대한 부활의 시기에 대하여 오해가 없기 위해 괄호 안에(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고 밝혀 주고 있습니다.
② 이렇게 첫째부활에 참예한 순교 성도들은 천년왕국에서 그 나라의 왕이신 예수님을 보필하는 위치에서 함께 왕 노릇 하는 복을 받게 됩니다.
이와 같은 첫째 부활을 히브리서에는 "더 좋은 부활"이라고 언급해 주고 있습니다.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를 부활로 받기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악형을 받되 구차히 면하지 아니하였으며"(히 11:35)란 말씀에서 첫째 부활에 참여하려는 믿음의 선진들의 순교 정신을 바라보게 됩니다.
이들의 천년왕국에서의 생활은 왕되신 예수님의 생활에 참여하기 때문에 영광스럽기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사랑하시는 성"(계20:9)이란 말씀에서 예수님과 그와 더불어 왕 노릇 할 첫째 부활자들의 부활이 "사랑하시는 성"에서 주님과 함께 거처를 할 것이란 사실을 예측하기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3)천년왕국의 백성은 공중으로 휴거된 모든 성도들입니다.
천년왕국의 백성은 구별이 없습니다.
유대인들이나 이방 교회 성도들이나 다 똑같은 처지와 환경 속에서 그 나라의 백성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이스라엘이란 말은 신약에 와서 그 의미가 분명해졌습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참 아브라함의 약속의 자손이 십자가의 사건으로 온전히 성취된 것으로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이 육적인 의미에서의 선택된 백성이란 말은 그리스도의 탄생으로 구약적 의미가 이미 사라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 탄생 후에는 십자가의 사건으로 유대인과 이방인의 담이 무너지고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성도들이 참 유대인들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만이 육체로 살고 그리스도인들은 신령한 부활체로 살아간다는 주장은 비성경적입니다. 유대인들과 그리스도인들과의 구별 자체가 비성경적이라는 말씀입니다. 천년왕국에서의 생활이 유대인들과 그리스도인들과의 사이에 구별이 생기고 양분된다는 사실은 구원론적인 입장에서 하나님의 예정과 섭리에 합당할 수가 없습니다. 이러하기에 이들 모든 성도들의 몸은 부활체이거나 변화체 일수가 없습니다.
부활체란 죽은 자들이 다시는 죽지 아니하는 몸으로 다시 살아나는 일이요, 변화체란 살아 있는 자들이 부활체와 같은 신령한 몸으로 변화 받는 일이기 때문에 둘은 결과적으로 동일한 몸이라는 말씀입니다.
이와 같은 몸으로는 천년왕국에서의 생존이란 부적합합니다. 천년왕국은 육신이 살아가는 지상 생활이기 때문입니다. 아담이나 하와가 에덴에서 살아간 것은 신령한 몸이 아닙니다. 죄가 없고 저주가 없고 타락하기 이전의 온전한 형태의 몸이긴 했지만 부활이나 변화 받는 신령체가 아입니다.
천년왕국은 바로 회복된 에덴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회복된 에덴에서 천년간의 생활이 허락되었습니다. 이것은 아담의 범죄로 에덴에서 쫓겨난 인간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인류의 종말에 허락받은 축복이요, 사람을 창조하시고 창조한 사람을 에덴동산에 두시어 축복하신 축복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몸이 아담과 같은 몸이 되어야지 부활체난 변화체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4)천년왕국에서의 사람의 몸은 회복된 몸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변화와 회복이라는 말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사람의 몸의 회복은 범죄 하기 이전의 몸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몸의 회복이요,
다시는 죽지 아니하는 몸으로 변화되는 것이 부활한 몸, 또는 변화 받은 몸입니다.
천년왕국이 시작되면 마귀는 주님에 의하여 결박된 채 천년 동안 무저갱 속에 갇혀 있게 됩니다. "허물이 마치며 죄가 끝나고 죄악이 영속되고 영원한 의가 드러났기 때문에" 더 이상의 저주는 없습니다(단 9:24). 천년왕국은 완전히 회복되어야 합니다.
이에 대하여 이사야서에서는 아래와 같이 증거 합니다.
(사35:5-10) 그 때에 소경의 눈이 밝을 것이며 귀머거리의 귀가 열릴 것이며 (6) 그 때에 저는 자는 사슴 같이 뛸 것이며 벙어리의 혀는 노래 하리니 이는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 (7) 뜨거운 사막이 변하여 못이 될 것이며 메마른 땅이 변하여 원천이 될 것이며 시랑의 눕던 곳에 풀과 갈대와 부들이 날 것이며 (8) 거기 대로가 있어 그 길을 거룩한 길이라 일컫는바 되리니 깨끗지 못한 자는 지나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입은 자들을 위하여 있게 된 것이라 우매한 행인은 그 길을 범치 못할 것이며 (9) 거기는 사자가 없고 사나운 짐승이 그리로 올라가지 아니하므로 그것을 만나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얻은 자만 그리로 행할 것이며 (10) 여호와의 속량함을 얻은 자들이 돌아오되 노래하며 시온에 이르러 그 머리 위에 영영한 희락을 띠고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달아나리로다
위의 말씀에서 죄로 말미암은 인간의 저주 상태에서 회복되어 범죄하기 이전의 아담의 모습으로 돌아갈 것임을 시사해 줍니다.
천년 동안 죽음이 없는 세상, 죄악이 없는 의와 평화가 강처럼 흐르는 세상은 인간의 회복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사단이 없는 세상이기 때문에 죄의 유혹이나 발생 요인이 전혀 없습니다. 모든 저주에서 해방된 세상이기 때문에 온 세상에 새로운 생명만이 약동합니다.
모든 인간의 마음엔 여호와를 경외하는 지식으로 충만하고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즐거움과 생애의 기쁨이 넘쳐흐릅니다.
늙는 일도 없고, 질병도 없으며, 육신이 후패하는 일도 없습니다. 각기 가정을 가지며 자손도 번성합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일 천년의 수한을 누리는 곳이 천년왕국입니다.
6. 천년왕국의 마지막.
그렇다면 천년왕국이 말 그대로 천년이 지나면 어떻게 된다는 말씀입니까?
성경은 천년왕국에도 종말이 있음을 말씀합니다. "천년"이란 그 말 자체가 "천년왕국" 이 천년 동안의 제한된 세상임을 말해 줍니다.
(1)천년이 찼을 때에 무저갱에 갇혔던 사단이 놓임 받게 됩니다.
(계 20:7-10)"천년이 차매 사단이 그 옥에서 놓여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 모래 같으리라 저희가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저희를 소멸하고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주님이 사단을 적그리스도나 거짓 선지자와 함께 아마겟돈 전쟁에서 산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지지 아니하고 그를 결박하여 무저갱 속에 일천년 동안 인봉하여 잠근 이유는 천년 후에 다시 한 번 풀어 주어 천년왕국을 미혹하게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임을 알 수 있습니다.(계 19:19-20:3). "천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다가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2)천년왕국에서 왜 사단의 미혹을 허락하시느냐하면 천년왕국 때 태어난 자들을 시험하여 구원을 확증하기 위함입니다.
천년왕국 백성들 중 그곳에 처음 들어간 1세들은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를 영접하므로 이미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구원이 확정된 사람들입니다. 그들에게는 심판이나 멸망이 있을 수 없고 천국이 보장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천년왕국에는 그곳에서 태어나는 2세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시험의 관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이들도 죄 가운데 태어난 자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왕이신 그리스도의 지배 아래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생활을 해왔습니다. 사단이 결박되어 있으니 죄와 상관없이 행복한 삶을 삽니다. 그렇다고 그들에게 영생이 약속된 것은 아닙니다. 그들에 대한 중생의 확정은 사단의 시험을 통과해야 결판이 납니다. 왜 그런가하면 십자가의 사건은 죄 아래 태어난 인간에게는 누구에게나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담의 경우를 생각해 보십시다. 아담이나 하와가 죄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들이 타락하기 이전에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고 하나님과의 교제도 계속 되었으나 그렇다고 아담과 하와에게 영생이 약속되어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저들 또한 창세전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피로 자녀가 되는 하나님의 경륜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죄가 없었으면서도 타락할 소지가 있었던 것입니다. 뱀이 나타났을 때 그들은 그만 사단의 시험에 넘어져 죄 값인 사망의 선고를 받게 된 것입니다.
그들은 죄가 없고 하나님과 교제한 오랜 세월 동안의 완벽한 생활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단의 시험에 넘어질 가능성을 지니고 있었던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생명으로만 죄와 사망에서 승리하고 사단의 모든 궤계를 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천년왕국에서 태어난 2세들은 아담으로부터 물려받은 죄성의 문제는 어찌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단지 사단을 결박하여 무저갱에 넣었기에 그 죄성이 발동하지 못한 것뿐입니다.
이러하니 저들은 마치 아담이 범죄 하기 전의 죄 없는 자의 삶을 사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바로 천년왕국에서 태어난 2세들의 경우가 그러하다는 말입니다. 그들은 완전히 죄가 역사하지 않는 가운데서 태어났고 완전한 사회에서 성장했지만 사단의 미혹이 나타날 때 아담처럼 넘어질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저들의 속에 있는 죄성 때문입니다.
(3) 그래서 천년이 찰 때 사단이 무저갱에서 나와 천년왕국에 들어와 천년왕국에서 태어난 자들을 미혹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선택은 언제나 그리스도냐? 사단이냐? 하는 것이지 중간은 없습니다.
사단은 인류에게 그리스도를 버리고 자신을 따르게 하는데 그것이 사단의 미혹입니다. 이 미혹에 넘어지는 천년왕국 백성의 수효가 결코 적은 숫자는 아닙니다.
사단은 그의 수하에 있는 그의 사자들과 더불어 천년 동안 무저갱에 갇힌 채 천년왕국의 백성들을 미혹할 치밀한 계획을 세울 것이기 때문에 많은 무리들이 그 미혹의 그물에 걸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된 백성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을 것입니다(엡 1:3-6).
사단이 미혹하는 백성들에 대하여 "곡과 마곡"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언급된 "곡과 마곡"은 천년왕국에 있는 지리적인 어떤 특정 지역을 가리키는 것은 아닙니다.
"곡과 마곡"이란 말은 그 언급된 곳이 에스겔서입니다.(겔 38:1-18). 곡과 마곡이란 곳은 인류의 종말에 평안히 거하는 이스라엘을 침공할 나라를 말합니다. 이들은 이스라엘을 공격한 후, 하나님에 의하여 멸망 받습니다.
그러므로 "곡 과 마곡"이란 천년왕국 마지막에 하나님을 대적할 악의 세력의 대명사입니다. 사단에 의하여 미혹하는 무리들이 곧 곡과 마곡의 세력이 되어 예수님을 대적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희가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들은 하나님의 즉각적인 공격을 받게 되고 하나님은 심판을 결코 지체하지 않으십니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저희를 소멸한다"고 했습니다.
이래서 천년 왕국은 그 끝이 있다는 말입니다. 이로 인하여 사단과 그의 사자들은 최종적인 운명의 날을 맞이하게 됩니다.
계20:10)"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이로써 천년왕국은 끝나고 흰 보좌 심판을 거쳐 영원한 천국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6. 죽은 자들의 마지막 부활과 성도들의 홀연한 변화
천년왕국이 끝나면 흰 보좌 심판이 전개됩니다.
(계20:11-12)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자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데 없더라 (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1)백보좌 심판의 때 모든 죽은 자들의 대 부활이 있게 될 것입니다.
믿는 자들은 "생명의 부활"로, 믿지 않는 자들은 "심판의 부활"로 살아나게 될 것입니다.(요 5:29). 천년왕국에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하기 위해 첫째 부활 자로 부활한 순교 성도들 외에(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그 나머지 죽은 성도들의 부활이 이때 있게 됩니다.
불신자들은 "행위책"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게 되고 생명책에 기록된 성도들은 상급의 심판이 있게 될 것입니다. 죽은 자들의 부활은 성경이 약속해 주는 진리입니다. 부활이 구원의 완성입니다. 썩은 것은 썩지 아니한 것을 유업으로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불가불 썩지 아니할 부활체로 변화 받은 후, 천국에 들어가게 됩니다.
천국은 원래가 영으로 사는 곳이 아니고 부활체로 살아가는 장소로 창조된 곳입니다. 그러므로 영으로 지금 들어가 살고 있는 성도들은 잠깐 후면 썩지 아니할 부활한 몸으로 더 온전하게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부활의 첫 열매라고 말씀하십니다.
(2)천년왕국에서 최종적으로 살아남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때 홀연한 변화의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고전15:51-52)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52)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이 말씀은 결코 주의 재림 시에 일어날 사건이 아닙니다.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고 또한 썩은 것은 썩지 아니할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고 말씀해 주고 있기 때문에 땅에서 썩을 육체를 가지고 살아갔던 우리의 육체가 불가불 썩지 아니할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기 위해 썩지 아니할 몸으로 변화 받는 것이 변화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천년왕국을 거친 모든 성도들은 이 때 홀연히 변화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고전 15:50-52)
나머지 죽은 자들의 부활 자들과 홀연히 변화 받은 모든 성도들은 썩지 아니할 유업을 얻기 위해 흰 보좌 앞으로 올라갈 것이 며 그곳에서 주님의 축복된 선언을 들을 것입니다.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해 예배된 나라를 상속하라"(마 25:34). 할렐루야!
▣ 맺는 말.
천년왕국은 상징적인 것도 아니고 실제적입니다. 문제는 천년왕국에 대하여 왜 이리 많은 학설이 난무하는가하면 성경에서 말하는 부활의 문제와 천국과 지옥에 관한 문제와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성경적인 것이 정립이 안 되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부활의 문제와 지구의 종말에 관하여 성경적인 것이 정립이 되었다면 분명하게 성경적인 대답이 나올 것입니다.
백 보좌 심판이후에 되어 질 일도 모르니 온갖 천국과 지옥에 갔다 온 체험이 난무한 현실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누가 뭐라고 하든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성경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증거를 담대하게 선포해야 할 것입니다. 이성과 지각의 산물로 만들어진 계시록이 아니라 성경이 증거하는 말씀 그 자체이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할렐루야!!
'목사님들 설교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전심으로 사랑하라 신명기 6:1-9절 (0) | 2019.06.12 |
---|---|
노아의 신앙고백창세기7:1-25 (0) | 2019.06.12 |
2.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천년 왕국. (0) | 2019.05.12 |
성경이 증거하는 천년왕국(1) (0) | 2019.05.12 |
휴거에 대하여 (0) | 2019.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