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의무와 십계명
본문: 마태복음 22:37-40
우리는 지난 시간까지...소요리 문답의 전반부를 마쳤습니다. 소요리 문답은...전체가 107문으로 되어 있는데...그 가운데, 지난 시간까지 우리는...38문까지 마쳤습니다. 이제 앞으로 우리가, 39문부터 107문까지, 후반부를 공부하게 될 텐데...후반부를 공부하기에 앞서..소요리 문답 전반부를...다시 한 번 복습하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소요리 문답을 배우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리는 성경을 믿는 사람인데...그렇다면 왜 우리는 성경을 공부하지 않고, 소요리 문답을 공부하는 것일까요? 그것은...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바로 보고, 바로 알기 위함입니다. 즉, 성경은...대단히 방대한 내용을 함축하고 있는 책이고...또 영적인 원리들로 가득차 있는...계시의 책이기 때문에..여러분이 이 성경을 본다고 해서...다 알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무엇보다...우리는 믿고 싶은대로 믿고 싶어하는...악한 본성이 있기 때문에...이 성경을 보고 해석할 때...내 마음대로 보고, 내 마음대로 해석할 수 있는...여지가 너무나 많은 것입니다.
그래서..성경을 보는, 바른 눈을 갖게 하도록 할 뿐만 아니라..성경이 말씀하고 싶어하는 가장 핵심적인 내용과, 원리들을...우리 믿음의 선조들은...교리적인 체계로 만들어서..가르쳤던 것입니다. 그래서..기독교 역사에, 우리 선조들은...기독교는 이런 것입니다. 혹은, 우리가 믿는 바는 이런 것입니다. 하며, 기독교 신앙의 신조들이나...기독교 신앙의 원리들을...성경에서...발출하여...교리적인 체계로 만들어 가르쳤던 것이고...특별히...이렇게, 교리를 쉽게 가르치고, 배우도록 하기 위해...교리를 질문하고...답하게 하는 케터키즘의 형식으로..만들어...가르쳤던 것입니다. 그러므로...이 소요리 문답은...성경이 말씀하고 싶어하는...모든 가르침들의...핵심 중의 핵심이요, 가장 기본이며...액기스 중의 액기스인 것입니다.
이 소요리 문답은...전체 107문으로 되어 있는데...가장 먼저, 1문과 2문은...이 소요리문답의 대 전제를 말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성경의 가르침의 대 전제를 1문과 2문에서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1문이 무엇이었지요? 사람의 제일 된 목적은 무엇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답은 사람의 제일 된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영원토록 그분을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인간의 제일 된 목적은...하나님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여기서 우리는 질문하게 되는 것입니다. 즉, 그렇다면 우리는 그 하나님을 어떻게 알 수 있으며, 어떻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 수 있습니까? 이것이...제 2문입니다. 이것에 대해...제 2문은 이렇게 답을 합니다. 신구약 성경에 포함되어 있는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를 즐거워할 것인가를 지시해주는 유일한 규칙입니다. 그러니까....성경이 없으면...우리는 하나님을 알 수도 없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삶을 살 수도 없는 것입니다. 사람들은..자기중심성 안에서 자기 마음대로 살고 싶어하는 본성이 강하게 있기 때문에...하나님을 알아도, 자기 마음대로 알고, 하나님을 믿어도...자신이 믿고 싶은 대로 믿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자신을 계시하신 성경을 우리들에게 주셔서..당신을 알리시고, 어떻게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인지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이제 이렇게 1문과 2문의 대 전제로 시작한 소요리 문답은 3문에서...큰 분기점을 이루는 것입니다. 즉, 이제 3문에서 소요리 문답 전체 구조를 둘로 나누는..개요 설명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3문은 이렇게 질문하는 것입니다. 제3문 : 성경이 가장 중요하게 가르치는 것이 무엇입니까? 답 : 성경이 가장 중요하게 가르치는 것은, 사람이 하나님께 대하여 어떻게 믿어야 할 것과,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의무에 대한 것입니다.
여러분..보십시오. 소요리문답에 의하면..성경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먼저, 하나는..우리가 하나님에 대하여 믿어야 할 것과...두 번째는...그 하나님에 대하여 순종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여기서 우리가 믿어야 할 것을...무엇이라 했습니까? 바로 복음입니다. 그러면...우리가 순종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율법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경..어디를 펴서 봐도...성경은 이 두 가지 중의 하나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즉...우리가 하나님에 대하여 믿어야 할 내용인 복음과...그 하나님에 대하여 순종해야 할...다시 말해...성도의 의무를 담은..율법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이 말하는 죄란..믿어야 할 것을 믿지 않는 것과...순종해야 할 것을...순종하지 않는 것이...바로 죄인 것입니다.
그래서 소요리 문답도...3문에서 분기점을 이루며...4문부터, 38문까지에서는 우리가 믿어야 할 복음의 내용을 말하고...이어서 39문부터, 107문까지는..우리가 순종하고 따라야 할 율법의 내용을 다루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우리가 앞서 배운...4문부터 38문까지의 대략적인 복음의 내용은 무엇이었습니까?
먼저..4문부터 6문까지는...우리의 믿음의 대상이신...삼위 일체 하나님에 대해 다룹니다. 그리고 이어진 7문부터는..그 삼위 하나님 가운데..특별히 성부 하나님이 이루신 일에 대하여..다룹니다. 즉...하나님의 작정하심과...창조와...섭리에 대해 다루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이어진 13문부터 19문까지에서...인간의 타락과, 그 타락이 가져온 죄와...그 죄가 가져온 결과에 대해...다룹니다. 여기서...인간의 타락을 다루기에 앞서..하나님의 작정과, 섭리를 먼저 다룬 이유는...이러한 인간의 타락조차도...하나님의 섭리의 한 과정 가운데 있음을 말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그렇다고 해서...인간이 죄를 지은 것이...하나님의 뜻이었다거나...또 하나님이 이러한 죄를 조성 하셨다거나...혹은 하나님이 죄를 조장하시는 분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내 본성과, 내 의지가 하나님을 떠나...죄를 지은 것이며...따라서...그 죄의 책임은 나에게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이러한 죄 가운데 있는 인간을 구원하시는...구속자이신 예수그리스도가 등장을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20-28문까지 나옵니다. 바로...구속자로서...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연결해 주는, 중보의 역할인...왕과, 선지자와,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하신 예수님...그리고...그분이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복음의 내용인...낮아지심과, 높아지심에 대하여...20-28문까지 다루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이제 이렇게 예수님이 이루신 구속의 내용들이...과연 우리에게, 어떤 유익이 어떤 것인지... 29문에서, 38문까지..다루고 있는 것입니다. 즉..예수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해 이루신..부르심과...칭의와양자됨과...성화의 삶을 통한...현세와, 내세에 받는...신자가 받을 복을...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까지가..소요리문답의 전반부에 해당하는 부분이며..이 전반부에 해당하는 내용을...교리 혹은, 복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오늘부터는...이제 이러한 복음의 내용에 근거해서...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율법의 내용들을 살펴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이 율법이라고 하는 것은...복음이 원인이 돼서...나온 것으로...결과적으로 말하면, 복음과 율법은 따로 분리 되서 있는 것이 아니라...하나의 짝처럼...되어 있는 것이고...또 하나로 되어 있을 때...그 완전함이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은 39번부터 42번까지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39문 :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의무가 무엇입니까?
답 :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의무는 그의 계시된 뜻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제40문 : 하나님께서 순종의 규칙으로 사람에게 처음 계시하신 것이 무엇이었습니까?
답 : 하나님께서 순종의 규칙으로 사람에게 처음 계시하신 것은 도덕법입니다.
제41문 : 이 도덕법은 어디에 요약되어 있습니까?
답 : 이 도덕법은 십계명에 요약되어 있습니다.
제42문 : 십계명의 요지가 무엇입니까?
답: 십계명의 요지는 우리의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우리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이웃을 우리 몸같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순종을 요구하시는 이유
먼저...39번을 보면...하나님이 우리 인간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그것은 바로 그의 계시된 계명에 순종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왜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에게 이런 순종을 요구하시는 것일까요? 그것은...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관계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시고, 저와 여러분은...그의 지으신 피조물입니다. 그렇기에 창조주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의 왕이 되시며, 주인이 되시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하나님은...저와 여러분을 죄에서 구원하여 주신 구원자이시고...더 나아가...자녀까지 삼아주신 아버지가 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창조주시며, 구원자 되신 우리 하나님은..피조물 된..저와 여러분에게...생명과 호흡을 주시고, 또, 우리 삶에 필요한 모든 좋은 것들을 다 주셨을 뿐만 아니라...죄악으로 말미암아...영원히 죽을 수 밖에 없는...우리들을...당신의 아들을 보내...십자가에 못박혀 죽게 하심으로...구원하여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이런 하나님을 향해...모든 인간들...특별히...은혜를 입은 하나님의 백성 된 자들은...그분의 뜻에 순종하고, 복종하며, 그분을 사랑함으로 사는 것이 마땅한 것입니다. 이것이...인간다운 것이고...성도다운 것이며...하나님의 자녀다운 자의 삶인 것입니다.
그러면...우리가 어떻게...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는 것입니까? 그래서 하나님은...이러한 당신의 계시된 뜻을 율법이라는 형식에 담아...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율법 가운데...특별히...도덕법이라고 하는 율법을 통해..우리가 하나님을 향하여...어떻게 살아야 하고...또, 이웃들을 향하여 어떻게 행동하고 살아야 하는지...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또 다른 율법: 양심
그러면 이에 대해...율법이 없던 시대나...혹은 다른 나라에 살았던 사람들은...이렇게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어...우리나라 삼국시대에 살았던 사람이....나는 그런 율법이라고 하는 것은 들어 본 적도 없는데...하는 것입니다. 하지만...율법이 없는 자들에게도...하나님은 다 율법을 주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양심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양심이라고 하는 것은...배운 사람이건, 못 배운 사람이건...미국 사람이건, 아마존 정글에 사는 사람이건...또 3,000년 전에 살았던 사람이건...현대를...살아가는 사람이건 상관없이...모든 인류의 마음속에 하나님이 새겨주신 법인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이미 태어 날 때부터...양심이라는 율법을 그의 마음속에...새긴 채로 나와서...그 양심의 법의 호소를 받으며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아직 체계적인 교육을 받지 못한...어린 아이들이라 할지라도...본성적으로...옳고 그름에 대해...생각하게 되는 것이고...또 아무리 미개한 민족들이라 할지라도...그들 안에 있는 양심으로 말미암은...기본적인 윤리나. 도덕이나...질서같은 것들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라들마다...법이 만들어진 과정을 보면...거의 대부분이...이렇게 사람의 양심에 기초를 해서...그 시대나, 장소나, 단체가 가지는...여러 상황에 따라...법이 만들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시대적인 상황이나, 형편이나, 사람들은...조금씩 달라도...법이 만들어진 기본 자체가...사람의 양심에 따라 만들어 진 것이기에...대부분의 나라들의 법을 보면...거의 비슷한 것입니다.
그런데...인간이 타락하여 죄를 지으면서...하나님이 지으신 양심에 불량품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즉, 사람들 안에..여전히 양심이라고 하는 것이 존재하지만...이 양심이...죄의 지배를 받으면서...때로는이 양심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거나...양심의 경고를 받지 못하는...악한 양심, 더러워진 양심이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양심이 불량품이 된 사람들을 볼 때...사람들이 무엇이라 말합니까? 양심에 털이 났다. 라고 합니다. 오늘날..우리는 정치권에서..이렇게 양심에 털이 나서...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고...속이기를 밥 먹듯이 하는 사람들을...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말씀한 것입니다. 마태복음 12:35...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사람이 처음 죄를 지을 때는, 양심이 크게 발동을 해서...양심의 경고를 받아...그것을 크게 죄로 여기지만...그러한 죄를 점차로 많이 짓게 되면...그 죄가 쌓여 양심을...마비시켜, 나중에는...그 죄를 죄로 여기지도 않게 될 뿐만 아니라, 그 쌓여진 죄가...또 다른 죄를 짓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선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죄가 들어 온 이후로...이렇게 더러워진 양심을 통해...더 이상, 하나님의 뜻을 분명하게 알 수 없어서...하나님은...당신의 뜻을...절대 변질 되지 않고...누구도 바꾸지 못하도록, 돌판에 새겨서...주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구약의 율법이고...그 율법의 대표인 십계명인 것입니다. 즉, 하나님은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고..신자가 신자답게 살 수 있는...최소한의 10가지 율법을...돌판에 새겨 주신 것입니다. 그러면...이제 다 같이 십계명을 한번 외워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십계명을 다 외우고 있습니까?
1계명: 나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
2계명: 너를 위해 우상을 만들지 말라!
3계명: 내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4계명: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5계명: 네 부모를 공경하라!
6계명: 살인하지 말라!
7계명: 간음하지 말라!
8계명: 도적질 하지 말라!
9계명: 네 이웃 대하여 거짓 증거 하지 말라!
10계명: 네 이웃의 집을 탐하지 말라!
그러면...이제 십계명을 간단하게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 십계명은...전체가 두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먼저 1-4계명은...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계명이고, 5-10계명은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이...바로 이 십계명에 대한 요약인데...그래서 이 말씀이...십계명과 함께 성경책의 겉 표지에 있는 것입니다. 한번 펴서 읽기....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8.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39.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40.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마22:37-40)
자 여러분...이것이...십계명의 요약입니다. 즉, 모든 구약의 율법의 요약이...십계명이고...이 십계명의 요약이...바로 오늘 주님이 말씀하신 것인데...이 주님의 말씀은...다른 것이 아니라...바로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과...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 주님의 말씀을 보면...하나님을 사랑하되...어떻게 사랑하라고 합니까?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십니다. 또 이웃을 사랑할 때도..어떻게 사랑해야 합니까?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십니다. 그러니까하나님을 사랑하는데...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해 사랑하지 않으면...또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지 않으면...율법을 어긴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여기서 하나님을 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해 사랑하라는 말은 과연 무슨 말입니까? 그것은...하나님을 사랑하되...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하라는 말인 것입니다. 예를 들어...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기는 하는데...1번은 아들, 2번은 딸, 3번은 돈, 4번은 우리집 강아지...그리고 5번에 하나님..이런 것은...하나님을 사랑하는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을 사랑하라 할 때...이 의미는...오직 하나님만 사랑하고, 다른 것은 미워하라는 말이 아니라...하나님을 최고로, 제일 우선 순위로 사랑하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여러분...이것은..너무나 당연한 요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여러분이 여러분의 딸에게...핸드폰을 하나 사주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런데...그 딸이...아빠는 본척, 만척도 하지 않고, 하루 종일 핸드폰에만 빠져 있는 것입니다. 핸드폰을 얼마나 좋아하는지...아침에 일어나서, 핸드폰에...뽀뽀하고...또 하루 종일 핸도폰만 들여다보고...저녁에 아빠가 톼근해 들어 왔는데도...아빠는 아는 척도 안하고...핸드폰만 하고 있다면...이것은...굉장히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하면...혼 줄을 내고...핸드폰을 빼앗아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우리 인간을 당신의 형상으로 지으셨습니다. 그리고...이런 인간을 당신의 최고의 사랑의 대상으로 삼으신 것입니다. 그래서...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우주 만물을...다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즉, 하늘의 해와, 달과, 별도...그리고 건강도, 부모도, 자식도, 자동차도, 아파트도 다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만일 사람들이...이렇게 자신을 지으시고, 사랑하신 하나님은 무시하고 그 하나님이 주신 선물들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면...그리고 더군다나...하나님이 아닌...하나님이 선물로 주신...해나, 달이나, 나무에게 가서...복 달라고 빌면...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해와 달을 미워하라는 말이 아니죠? 가족을 싫어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집을 사지 말고, 자동차를 타지 말라는 말이 아닌 것입니다. 그 모든 것들은...하나님이 주신 선물로...아끼고, 사랑하고, 잘 사용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맨날...하나님이 선물로 주신...자식 밖에 모르고...자식 때문에 벌벌 떨면...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우상 숭배라고 하는 것입니다.
특별히..많은 사람들 가운데..자기 자신을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몸이 조금만 불편하고,..조금만 감기 증세만 있어도...예배에 빠지고...어디 놀러간다고 예배 빠지고...집안에 무슨 일이 있다고 예배에 빠지는 것입니다. 여러분...이런 사람의 삶에...주님이 주인 되시는 자리...주님이 왕이 되시는 자리가...과연 어디에 있습니까?
그래서...오늘 주님이...하나님을 사랑하되,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해 사랑하라는 것은 저와 여러분이 믿는 하나님은...그렇게 마땅히...저와 여러분이...가장 사랑하고, 가장 존귀하게 여기며, 오직 그분께만 찬양과 영광을 돌리기에 합당한...그런...선하심과, 위대하심과, 사랑하심과, 공의하심과, 아름다우심을 지니신 분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러므로...이 세상에서...정말 우리의 중심을 다하고, 마음을 기울여...사랑하고, 예배하며, 영광 돌릴 유일한 대상이 있다고 한다면...그분이 바로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여러분...저와 여러분은...하나님의 형상으로 피조되었을 뿐만 아니라...예수그리스도의 그 놀라운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받은...가장 존귀한 자들입니다. 그렇기에...저와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은...온 천하 보다 귀한...원숭이 100억마리를 주어도 바꿀 수 없는...가장 존귀한 자들인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하나님은 어떤 분이시겠습니까? 하나님은...이런 저와 여러분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아니, 비교도 할 수 없고, 비교도 해서도 안 되는...그런 모든 피모물들과는...전적으로 구분되는..오직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이 하나님 보다 더 귀하신 분은...이 세상에 없는 것이며...모든 피조물들은마땅히, 그분을 가장 존귀하게 여기고, 사랑하며, 온 마음과 힘을 다해...예배하며, 영광돌리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마땅한 것이며...그렇게 하는 것이...또한 피조물 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위치이며, 영광인 것입니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
두 번째...주님은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 하십니다. 여기서 네 이웃은...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그런, 다른 사람을...내 몸처럼, 즉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것처럼 사랑하라 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이 구절을 두고...어떤 사람들은...이렇게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즉...내 몸처럼,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은...먼저, 나를 사랑하라는 말씀이 전제된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즉, 사람들은...말하기를 나를 진정으로 먼저 사랑하지 못하는 자는...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이 주님의 명령은...다른 사람을 사랑하기 이전에...나를 먼저...참되게 사랑하라는 명령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말이 맞습니까? 오늘날 여러분...이런 인본주의 심리학에 물든 가르침들이 얼마나 유행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것은 그런 의미가 아닌 것입니다.
여러분...사람이란...누가 말을 하지 않아도...본능적으로...자기중심적이고, 자기를 가장 먼저, 아끼고 사랑하는...철두철미한 이기적인 존재들입니다. 그래서...사람들은...철저하게..모든 인생을...자기를 중심적으로..자신이 주인이 되어서...그리고 자기를 높이고, 자기를 존귀케 하며, 자기를 복되게 하기 위해서 사는 것입니다. 여러분...여기 컨터키 치킨 한 마리가 배달되어 왔습니다. 그러면...여기 모여 있는 모든 사람이...다 무엇을 먼저 먹고 싶어 할까요? 닭 다리입니다. 하지만...보는 눈들이 있어서...양보 하는 척 하는 거 아닙니까?
그러므로 여러분...오늘 주님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되...네 몸처럼 것처럼 사랑하라. 하신 것은...우리가 우리 자신을 사랑하되, 거의 본능처럼 우리 자신을 사랑하는 것처럼, 다른 사람을...사랑할 때도...그렇게 본능처럼...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데...우리는 우리 자신만을 사랑하는 본성만 있을 뿐...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본성은 없으니...이것은 불가능한 사랑을 하라 하신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이 주님의 명령을 이렇게 한번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여러분...여러분은...여러분 자신을 다른 사람이 어떻게 대해 주기를 원하십니까? 온유하고...따뜻하게...그리고 끝 없는 용서와 사랑으로 여러분을 대해주기를 원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네 몸처럼 사랑하라 하신 것은...그렇게 여러분 자신이...남에게 대접을 받기 원하는 것과 똑같이...여러분이 다른 사람을 대해 주라는 것입니다. 그래서...주님이...황금률이라고 하는 것을...마태복음 7장 12절에서...이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마7:12)
그런데...여러분...우리는...다른 사람을 대할 때...어떻게 대합니까? 다른 사람을 대하는 우리의 본성이 과연 어떤 것입니까? 가장 엄한 잣대로..사람들을 대하고 평가합니다. 우리는..마치 상대방의 잘못이나, 실수가 일어나기를 기다린 사람처럼...어쩌다 다른 사람의 실수가 있을라치면..그 사람의 실수에 대해...감싸주고, 걱정해 주기는 커녕...거의 확인도 해 보지 않고, 가장 엄한 잣대를 들고..대번에 “그것 봐라! 내가 그 사람 그럴 줄 옛날부터 알아 봤다! 옛날부터 싹이 노랬다” 합니다. 상대방이 장점이 10가지가 있고...단점은 한가지만 있는데..우리가 그 사람을 평가할 땐...10가지의 장점은...다 몰라라 하고...그 한 가지 단점만을 가지고...그 사람을 평가하고, 쳐 내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왜 그렇습니까? 그것은 다른 사람을 쳐 내야...내 의가 살아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이란...어찌 하든지...자신의 의를 챙기고..자신의 의를 나타내는 것을 생명처럼 여기는 존재이기 때문에...자신의 의를 챙길 수만 있다면...얼마든지...다른 사람 뿐만 아니라...하나님조차 무시하고...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면서까지....그렇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사람의 본성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겐...복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율법의 일점, 일획도...지켜 행할 수 없는...그런 전적인 무능함과 부패함이...우리 안에 있기에...우리는...이 사망의 몸에서 구원할 구원자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이런 우리를 위해...예수님이 오신 것이고...그분이 저와 여러분을 대표하사...하나님의 율법에 100% 순종하심으로...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셨을 뿐만 아니라...당신 자신 보다...저와 여러분을 더 사랑하심으로...십자가에서 율법의 완성을 이루신 것입니다.
그러므로...저와 여러분은...구원을 받을 때도...예수그리스도의 의가 필요했지만...죄의 짐을 지고 여전히 힘겹게 살아가는..이 세상에서의 삶 조차..주님의 그 은혜와..도우심이 없으면...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어떤 성도의 삶도 살아낼 수 없는 것입니다. 성도의 성회의 삶이란...바로 자신이란 존재는 이 주님의 은혜만으로 되어지는 존재라는 사실을...더욱 깨닭아 가는 것을 성화라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우리는...과거 우리가 예수를 처음 믿었을 때도...그리고 지금 도 여전히...그 예수의 은혜가 필요한 자들입니다. 그러므로...늘 겸손히...가난하고, 애통하고, 의에 주리고 목마른 심령으로...은혜를 바라고 사모함으로...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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