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핵심인 칭의
본문: 롬5:19
여러분,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며, 시급한 문제가 과연 무엇일까요? 이것에 대해...성경은 우리가 과연 하나님과 어떤 관계 가운데 있는가? 하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온 우주 만물의 창조주이실 뿐만 아니라, 그것들의 주인이시며...무엇보다, 우리의 생명의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우리가 그 하나님 바른 관계에 있다는 것은...바로 우리의 모든 생명과, 인생과, 영혼과, 미래에 대한, 모든 보장이 다 되어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이며...반대로...그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르지 못하거나, 혹은 뒤틀려 있다는 것은...바로, 이 모든 것들과 우리가...전혀, 상관이 없을 뿐만 아니라...더 나아가 생명에서 떠나 저주받은 존재라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저와 여러분이..이 세상을 살아가면서...가장 절대적인 우선순위의 문제로 생각해야 하는 것이...바로 내가 하나님과 어떤 관계에 있는가? 하는 것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여러분, 성경에 의하면...모든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하나님과 원수 된 관계에서 태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우리 인간이란 존재는...태어나면서부터...하나님과 원수 된 존재로 태어 날, 뿐만 아니라...일평생...그 마음에...하나님을 향한, 적의를 품고 살아감으로...결국, 온 우주의 주인 되시고, 우리의 생명 되신 하나님을 대적하고, 반역한 죄에 대한 형벌과...심판을 받아, 영벌에 처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모든 인간에게 있어...이 하나님과의 원수 된 관계를 해결 받지 못한 채로는...즉, 우리 안의 죄의 문제를 해결 받지 못한 채로는...우리는 절대로...하나님의 공의의 성품에 입각한 심판과, 형벌에서 건짐을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문제는...여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하나님과의 더 적극적인 바른 관계를 갖기 위해서는...하나님이 요구하시는...어떤 것이 더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성경은...율법의 요구, 혹은 의의요구 라고 합니다. 왜냐하면...하나님은...의로우신 분이시자, 그분이 거하시는 천국이...의의 나라이므로...그분과 함께, 천국에서 살기 위해서는...이 율법의 요구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인간이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가지기 위해서는...두 가지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바로....죄의 문제와, 율법의 문제입니다. 즉...인간은...먼저, 우리 안에 있는 죄의 문제를 해결 받고.....하나님께 용서를 받아야....지옥의 형벌을 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며...더 나아가...바른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 천국이라고 하는...하나님 나라에서...그분과 영원토록 함께 거하기 위해서는...그분이 요구하시는 율법의 요구에 100% 완전히 순종해야 하는...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문제에 대란 답을 제시하는 성경의 원리가...바로...오늘 우리가 배울, 이신칭의의 원리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이신칭의가 무엇입니까? 이신칭의란...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는다. 하는 뜻으로...모든 인간은...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의에 기초한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을 수 있으며....그 믿음으로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고, 만족시켜 드릴 수 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이신칭의의 원리가..바로 모든 복음의 기초이자..심장과도 같은 원리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종교개혁자들은...기독교와, 교회가 서기도 하고...무너지기도 하는...기독교의 모든 근간이자, 기초가....바로 이 이신칭의에 있다고 말한 것입니다.
▪ 루터: “기독교 교리의 으뜸 조항으로서, 칭의가 무너지면 모든 게 무너진다.”
▪ 토마스 왓슨: “칭의는 기독교의 진정한 주춧돌이자 중심기둥이다.”
▪ 존 오웬: “이신칭의 교리가 전체 종교개혁의 첫 번째 이유가 되며 그것의 주 요점이 된다.”
▪ 존 칼빈: “이 교리의 지식이 사라지는 곳마다 그리스도의 영광이 소멸되며 종교는 폐지되고, 교회는 파멸에 이르며, 구원의 소망은 완전히 사라지게 될 것이다.”
여러분...많은 사람들은...이 이신칭의의 교리가...마치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가...최초로 발견한 것처럼 그렇게 말을 하지만...사실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이 이신칭의의 교리는...종교개혁 이전에..이미 성경 전체를 통해 말씀하시는, 모든 복음의 핵심이었으며...특별히, 바울 신학의...심장과도 같은 것으로...모든 사도들과...초대교회의 어거스틴을 비롯한, 모든 교부들이 말한...복음의 핵심이자...심장과도 같은 것이 바로 이 이신칭의의 복음인 것입니다.
그런데...이 복음이...중세 1,000년의 어두움에 갖혀...오랜 시간 빛을 잃고 있다가...마르틴 루터를 비롯한 위대한 종교개혁자들에 의해...그 빛을 다시 발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기에...루터가 깨닫고...루터가 재 조명한 이 이신칭의의 복음으로...교회는...중세 1,000년의 어두움을 뚫고...천국의 문을 활짝 열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일반적으로 복음주의라는 말을 쓰는데...이 복음주의라는 말이 태동하게 된 것도, 바로...이 이신칭의의 복음을 깨닭은 사람들로부터 쓰기 시작한 말로...원래는 아주 좋은 말인 것입니다. 그런데...이런 복음주의에...세속화가 이루어지고, 세상 정신이 들어와...그 복음을 변질시키고 왜곡시키면서...원래 이 복음주의를 가진 사람들을, 근본주의라...매도하게 되고, 그들은 원래 복음주의에서 이탈한 신복음주의로, 변질되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루터가 이 이신칭의의 복음을 어떻게 깨닫게 되었을까요?
루터는...22살 때 쯤...그의 인생의, 아주 큰 전환기를 이루는...큰 사건을 하나 만나게 됩니다. 그것은 비 오는 날, 친구와 함께 길을 가다가...옆에 있던 친구가...벼락을 맞아...그 자리에서 즉사한 것입니다. 여러분...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루터가 얼마나 놀라고, 기가 막혔을까요? 그래서...루터는 이 일로 인해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바로...이전까지, 단 한 번도 심각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던, 바로 자신의 죽음과, 영혼에 대한...깊은 고민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그는 이때부터, 자신이 어떻게 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루터는 그 길로...그 동안 공부하던 법 공부를 그만두고...자신의 영혼의 문제를 해결 받기 위해 수도원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는...자신의 영혼의 문제가, 해결 받지 못한 채로는...자신은 어떤 평안이나 안식도 얻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결국, 자신은 영원한 형벌과 심판에 처할 뿐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루터는 이런 진지함을 가지고...수도원에 들어가...하나님이 원하시는 수준까지 도달하기 위해...모든 수고를 다 한 것입니다.
뼈가 앙상해 질 때까지 금식도 하고...몇날 며칠이고, 자신 안에 있는 죄악 된 생각들이 사라질 때까지.. 차가운 예배당에 무릎 꿇고 앉아..기도도 해 본 것입니다. 그리고...죄악들이, 생각날라치면...수백 번, 수 천번이고...신부가 지쳐 쓰러질때까지....고해성사를 하며...또한...하나님의 마음을 어떻게 하면 기쁘시게 할까? 해서...그가 할 수 있는 모든 고행과, 수행과, 착한 일을 다 한 것입니다. 그런데...어떻습니까? 아무리...고행을 하고...기도를 하고...금식을 하고...죄를 고백해도...자신 안에 있는...죄 된 생각을 죽일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여러분...지금, 루터를 비롯한...중세 카톨릭이 범한, 가장 치명적인 잘못이 무엇입니까? 그것은...성경이 말씀하는 하나님의 의를...하나님의 거룩하심과...하나님의 공의에 입각한 의로 생각한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을 무엇이라고 했죠? 바로 하나님의 속성적 의입니다. 그래서, 이런 오해로 인해...루터는 아무리 노력하고, 별 짓을 다해도...그 거룩하신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켜 드릴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루터는..고백하기를..자신이 이신칭의의 복음을 깨닫기 전까지...자신은...하나님의 의를 미워했었다. 라고 말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이런 그가...어느날...로마서를 연구하던 중...로마서 1장 17절의 말씀에서...깊은 깨닭음을 갖게 된 것입니다. 자신은 아무리 노력해도...절대로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킬 수가 없는데...그래서...자신이 생각할 때는..이 세상에는...의인으로 평가될 만한 사람이...단 한 명도 없는 것 같은데....성경은...이러한 의인이 있다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의인은...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1:17)
여러분...십계명을 한번 보십시오. 십계명은 10가지 계명이지만...결국, 두 가지입니다. 바로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입니다. 그래서...태어나면서부터, 율법주의요, 공로주의로 태어난 인간들은...이러한 주님의 가르침을 들으면서..좋아라..하는 것입니다. 왜요? 사람들은...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율법을 이루는 것이라고 한다면..이들 생각에...율법을 이루는 것 또한....쉬운 것이라고 생각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날...실천하려고 마음먹은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습니까? 절대로 되지 않는 것입니다. 아니, 이 율법을 이루는 것이, 불가능함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바로 율법은...하나님을 사랑하되...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해 사랑하라...하는데...즉 하나님을 사랑하되...100%의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또 이웃을 사랑하되...내 몸처럼 사랑하라 하시는데...아무리 사랑하려고 해도...이렇게는 사랑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율법을 지키려고 하면 할 수록...점점 수렁에 빠지기만 할 뿐...이 율법은 지키는 것이, 절대로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십계명을 제대로 본 사람이라고 한다면...이 십계명은...하나님이 우리에게 지키라고 주신 말씀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하나님이 율법을 주시고, 십계명을 주신 이유가 과연 무엇입니까? 여러분...십계명은...단지...우리가 문자적으로..이것들을 잘 지키면...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겠다는 의미가 아닌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십계명 안에...율법이 목적하는 바, 그 정신을 담아...따로 따로...하나씩 계명을 주신 것이 아니라...하나로 주신 것입니다. 즉...이 십계명을 통해...하나님은...우리 인간이...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것이 불가능한 것임을 깨닭도록 하실 뿐만 아니라 인간이라는 존재는...절대로, 죄에서 단 한 발자국도..해방 받을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루터가 죽을힘을 다해도...그는 안식할 수 없었고...자신 안의 죄를 이길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그는..바울처럼, 오호라 나는 곤고한 자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하며, 절망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성경은...놀랍게도...이런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것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즉..성경은..말씀하기를...하나님의 의를 이룰 수 있는 것은..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 밖에는 없는 것인데..이 복음이...이 복음을 믿는 모든 자들에게...믿음이라는 것을...주어...그 믿음으로 말미암아그 하나님의 의가 전가되게 함으로...의인이 되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읽기....17절...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따라서 여러분, 이신칭의의 복음의 핵심은 두 가지가 있는 것입니다.
1. 먼저, 우리는 이 이신칭의의 복음을 통해...우리 인생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인, 바로 죄의 문제를... 해결 받게 됩니다. 여러분..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하나님은 아담에게...자유의지를 주시며...아담과 행위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즉 이 행위 언약은...하나님이, 아담을 죄가 없는 환전한 인격체로 창조하시고.....그에게 자유의지를 주셔서...그가...그 의지를 바르게 사용함으로...하나님의 법에 잘 순종하여...하나님의 의를 이루면...영생을 선물로 주지만...반대로 불순종할 경우엔...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첫째 아담은...그 언약에 실패함으로...죄를 범하게 되었고...그 죄로 말미암아...그 아담으로부터 유전된 모든 인류는...태어나면서부터...그 죄를 물려받아...그 죄인의 신분 가운데...죄를 먹고, 마시며 살아가다...결국, 그 죄의 결과인...심판에 이를 수 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인류에게 있어....가장 시급한 문제는...바로 이 죄의 문제를 해결 받는 것에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구약의 모든 제사, 제물들은 바로...이 죄가...어떤 것이고, 또한 이 죄가 어떻게 해결 받을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 말하는 것으로...바로 예수그리스도의 영원한 속죄와 대속을 예표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즉...우리는...죄가 해결 되야...살 수 있는 것인데....우리 스스로는....그 죄에 대한 값을 치룰 능력이 전혀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성경이 우리의 죄의 크기를 얼마라고 말합니까? 1만달란트라고 말합니다. 이 일만달란트는..상징적인 것으로..도저히 값을 수 없는 큰 금액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죄인이...자신의 죄를 해결 받기 위해서는...누군가 대신 죽어야 하는데...짐승들은 아무리 죽어야...한시적으로, 죄가 해결될 뿐...죄인 안에 있는 죄가...끊임없이 일어남으로...아무리 많은 짐승이 죽어봐야...이 죄를 당할 수가 없고...이 죄를 속할 수가 없어서...결국...그 죄로 인한...형벌만...쌓게 할 뿐인 것입니다. 그래서....죄가 없으신....영원한 대제사장 되신...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가 오셔서...십자가에서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심으로...우리의 죄를, 대신 값아 주신 것이고...따라서 우리는...그 십자가의 보혈로 말미암아...죄로부터 해방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것을...대속이라고 합니다.
2. 이제 두 번째로...칭의는...우리가 의롭다 인정을 받음으로...그 의의 나라인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게 되는 신분을 획득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우리의 죄가 해결 받았다 하는 것은...이제 우리는...다시, 첫째 아담의 자리로 되돌아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우리가 다시...천국에 가려면...아담처럼...행위 언약을 통해...하나님이 요구하시는...모든 율법의 요구를 100% 다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하나님의 백성도 되고...천국도 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여전히...죄의 소욕 가운데 살아가는...우리는...그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다 지켜 행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우리를 대신해...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그 모든 율법의 요구들을 완벽하게 지키시고...순종하심으로...하나님으로부터 한 영원한 의를 받으신 것이고...그 획득하신 의를...자신을 믿는...모든 자들에게...무차별적으로...전가시켜 주신 것입니다. 이것을 의의 전가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하나님은...이렇게 전가된 예수님의 의를 보시고...우리를 의롭다 하시는 칭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칭의인 것입니다.
여러분...하나님의 나라는 의의 나라입니다. 그러므로...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의의 옷을 입지 않고는...절대로 들어갈 수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화려하고 좋은 옷이라 할지라도...다른 옷으로는 절대로 안 되는 것입니다. 오직...천국은...예수그리스도께서 입혀 주신....의의 옷을 입은 사람만 갈 수 있는 것입니다.
9.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10.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11.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서 있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12.이르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하더라
13.장로 중 하나가 응답하여 나에게 이르되 이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냐
14.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계7:9-14)
그러므로 여러분...만일 어떤 교회가...이 칭의의 교리를 분명하게 선포하지 않는다면...이 교회를 교회라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우리의 죄를 대신하여...죽으시고, 우리에게...하나님께로부터 받은...그 의를 우리에게 전가시켜 주심으로...우리는 구원받게 되고..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영원토록 하나님과 함께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이 모든 일들을 하신 분이...바로 예수님 자신이기 때문에...이 복음을...은혜의 복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이러한...하나님의 의를...우리가 전가 받는 수단이 바로 믿음인 것입니다. 그러니까...믿음이라는 것은...칭의의 근거가 아닌...칭의의 수단인 것입니다. 성경 어떤 곳에서도...믿음을...칭의의 근거로 제시한 적은 없습니다. 즉...믿음은...진짜 칭의를 이루는...그리스도의 의를 담는 그릇일 뿐...그 믿음 자체가 칭의를 이루는 어떤 효력을 가진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화란 신학자 바빙크는 이렇게 말하였던 것입니다.
“만일 믿음의 본질 때문에 의롭게 된다면, 이 믿음의 대상, 즉 그리스도는 전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상실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의롭게 하는 믿음은, 바로 그리스도를 대상과 내용으로 삼는 믿음이다. 만일 믿음자체가 사람을 하나님께 용납되게 만드는 공로와 가치를 지닌 행위라면, 그리스도는 헛되이 죽은 것이 된다. 따라서, 믿음은 행위가 아니라, 오히려 모든 행위의 포기로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로서 난 의를 주는 하나님에 대한 무제한적인 신뢰이다.”
여러분...더운 여름날...너무나 목이 말라서...제가 컵으로 물을 한잔 떠서 물을 마셨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래서...갈증이 해소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이 물을 삼키는데...그냥 물이 제 몸 안으로 들어 온 것이 아닙니다. 물을 삼키는데는 바로 컵이라는 수단이 사용된 것입니다. 이 컵이라는 수단이 바로 믿음인 것입니다.
마찬가지로...예수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죽으시고, 모든 율법에 순종하심으로...하나님으로부터 한 의를 받으신 것이고...이 의가...우리 영혼을 살리고, 우리를 천국에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그 의를 받아들이는 것을...즉, 이 의가...우리 안에 전가되도록 하는 수단이 바로 믿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믿음은 단순한 수단이자...통로일 뿐...믿음이 우리를 구원한 것은 아닌 것입니다. 그러므로...물을 가져다 준 어떤 사람이..물만 가져다 준 것이 아니라...컵에 물을 함께 담아 준 것처럼, 예수님이 우리에게...의만 주신 것이 아니고...그 의를 믿음이라는 그릇에 담아 함께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의 구원을 이렇게 말씀한 것입니다. 엡2:8-9....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9.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그러므로 여러분...우리의 모든 구원의 기초이자...삶의 기초이자, 신앙의 기초는...바로 이 모든 것들을 다 이루신...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칭의는...우리의 모든 힘과 능력과 공로라고 하는 것이....얼마나 무익하며, 쓸모없는 것인지를 말씀하는 우리 구원의 가장 중요한 은혜의 기초 원리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우리가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는 모든 은혜의 기초가...바로...이 이신칭의의 원리에 있는 것입니다. 영원한 지옥으로부터...천국으로 갈 수 있는 모든 것들을...다 하나님이 준비해 주시고...이루셨을...뿐만 아니라...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이...다 우리에게 약속되어 있음을...말하여 주는 진리가 바로 이 이신칭의의 복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진리를 믿는 믿음의 사람들은....세상에서 당하는...어떤 고통과, 어려움들이라고 하는 것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입니다. 그래서...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하는, 이 이신칭의의 복음을 깨닭은 하박국 선지자는...비록, 무화가 나뭇 잎이 마르고...포도 나무에 열매가 없으며...외양간에 송아지가 없어도..자신은..여호와로만 인하여 기뻐할 수 있다고 고백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우리 또한, 이 은혜의 복음, 칭의의 복음을...과연 알고, 확신하고 있다고 한다면....비록, 우리가 이 세상에서...여러가지 시험을 만나고, 환난을 당하며, 많은 고통의 순간들을 만난다 할지라도...그 어떤 상황, 어떤 형편, 어떤 고통에서도...그럼에도 불구하고...얼마든지 기뻐할 수 있고, 얼마든지 감사할 수 있는....유일한 근거가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여러분에게 이러한 믿음...이러한 확신이 있습니까? 즉...나는 이 믿음으로 말미암아...이미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신분을 갖춘 자일 뿐만 아니라..그 하나님의 자녀로서...하늘의 모든 복됨과능력과 영광이...다 약속된 자라는 것을....
그러므로 여러분...이 영광스러운 복음의 복 된 약속들이 있는...저와 여러분은...이 땅에서의 모든 삶의 문제 앞에서도..또한...죽음의 문제 앞에서 조차..얼마든지...세상과 전혀 다른..생각과, 이해와, 확신 속에
이 세상을...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불사조처럼...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더욱 십자가 앞에 나가셔야 합니다. 왜냐하면...이 십자가 안에...저와 여러분을 향한...모든 약속들이 다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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