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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전 세계로 뻗어가는 복음의 생명력!

하나님아들 2018. 10. 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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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로 뻗어가는 복음의 생명력!

 

춘천한마음교회 김성로 목사

 

나는 청년들을 오랫동안 양육하면서 왜 사람이 변화되지 않는가? 왜 초대교회와 같은 재생산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가?’를 깊이 고민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훈련이 사람을 변화시킨다고 믿었기에 제자 훈련을 강하게 시켰다. 그 결과 교회는 성도의 수가 늘어났고, 예배당도 차츰 커졌다. 성도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고, 맡겨진 직분에 충성을 다했다. 분명 다양한 변화의 역사들이 있었다.

 

그러나 내가 알고 있는 진정한 변화는 사도행전에 나온 초대교회의 성도들과 같이 삶의 현장에서 복음을 증거하고, 그 복음으로 교회가 세워지는 재생산의 역사였다. 초대교회를 세운 원형의 복음이 가지고 있는 생명력은 재생산의 역사라고 믿었다. 그런데 그것이 내 눈에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잘하고 있다고 스스로 위로할 수 있겠는가? 내가 수없이 사도행전을 보고 또 보며 하나님 앞에 엎드려 구한 것은 바로 그와 같은 복음의 능력, 예수님의 제자가 재생산되고 복제(複製)되는 역사, 바로 그것이었다(11:26).

 

사도행전 2장에서 시작된 복음의 능력은 부활의 주 앞에 굴복된 사람들을 통하여 놀랍게 나타났다. 초대교회는 성령의 역사로 어떤 상황에서도 복음을 증거 하였고, 그 복음으로 교회가 세워지는 재생산의 역사가 끊임없이 일어났다. 많은 사람들에게 초대교회에서 일어난 재생산의 역사가 오늘날에도 동일하게 일어날 수 있느냐고 질문하면 당연히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런 역사를 보고 경험하는 사람은 극소수일 것이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초대교회를 세운 그 원형의 복음을 찾았다. 그리고 그 복음이면 초대교회와 같은 역사가 당연히 일어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오직 한 길만을 달려왔다. 그리고 드디어, 그토록 보기를 원했던 성령의 역사가 우리 교회에도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것은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캐나다, 미국 등 해외에서도 재생산의 역사가 자연스럽게 일어나게 되었다. 복음의 생명력이 실제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

 

많은 사례들 중에서 특별히 미국 작은교회의 탄생과 성장 과정을 통해 복음의 생명력에 대해 제고(制誥)해 보고자 한다.

 

20063, 우리 교회에 가정 주부였던 한 자매가 자녀 유학문제로 미국을 방문하게 되었다. 이 자매는 미국 오레곤 주 포틀랜드에 살고 있는 큰댁을 방문하여 형님 내외와 세 자녀에게 복음을 증거하였다. 복음을 들은 형님은 즉시로 여기저기 복음을 증거했다.

 

이 자매가 3개월 후에 다시 큰댁을 방문했을 때 형님의 조카 김소정 자매와 김미연 자매 그리고 그 집에 양아들로 살고 있던 멕시칸 형제 호세복음을 듣고 부활의 주님 앞에 굴복되어 있었다. 그 과정에서 김미연 자매의 딸도 부활의 주(Lord) 앞에 굴복되었고, 현재 미국지부 작은교회의 일꾼(리더)으로 섬기고 있다. 또한 김미연 자매는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멕시코 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여 안토니오알마’, 그리고 안토니오의 동생 살바도르가 작은교회에 연결되었다.

그 후 다시 2009년에 미국을 방문하였을 때, 김소정 자매는 미국인 로저를 전도하였고 김미연 자매 가족은 멕시코 인들에게 계속 복음을 증거하고 있었다. 당시에 작은 교회 예배를 드릴 때 이미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등 3개 국어를 사용하는 국제적인 작은 예배로 드려지고 있었다. 미국인 로저는 수련회를 참석하기 위해 한마음 교회에 방문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얼마 전, 주강사로 가게 된 ‘2012년 미주 남침례회 한인총회를 마치고 내가 그 자매와 함께 미국 작은 교회를 방문하게 되었다. 그 때에는 3년 전보다 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 있었다. 그 자매의 형님이 미국인 민디와 데이브 부부를 만나 복음을 증거하였고, 이들은 이미 충성된 부활의 증인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로저는 종교 핍박을 피해 미국으로 들어온 러시아인 크리스천 리더들을 초대하여 부활의 복음을 증거하였고 그들도 부활의 증인들이 되어 있었다. 또한 그 자매의 형님의 질부(姪婦) ‘자연 자매를 통해서는 인디언에게까지 복음이 들어가고 있었다.

 

그곳에서 만난 멕시칸 지체인 호세, 안토니오, 알마의 신앙 고백은 우리 한마음 교회 성도들의 신앙 고백과 너무나 똑같았다. 그들은 한마음 교회를 방문한 적도 없고, 서로 얼굴을 본 적도 없는데도 우리 성도들과 똑같이 요한복음 169절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의 주되심을 눈물로 고백하는 것이었다.

 

멕시칸들과 함께 작은 욕탕에서 침례식을 거행하며 정말 사도행전의 역사가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음을 보게 되었다. 함께한 지체들은 눈물로 함께 하였고, 그 감격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멕시코로 돌아간 살바도르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부활의 복음으로 작은 교회를 세우고 있었다. 그리고 살바도르의 빈자리에 과테말라인인 헨리가 왔다. 복음을 들은 지 얼마 되지 않은 헨리도 그날 똑같은 신앙고백을 하며 침례를 받았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미 헨리도 다른 멕시칸 지체들과 똑같이 고국인 과테말라를 마음에 품었다. 이것은 한 사람이 부활의 주(Lord) 앞에 굴복할 때 즉시로 일어나는 성령의 역사였다(9:20).

 

6년 전에 한 주부를 통해 미국 땅에 뿌려진 복음의 씨앗, 그 당시는 한인(韓人) 몇 명이 연결된 것같이 보였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복음의 생명력은 '재생산의 역사'를 통해 세계 선교가 되어 있었다. 지금도 부활의 복음은 이 지체들을 통해 다른 민족에게 끊임없이 전파되고 있다. 나는 초대교회와 같은 역사가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일어나는 것을 보면서 복음의 능력이 얼마나 큰지 다시금 보게 된다. 나는 지금도 이 자매뿐만 아니라 국내와 세계 곳곳에 흩어져있는 우리 지체들을 통해 동일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음을 계속해서 들으며 부활의 복음으로 세계선교가 이루어질 것을 확신하고 있다. 복음은 진실로,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다(1:16). 할렐루야!

 

전능자가 이 땅에 오셨다가 가시면서 우리 모두에게 주신 복음의 능력! 이 복음의 생명력으로 세계 열방이 속히 주께로 돌아오기를 더욱 간절히 기도한다. 아멘.

출처 :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하는 사람들
글쓴이 : sunshin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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