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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동그라미 세 개!

하나님아들 2018. 10. 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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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 세 개!

춘천한마음교회 김성로 목사

 

이 그림은 언제 어디서나 부활의 복음을 선포할 때 그리는 그림이다. 벌써 이 그림을 그린 지 15년이 넘어간다. 나는 이 그림이 성도들의 믿음을 정립하고 성장시키는데 큰 유익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왜냐하면 넘쳐나는 지식으로 복잡한 이 시대에 우리들의 생각을 단순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이 그림은 이 세상이 어떤 곳인지 정확히 보여주고 있을 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천국과 지옥, 그리고 천국에서 이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등 복음의 핵심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다.

 

초대교회 성도들의 열정적인 신앙은 결코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성경을 많이 배워서 이뤄진 것이 아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이 그림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보이지 않는 천국과 지옥 그리고 이 세상이 어떤 곳인지 정확히 알았기 때문에 이 세상을 배설물로 여기고(3:8), 천국을 향해 달려갈 수 있었던 것이다.

 

이 그림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한다면, 이 그림에서 동그라미 세 개는 각각 천국, 지옥, 세상을 나타낸다. 이 중 세상을 나타내는 가운데 동그라미가 소용돌이와 빗금으로 어둡게 되어 있는 것은 이 세상이 완전한 흑암(1:13)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은 공중권세를 잡고 있는 마귀 아래 갇혀 있는 완전한 어둠이다(2:2). 그러면 왜 이 세상이 어둠이 되었는가? 아담으로 말미암아 죄가 이 세상에 들어왔기 때문이다(5:12). 죄로 인해 이 세상은 마귀에게 속하게 되었고(요일 5:19), 마귀는 이 세상의 임금이 되었다(16:11). 따라서 이 세상이 어둠이라는 것은 모든 사람이 마귀의 종, 즉 자기가 주인(主人)인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다.

 

처음 신앙생활을 하고 마귀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을 때 나는 그 충격으로 며칠을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를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마귀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모든 사람들이 다 속고 사는구나!’ 였다. 이 세상 사람은 보이지 않는 천국과 지옥이 실제로 있는지 그리고 이 세상이 어떤 곳인지 절대로 알 수 없다. 마귀는 거짓의 아비(8:44)돈만 있으면, 명예만 있으면, 뭔가 소유하면 행복할거야!’ 하는 생각으로 이 세상 사람들을 일생 동안 자신의 종노릇하게 한다. 위 그림처럼 마귀가 공중 권세를 잡고 있는 이 세상에는 빛이라는 것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완전한 어둠이다. 그러면 이 세상이 어둠이고 마귀가 이 세상 임금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리고 이 세상 임금 마귀가 믿지 않는 사람들의 마음을 혼미(고후 4:4)케 하고 여러 가지 생각을 넣어(요한 13:2) 인간을 자신의 종으로 삼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또한 보이지 않는 천국과 지옥이 실제로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 세상 밖에서 누군가 와서 말해 주기 전에는 절대로 알 수 없다. 그래서 전능자가 이 땅에 오셨다 가신 것이다.

 

둘째로 화살표는 유일한 길이며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14:6). 전능자가 어둠인 이 세상에 오셨다가 가심으로 모든 것을 믿을 수 있도록 확실한 증거를 주셨다. 보이지 않는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것과 이 세상 임금 마귀가 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실상을 믿을 수 있도록 부활이라는 확실한 증거를 주신 것이다(17:31). 모든 사람이 다 죽지만 예수님께서는 성경대로 죽으시고 성경대로 부활하심으로 천국과 지옥이 실제로 있다는 것과 이 세상이 어둠이며 마귀가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있도록 확실한 증거를 주셨다. 천국에서 세상으로 연결된 단 하나의 선(), 예수 그리스도! 이 선()만이 유일한 생명의 통로이다. 이 길을 통하지 않고는 절대로 천국에 갈 수 없다. 즉 예수 외에 다른 이름으로는 절대로 구원을 받을 수 없다(4:12). 또한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고서는 천국과 지옥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과 이 세상이 어둠이라는 것을 절대로 알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이 어둠에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살 길을 열어놓으신 것이다.

천국과 지옥, 그리고 이 세상이 어떤 곳인지 알고 이 세상에서 유일한 빛이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다는 것을 확증하였다면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사명이 분명해진다. 요한복음 2021절에서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이 땅에 사명을 위해 보냄을 받은 자다. 암흑뿐인 이 세상에 전능자께서 오셨다가 가심으로 죄의 문제, 죽음의 문제, 마귀의 문제, 인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놓으셨다. 또한 우리의 모든 가치관을 바꾸어 놓으셨다. 그럼에도 여전히 마귀에게 포로되어 아무런 희망도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고 교회를 세우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이 그림은 천국과 지옥, 그리고 이 세상이 어떤 곳인지 정확히 알게 하며 복음의 핵심이 무엇인지 단순 명확하게 알게 한다. 그리고 영원한 나라와 영원한 상을 바라보게 하며 이 땅에서 사명을 위해 달려가게 한다. 지식은 많으나 오히려 경건의 능력을 잃어가는 한국교회 가운데 위 그림에서 나타난 단순, 명확한 복음으로 초대교회와 같은 신앙이 다시 회복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출처 :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하는 사람들
글쓴이 : sunshin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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