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의 삼위일체
예수님은 이기는 자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고 약속하신다. 이것이 바로 삼위일체이다. 본문의 삼위일체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은 일반 교단에서 목자들이 삼위일체라는 말을 많이 쓰고 있으나 성경에는 삼위일체(三位一體)라는 말이 나오는 성구가 없다. 그럼에도 혹자는 요한일서 5장 8절의 말씀(증거하는 이가 셋이니 성령과 물과 피라 또한 이 셋이 합하여 하나이니라)을 들어 삼위일체라고 하나 이 말씀은 일체는 되나 삼위는 될 수 없고 성부, 성자, 성령을 삼위일체라고 하나 이 또한 삼위는 되나 일체는 안된다. 본문 21절의 말씀은 위(位)가 셋이요 육체는 하나이니 삼위일체라 할 수 있고 3장 12절에는 이긴 자에게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하나님과 예수님의 이름을 기록하였으니 일체(一體)에 위(位)가 셋이니 이것이 말하자면 삼위일체이다.(천국비밀계시, 81쪽)
(1) 요한일서5장8절을 삼위일체라고 말하는 것은 킹제임스 성경이다. 이만희는 킹제임스성경이 아니라 개역성경을 인용하면서도 요일5:8 이 일체는 되나 삼위는 될 수 없다고 이상한 주장을 하고 있다.
물론 무지한 이만희가 성경사를 알 리가 없다.
요일5:8의 이 부분은 요한의 콤마( "Johannine Comma") 라고 불리우는 것으로 에라스무스가 1522년도에 라틴어역본에서 헬라어역본을 만들면서 임의로 삽입한 것으로 이것이 훗날 1611년의 킹제임스 성경에 포함되어진 것이다.
[KJV] For there are three that bear record in heaven, the Father, the Word, and the Holy Ghost: and these three are one .(요일5:7) And there are three that bear witness in earth, the Spirit, and the water, and the blood: and these three agree in one.(요일5:8)
개역성경을 보면 그것이 삼위일체를 설명한 것이라고 말할 수 없다.
“증거하는 이가 셋이니 성령과 물과 피( the Spirit, the water, and the blood) 라 또한 이 셋이 합하여 하나이니라”(개역성경, NIV, 요일5:8)
(2) 이만희는 “성부, 성자, 성령을 삼위일체라고 하나 이 또한 삼위는 되나 일체는 안된다”라고 말하는데, 만약 삼위가 일체가 아니라고 한다면 삼신론이 되고만다는 것을 아마 모르는 것 같다.
정통삼위일체는 성부, 성자, 성령을 삼위이며 일체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만희는 정통삼위일체가 무엇을 말하는지 조차 전혀 모르고 있다.
이만희는 일체가 "한 육체, 한 몸"인 것으로 알고 있는 것이다. 다음을 보면 그것이 밝혀진다...
(3) 이만희의 다음 주장을 살펴보자....
본문 21절의 말씀은 위(位)가 셋이요 육체는 하나이니 삼위일체라 할 수 있고 3장 12절에는 이긴 자에게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하나님과 예수님의 이름을 기록하였으니 일체(一體)에 위(位)가 셋이니 이것이 말하자면 삼위일체이다.
먼저 계시록3:21을 보자.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계3:21)
이만희는 계3:21을 삼위일체라고 말하고 있는데, 그는 아마 위(位)를 “보좌”라고 알고 있는 것 같다.
즉 이긴자를 예수님 보좌에 앉게하여 준다고 하였는데 그것이 아버지 보좌 같다고 하니 그것을 3보좌라고 하여 그것을 3위라고 알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만희는 자신의 책에서 자기가 이긴 자라고 수없이 반복하여 말하고 있다.
즉 이만희가 삼위일체에서 하나의 위라는 이야기이다..... 정말 웃을 수도 없는 코메디를 연출하고 있다.
삼위일체란 “한 본질을 가진 세분(three persons in one nature)”으로서 가장 성경적인 정통적인 기독교 신관의 정의가 되어왔다. 세분은 하나의 본질(nature)을 가지고 있어서 하나됨(일체)을 유지하는 한편, 각자의 독특한 특성(property)에 의해서 위격으로 상호구별(삼위)된다.
이 교리가 16세기 중국에 기독교가 들어오면서 한자로 “三位一體”라고 번역되었는데, 선교사들이 그대로 우리나라에 이 중국식의 용어를 들여온 것이다.
이 말은 “tres personae, una substantia”(three person, one essence)라는 라틴어를 번역한 것인데, 많은 사람들이 “位”자가 “분 위”이고, 이 “體”자가 “본질(본체) 체”자임을 인식하지 못하고, 단순히 한문풀이만을 하여 “자리 위”나 “몸 체”로만 알고 있는 것이다.
이만희 역시 이러한 웃지 못할 착각을 하고 있는데, 이만희는 단순한 한문풀이를 하여, 일체를 "하나의 육체"로 알고, 삼위는 "세 보좌"로 알고 있는 것이다.
삼위일체의 정확한 번역은 세 위격(인격), 한 본질(본체)이 되어지는데, 성경에 언급되는 용어에서 발전되었다.
히브리서 1:3에서 “휘포스타시스”(confidence essence, nature, person)라는 단어가 나타나는데 이 단어의 뜻은 “본질, 본체, 실체, 실상”이라는 뜻을 갖는다.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휘포스타시스)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1:3)
다시 말하여 예수님은 성부하나님의 휘포스타시스(본질)인 것이다.
즉 성부와 성자의 성령의 본질은 동일하며, 세 휘포스타시스로 존재한다는 것이 삼위일체라는 용어를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 헬라어 휘포스타시스가 라틴어 페르소나로 번역된 것이다. 즉 삼위는 세 인격 혹은 세 위격이라는 뜻이다. 이것을 중국사람들이 "삼위"라고 한문으로 표시한 것이다.
정통신학과 교회사에 대해서 전혀 무지한 이만희는 삼위일체를 한문으로만 알아 삼위(三位)를 “자리 위(位)”로 해석하는 웃지 못할 코메디를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4) 이렇게 위(位)를 보좌로 해석하여 웃지 못할 삼위일체를 만드는 이만희의 의도는 과연 무엇인가?
자칭 이긴자라고 하는 이만희는 바로 자기가 삼위일체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아래는 이만희의 주장이다.
- 이와 같이 예수님께서 이긴 자에게 임하사 하나되어 성전의 보좌에 앉는 것이 예수님의 보좌에 함께 앉는 것이다.(82쪽)
- 예수님은 이기는 자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고 약속하신다. 이것이 바로 삼위일체이다.(81쪽)
(5) 마지막으로 이만희가 삼위일체라고 인용한 계시록 3장12절을 보자.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 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계3:12)
이만희의 주장대로라면 하나님의 이름과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예수의 새 이름이 삼위일체라는 것이다. 왜 이름을 삼위일체라고 하는지 이만희는 이것에 대해서 전혀 설명하지 않는다.
이만희식의 한문풀이라면 삼명일체(?)가 아닐까?
물론 위 계시록은 엉터리 성경해석이다.
그런데 우리는 왜 이만희가 이 본문을 삼위일체라고 주장하는지 다른 글에서 그 의도를 발견할 수 있다. 이만희는 예수의 새 이름을 자신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의 새 이름이 이기는 자, 이만희라는 주장)
여호와라는 이름의 하나님께서(출3:15) 새 이름을 가지셨듯이 예수님도 새 이름을 가지게 되셨으니 새 예루살렘이요(갈4:26) 새 이스라엘이며 예수님께서 장가드시는 이기는 자의 이름이다(계2:17, 28). 하나님의 새 이름이 그가 장가드신 예수님(호2:19, 요10:30)의 이름이 된 것처럼, 예수님의 새 이름은 예수님이 신부로 삼은 이기는 자의 이름이 된다. (요한계시록의 실상, 7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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