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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흙에 속한 실존, 인간 - Adam

하나님아들 2018. 6. 8. 21:29
흙에 속한 실존, 인간 - Adam

 

 


1. 사람은 <흙>으로 창조되었습니다.


.

1) 곧, ‘아담’(Adam)은

-...... ‘아다마’(adamah)로 창조되었습니다.

2) 사람은 <흙>으로 창조되어

- <흙>의 소산을 먹고 <흙>을 밟고, 평생을 살다가 ... 죽어서 <흙>으로 돌아갑니다.

3) 이처럼 <인긴>은 ‘흙에 속한 실존’이어서

- adamah(아다마)로 창조된 인간의 이름이 Adam(아담)인 것은 너무나 합당한 일입니다.

.

2. 그러면 이 때 <흙>은 무엇인가?

1) ‘물리적인 흙’을 가리키는 것일까?

① 그래서 그 <흙>이란

-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드실 때 그 물리적인 재료...를 가리키는 것일까?

② 그래서 죽어서

- 인간의 몸이 분해되면 다시 <흙>이 된다 ...라고 하는 물리적인 사실을 가리키는 것일까?

2) 아마도 <창조과학회>는

- 창세기 1장의 텍스트를 이와같은 ‘문자적 의미’로 해석하여 <흙>을 ‘물리적인 흙’이라고 여길지도 모르겠습니다.

.

3. 그런데 <남자의 창조>를 이와같이 해석하면

- 당장 ‘여자의 창조’가 곤란한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1) 창세기 2:7에서


- adamah로 Adam을 창조하신 것은 남자의 창조를 가리킵니다.

① 이 때 <남자>는

- ‘인간의 전체를 대표하는 자'여서 모든 인간이 다 ‘흙에 속한 실존’으로 여겨집니다.

② <남자>만이 아니라,

- <여자>도 ‘흙에 속한 실존’으로 여겨집니다.

* <여자>도 죽어서 ‘흙으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2) 그러면 창세기 2:21에서

- <여자>를 ‘남자의 갈빗대’로 창조하신 것은 과연 어떻게 해석하여야 합니까?

① <여자>는 죽어서

- ‘남자의 갈비뼈’로 돌아갑니까?

- 당연히 아닙니다.

② <남자의 갈비뼈>는

- 여자를 만드실 때 사용한 ‘물리적인 재료’를 가리키는 것일까요?

- 이것도 당연히 아닙니다.

3)창세기 2:23에 의하면

① <갈비뼈>라는 ‘물리적 요소’ 자체가 중요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② “남자에게서(from man) 취하였은즉

- <여자>라 부르리라”(창 2:23) ... 라는 말씀에 의하면

-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 <여자의 창조>가 ‘남자로부터’(from man) 곧, ‘남자 몸의 일부’라는 사실입니다.

③ 즉 <갈비뼈>라는

- ‘물리적 요소’가 강조되는 것이 아니라 “남자로부터 ~ ”(from man)라는 사실이 말해주는

<남자와 여자의 관계>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④ 그 관계란?

- 창세기 2:24에서 확정되는 ‘둘이 연합하여 한 몸이 되는 관계’입니다.

*<여자>가 본래 ‘남자로부터’(from man)

- 취하여졌으므로 <둘의 관계>는 ‘연합하여 한몸’을 이루는 것, 곧 ‘결혼관계’였습니다.



4. 만약 <여자의 창조재료>인 ‘갈비뼈’가

- ‘물리적인 재료’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면, 마찬가지로 <남자의 창조재료>인 ‘흙’도 단순히 ‘물리적인 재료’를

 뜻하는 것일 수 없습니다.

1) <아다마>는 ‘물질적인 재료’가 아니라,

- ‘흙에 속한 실존’..이라는 <인간의 본질>을 나타내어 줍니다.

2) <아다마>란

- <인간>이란 존재가 아무리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 ...라고 할찌라도,

- 그가 ‘하늘에 속한 실존’..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나타내고 있습니다.

① <인간>이 ‘아담’(Adam)으로 불리는 한,

- <인간>은 그의 근본이 ‘Adamah'(아다마)에서 왔음..을 결코 감출 수 없습니다.

② <인간>은 항상 ‘아담’(Adam)으로 불립니다.

- 그가 아무리 ‘하나님의 형상’일찌라도 그가 결코 ‘엘’(El)로 불리는 일은 없습니다.

③ <인간>이 ‘아담’으로 불리는 한

- 그가 땅에 속한 실존이라는 사실은 매번, 항상, 감출 수 없도록 ... 드러나고 있습니다.



5. 만약 이와 같은 해석이 옳다면, 창세기 1장의 어휘들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1) 과연 <창조과학회>와 같이

- 창세기 1장의 어휘들을 ‘문자적 의미’로 해석하여 <단어>와 <현실>을 일대일의 대응관계로 직접 파악하려 한다면

- 그것은 합당한 일일까요?

2) 만약 <흙>과 <갈비뼈>라는 어휘를

- 위와같이, ‘상징적 의미’로 해석하면 과연 <성경의 영감과 무오>를 곤경에 빠뜨리는 일이 될런지요?



6. 이렇게 의문을 제기하면서도

- 저는 여전히

- <성경>의 ‘축자적 유기적 영감’을 믿는 ‘근본주의 신학’에 속한 그리스도인..입니다.

* 왜냐하면, 위의 질문이

- ‘성경의 축자적-유기적 영감’과 서로 배타되는 사실이 아니다...라 저는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출처 : 창골산 봉서방
글쓴이 : 봉서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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