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인물

[스크랩] 모범이 된 총독 - 느헤미야

하나님아들 2015. 6. 24. 14:56

 

모범이 된 총독 - 느헤미야

 

 

*- 본문 : 느5:14-19(구약733쪽) -*

 

성경에 나타난 느헤미야의 특징은

1. 상황을 파악하고 문제를 잘 진단하는 하는 사람

2. 하나님의 도움과 지혜를 구하는 기도하는 사람

3. 위기를 기회로 삼는 지도자

4. 백성들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지도자였습니다.

오늘 느헤미야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느헤미야는 여러 가지 위험을 잘 극복하고 백성들에게 비전을 제시하므로 그동안 흩어져 있던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성벽을 재건하자! 고 하며 파이팅을 했고, 이 일에 힘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일이 역동적이고, 무언가 하면 될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절망에서 소망을 보았고, 보이지 않던 암울했던 상황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무슨 일이든지 결단하고 새롭게 시작하려고 했을 때 부터가 시작인 것입니다. 민족의 지도자로서 총독의 신분을 가지고 온 느헤미야는 새로운 성벽재건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에 부딪치게 됩니다. 그러나 느헤미야가 이 어려움들을 어떻게 지혜롭게 헤쳐나가는지를 우리에게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 성벽 재건과정에 따르는 방해세력들

 

 

1. 조롱과 비방

느헤미야와 유다백성들은 모두가 새로운 소망으로 기분이 고조되어 있어서 성벽을 재건할 계획을 가지고 있을 때 느헤미야와 유다 백성들을 조롱하는 세력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호론사람 산발랏과 암몬사람 도비야, 아바비아 사람 게셈이었습니다. 이들은 성벽을 건축한다는 말을 듣자 비웃으면서 말하기를 너희가 하는 일이 도데체 무슨짓이냐 왕을 배반하려고 하는냐? 라고 비웃고 있습니다.

이 말은 한 민족의 성벽을 재건하는 일은 왕을 배반하는 것과 다른 것이 무엇이냐고 말하면서 성벽 재건하는 일은 크게 반역을 행하는 일인 것처럼 일을 부풀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에 개의치 않고 느헤미야는 고백합니다.

하늘의 하나님이 우리를 형통하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종인 우리들이 일어나 건축하는 것이다. 너희에게는 예루살렘에서 아무 기업도, 권리도 없고 기억된 바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는 조직적으로 성벽재건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미 느헤미야는 성벽재건에 필요한 모든 계획들을 다 구성해 놓았습니다. 그래서 각자가 맡은 분야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성벽재건을 시작한 것입니다. 이 일에 동원된 사람들의 이름이 3장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성벽 재건이 잘 진행된다는 소식을 듣고 적대자들은 지속적으로 조롱과 비방을 일삼고 있습니다. 그들의 조롱과 비방을 현대어로 바꾸어 보면 이렇습니다.

 

산발랏 : 저 유다의 약골들이 지금 무슨 짓을 하는 거냐! 지금 성벽을 복원해 보겠다는 거냐! 제사를 드리겠

                다고, 하루 만에 공사가 끝나는 것인줄 아느냐! 타버린 돌들을 저 흙무더기 속에서 회복해 보겠다

                는 것이냐?

도비야 : 그 녀석들이 건축하는 것이 무엇을 하던지 여우가 올라가도 무너질 것이 뻔하다

                이들이 조롱과 비방은 사람의 마음을 후벼 파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사기를 꺽기에 충분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들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말을 저주스럽게 퍼붓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 형제들과 사마리아 군대들을 대동하고 와서 그들 앞에서 거들먹거리면서 위협하면서 비아냥

                거리고 있는 것입니다.

 

교훈

그렇습니다. 우리도 주님의 일을 할 때에 항상 방해 세력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전도대를 잘 세워보려고 합니다. 그러면 이런 반응이 나옵니다. 그거요! 다 해봤어요. 안돼요. 요즘 사람들은 다 싫어해요. 라고 부정적으로 말합니다. 교회의 어떤 행사를 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또 방해합니다. 교회에서 행사를 하려고 해도 그렇고, 교회에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 보려고 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방해하는 세력들이 있습니다. 가족 식구들이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같은 동료들 중에서 방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럴 때 느헤미야는 어떻게 대처했나요?

 

느헤미야의 대응 : 우리 하나님이여 들으시옵소서 우리가 업신여김을 당하나이다.

느헤미야는 철저히 하나님께 기도하는 지도자 였습니다. 조롱과 비방의 소리를 하나님이여 들이시옵소서. 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하나님이 해결해 주셔야 하겠습니다. 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열심히 노력하여 성벽이 전부가 연결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높이가 절반이나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적대세력들은 몸이 달았습니다. 그래서 더 강도 높은 방해를 합니다.

 

 

2. 협박하는 세력들

이들은 그들의 조롱과 비방에도 흔들림이 없이 유다백성들이 성벽을 잘 재건해 나가고 있자 크게 분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모두 모여 구체적인 계획을 짜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예루살렘을 쳐들어가자 그리고 그곳을 아주 요란하게 만들자! 이들의 방해세력은 점점 더 구체화 되기 시작했습니다. 병사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전투 대열을 형성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협박해 옵니다. 너희들이 공사를 멈추지 않으면 예루살렘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겠다. 너희 놈들을 모두 살육하고 공사를 못하게 할 것이다. 하는 식의 위협을 가해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유다 사람들 안에 두려움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공포가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낙담하는 자들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백성들이 반응 : 아직도 공사할 일이 많이 남았는데 힘이 다 빠졌으니 더 이상 건축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가 백성들 사이에 퍼져나가기 시작한 것입니다. 백성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무기력감이 퍼져나가기 시작한 것입니다. 불안해서 불안을 호소하는 횟수가 10번이나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위기의 상황에 느헤미야의 대처 능력이 어떤 것이었을까요?

 

 

[느헤미야의 대응]

 

1) 백성들을 무장시키고 용기를 불어넣습니다.

느헤미야의 대응 : 느헤미야는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기도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지혜롭게 이 일들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내어놓기 시작합니다.

① 백성을 각 종족별로 칼과 창과 활을 가지고 모이게 했다.(적대세력을 대항하기 위한 중무장을 시키는 것이다)

② 백성들에게 하나님과 가족을 바라보게 하였다.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지극히 크시고 두려우신 주를 기억하고 너희 형제와 자녀와 아내와 집을 위하여 싸우라

아주 중요한 말을 했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면 그 어려움과 대적들에 압도되기 때문에 주눅이 들게 된다. 그래서 자신 안에 있는 잠재력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런데 느헤미야는 문제덩어리에 눌려서 숨을 몰아쉬지 말고 크시고 두려우신 주를 기억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주님이 있습니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 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우리에게는 형제와 자녀와 아내와 집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포기하면 이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싸움을 싸워 이겨내야 한다는 말입니다. 뚫고 나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해서 백성들을 격려하고 용기를 불어넣게 됩니다.

2) 느헤미야의 수하사람들 중에 절반은 무장을 하고 절반은 공사를 하게 함

3) 성을 건축하는 사람들도 무장을 한 채 건축 일을 했다.

물건을 나르는 자는 한 손에는 병기를 잡고 한 손으로 일을 했고, 직접 건축하는 자는 허리에 칼을 찼다. 말 그대로 완전 무장을 하고 일을 하는 것이다.

4) 성벽공사의 범위가 넓으므로 나팔소리가 나면 모두 느헤이먀가 있는 곳으로 모이라고 지시했다.

5) 느헤미야를 비롯해 모든 사람들이 옷을 벗지 않고 잠을 잤다.

이렇게 철저히 무장하고 일을 하니까 이 소문이 적대세력들에게 전해지게 되었고 결국 이들은 쉬게 쳐들어 올 수 없게 되었다.

 

교훈

그렇다 느헤미야는 위기가 올 때 마다 그 위기를 적절히 잘 대처했던 지도자이다. 위협을 물리치기 위해 완전무장하는 일을 서슴치 않고 했다. 우리도 하나니므이 일을 할 때 영적인 위기가 몰려 올 때가 있다. 그럴 때 우리는 두가지를 다 병행해야 한다. 영적으로 무장을 해야 한다. 그리고 실전에서 내가 결단했던 일들을 꾸준히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쉽사리 좌절하고 쓰러지게 되는 것이다.

 

 

3. 백성들의 원망 - 내부의 문제

백성들 안에 큰 원망이 생기기 시작했다. 함께 힘을 모아 성벽을 재건하는 중대한 일을 하지만 실제로 생활이 너무나 어려워서 힘든 백성들이 많이 있는 것입니다. 흉년이 들어 곡식이 없어서 먹을 것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불평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들의 밭과 포도원과 집을 저당 잡히고 돈을 빚내서 왕에게 세금을 바치는 형편이다. 그것도 모자라서 이제는 자녀들을 종으로 팔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실제로 이렇게 저당잡히고 심지어 자녀들을 종으로 파는 행위들을 같은 동족의 부자들에게 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당연히 불평이 나오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린 것이다.

아주 심각한 문제인 것이다. 아내서 백성들이 불평이 생기가 사기가 꺽이면 어떤 일도 제대로 해 낼 수가 없는 것이다.

 

느헤미야의 대응

느헤미야는 이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크게 분노했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가 위대한 지도자인 이유는 분노의 감정을 그대로 쏟아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여기 느헤미야의 지혜가 있습니다.

1) 느헤미야는 깊이 생각했습니다.

지도자는 문제가 발생할 때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경솔해서는 안됩니다. 이러한 무제가 왜 발생했는지, 사람들이 왜 원망하는지,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그리고 살펴보니 원인을 알 게 되었습니다. 백성의 장들이 형제들에게 높은 이자를 취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2) 잘못된 것을 시정할 것을 촉구한다.

느헤미야는 과감하게 큰 회의를 소집합니다. 그리고 잘못된 관행들에 대해서 고발합니다.

이방인의 손에 팔린 우리 형제들을 우리가 힘을 다해서 도로 찾아왔는데 이제 같은 동족들이 형제들을 돈 몇 푼에 팔아버리려고 하느냐? 이 형제들이 이방 땅에서 어떤 생활을 했는데 그리고 고국이라고 죽음을 무릎 쓴 여행을 하고 고국의 품으로 돌아 왔는데 이곳에서 이러한 천대를 받아서야 되겠느냐

그러자 아무도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느헤미야는 호소하듯이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무감각성을 죽어버린 양심을 일깨워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정을 촉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느헤미야는 먼저 자신과 형제들이 시정하겠다고 선언합니다.

나와 내 형제와 종자들도 역시 도과 양식을 백성에게 꾸어 주었거니와 우리가 그 이자를 받기를 그치자

느헤미야는 먼저 자신과 자신의 측근들이 시정할 것을 촉구한다. 그리고 그들에게 백성들을 위해 100분의 일씩 돌려보내라고 촉구한다. 그러자 모든 사람들이 그 말에 동의하고 실천하기로 한다.

3)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서 결단하고 맹세하도록 유도한다.

느헤미야는 이 때를 놓치지 않는다. 백성들이 결단을 하자 제사장들을 불어와서 제사장앞에서 하나님께 맹세하도록 한다. 반드시 실천하라는 것이다.

또한 느헤미야는 자신의 옷을 털면서 말하기를 맹세를 지키지 않는 자들은 하나님이 이처럼 그 집과 산업을 털어버리실 것이다. 라고 하자 모든 회중이 다 아멘 하고 여호와를 찬송하고 그 맹세대로 행했다는 것이다.

4) 느헤미야는 스스로 모범을 보였다.

느헤미야는 백성들의 변화만을 촉구한 것이 아니다. 느헤미야는 이미 백성들에게 모범이 되는 삶을 살았다. 그러기에 느헤미야의 말은 강력한 파워가 있었던 것이다. 느헤미야는 본을 보이는 지도자 였다.

느헤미야가 3차 포로귀환을 이끌 때 총독으로 세움을 받고 오게 된 것이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에서 12년 동안 총독으로 있으면서 총독의 녹을 먹지 않았다. 자신 뿐만 아니라 자신의 형제들도 동일하게 녹을 먹지 않은 것이다. 이것이 느헤미야의 훌륭한 점이다. 그리고 느헤미야는 성벽공사를 하는데 자신의 힘을 다 쏟았고, 땅 투기를 하지 않았고, 권력을 남용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느헤미야는 항상 자기의 상에 유다사람과 민장들 150명이 있었다. 사람들과 항상 소통할 줄 알았고, 같이 있기를 좋아했던 인물이다. 격을 낮춘 인물이다.

느헤미야는 백성들을 참으로 사랑했기에 그들의 부역에 동참하는 모습으로 지도자의 삶을 산 것이다.

그리고 느헤미야는 하나님께 기도한다.

내 하나님이여 내가 이 백성을 위하여 행한 모든 일을 기억하사 내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이렇게 해서 느헤미야는 내부의 문제를 잘 해결했다. 느헤미야는 처음부터 솔선수범하는 리더였다. 본을 보이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기도하면서 대처를 아주 잘 한 인물이었다.

 

 

4. 적대자들의 함정

적대자들의 다양한 방해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성벽을 재건하는 일을 거의 다 마무리 하게 되었다. 이제 성문의 문짝을 만들어 다는 일이 남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대자들은 그들의 모략을 중지하지 않고 호시탐탐 틈을 노리고 있었다.

이번에는 산발랏과 게셈이 사람을 보내어 느헤미야를 유인해 내려고 합니다.

이들은 느헤미야에게 사람을 보내어 회유정책을 씁니다. 우리가 당신을 초대하니까 오노평지에 한 촌이 있는데 그곳에서 서로 만나자는 것입니다. 만나서 이야기 하자는 것이지요. 성경에 내용이 언급되어 있지는 않지만 얼마나 달콤한 말을 하겠습니까? 서로 만나서 화해하자. 아니면 해결점을 찾아보자. 아니면 동맹을 맺자 등 다양한 주문을 했을 것이다. 그러자 사실은 유다의 지도자 느헤미야를 예루살렘에서 끌어내고 예루살렘에 있는 자신들이 심어놓은 사람들로 하여금 분위기를 반전시키려는 수법이었다. 그리고 느헤미야는 매복을 하고 있다고 제거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이 사실을 다 감지했기 때문에 4번이나 거절하게 된다.

그러자 이번에는 이들이 유다백성들 안에 분열을 조장할 목적으로 봉하지 않는 편지를 보냅니다.

그 편지의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그대가 유대 백성들을 부추겨서 반란을 모의 하고 있다는 소문이 이방 백성들에게 다 퍼져 있오, 당신이 왕이 되려고 한다는 말이오. 그리고 유다의 왕이 있다고 선포할 선지자들도 다 준비해 놓았다고 하는데 이 말이 황제 폐하의 귀에 들어가게 될 것이오. 그러니 점 만납시다.

이 얼마나 무서운 말입니까? 그것도 봉하지 않은 편지를 전하므로 여러 사람이 그 내용을 보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백성들이 동요하게 만들고 느헤미야로 하여금 두려운 마음이 생기게 하므로 결국 오노평지로 나오게 하려는게 그들의 목적입니다. 이상한 소문을 퍼트리고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만들어서 떠벌리므로 불안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교훈

우리 주변에도 이러한 세력들이 많음을 알아야 합니다.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소문을 퍼트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소문이 아주 작게 시작하지만 전달되면서 점점 커지는 것을 볼 수 있잖아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입니다.

 

느헤미야의 대응 : 느헤미야는 여기에 조금도 요동함이 없었습니다. 느헤미야는 무릎 꿇어 기도하는 지도자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불안해하지도 않았습니다. 누가 조금 뭐라고 한다고 버럭 화를 내지도 않았습니다. 이미 상대의 마음을 꿰뚫어 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오로지 하나님 앞에서 묵묵히 기도한 것입니다. 담담했습니다.

이러한 느헤미야의 모습을 닮아야 합니다. 누가 무어라 한다고 얼굴리 울구락 불구락 할 필요가 없습니다. 초연해 질 필요가 있습니다. 상대는 흥분하는 것을 즐기기 때문입니다.

 

 

5. 내부의 적

이번에는 내부의 적이 있었습니다. 스마야라 하는 자가 있는데 집에서 나오지 않고 두문불출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스마야는 중요한 직을 맡고 있었던 인물 같습니다. 선지자였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느헤미야가 스마야의 집에 찾아가 보았다. 그랬더니 스마야가 하는 말이

그들이 너를 죽이러 올 테니까 우리가 하나님 전으로 가서 외소 안에 머물고 그 문을 닫자 저들이 반드시 밤에 와서 너를 죽일것이다

이런 예언을 하는 것이다. 스마야는 분명히 밤에 자객이 올 것이 분명하니 자기와 함께 성전 외소에 들어가서 위험을 피하자고 하는 것이다. 정말 그럴 듯 하지 않은가? 선지자가 예언을 하니 믿기는 말이다. 그리고 일단 몸을 피해보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함정이 있었다. 스마야는 적과 내통하는 인물이었던 것이다.

실제로 성전제단 뿔을 잡으면 그 사람을 죽일 수 없는 것이 구약의 법이었다. 그러기에 더 솔깃했다. 사실 그동안 느헤미야는 얼마나 많은 위협에 시달려 왔는가? 그러기에 충분이 납득이 가는 예언이다.

그러나 느헤미야가 깨닫고 보니 스마야는 도비야와 산발랏에게 뇌물을 받고 자신을 두렵게 만들어 범죄하게 만들고 느헤미야를 비방하여 백성들에게서 신뢰를 잃게 하려는 수작이었다. 사실 제사장이 아닌 느헤미야가 성전에 들어가면 그 자체로 범죄하는 것이 되고 또한 지도자인 느헤미야가 무서워서 피했다는 소문이 퍼지면 백성들의 사기는 땅에 떨어지는 것이다. 그러면 느헤미야는 더 이상 백성들의 지도자가 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치는 일이다. 느헤미야는 온 몸이 전율했을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이렇게 기도한다.

느6:14 내 하나님이여 도비야와 산발랏과 여선지 노아댜와 그 남은 선지자들 곧 나를 두렵게 하고자 한 자들의 소행을 기억하옵소서 하였노라

오죽하면 이런 기도를 했을까? 느헤미야의 적대세력은 외부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느헤미야의 적대세력은 외부의 적 뿐만 아니라 내부의 적이 더 큰 적이었다. 그 적을 이겨 내야만 했다. 이것이 느헤미야의 과제였다. 그러기에 이러한 기도를 드렸을 것이다.

 

 

6. 셩벽재건을 완성하다.

느헤미야는 온갖 시련에도 불구하고 52일 만에 성벽을 재건을 하는 일을 완성시킨다. 너무나 감격적인일이다. 그래서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고 모두 크게 두려워하며 낙담했다고 한다.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된 것이다. 이제 모든 것이 완성 된 것 같지요. 그렇지 않습니다. 느헤미야는 성벽 재건 이후에 영적 재건을 단행하게 됩니다. 이것은 다음주에 하게 됩니다. 기대하세요.

 

 

결론

오늘 느헤미야를 통해서 우리는 모범의 리더십을 배울 수 있었다.

1. 기도하는 모범을 보였다.

느헤미야는 철저한 기도의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느헤미야는 매 순간 순간 기도하는 사람이었다. 기도하지 않고는 이 일을 이룰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반역을 꾀한다느니, 왕이 되려고 한다느니 하면서 모함을 받기도 하고, 전쟁의 위협을 받기도 하고, 내부이 적대세력으로 하여금 모함을 받기도 하고 또한 내부의 분열 때문에 결속력이 와해 될 수도 있었던 것이다. 느헤미야는 기도하므로 이 모든 어려움을 이겨냈습니다.

2. 하나님을 의지하는 모범을 보였다.

느헤미야가 철저히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다면 그는 버텨낼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는 철저히 하나님을 의지할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요동하지 않았습니다.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느헤미야의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든든함을 느꼈을 것입니다.

3. 솔선수범하는 모범을 보였다.

느헤미야는 자기가 주장하는 것을 먼저 실천했던 사람입니다. 자신이 그렇게 살면서 주장한 것입니다. 우리가 삶으로 보여주는 사람이 됩시다. 그러면 그 사람의 리더십은 강력한 파워를 형성하게 됩니다.

우리도 느헤미야를 통해 모범을 보이는 내가 먼저 기도하고 하나님을 철저히 의지하고 믿는 대로 행하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되어서 모든 적대세력들을 물리치고 공동체가 목표로 한 것을 끝까지 일구어 내고 내부의 불만과 적대자들을 제거해서 승리하는 사람이 됩시다.

출처 : 마음의 쉼터
글쓴이 : 쉼터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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