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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국판 다윗과 솔로몬 장로

하나님아들 2015. 5. 29. 16:22


 

대구 서현교회는 1955년 정인기 장로님이 장립을 기념하여 성전부지 1,842평을 교회에 헌납하였다.
그 정장로님의 아들인 정규만장로님은 1944년 1월 10일 33세의 젊은 나이에 장로 장립을 받았다.
그는 어느 날 식구들을 모아 놓고 뜻밖의 선언을 하였다.
자기가 살고 있는 집을 팔아서 교회를 짓겠다는 말이었다.

이 청천 벽력같은 제안을 한 후 1957년 8월 18일 건축 평면적 400평에 연건평 1,960평의 석조건물의 기공예배를 드리고, 교회건축이 착공되었다.
그러나, 교회 건축이 시작되자마자 정규만장로님에게 큰 어려움이 생겼다.
정장로님이 죽을병에 걸린 것이다.

정장로님은 하나님께 간절히 서원 기도를 하였다.
<하나님, 이 정규만의 생명을 한 번만 살려 주십시오.
이 생명을 한 번만 살려 주시면 이 한 목숨 다하여 또한 종의 전 재산을 다 바쳐 성전건축에 헌신을 다 하겠습니다.>

그리고, 온 교회도 합심하여 정장로님의 쾌유를 기원하는 기도를 함께 드렸다.
그 결과 다행스럽게도 기적적으로 정장로님은 낫게 된 것이다.
그러나, 한약방을 경영하는 정장로님에게는 또 하나의 기적이 일어났다.

대구 경북 지방에 병명도 알 수 없는 전염병이 나 돌기 시작하였던 것이다.
이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환자들은 백방으로 여러 병원들을 찾아다니면서 진료를 받았으나 깨끗이 치료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한약방을 운영하는 정장로님이 조제한 약을 복용한 환자들은 나음을 입었고, 이 소문은 삽시간에 경북지방에 퍼졌던 것이다.

정장로님이 운영하는 한약방은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환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촌극이 벌어졌다.
그 결과 정장로님은 속된 표현으로 돈을 갈퀴로 긁어 담게 되었다.
받은 돈을 다 셀 수도 없어서 자루에 담고 포대에 담아서 교회에 건축헌금으로 몽땅 드렸던 것이다.

그리고, 이 헌금을 드릴 때에 자기 이름으로도 드렸지만, 목사님 이름으로나 심지어 무명의 이름으로도 드렸던 것이다.
가끔씩, 성전건축공사가 중단될 쯤 되면 정장로님이 자루로 돈을 가져와서 공사가 재개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자루나 포대로 세지도 않고 바쳐진 헌금이다 보니, 그 액수가 정확히 얼마인지도 몰랐다.
거기에다가 시중에 다니면서 가장 좋은 석재를 골라서 직접 구입해서 현물로 드린 것도 많았으니 돈의 액수는 알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또한 장로님은 본인이 소유한 부동산을 처분하여 건축헌금을 드림으로 공사비를 단 한 번도 체불하지도 않았다.
이렇게 교회건축은 단 한 푼의 체불도 없이 완공되기에 이르렀다
그러자, 1,000여명이 넘는 교인들은 어서 헌당식을 하자고 성화였다.

그러나, 정작 정장로님은 자기가 죽은 후에 헌당식을 해 달라고 목사님께 애원을 하였다.
자기가 이 세상에서 칭송과 칭찬과 상을 다 받아 버리면 천국에서는 상을 받지 못한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성도들의 성화가 가라앉지 않자 정장로님은 어서 빨리 자기를 데려 가 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다.

그는 1969년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고, 교회의 헌당식은 그 후에 거행되었다.
결국 정장로님은 고인이 되어서야 고인의 이름으로 표창장과 공로패를 받게 된 것이다.
그 헌당식장은 온 교인들의 눈물바다를 이루었다고 한다.

아버지인 정인기 장로님은 교회를 지을 부지를 헌물하였고, 그 아들인 정규만장로님은 교회를 건축하였으니, 이 땅에서 다윗과 솔로몬을 보는 것 같다.

 

정만규장로님의 두 아들인 정영현장로와 정두현장로는 현재, '주식회사 천마'를 운영하며, 중국과 용인에 공장이 있으며, 미국에서만 매년 천만불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다고 한다.

특히, 정두현장로는 1970년대 미국 뉴저지지역에 처음으로 '뉴저지제일한인교회'를 세우는데 일익을 담당하였고, 두 형제 장로님은 인도 정부와 힘을 합하여 가난한 사람들에게 50채의 집을 건축해 주는 선행을 실천해 가고 있다고 한다.  


출처 : 물과피와성령(water and blood and the Holy Spirit)
글쓴이 : 박종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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