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델비아 교회를 박해하는 교회
“보라, 사단의 회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않고 거짓말 하는 자들”(3:9a)
거짓말하는 자들(ψεύδονται-프스돈타이)을 사단의 회(會)라 하였다. ψεύδονται는 ‘프스도(ψεύδω)의 복수 3인칭 직설법이며,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양 만들어 낸 말로 사람들 속인다’는 뜻이다.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마다 성 밖에 있으리라.”(계22:15)
“모든 거짓말 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여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계21:8)
거짓말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은 구원이 없다고 예수님의 경고는 이러하다.(계21:8. 22:15)
첫째는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말을 지어내는 행위다.(계22:15)
둘째는 사실이 아닌 거짓말은 지어내서 다른 교회를 박해한 행위다(계3:9). 이런 사람들은 구원이 없다고 했다.
셋째는 거짓말을 하는 행위가 이세벨의 교훈을 받기 때문이다(계2:24). 이세벨의 교훈을 받고 가르치는 종들과 성도들을 대환난에 남기고 나아가서 사망으로 죽인다 하였는 데 이것이 유황불 못을 말한다.
1. 사탄의 회(Satanic group)
“저희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로 알게 하리라.”(3:9)
교회라는 간판을 걸어놓았으나 성경을 잘못 가르치는 사람들은 자기들이 박해했던 교회 신자들 앞에 무릎을 꿇고 자기들의 잘못을 빌 때가 있다는 것이다. 모든 교회는 이 말씀에서 기억해야할 것은 저들이 불신자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잘 믿는다고 자랑하며 다른 교회를 핍박하고 다른 성도들을 비방하던 자들이라는 사실이다. 주의 오른손에 잡혀있는 목자를 비난하며 이단 시비를 일삼으면서 잘 믿는 척하던 자들이다. 이단 시비를 일삼는 자들은 바깥 어두운 곳으로 쫓겨나서 말로 표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해야 됨을 깨달아야 된다.
같은 하나님을 섬기면서 그리스도 예수의 보혈로 값을 치루고 세워진 교회를 향하여 이단으로 박해하는 행위는 성령훼방(βλασφημία-브라스페미아)죄에 해당되기 때문이다.(막3:28~29, 마12: 31~32, 눅12:10)
이러한 사람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을 향한 명예훼손 또는 모독적인 말로 예수를 다시 십자가에 못 박는 행위다.(히6:4~6 )
이러한 사람을 위해 기도하지 말라는 것은 그들은 구제할 가치가 없다고 성경은 분명히 경고하였다.(요일5:16,히10:26)
절하게 한다는 말은 대환난에 남기고, 바깥 어두운 데로 쫓겨나 연단(βήματίs-베마티스)을 받게 하고, 끝내 유황불 못에 들어간다는 무서운 경고라는 점을 명심해야 된다.
2. 대환난에 남겨두지 아니하리라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키어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 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3:10)
어떤 사람들은 모든 사람들이 이 땅에서 대 환난을 당해야하지만 잘 믿는 자는 예수님께서 지켜주시므로 굴을 뚫고 지나가듯이 대환난의 어려움을 당하지 아니하는 통과설로 해석하기도 한다.
그러나 주님은 빌라델비아 교회와 같은 교회의 신자들에게 대환난을 통과하는 것이 아니라 면하게 하신다고 약속하셨다. 시험의 때는 너희들에게는 면제됐다.
대환난이 시작되기 전에 휴거를 시켜버리기 때문에 너희들에게는 그러한 대환난은 없고, 다만 휴거되지 못하고 땅에 남아있는 자들을 위한 시험이라는 사실이다.
그러면 어떤 신자들에게 대환난을 면제받고 들림의 문이 그의 앞에 열려있는가? 구속문은 무엇이며 들림 문은 무엇이며 천국문은 무엇이며 새 예루살렘의 문은 무엇인가?
3. 하나님 성전기둥이 되고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안이하리 라.”(3:12a)
기둥이란 뜻은 중요성과 부동성에 있다. 하나님의 성전은 하나님나라의 중심이다. 하나님과 영원한 교제를 위해서 새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왕국과 낙원을 주관하며 장자의 총회권은 어린양의 신부들과 순교자인 왕권을 가진 자들과 선진들 등 하나님의 아들들에게만 주어진다.
중요성: 하나님의 나라에 꼭 있어야 되는 존재라는 뜻이다. 하나님을 위한 새 예루살렘의 주인이다(계4:1-4). 하나님을 위하여 친교와 봉사의절대적인 주관자다.(히12:23) 하나님을 위한 제단의 일군으로 하나님을 위한 말씀의 전달자로서 하나님의 나라에서 없어서는 안 되고 꼭 있어야 될 중요성이다.
부동성; 이러한 신자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그에게 주어진 직임이 영원히 존속된다. 세상에서는 언제나 변동이 많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움직이지 않는 부동성이다. 그래서 예수께서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4. 세 가지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 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3:12b)
1) 아버지의 이름은 하나님의 소유라는 뜻이다. 성령으로 인 치심을 받은 자를 말한다. 이들 은 믿음을 지켜온 자들인데 잃어버린 물건을 다시 찾은 후에 소유권 도장을 찍는 것과 같 은 원리이다. 이것은 그 대가를 지불하고 택함(Sanctification) 받은 자에게 아버지께서 주게 되며, 하늘나라 1,2,3층에서 영원히 불러지게 될 이름을 ‘아버지의 이름’이라 한다.
2) 새 예루살렘의 이름은 하늘나라에서 제일 중심부가 되고, 제일 높은 곳에 있는 셋째하늘 나라 중심부를 말한다. 여기에는 여호와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곳이요 하나님이 계시는 곳이다. 새예루살렘은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 부활되고 휴거되는 어린양의 신부들에게 주어서 영원히 살게 될 주인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새 예루살렘은 어린양의 신부들의 집이라는 뜻이요 신부들에게 주었기 때문에 ‘새 예루살렘의 이름’이라 한다.
3) 나의 새(καινόν-카이논) 이름(ὄνομά-오노마)은 성령과 물로 거듭난 자들로서 의로운 신부로서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βυσσίνο?-브씨노스)을 입은 자들이다. 그들 신부의 이마에 신랑인 예수께서 ‘너는 나의 신부다’ 하는 인 치심을 말한다(계14:1-5,19:7-8). 하늘나라의 존재들은 하늘의 이름이 있으며, 그 이름은 땅에서 불러지던 이름이 아니다. 하늘나라에 가면 각기 이름을 받게 된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신부들에게 당신 스스로가 하늘나라에서 영원히 불러질 이름을 주실 때, ‘나의 새 이름’을 준다고 약속하셨다. 이 뜻은 신부가 되는 자들에게 하늘나라에서 영원히 부르게 될 이름을 어린양께서 직접 신부들에게 주시기 때문에 ‘나의 새 이름’이라 한다.
5. 빌라델비아 교회에 약속하신 축복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3:11)
1) 속히 임하신다는 뜻이 무엇인가?
그리스도께서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는 공중 재림을 의미한다. 주의 재림은 부활과 휴거라는 축복과 함께 죄지은 자들이 회개하지 않음에 대한 심판도 함께 이루어지는 사건이다.
2) 네가 가진 것은 무엇인가?
깨끗함을 받은 의로운 세마포와 면류관이요 정결을 잃지 않은 신부의 자격이다. 그들이 가진 것은 면류관(στέφανοs-스테파노스)로 분명히 밝히신다. 스테파노스(στέφανοs)와 ‘디아데마(διάδημα)’와는 분명히 다르다. διάδημα는 사람의 손으로 금이나 천으로 만들어서 옛날 왕들이 쓰던 주권자의 표시다.
어린양의 신부들의 머리에 씌워지는 στέφανοs는 보답하기 위해 하늘에서 변하지 아니하는 꽃으로 주시는 화관이다. 이 면류관을 얻으려면 먼저 흰 세마포를 입어야 된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3) 신부에게 씌우는 면류관(στέφανόν-스테파논)이다.
구원받을 자에게 주는 것이 아니다. 신부들에게만 주는 영광의 면류관이다. 이토록 흰 세마포를 입지 못하면 면류관을 쓰지 못한다. 면류관을 쓰지 못했으면 결코 신부가 될 수 없다. 신부의 자격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임을 깨달아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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