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데교회 신자들의 잘못된 신앙
"너는 일깨워 그 남은바 죽게 된 것을 굳게 하라."(3:2)
이 말씀은 행함이 없는 탓으로 감각이 없다는 말씀이다. 죽은 사람에게 감각이 있을 수 없다. 살아 움직이고 먹고 마시고 말하고 있으나, 감각이 없다면 분명히 죽은 사람이다. 하나님으로부터 선한 일을 하도록 지음을 받은 인간으로서 하나님의 선한 뜻을 깨닫지 못한다면 이는 분명히 감각이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살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행실이 없다면, 분명히 감각이 없는 사람일 것이다. 그래서 신앙적으로 각성하라 깨어서 정신을 차리라. 그렇지 않으면 살수 없다는 말씀이다.
"하나님 앞에 온전한 행위가 없다."(3:2)
세상적으로 살아가는 행위를 버려라! 신앙적으로 아무것도 하지았기 때문에 죽어 있음을 책망하신다. 하나님 앞에서 옳은 행위를 찾을 수 없다면 예수를 믿는 믿음도, 교회생활도, 성도로서는 수치요 망신이다. 그러기에 예수를 믿는다고 말하면서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한 신자를 향하여 “네 곤고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느냐?” 하셨다. 그리고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된 금을 사서 부요케 하고 흰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라” 하신다. 그리고 벌거벗은 것을 보니 불쌍하고 가련하니 수치를 가려라 하신다.
살아날 길은 없는가?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 흰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는 그들은 합당한 자인연고라(3:3-4) 살아나기 위해서는 깨어 있어야하고 깨어서 지난날을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복음을 듣게 되고, 복음을 받아들일 때 각자가 예수 믿는 배경이 다르다. 어떤 사람은 잘살아보려고 예수 믿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병 치유를 위해서, 어떤 사람은 목사가 되기 위해서 믿기도 한다.
1. 어떻게 받았고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해 보아라!
사데 교회를 통해서 너희가 어떻게 받았고 어떻게 들었는지 한번 생각해보아라. 첫 번째는 네가 믿고 예수를 받아들였던 그 시간을 생각해 보아라. 그러면 살길이 있다는 말씀이다. 우리가 성경을 읽으면 하나님께서 네가 애굽에서 어떻게 나왔는가를 기억하고, 종 되었던 그때를 생각하고 광야의 길을 어떻게 살았는가? 이렇게 그때를 계속하여 깨우치게 하신다. 네가 죽었던 것을 깨닫고 구원받던 때를 깨닫고 행위에서 바로서지 못한 것도 깨닫고 옛날에 만났던 그 예수를 생각하라 하신다. 사데 교회는 예수의 은혜를 처음 받은 것이 아니다. 예수를 믿기 시작한지가 오래되고, 변화 받은 지가 오래되고, 깨달은 지가 오래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무디어졌다. 감각이 무디어진 가운데 살면서도 그래도 나는 신앙인이겠지, 나는 살아있는 사람이겠지, 한다는 것이다. 나의 믿음은 흔들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께서 네가 살기를 원하면 영적상태를 다시 옛날로 돌아가라, 회복하라, 이렇게 말씀하신다.
2. 살길이 생각났으면 그것을 고쳐라!
두 번째로 살 수 있는 길이 생각났으면 주님의 말씀대로 행하라고 하
신다. 지키는 것이 행함이다. 처음 예수를 믿을 때 어떻게 행하였나 생각하고 그때와 지금을 비교해 보아라. 그때는 기도가 있었고, 그때는 말씀을 항상 읽었다. 그때는 잘 섬겼고, 그때는 나누는 일도 잘하였다. 그때는 봉사도 열심히 했고, 그때는 열심히 전도하며 살아 움직이지 않았느냐! 예수 믿고 알았던 믿음을 지켜서 성령의 인도하심의 생활로 살아야 된다고 하신다.
3. 바로잡고 잘못된 데서 돌아서라!
세 번째로 살 수 있는 길은 행함이 없었던 것을 바로잡고 고치고 잘못된 데서 돌아서라는 말씀이다. 세속에 물들었던 것에서와 행위가 더러워졌던 것에서 온전하게 되기만 하면 산다는 것이다. 고치지 아니하고 돌아서지 아니하면 죽는다고 경고하신다.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적같이 이르리니 어느 시에 네게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3:3b)
이 말씀은 예수께서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는 강림하시는 순간을 모르는 사람이 되지 말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강림을 알 수 없다고 한다. 왜 그러한 생각을 하는가? 이 말씀이 주님의 ‘강림 때를 아는 사람’과 ‘강림 때를 모르는 사람’이 어떤 부류의 사람인지 분명하게 구분짓는 근거가 된다. 사람들은 주님의 강림 때는 천사도 모르고, 아들도 모른다는 실수를 범한다. 그러나 주님은 의의 세마포 옷을 깨끗하게 간직한 신자는 ‘그날을 안다’고 하셨다. 반대로 하나님 앞에서 합당한 삶을 살지 아니하는 사람은 ‘그날을 모른다’고 분명하게 경고하시는 대목이다. 그러므로 함부로 주님의 강림 때는 아무도 모른다고 불신자들처럼 주장하면 안 된다. 그렇게 생각하고 말하는 것은 자신의 신앙이 온전치 못함을 스스로 고백하는 결과에서 나오는 말이다. 이 구절과 데살로니가전서 5장1절 이하를 비교하면 된다. 그러므로 오늘날 신자들은 이 말씀을 통해서 주님의 경고가 무엇인지 또한 어떻게 받아들어야 할 것인지 깨달아야 한다.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주의 날이 밤에 도적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앎이라.”(살전5:1~)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적같이 이르리니 어느 시에 네게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계3:3)
두 구절에서 주의 강림 때를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을 밝히 말씀해 주신다. 그러므로 주님의 강림은 아무도 알 수 없다는 생각은 잘못된 견해임을 주님께서 책망하신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사데 교회처럼 주님께서 강림하실 때를 모르고 있다는 경고다.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시키지 않는 교회들이 너무도 많다. 그러므로 믿는 신자는 이러한 교회와 신자들을 어떻게 일깨워주어야 하는가?
신자들은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 목자가 일깨도록 목자를 위하여 기도해야 하고, 자신도 일깨도록 자신을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 목자가 영적으로 잠들게 되면 그 교회는 모든 성도들까지 잠들어서 함께 죽는다. 교회 자체가 일깨지 못한다면 개개인이 밤마다 기도해서 잠자는 영혼을 일깨워야 한다. 그러므로 믿는 자들은 복 받는 자가되기 위해서 강림을 준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행위가 온전해야 되는데, 남을 비방하고 핍박하는 자들의 행위가 온전한지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깨어있는 교회와 신자는 잘못에 대하여 회개하고 바로잡고 고친다. 자신의 영혼이 잠들어 있고 양 무리의 영혼이 잠들어 있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함부로 판단하고 정죄하는 자들은 자기 영혼이 잠들어있는 잘못을 바로잡고 고쳐야 살게 된다는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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