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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레2:1-3, 이스라엘의 5대 제사(2) 소제

하나님아들 2014. 4. 9. 23:15

2:1-3, 이스라엘의 5대 제사(2) 소제

 

2:1 누구든지 소제의 예물을 여호와께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로 예물을 삼아 그 위에 기름을 붓고 또 그 위에 유향을 놓아

2:2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 고운 가루 한 움큼과 기름과 그 모든 유향을 가져다가 기념물로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2:3 그 소제물의 남은 것은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돌릴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물 중에 지극히 거룩한 것이니라

 

어제부터 레위기에 나타난 5대 제사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어제는 첫 번째로 번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 시간으로 소제에 대해서 살펴보며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먼저, 소제라는 제사가 무엇이고, 제사에 사용하는 제물과 제사를 드리는 방식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제”()는 곡식으로 드리는 제사입니다. 그러므로 다섯 가지 제사 중에서 유일하게 피가 없이 드리는 제사입니다.

 

소제에 바쳐진 핵심 제물은 밀가루입니다. 이 밀가루에 감람나무에서 짠 올리브기름과 유향이 첨가되어 소제물로 사용되었습니다. 소제물로는 밀가루의 상태가 날것과 익힌 것 둘 다 드릴 수 있었습니다.

 

소제를 드리는 방식과 절차는 먼저 제물을 바치는 사람이 고운 밀가루에 올리브 기름을 붓고 유향을 얹어 제사장에게로 가져갑니다. 그러면 제사장은 밀가루를 전부 바치는 게 아니라 그중에 한 웅큼만 집어 기름과 유향과 함께 번제단 위에서 태워 바칩니다. 그리고 소제물 중에 남은 것은 지극히 거룩한 것이므로 제사장의 몫으로 주어집니다.

 

밀가루를 익혀서 소제물로 바칠 경우, 그러니까 화덕에 굽거나, 철판에 부치거나, 냄비에 구워서 바칠 경우에도 소제물에 올리브 기름을 섞어서 제사장에게 가져다주면 제사장이 그중에 일부만을 번제단에 가져가 불에 태워 하나님께 바칩니다. 그리고 역시 남은 소제물은 제사장의 몫으로 주어집니다.

 

그런데 211절부터 13절을 보면, 소제를 드릴 때는 반드시 지켜야 할 중요한 몇 가지 주의사항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째, 소제물에는 누룩과 꿀을 넣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 소제물에는 반드시 소금을 첨가해야 합니다.

 

누룩과 꿀을 사용할 수 없었던 이유는 아마도 이것들이 발효를 유발하여 부패케 만들었기 때문에 죄악의 상징으로 사용을 금했던 것 같습니다. 대신에 소금은 부패를 방지하고 상태를 보존하게 하는 기능을 하므로 변함없는 영원한 하나님의 언약을 상징하기 때문에 사용했습니다.

 

그럼 두 번째로 소제의 제사를 드린 목적과 용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소제는 다른 짐승의 희생 제사들처럼 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드려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소제라는 말의 히브리어는 선물이라는 뜻입니다. 이 말은 구약성경에서 종종 신하가 왕에게 충성과 신의를 지키겠다는 표시로 바치는 공물또는 조공을 의미했습니다.

 

레위기에서 소제는 이스라엘의 영원한 왕이신 하나님께 직접 농사지어 얻은 곡식으로 변함없는 헌신과 충성을 다짐하는 기쁨과 감사의 예물의 성격으로 드려졌습니다.

 

소제는 소제만 따로 단독으로 드려지는 제사가 아니라 일반적으로 번제나 화목제와 함께 드려졌습니다. 특히, 번제와 마찬가지로 날마다 아침과 저녁으로 하나님께 드려진 일상적인 제사였습니다.

 

또한, 초실절과 칠칠절(오순절)에 각각 보리와 밀의 첫 이삭으로 추수감사의 소제를 드렸고, 레위기 511절에 보면, 산비둘기마저 바칠 능력이 없는 극빈자의 경우에는 소제로 속죄제를 대신할 수도 있엇습니다.

 

그리고 민수기 515절에서는 아내의 순결을 의심하여 의심의 소제를 드릴 때는 기름과 유향을 사용하지 않고 소제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소제는 성전에서 봉사하는 제사장들의 생계를 위한 소득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소제에 담긴 영적인 교훈을 몇 가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약의 소제는 신약의 성도들에게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물과 예배에 중요한 몇 가지 교훈을 제시해줍니다.

 

첫 번째, 우리가 순결한 소득으로 기쁨과 감사의 예물을 드릴 때 하나님께 향기로운 예물이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바쳐진 소제물에는 부패를 유발하는 누룩과 꿀이 들어가서는 안 되었습니다. 누룩과 꿀은 죄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하나님께 드려지는 모든 제물들은 흠이 없어야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물은 불의한 방법으로 벌어드린 소득이 아니라 정말 최선을 다해 땀 흘려 일한 소득에서 드려지는 순결한 예물이 될 때 하나님이 기뻐 받으십니다.

 

또한 소제물에는 기름과 유향이 들어갔습니다. 기름과 향은 잠언 279절에 보면 인간의 기쁨을 상징합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 드려지는 예물에 우리의 기쁨이 담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하나님 앞에 감사의 예물을 드릴 때 억지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기뻐하는 마음으로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후 9: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두 번째, 우리의 예배에는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에 변함없이 충성할 것을 다짐하는 헌신의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소제물에 반드시 두 번째로 첨가되어야 했던 것이 바로 소금이었습니다. 소금은 앞서 설명한 대로 부패를 방지하고 변하지 않는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대에 언약을 체결할 때 소금을 사용했습니다. 오늘 13절 말씀에도 하나님의 언약의 소금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금은 일차적으로 하나님의 약속이 영원히 변함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3:8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더 나아가서 하나님의 백성들인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예배를 드릴 때마다 하나님의 변함없는 언약처럼 우리도 하나님께 변함없이 충성하고 헌신하는 신실함이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엡 6:24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 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고 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드려지는 예배 시간에 그저 은혜 받는 것에만 만족하지 마시고,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에 변함없이 헌신하고 충성하겠노라고 다짐하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우리의 예배와 삶이 하나님 앞에 향기로운 제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받으시고 예배를 받으시는 것입니다.

 

출처 : JUAE ABBA
글쓴이 : 주애 아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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