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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레4:1-12, 이스라엘의 5대 제사(4) 속죄제

하나님아들 2014. 4. 9. 23:16

4:1-12, 이스라엘의 5대 제사(4) 속죄제

 

4: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4: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라도 그릇 범하였으되

4:3 만일 기름 부음을 받은 제사장이 범죄하여 백성의 허물이 되었으면 그가 범한 죄로 말미암아 흠 없는 수송아지로 속죄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릴지니

4:4 그 수송아지를 회막 문 여호와 앞으로 끌어다가 그 수송아지의 머리에 안수하고 그것을 여호와 앞에서 잡을 것이요

4:5 기름 부음을 받은 제사장은 그 수송아지의 피를 가지고 회막에 들어가서

4:6 그 제사장이 손가락에 그 피를 찍어 여호와 앞 곧 성소의 휘장 앞에 일곱 번 뿌릴 것이며

4:7 제사장은 또 그 피를 여호와 앞 곧 회막 안 향단 뿔들에 바르고 그 송아지의 피 전부를 회막 문 앞 번제단 밑에 쏟을 것이며

4:8 또 그 속죄제물이 된 수송아지의 모든 기름을 떼어낼지니 곧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4:9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쪽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떼어내되

4:10 화목제 제물의 소에게서 떼어냄 같이 할 것이요 제사장은 그것을 번제단 위에서 불사를 것이며

4:11 그 수송아지의 가죽과 그 모든 고기와 그것의 머리와 정강이와 내장과

4:12 똥 곧 그 송아지의 전체를 진영 바깥 재 버리는 곳인 정결한 곳으로 가져다가 불로 나무 위에서 사르되 곧 재 버리는 곳에서 불사를지니라

 

 

지난 3일 동안 번제와 소제, 그리고 화목제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오늘은 네 번째 제사인 속죄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속죄제에 관한 말씀은 4:1-5:13(6:24-30)까지입니다. 속죄제는 레위기의 소개되는 다섯 가지 제사 중에서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며 다뤄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만큼 속죄제가 매우 중요한 제사라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말해주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럼 먼저 속죄제가 어떤 제사인지, 그 뜻과 사용되는 제물과 제사를 드리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속죄제라는 히브리어(하타트)라는 뜻과 정결이라는 두 가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속죄제는 죄로 더렵혀져서 부정하게 오염된 것을 정결하게 하는 제사인 것입니다.

 

속죄제의 제물로는 흠이 없는 수송아지, 암수 염소, 어린양 암컷, 비둘기가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숫양이나 어린양의 수컷은 제물로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속죄제는 동물의 피가 필요한 희생 제사입니다. 그러므로 마땅히 동물만이 제물이 되어야 하지만, 예외적으로 값싼 비둘기마저 제물로 바칠 수 없을 만큼 매우 가난한 사람은, 소제의 제물로 속죄제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속죄제의 제물은 제물을 바치는 사람의 신분에 따라 달랐습니다. 제물을 바치는 자가 제사장과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면 수송아지로, 족장이면 숫염소, 그리고 평민이면 암염소를 구분해서 바쳤습니다.

 

속죄제를 드리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제물을 바치는 사람이 제물을 회막앞으로 끌어다가 머리에 안수하고 거기서 도살을 합니다. 여기까지는 번제나 화목제와 동일합니다. 그러나 그 다음부터는 속죄제만의 독특한 의식이 치러집니다.

 

번제와 화목제의 경우는 제사장이 제물의 피를 제단의 사면에 뿌렸습니다. 그러나 속죄제의 경우에는 제사장이 제물의 피를 가지고 제물을 바치는 사람의 신분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하였습니다.

 

가령, 제물을 바치는 사람이 제사장이나 이스라엘 온 회중이면 피를 가지고 회막 안으로 들어가서 성소의 휘장에 일곱 번 뿌렸습니다. 그리고 성소에 위치한 향단의 뿔에 발랐습니다.

 

만일 제물을 바치는 사람이 족장이나 평민일 경우에는, 제물의 피를 회막 안으로 가지고 들어가지 않고 번제단의 뿔에 발랐습니다.

 

그리고 공통적으로 나머지 피는 번제단 밑에 부었습니다. 이렇게 속죄제를 드리는 과정에서 중요한 의식은 바로 제물의 피를 뿌리는 의식입니다.

 

피를 뿌리고 난 이후에는 제물의 기름 부위는 화목제와 마찬가지로 번제단에서 태워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그러나 기름과 콩팥을 제외한 나머지 고기는 제물을 바치는 사람의 신분에 따라 처리하는 방법이 달랐습니다.

 

제사장이나 온 회중이 제물을 바칠 경우에는 제물의 나머지 부분, 즉 가죽, 고기, 머리, 다리, 내장과 똥은 진 밖으로 가지고 나가서 재를 버리는 곳에서 불에 태웠습니다. 그러나 평민이 속죄제물을 바칠 경우에는 기름 부위와 콩팥만 태우고 나머지 고기는 제사장의 몫으로 주었습니다.

 

만일 경제적으로 가난해서 가축을 제물로 바치지 못할 경우에는 비둘기 두 마리를 제물로 바칠 수 있었는데, 한 마리는 번제로, 나머지 한 마리는 속죄제로 드렸습니다.

 

그럼 두 번째로 속죄제를 드리는 목적과 실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속죄제는 여호와의 계명을 부지중에 범한 후, 그 범죄 사실을 스스로 깨닫거나 아니면 타인이 깨닫게 해주었을 때, 그 죄를 속죄하기 위해 드리는 제사입니다.

 

레위기 4장을 보면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하여 허물이 있었는데 그가 범한 죄를 깨달으면이라는 비슷한 표현이 반복해서 나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또한 속죄제는 이렇게 하나님의 계명을 어겨 범죄하였을 때 뿐 아니라, 정결규례에 따라 부정한 상태에서 정결해지기 위해서 드려야 하는 제사이기도 했습니다.

 

가령, 여인이 출산으로 부정해진 경우나, 나병과 같이 심각한 피부병에 걸렸다 나은 경우나, 또는 부정한 사람이나 부정한 동물의 사체에 접촉하였을 경우 등과 같은 경우에도 속죄제를 드려야 했습니다.

 

앞서 속죄제라는 단어가 라는 뜻과 정결이라는 두 가지 뜻이 내포되어 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속죄제는 죄를 속죄하는 것뿐 아니라, 부정한 것을 정결하게 하는 제사이므로 정결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구약에서는 제사장의 위임식이나 제단의 봉헌식, 그리고 레위인의 위임식을 비롯하여 나실인이 서원을 성취하였을 때도 속죄제를 드렸습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속죄제가 오늘 신약의 성도들에게 주는 영적인 교훈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구약의 속죄제는 우리의 죄를 속죄해주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보혈을 강조하는 제사입니다.

 

속죄제에서 강조되는 중요한 의식은 제물의 피를 뿌리는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바로 제물의 피가 죄를 사하는 기능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9:22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기에 죄를 속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피흘려 죽음으로 죄값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값을 지불하기 위해 우리 대신 십자가에서 못 박혀 피 흘려 죽으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의 모든 죄가 십자가에서 흘리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온전히 사해졌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도 베드로는 베드로전서 1:18-19에서,“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속죄제가 주는 두 번째 교훈은, 성도는 죄를 사함 받아 구원을 받았지만, 여전히 죄를 지을 때마다 하나님께 자백하며 죄씻음을 받아 거룩과 정결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구약의 속죄제는 구원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삶속에서 부지중에 저지르는 소소한 죄들을 어떻게 처리하여 거룩함과 정결함을 유지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실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출애굽함으로써 구원을 받은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율법의 계명을 어김으로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고 부정하게 되었을 때, 그때마다 짐승의 피로써 자신들의 죄를 씻음 받고 정결과 거룩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신약의 그리스도인들은 주 예수를 믿어 모든 죄를 용서받고 구원함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의인의 신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삶에서 부지중에 죄를 짓습니다. 그렇다고 신자의 구원이 상실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신자의 죄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일시적으로 단절시키고, 구원의 감격과 기쁨도 빼앗아 갈 뿐 아니라, 신자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을 근심케 만들만큼 영적인 손실을 가져다줍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신자는 어린양 예수의 보혈의 공로로 온몸을 씻었지만 여전히 삶에서 부지중에 저지르는 죄에 대해서 하나님께 자백하며 발을 씻어야 합니다.

 

13: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사도 요한은 요한일서 1장에서 신자들의 죄가 자백을 통해 사해지고 깨끗하게 되는 것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1:6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

1:7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1:8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이 시간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에 감사하며, 날마다 우리의 죄를 자백하며 정결케 되어 늘 거룩을 유지하며 사시는 여러분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JUAE ABBA
글쓴이 : 주애 아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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