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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내안에 울고 있는 내가 있어요

하나님아들 2012. 7. 25. 14:51

책 소개


내마음속에울고있는내가있어요(내적치유의실제)

내적 치유의 24가지 실제적 사례 하나님의 능력으로 깊은

내면의 상처를 치유시키는 내적 치유 사역은 그리스도인의 풍성한 삶과

선교의 기반이 되는 가장 중요한 사역입니다.

24가지 실제적인 사례와 9가지의 지상 강좌가 담긴 이 책을 접한 수 많은

사람들 안에서도 이런 은혜와 치유가 동일하게 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 김준곤 목사(C.C.C. 총재)

지금까지 나와 있는 내적 치유에 관한 대부분의 책들은 외국의 저자에 의해

쓰여진 것일 뿐 아니라 이 론 중심이어서, 문화와 관습이 다른 한국의

독자들에게는 깊이 있게 다가오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 등 여러 곳에서 학문적 연구를 했던

저자가 수년 동안 인도해 온 내 적 치유 세미나 강의 내용과 임상 사역을 통해

치유를 경험한 사람들의 실제적이고 감격스런 눈물의 고백 이 담긴 책이

출판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책이 내면의 아픔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향한 주님의 귀한 선물이

될 것을 확신하며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 이명수 교수(아세아 연합신학대학원 치유선교학 과)

건강한 가정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가족 구성원들이 내면적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지 않고 가지고 있을 때 가족간 대화 단절과 함께 가정의 행복은 깨진다.

내적치유사역연구원(원장 주서택)은 6∼8일 경기도 안성 사랑의교회 수양관에서 ‘성서적 내적치유 세미나’를 연다. ‘내 마음 속에 울고 있는 내가 있어요’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15개의 내적치유 단계로 진행,가정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내적변화를 돕는다. 강사는 주서택 목사와 김선화 사모. 내적치유를 사역현장에 적용하기 원하는 교역자,내면의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043-272-1761).

시도 때도 없이 분노가 폭발하고 매사에 자신감과 의욕이 없다. 또 때로는 인터넷,일중독자가 돼 일상생활에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런 내면의 문제를 가진 사람들의 치유를 위한 ‘성서적 내적 치유 세미나’가 열린다.

내적치유사역연구원(원장 주서택 목사)은 오는 24∼26일 경기도 안성 사랑의교회 수양관에서 ‘내 마음 속에 울고 있는 내가 있어요’란 주제로 내적 치유 세미나를 연다.

가정 건강을 회복시키고 내적 변화와 영적 부흥을 위한 이번 성서적 내적 치유 세미나는 주서택 목사와 김선화 사모가 주강사로 나서서 내적 치유 과정을 단계별로 진행한다. 개인의 자존감 회복과 함께 가족간의 갈등 치유와 가정의 건강 회복을 위해 전체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 목사는 “가족이 내면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지 않고 가지고 있으면 가족간 대화 단절과 함께 가정의 행복이 깨진다”며 “이런 내적 문제를 그냥 두면 부정적 증상이 더욱 심해지고 그로 인한 가정의 아픔이 증대된다”고 말했다. 내적 치유 사역을 현장에 적용하기 원하는 교역자와 자신의 내적 문제 및 상처 가진 이들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043-272-1761).


이지현기자 jeehl@kmib.co.kr

주서택 & 김선화

주서택 목사와 김선화 실장은 대학 때부터 C.C.C에서 훈련을 받고

70년대, 80년대, 90년대에 걸쳐 C.C.C 영적 운동과 제자화사역에 헌신해왔다.

주서택목사는 1979년에 C.C.C간사로 헌신한 후

충북 C.C.C대표, 한국 C.C.C총무, 학복협공동대효, 선교한국조직위원장등을 역임하였으며

김선화실장은 간호학을 전공한 후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 미국 university of nation과

영국 London Bible college에서 수학하였으며 내적치유 사역자로 활동해왔다.


두사람은 1982년 결혼하여 청주 C.C.C를 중심으로 전인 구원사역에 힘써 왔으며,

C.C.C 아카데미센터를 설립하여 지역사회에 기독문화를 확산시키는 등

사회 전 영역에 걸쳐 지대한 영향력을 끼쳐왔다.

특히 주서택 목사는 충청북도를 움직이는 50인중의 한사람으로 선정되었으며

청주시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1991년부터는 학원사역과 함께 내적치유사역에 비중을 두고 지금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세미나를 인도해왔으며 내적 치유 상담실을 개원하여 실제적인 치유 사역과 치유사역자 양성에 힘을 기울 여왔다.이들의 치유사역을 통하여 지금까지 1만여명의 사람들이 실제적인 치유와 마음의 변화를 체험하였다.

현재 주서택 목사는 충북ㆍ청주 C.C.C 대표로, 김선화 실장은 C.C.C 내적치유상담실장으로 사역 하고 있으며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저서

내적 치유 세미나-성경적 인간 이해를 통한

내 마음 속에 울고 있는 내가 있어요(내적 치유의 실제)

엄마 가지마! (내 마음 속에 울고 있는 내가 있어요 후편) 


상세 설명

「 내 마음속에 울고 있는 내가 있어요」 완결판!

당신의 내면적인 상처와 고통은 치유 될 수 있다.

이 책은 내적 치유 세미나에서 강의되는 강의와 그 강의를 통하여 치유를 경험한 자들의 사례들로 이루어져 있다. 각 사례들은 집회에 참석한 자들이 집회 마지막 시간에 간증한 것들이다. 이 책에 그분들의 간증을 실을 수 있게 허락해 주신 것에 감사하며, 그분들의 마음이나 책을 만드는 우리의 바람이 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바람을 우리는 이렇게 기도한다.

"주님! 타박네와 같은 아프고 구부러지고 쓸쓸한 마음이 어미의 차가운 무덤가가 아닌 살아계신 아버지를 만나게 하옵소서. 세미나 속에서 역사하셨던 것처럼, 이 책을 읽는 자들에게 역사하셔서 그들의 속 사람이 행복해지게 하시고 성장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진정한 천국이 그 마음 안에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이 책의 이론의 기반은 C.C.C.에서 전수하는 신앙 개념을 사람들에게 적용시켜 가는 과정 속에서 이루어졌다.

내면의 상처와 아픔은 치유되어야 합니다.

당신이 울고 있는 한 주님의 십자가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추천의 글


하나님의 능력으로 깊은 내면의 상처를 치유시키는 내적 치유 사역은 그리스도인의 풍성한 삶과 선교의 기반이 되는 가장 중요한 사역입니다. 24가지 실제적인 사례와 9가지의 지상 강좌가 담긴 이 책을 접한

수많은 사람들 안에서도 이런 은혜와 치유가 동일하게 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 김준곤 목사(C.C.C.총재)

지금까지 나와 있는 내적 치유에 관한 대부분의 책들은 외국의 저자에 의해 쓰여진 것일 뿐 아니라 이론 중심이어서, 문화와 관습이 다른 한국의 독자들에게는 깊이 있게 다가오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 등 여러 곳에서 학문적 연구를 했던 저자가 수년 동안 인도해 온 내적 치유 세미나 강의 내용과 임상 사역을 통해 치유를 경험한 사람들의 실제적이고 감격스런 눈물의 고백이 담긴 책이 출판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책이 내면의 아픔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향한 주님의 귀한 선물이 될 것을 확신하며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 이명수 교수(아세아 연합신학대학원 치유선교학과)  

제 본명이 아닌 7979라는 이름으로 이곳에 글을 올린게 꽤 여러번이 되었습니다..망설임도 있었구,두려움도 있었지만,그래도 이왕 올린거, 다 올릴려고 합니다.

며칠전에 서점에 들렀다가 향유님께서 추천해주신 "내안에 울고 있는 내가 있어요"라는 책을 사갔고 들어 왔습니다. 사실 이책은 전에도 들었다 놓았다

한책 입니다. 책을 대충 훑어보았을때,글쎄요, 어떤 막역한 두려움이

때문에 하여튼 그책은 여러번 제 손아귀를 벗어났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새벽 한시가 넘은 시간에 처음으로 그 책을 읽기 시작했고,

오늘도 업무 도중 틈틈히 그 책을 읽으면서 그책은 "내적치유"와 "간증" 파트로

되어있는데, 내적 치유란 무엇인지, 그 개요를 읽으면서, 저는,그냥 계속

놀라기만 합니다. 그리고 멍합니다.

근간 몇년동안의 동생의 방황,동생과 엄마와의 갈등, 그리고 제가 느낄수 밖에

없었던 답답함, 외로움,...

향유님께서 제 자신만을 철저히 생각하라 하셨죠? 그래서 "나"라는 사람에 대해 요 며칠간 생각해봅니다. 그렇지만, 항상 끝에 머무는 건, 외로움, 두려움,

답답함,곤고함,....그냥,색으로 표현한다면 아주 어두운 검정색정도 되겠네요.

지난번 저희 교회 담임목사님을 하셨던 목사님께서는 90년대 중반쯤에서

미국으로 잠깐 선교여행 비슷한걸 보름 정도 다녀오셨던 적이 있습니다.

미국에 다녀오신 목사님께서 우리 성도들에게 하셨던 것이  한창 유행한던

" 빈야드 운동"이였습니다. 그 운동이 무언지 모르지만,대충 이런걸로 기억이

됩니다. 교역자와 교인들이 마주보고 팔을 마주잡습니다. 그리고 온몸에 힘을

뺀 상태로, 교역자가 기도를 하면 교인은 뒤로 넘어지면서, 혼자만의 기도상태

로 빠져 들게 됩니다. 이게 빈 야드를 제대로 표현한건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교회는 혼란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뭘 아냐요?

한창,배우는 것에 익숙하던 중학교 시절,그냥 시키니까 따라했을뿐이었죠.

그 기도를 우리 학생회가 받아야

할 차례가 되서 목사님과 마주 섰습니다. 목사님께서 시키는 대로,

온몸에 힘을빼고 목사님과 마주서는 순간, 정말 아무도 믿지 못할 일이 제게

일어 났습니다. "미워~~~~~미워~~~너 미워~~~~~~~죽이고 싶어,

죽이고 싶어, 미워 하면서 제가 큰소리를 질러대기 시작했습니다.

학생들 모두가 겁에 질려 있었고, 목사님조차 놀란 모양이셨지만, 곧 저에게

질문을 하셨습니다."누가,미워? 누가 그렇게 미워? 누가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워?"내가 미워, 내가 너무 미워 죽겠어,미워,나 제 싫어, 제 싫단 말야.싫어~

제좀 없어지라고 해.."왜, 미워? "그냥, 제 미워~싫어..

그리고 한참후에 목사님께서 몇번 기도를 하고, 또 같이 같던 다른 목사님과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기도를 한  후에  다시 목사님께서 물으셨습니다.

"아직도 미워할래? 아직도 너 미워 할거야? "아니,,나 사랑할께..내가 사랑할께

하고, 저는 한참후에야 깨어났습니다..

어떻게 그 상황을 그렇게 잘 아냐고요? 제가 그 이야기들을 들었으니까요.

무슨 이야기 냐면, 목사님 앞에서 쓰러져 누웠을때, 제 자아는 분열이 된상태

였으니까요. 쓰러져 누우면서도 내 주위에 누가 있는지 살펴보기도 하고,

또 소리를 고래고래 질르면서도 어,내가 왜 이래 챙피하게, 어 하면서도

또 다른 나와 목사님이 하신 이야기를 듣고 있었으니까요. 믿지 않으실지

모르겠지만, 사실이니까요.

빈야드 운동은, 목사님께서 다른 교회로 가시는 걸로 교회에서 마무리가 되었지만,그 상황은 아직도,제 기억속에서 종종 떠오르곤 합니다.

그리고 내가, 내 스스로를 사랑한적 있는지, 사랑이란 단어를 아는지,

종종 스스로에게 질문을 할때마다 대답은 항상 아니라는 대답입니다.

사실 그랬거든요. 아주 어렸을 적부터,나는 의무를 항상 더 많이 느껴야 했고,

가정속에서 느낀 불만은 음식으로 화풀이를 하곤 했습니다.

어제...*23#핸드폰번호를 눌러보아 동생 목소리를 들어 보았습니다.

이렇게 누르면 발신자 번호 표시가 되지 않아 전화건 사람이 누군지 알수

없든요...참 듣고 싶은 목소린데..그냥 끊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잠이 오네요..다시 올릴께요./

주서택 목사님의 "결혼전에 치유해야할 마음의 아픔과 상처들"을 읽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내적치유에 대한 체계적인 과정과 내적치유의 사례들을 모아 놓은 책이다. 내적치유가 무엇인지에서 그것이 왜 필요한 것인지, 그것의 방법은 어떻는지, 그리고 그것은 성령의 능력으로 말미암는 것이고, 그러한 치유야말로 우리가 하나님께 바르게 나아갈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다.

요즈음 내적치유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 사실 1980년대 후반부터 '상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상담사역에 대한 비중이 높아졌다. 그러한 연장선상에서 내적치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것은 달리 말하면 우리들 중에서 많은사람들이-나 자신까지도- 상처에 시달리고, 그것에서 회복과 치유를 얻고자 고민하는 것 같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알게 모르게 받는 상처가 얼마나 많을까? 그러나, 그러한 것들을 쉽게 해결못하는 것 같다. 또한 마음 깊숙한 곳에 근본적으로 숨어 있는 '쓴뿌리'가 너무 강하게 박혀있는 것 같다.

그러한 쓴뿌리 때문에 우리는 계속 상처받고, 더 심하게 고통스러워 하는 것 같다. 내적치유는 그런 쓴뿌리를 하나님의 능력으로 제거하려는 치유이다. 내적치유가 물론,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다만 그러한 마음속에 쓴뿌리를 제거하여 이제는 조금 더 새롭게 나아가는 삶을 살려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인상깊은 구절]


문제는, 이것이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고 활동성 세균처럼 다른 부위에까지 퍼져나가 현재의 의식 안에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형되어 나타나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사실이다. 이러할 때 우리의 삶은 비록 의식 안에서 인식은 못할지라도 과거의 사건과 깊이 연과지어져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현재의 상황을 해결한다 할지라도 더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근본 뿌리와 같은 것을 제거하지 않는 한 기대하는 변화는 지속적으로 나타나지 못한다.

무언가를 꼴똘이 생각한다는 건 어떤 부분에 있어 좋기도 하지만

도를 지나치면 너무 밑으로 치닫게 되는 것 같다~

내적치유사역 그런것이 아닙니다  

『내적치유』사역을 한국 교회 안에서 섬긴지도 여러 해가 지났습니다.

지금까지 성서적『내적 치유세미나』에 2만1천여 명이 넘는 분들이 참여하여 회복과 치유를 체험하였고『내적치유세미나』에 오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내 마음속에 울고 있는 내가 있어요" 를 출판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치유와 위로를 얻었다는 전화를 주실 때마다 기쁨도 있고 큰 보람도 느낍니다.

처음 1991년 내적치유 세미나를 개최했을 때는 생소하기만 했던『내적치유』라는 단어가 요즘은 교회 내에서 일반화되고 더 나아가 많은 교회에서 내적치유사역, 내적치유상담, 내적치유세미나를 현장목회에 접목시키고 있습니다. 이 또한 주님이 하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내적치유』사역이 확장되어 갈수록 이 사역에 대한 정확하고 바른 이해와 성령께서 이 사역을 행하시는 진정한 목적, 그리고 방향성의 제시가 필요함을 느끼게 됩니다.

어떤 이는 현대인들이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기에 전에는 신앙생활에 필요 없던『내적치유』라는 사역이 요구되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 공감은 하지만 이런 자세로 내적치유사역에 임한다면 결국 심리학적인 사역으로 귀착될 수밖에 없고 인본주의적인 단계에 머무를 수밖에 없습니다. 과연『내적치유』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등장한 방법일까요?

  얼마 전에 브라질의 밀림지역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께서 저희의 책을 통해 원주민들에게 접근했을 때,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있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밀림지역에 사는 원주민들에게 무슨 현대인이 겪는 스트레스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그곳 원주민들에게『내적치유』강의를 통해 큰 역사가 일어났다는 것은 많은 것을 시사해 줍니다.

만일 내적치유가 복잡해진 현대사회의 구조로 인해 시대적인 흐름을 타고 일어 난 것이라면 아직도 원시 농경사회를 가지고 있는 브라질의 밀림지역이나 개발이 안 된 제 3국들에서 내적치유사역은 아무런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브라질의 밀림지역 뿐 아니라 공산권 혹은 선진국을 달리는 일본과 멀리 스웨덴 노르웨이까지 내적치유적인 접근을 통해 복음을 전할 때 성령의 크신 역사가 나타났다는 보고를 저희는 수없이 받았습니다.

 『내적치유』는 예수님께서 행하시던 사역이었고 중세의 수도원들에서 깊은 영성훈련 속에 행해져온 성령의 역사였습니다.

예수님께서 공적인 사역을 시작하신 후 처음 고향인 나사렛에 가셔서 제일 먼저 사람들 앞에서 읽은 말씀이 바로 이사야 61장 1절부터 3절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깨어진 속사람을 치유하기 원하신다는 내용입니다.

내적치유란 단순히 심리적인 문제의 해결로 그치는 것이 아닌 성령께서 개인 안에서 행하시는 진정한 복음화의 과정입니다.

복음화란 내 속사람이 하나님 아버지를 바로 아는 것이며 하나님 아버지와 불화되고 하나가 되지 못한 부분들이 하나가 되어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주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었고 그러기에 죽음 앞에서도 주님은 이일을 위해 아버지께 기도하시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요한복음 17장 21절).

 그런데 인간의 내면에는 하나님과 하나 되지 못하게 막는 것, 즉 복음화를 이루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이 있는데 이것을 제거하는 사역이 바로 내적치유 사역인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더럽고 추한 부분을 감추고 싶어 하고 잘난 부분만을 내놓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주님은 바로 그 추한 우리 내면의 속사람을 만나고 싶어 하십니다.

우리가 자신 안에 있는 가장 치욕적이고 비참한 자리에서 나를 도와주고 싶어 하는 주님의 사랑을 체험할 때 가장 어두운 그 자리에 성령의 등불이 켜지고 온전한 내면의 복음화가 이루어집니다.

이것이 제가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은 내적 치유의 목적입니다.

이와 덧붙여『내적치유』가 필요한 또 다른 목적을 말한다면 그것은 죄악과 죄성을 이길 유일한 힘인 순결한 사랑을 위하여 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반드시 세상적인 것과의 갈등에 부딪히게 됩니다. 물질적인 유혹, 명예, 세상의 권력, 이런 갈등 앞에서 끝까지 주님의 편에 설 수 있는 힘은 어디에서 오겠습니까?

그것은 주님과 나누는 순결한 사랑의 힘 밖에는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당한 삶의 고통과 상처들이 주님의 사랑에 대해 오해 하는 딱정이 구실을 합니다.

이 딱정이가 떨어지지 않는 한 머릿속에 하나님에 대한 수많은 지식들이 넘쳐도 결국은 자기의 이기심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나의 가장 약한 것을 감당해주신 주님에 대한 구체적 깨달음은 어린 아이가 엄마의 사랑을 배신하지 안듯이 주님을 끝까지 따라갈 수 있는 순결한 사랑을 키웁니다.

역사 속에서 충성되게 신앙을 지킨 진정한 주님의 사람들 모두에게 있는 공통적인 특징 하나는 영적 능력의 강약보다는 그들이 주님과 가진 사랑의 관계였습니다.

저는 여러 목사님들과 동역자들과 함께 십여 년이 넘게 한국교회 안에서 이일을 진행해오면서 수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있는 분노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분노는 결국 하나님에게 이어져 하나님을 불신하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 분노를 해결하지 않는 한 어떤 위기와 유혹 앞에서도 하나님을 배신하지 않을 수 있는 사랑은 만들어지지 못합니다.

끝까지 주님을 배신하지 않고 충성된 관계를 나누는 그리스도인들을 만들기 위해서 성령께서  오늘도 이『내적치유』사역을 행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내적치유사역연구원장 주 서 택 목사


목회상담과 내적치유 (2)  

 내적 치유의 정의와 목적

내적 치유의 정의

 감정의 문제가 있다는 증거들은 분명히 있다. 물론 상처 입은 감정은 신체의 어느 한

부분이 절단되었거나 타박상을 입은 것과는 달리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기는 하나

파악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다음에 제시되는 일반적인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감정이

상처를 입었을 때 어떻게 그 사람의 행위와 태도를 통해 그 상처가 나타나는지 살펴볼 수 있다.

특별히 그럴 만한 상황도 아닌데 감정적인 반응이 격하게 나타난다.

가령 공포에 질린 사람이라면 대수롭지 않은 상황인데도 자기도 모르게

두려워한다든지 불안해한다.

감정의 변화가 있을 때에는 심한 통증이 뒤따를 수 있다.

예를 들면 좌절되었을 때 느끼는 감정은 다른 사람들을 대할 때에도 아주 불쾌하게 만든다.

특히 어떤 사람들에게는 신체가 손상되었을 때처럼 극심한 통증을 주기도 한다.

어떤 경우는 감정이 모두 억압되어 부자연스럽게 보일 정도로 과묵해지거나 냉정하고

무감각해진다. 그것은 마치 전기에 과부하가 걸려 퓨즈가 나가는 것처럼 거의

아무런 감정도 못 느끼는 것 같아 보인다.

대인관계 속에서도 억압적이고 배타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든지 아니면 반대로

지극히 의존적인 태도가 있을 때 문제가 발생한다. 이와 같이 극단적으로 자기중심적인

사람은 모든 사람이 다 자기에게 집중하기를 바라고 자기 비위를 맞춰 줄 때만 행복을

느낀다.

아니면 반대로 다른 사람에 대해 극도로 예민해서 언제나 싫은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부탁을 받거나 어떤 요구가 있을 때마다 거절하질 못한다.

이런 경우는 모두 사랑과 애정을 주고받는 데 문제가 있으며 진정한 친구관계를 맺는 데

어려움을 줄 수 있다.

자아상의 문제나 열등감의 문제가 있다. 이것은 많은 경우 모순 되게 나타난다.

가령 예를 들면 다른 사람에 대해 아주 비판적인 태도라든가, 부끄러움을 잘 탄다던가,

언제나 자기를 내세우려 한다든지, 욕심을 부려 가며 인정받으려 한다든지 아니면

실패하는 것을 지나치게 두려워하는 등의 태도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삶에 대해 비관적인데 부정적인 말과 태도로부터 비롯하여 우울한 성격과

강박적인 태도가 생기고 더 심해질 때에는 자살까지 하게 된다.

두려움이 앞선다. 자기에게 닥친 일이 많아질 때에는 더욱 그렇다.

 정서적·심리적인 상처들은 쓰라린 기억(과거의 아픈 체험에 대한 생각)의 형태로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인격적인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한 상처들은 심지어 여러 가지 형태의 악한 행동, 정서적인 장애,

그리고 육체적인 질병의 원인 이 되기도 한다.

쓰라린 기억을 포함한 이런 정서적·심리적인 상처들은 우리 자신이 저지른 죄악 또는

다른 사람들이 저지른 죄악으로 인한 피해 때문에 생기게 된다.

이러한 과거의 상처들이 치유되면 속 사람 - 보이지 않는, 그리고 볼 수 없는 -

이 회복된다.

따라서 과거에 받은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는 것은 육체적이고도 가시적(可視的)인 치유,

즉 외적인 치유와는 분명하게 구별되는 개념으로서 일반적으로 내적 치유(inner healing)

라고 불리고 있다.

이 내적 치유는 과거의 발생했던 좋지 못한 사건의 기억이나 어린 시절에 우리가

당한 상처 혹은 과거에 지은 특정한 죄 등이 감정적 혹은 정신적인 병의 원인을

치유하는 것이다. 그래서 내적 치유를 과거 상처의 치유 혹은 깊은 차원의 치유

또는 기억의 치유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러한 내적 치유에 대하여 여러 내적 사역자들이 내리고 있는 정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데이빗 A. 씨맨즈(David A. Seamands)에 의하면 내적 치유란 상처받은 감정과

치유되지 못한 기억들을 목회적인 차원에서 돌보아 주고 그 치유를 위해 기도해

주는 것으로 말하였다.

8) 이와 관련하여 스캔란(Michael Scanlan)은

               내적 치유란 속 사람을 치유하는 것을 말한다.

     5)Tom Marshall, op. cit., PP. 105-107.

     6)John Wimber and Kevin Springer, Power Healing, 이재범 역, 「능력치유」

(서울: 도서출판 나단, 1991), P. 145.

     7)백유현, 갃내적치유에 관한 연구", (미간행석사학위논문,

한국임상목회대학원, 1996),PP. 5-6.- 5 -


 여기서 속 사람이란 우리가 보통 정신, 의지, 또는 마음이라고 일컫는 지적, 의지적,

감정적 영역들을 말하지만, 또한 정서, 심리. 혼, 영과 관련된 영역들도 포함된다.

내적 치유는 흔히 육체적 치유라고 불리는 외적인 치유와는 구별되는 것이다.

라고 설명한다.9)

 존윔버와 케빈 스프링거(John Wimber & Kevin Springer)는

내적 치유란 손상된 감정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성령께서 죄의 용서와 정서적인 회복을 이루어 주시는 과정으로서, 곤경에 빠져있는

우리의 존재와 삶의 일정 영역에 복음의 능력이 역사 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다.

라고 하고 있다.

10)    베티 탭스코트(Betty Tapscott)는

내적 치유는 속 사람 즉 마음, 감정, 괴로운 기억, 꿈 등을 치유하는 것이다.

그것은 기도를 통한 과정으로서, 그것을 통해 우리는 원망, 자기 부정, 자기 동정,

우울, 죄책감, 두려움, 슬픔, 미움, 열등감, 정죄, 무가치 등의 감정으로부터

해방된다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11) 이 정의에다 크래프트(Charles H. Kraft)는

  영적 치유를 포함하여 정의를 내리면서

그것은 전인(全人)의 치유를 목적으로 하여 성령의 능력을 통한 사역이다.

인간의 질병은 대체로 감정적/영적인 부분에 입은 상처와 연관되어 있으므로,

내적 치유는 그곳에 초점을 맞춘다. 이 사역은 그러한 상처의 근원이 되는 부분에

그리스도의 능력을 적용하려 한다.

흔히 도움을 받으러 온 사람들의 기억 속에는 이러한 근원적인 것들이 무의식적으로 담겨 있기 때문에, 내적 치유는 때로 기억의 치유라고 불리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환자를 치유하면서 흔히 당면하게 되는 구체적 문제는 용서하지 않음, 분노, 원망, 거부, 자부심의 결여, 두려움, 걱정, 성적인 문제 등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12)  마이클 플린과 더그 그레그(Mike Flynn & Doug Gregg,)는

       다음과 같이 잘 정리하여 정의를 내리고 있다

.13)첫째, 내적 치유는 해방되는 것이다.

       과거의 마음의 상처로부터 해방되고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을 말한다.

   둘째, 내적 치유는 바르게 하는 것이다. 내적 치유란, 상처받은 사람들이 받는 상처에

    대해 올바르게 반응할 수 있도록 성경적이고 영적인 통찰력을 갖도록 격려하는 것이다.

 셋째, 내적 치유는 과거의 사건을 재조명하는 것이다.

      재조명이란, 과거에 일어난 어떤 사건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는 것을 말한다.

 넷째, 내적 치유는 바꾸는 것이다.

   내적 치유 사역에서는 환자의 과거의 부정적인 결과를 제거해주시고 긍정적인 것으로

     바꾸어 주시기를 예수님께 기도한다.

     여기서 과거의 사건 자체를 변하게 해 달라는 것이 아니라 그 사건의 결과를 바꾸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이다.

다섯째, 내적 치유는 보통 한 사건 이상의 과정이다.

     우리의 기억들은 마치 양파 껍질처럼 여러 겹으로 형성되어 있다,

     양파의 겉껍질을 벗기면 다음 껍질이 있듯이 우리의 기억들은 겹겹이 연결되어

     한 단계의 치유가 끝나면 다음 단계로 이어지게 된다. 때때로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 그릇을 꺼내려면 먼저 찬장의 문을 열어야 하듯 내적 치유에

    서도 문제에 맞는 과정을 잘 파악해야 한다. 예들 들면

    상처받은 사람에게 내적 치유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용서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내적 치유는 각각 개인의 시간대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것은 단회적 사건이 아니라 일련의 과정이기 때문이다.14)

     8)John Wimber and Kevin Springer, op. cit., P. 145에서 재인용.

     9)Ibid., PP. 145-146에서 재인용.

     10)Ibid., PP. 145-146.

     11)Charles H. Kraft, Deep Wounds Deep Healing, 이윤호 譯,

    「깊은 상처를 치유하시는 하나님」(서울: 도서출판 은성, 1995), P. 42에서 재인용.

     12)Charles H. Kraft, Deep Wounds Deep Healing, 이윤호 譯,

     「깊은 상처를 치유하시는 하나님」(서울: 도서출판 은성, 1995), PP. 42-43.

13)Mike Flynn & Doug Gregg, 「내적치유와 영적성숙」(서울: IVF, 1996), PP.20-27.

     14)데이빗 A. 씨맨즈(David A. Seamands)는 과거의 기억을 이렇게 설명한다.

우리는 자연을 예들 들어 이 사실을 이해할 수 있다. 미국 서부에 가면, 우리는 세코이아

(미국 캘리포니아산 거목)같은 나무들을 볼 수 있다.


이 나무를 잘라보면 놀랄 만큼 수많은 나이테들이 있다. 이 나이테들은 기나 긴 역사와 세월들을 말없이 대변하고 있다.

어떤 나이테는 그 당시에 겪었던 극심한 가문을 담고 있고, 어떤 나이테는 벼락을 맞았던

기억을 갖고 있다. 또, 별 탈없이 보낸 세월도 담고 있다. 또 다른 나이테는 온 수목이

타 없어진 만큼 엄청난 산불을 목격했다.

또 견디기 힘든 병충해를 겪은 나이테도 있을 것이다. 이 나이테들은 모두 이 나무의

성장에 관한 자서전이다. 우리의 인생에도 이와 같은 나이테가 있다.

단단한 껍질 속에 은밀히 감춰진 나이테와도 같은 인생의 기록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의 인생의 모든 기록들이 감정과 생각의 나이테에 고스란 기록되어 있다.

여섯째, 내적 치유는 기억의 치유이다.

  보통 사건 자체는 한 번의 상처를 입히지만 그 사건이 계속 상처를 주게 된다. 실로 기억은 강한 힘이 있어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시간의 흐름이 어느 정도 기억의 고통을 무디게 할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시간이 그것을 완전히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다.

일곱째, 내적 치유는 용서를 적용하는 것이다.

많은 영적 훈련들이 우리가 미처 인격의 깊은 부분을 변화시키기도 전에 급히 진행되곤

한다.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예수님의 임재와 용서와 무한한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상처받은 자아상에 새겨진 아픔의 흔적들을 치유 받은 경험의 과정은

고백과 용서이지만,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들을 내적으로 체험할 충분할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내적 치유의 참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여덟째, 내적 치유는 접근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던 과거의 시간에도 하나님의 주권을

드러나게 하는 은혜의 수단이다.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그 때 엎질러졌던 우유까지도

해결을 받는 것이다. 하나님은 시간의 주인이시며 시간에 제한을 받지 않는 분이다.

우리가 주님의 임재와 은혜를 받아들인다면, 과거의 고통스런 사건은 더 이상 현재의

우리를  속박하거나 상처를 주지 못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내적 치유는 우리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감정적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역사 하시는 주님의 원동력이며 적용 방법이다.

원동력은 성경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적용 방법은 실제 사역 현장에서 성령님으로부터 배우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적 치유란 주 예수님이 과거의 상처들을 해결하시도록 그 분께 의탁 드리며

그 상처의 부정적인 결과들을 치유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이다.

이에 주서택은 넓은 의미에 내적 치유에 정의를 갃성령의 역사 속에 그리스도인의 삶 전반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아감으로 일어나는 거룩한 성화의 과정이다갅라고 하였다.

15) 필자로 이에 동의하면서 그것은 곧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되찾는 것으로 이해한다.


내적 치유의 목적

내적 치유의 목적과 의도는 과거의 쓰라린 체험으로 인한 정서적·심리적인 속박으로부터

해방시키므로 몸과 마음과16) 영혼까지도 평안을 주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없이

온전한 현재의 삶을 풍성하게 살도록 도우면서, 정서적으로 건강하여 전인적인 건강을

회복시키는데 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하는데 있다.17)

 여기서 정서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의 특징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그들의 정서적인 정신반응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바꾸어 말하면, 그들의 정서가 의(義)와 사랑을 지향하는 경향을 띠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심리학자들이 말하고 있는 소위 잘 균형 잡힌 것의 소유자로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하여 준비하고 계신 모든 것을 믿고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들이다.

둘째, 그들은 정서적인 정신반응은 거의 본능적으로 올바르게 작용한다.

정서라는 문제와 관련하여, 우리는 흔히 사고를 하고 난 후에 주어진 상황에 대한 반응이 뒤따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것은 정서를 억압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으며, 우리의 삶에서 정서가 차지하여야 할 올바른 위치를 발견하려는 노력에서라기보다는 그것을 통제하지 못한 경우에 대한 두려움에서 나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David A. Seamands, Beth Funk, 김재서 譯, 「상한 감정의 치유 워크북

」(서울: 예찬사, 1995), P. 24. 15)주서택·김선화, 「내 마음 속에 울고 있는 내가 있어요」(서울: 순 출판사, 1998), P. 28.      16)게리 콜린스(Gary R. Collins)는 그의 책「마음탐구 」에서 다양한 마음의 종류를 열거하고 있다.

이를 참조하여 질병의 원인을 제공할 수 있는 부정적인 마음을 열거한다면 악압된 마음,

의기소침한 마음, 혼란된 마음, 불안한 마음, 괴로운 마음, 마귀에게 사로잡힌 마음,

세속주의적인 마음 등일 것이다. 대신 긍정적인 마음으로는 새로워진 마음, 적극적인 마음, 자유 하는 마음, 용기 있는 마음, 균형 잡힌 마음, 온전한 마음, 성숙한 마음, 창조적인 마음,꿈꾸는 마음, 깨어있는 마음, 깨끗한 마음, 끈기 있는 마음, 그리스도의 마음 등으로 열거할수 있을 것이다.

     Gary R. Collins, The Magnificent Mind, 허영자 譯, 「마음탐구」

(서울: 도서출판 두란노, 1992), PP. 41-318.

     17)백유현, 갃내적치유에 관한 연구", (미간행석사학위논문, 한국임상목회대학원, 1996),

셋째 그들의 정서적인 정신반응은 올바른 행동반응을 위한 것이다.

정서적인 정신반응에 의하여 우리의 삶이 주도되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단지 올바른

행동반응,즉 의(義)와 사랑의 종노릇을 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바꾸어 말하자면,

우리의 정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는 성경적인 진리에

종속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가 자신에 대하여 어떻게 느끼는가 하는 것보다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떻게 말씀하시는가 하는 것을 경청함과 동시에 믿고 받아들이는

태도를 길러 나아가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18)

 내적 치유는 두 가지면 에서 전인적이다.

첫째는 그것은 깊은 마음의 상처로 인해 고통 당하는 사람들을 다시 온전하게 만드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둘째는   전인적이라는 것을 다루는데, 즉 내적 치유를 이루려 할 때,

           한 사람의 전체적인 면을 다루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인간은 단순히 여러 부분을 하나로 모아 둔 존재가 아니다. 인간의 각 부분은

다른 부분들과 정교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모든 부분이 함께 그 맡은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비록 편의상 몸과 마음, 감정과 성격, 그리고 의지로 나누어 말할 수는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이 모든 것들이 하나의 통일체로서 존재하고 있다.

우리는 신체적인 고통을 느끼면 신체의 문제를 다루는 의사에게로 간다

.마치 신체가 우리 존재의 나머지 부분과 분리되어 있는 것처럼 말이다.

감정적 또는 심리적 어려움을 겪을 때, 우리는 그 부분만 다루는 심리 치료사에게로

간다. 영적인 문제가 있을 때에는 영적 지도자나 목회자에게 간다. 그러나 치료에 대한

그러한 접근 방식은 대게 부적절하다.

왜냐하면 의사들은 신체적인 질병의 80% 이상이 감정적인 문제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인간은 여러 부분이 융합된 존재이므로, 그가 고통을 당할 때는 보통 한 부분 이상의

치유가 필요하다. 리타 베네트

(Rita Bennett)는 당신의 영혼 - 지성 의지, 감정, 기 억, 잠재 의식, 인격, 창조력, 동기

등 - 은 완전한 평화를 누릴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치유되지 않았으며

또 일부는깊은 상처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 우리 각 사람은 평생 동안 계속적인 치유를

필요로 할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사실 내적 치유는 일회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 적인 과정을밟는다.

강조할 것은 사람의 통합적인 성격 때문에 치유의 한 단면만을 다룰 수는 없고

영, 육신의 문제와 항상 연관하여 생각하여야 할 것이 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13장에서 천국에 대한 여러 가지 비유를 말씀해 주셨다.

여기에서 첫 번째 나오는 것이 씨 뿌리는 자의 비유이다

. 천국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예수님을 씨앗으로 비유하고 인간을 밭으로 비유했다.

이미 천국의 씨앗은 완성되었다. 그러면 무엇으로 완성이 되었을까?

그것은 바로 사단과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복음이다.

그런데 씨앗은 완전히 준비가 되어 있고 밭에 씨만 뿌리면 될 것 같은데 밭,

즉 나의 마음에 따라 자라나는 모습이 다르다는 것이다.

내 마음 밭이 어떠한가에 따라서 그것이 잘 자라기도 하고 덜 자라기도 하고, 또 하나님

나라로 향해 가기도 하고, 엉뚱한 곳으로 가기도 하고, 끝까지 가기도 하고,

중도에서 잘못되어 시들기도 한다. 물론 복음을 받아들이면 누구나 구원은 받지만

하나님 나라로 자라 나가는 데 있어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가 자라는 데 있어서 내 마음 밭의 상태에 따라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씨앗이 길가, 돌밭, 가시덤불 위, 좋은 땅 중 어디에 떨어지는가에 따라 자라는

모습은 달라진다.

아무리 씨앗이 많이 떨어져도 내 마음이 딱딱하게 굳어져 있으면 자랄 수가 없다.

마음의 가시들로 인해 상처가 많고, 돌밭으로 인해 메마르고, 혹 겉으로 보기에 시원한

아스팔트 도로가 펼쳐져 있는 것 같지만 그곳엔 생명이 자랄 수 없다.

이런 상태에서 돌멩이들을 다 긁어내고, 가시를 다 쳐내고, 생명이 자라지 못하는

아스팔트는 걷어 내고, 딱딱한 부분을 일구어 옥토로 만들지 않으면 우리들의 마음에

천국의 복음이 자라나지 않는다는 말씀이다.

즉 하나님의 나라가 자랄 수 있도록 마음 밭을 일구어 내는 작업, 이것이 곧 내적 치유이다.

내 마음에 복음이 들어 왔다가 뿌리를 못 내린다. 성령님이 들어오셨지만 거하실 집이 없다.

마음속에 성령의 충만함이 없고 그것을 받기 위해 이리저리 쫓아다니지만 받아도 금방

사라져 버린다. 즉 자신의 마음 밭을 가꾸는 농사를 하지 않으므로 하나님 나라가 꾸준히

자라지 못하는 것이다. 마음 밭을 옥토로 가꾼 사람에게는 말씀 하나만 떨어지면 절로 자란다.

자신이 변화되고 그로 인해 가정이 변화되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 밭은

안 보고 이리저리 씨만 얻으러 돌아다닌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씨를 얻으면 무엇할까?

자기 마음 밭이 옥토로 일구어져 있지 않으면 신앙, 즉 하나님의 나라는 절대로

자랄 수가 없다. 이런 신앙인들은 남에게 전도하는 일도 제대로 할 수 없다.

말로는 전도를 하지만 자기한테 있는 가시와 돌멩이로 인해 오히려 상처를 주게 되는

것이다.

이런 마음 밭이 딱딱한 사람은 예수님의 사랑을 전파하기 어렵다.

그래서 내적 치유는 중요한 것이다.19)

따라서 내적 치유는 하나님 나라를 회복하는 데 반드시 거쳐야 되는 중요한 과정이다.

그런데 이 치유라는 것이 어떤 특별나게 구별된 것이 아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심, 십자가와 부활 그 자체에 놀라운 치유의 메시지가 있음을

재발견하게 해 주는 것이다.

천국은 마치 자기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갅하는 비유처럼 이 복음 속에 라운 능력과 은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내적 치유는 바로 이 놀라운 예수와 복음의 치유적 능력을 나의 아픈 내면에

적용하도록 안내하고 도와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눈앞에 보이는 먹고 마시는 하나님 나라가 아니라 나의 내면을 먼저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생각해야 한다.20) 

 
출처 : 주사랑
글쓴이 : 항공모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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