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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주기도문6-마6:11 일용할 양식

하나님아들 2013. 11. 20. 15:39

주기도문6-마6:11 일용할 양식
◉◉본문 : 마태복음 6장 11절
◉제목 : 일용할 양식

지난 한주간 동안 평안했는가?
나는 감기로 1주일을 고생했다. 감사한 것은 주일에 큰 어려움 없이 강단에 설 수 있다는 것이다. 새벽기도회 할 때는 목이 잠겨서 참 힘들었다.
“건강 조심합시다”

오래된 복음성가인데 대부분 아실 거라 생각된다.
갈릴리 바닷가에서 주님은 시몬에게 물으셨네
사랑하는 시몬(00)아 넌 날 사랑하느냐?
오 주님. 당신만이 아십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뜬금없이 “너 날 사랑하니?” 물으신 다음에 “내 양을 치라”
사명을 주셨다. 연인들도 가끔씩 서로 확인해 본다. “오빠. 나 사랑해?”
예전에는 쑥스러워 “야. 넌 뭘 그런 걸 묻니. 그럴 몰라서 물어?”아니면 “응!”으로 대답했다. 어쨌든 모든 관계는 사랑을 기초로 하여 출발한다.

하나님도 우리에게 먼저 그걸 확인하시는 것 같다.
“넌 나를 사랑하니? 넌 내가 좋아하는 것을 너도 좋아하니? 그럼 니 얘기도 들어보자!”
그래서 오늘부터 우리를 위한 기도 3가지에 관해 살펴보기를 원한다.
우리를 위한 기도 3가지는 인간의 과거, 현재, 미래 다 포함한다.
①‘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는 현재 오늘 우리에게 구체적으로 필요한 양식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가르침이다. 지금 먹고 살아가는 생존의 문제인 것이다.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필요를 기도하라는 거다.(육신)
②‘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는 과거에 지은 죄를 치유해 달라고 기도이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 이전에 사람들과의 인간관계 회복의 중요성을 말씀하신다.(영혼)
③“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는 미래를 위한 기도이다. 무척 중요하다. 악한 시험과 악으로부터 보호(안전)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내가 올바르게 산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악한 사람을 만나 큰 낭패를 보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그래서 우리는 이 기도를 반드시 해야 한다.(세상사는 지혜)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현재, 과거, 미래에 무척 관심이 많으시다. 특별히 가장 먼저 우리 자신을 위해 기도할 제목은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세요.”라고 기도하라고 하신다. 직역하면 ‘오늘 우리에게 그날 그날 먹고 살 수 있는 밥을 주옵소서.’라고 기도하는 것이다. 가장 인간다운 필요를 위한 기도이다.
1)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욕구가 채워지도록 기도하는 것을 하나님은 원하신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기도하지 못할 제목은 어떤 것도 없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4:6-7)
뭐 이런 것도 기도해야 하나? 그게 교만이다.
하나님이 몰라서 기도로 알려드리는 것이 아니다. 기도는 염려하지 않고 하나님께 맡겨드린다는 믿음의 표시이다. 또한 하나님과의 대화인 것이다. 잡다한 것까지, 시시콜콜한 것까지 상의하자. 사랑하는 연인이 매일 만나도 할 말이 얼마나 많은가? 할 말이 없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그들은 정치가 어떻고, 국가적인 경제위기를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을지 얘기하지 않는다. 너무나 할 말이 많기 때문이다. 삶 전체가 사랑의 대화이기 때문이다. 엿들어보면 정말 재미없다. 그렇지만 그것이 사랑하는 사람의 대화이다.
마치 그룹에서 기도제목을 나눌때 처럼 기도하지 말자. 마음을 쏟자. 답답하면 그 마음을 말씀드리면 된다. 눈물이 나오면 울면 된다. 문제는 가면을 쓴다는데 있다. 위장을 한다.
하나님 앞에 와서도 자신을 위장하는 사람이 가장 어리석은 사람이다. 하나님 앞에 “내 모습 그대로” 내려놓는 것이다.

요즘 먹고 살기가 얼마나 어려운가?
영적인 필요만을 채워주려 예수님은 오시지 않으셨다.
우리 삶의 일거수일투족 모두에 관심 있으시다, 그래서 일용할 양식을 위해서도 기도하라는 거다. 일용할 양식은 하루벌어 하루 먹고 사는 노동자의 힘든 삶을 의미한다.
산상보훈중에 팔복 첫 번째가 ‘심령이 가난한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이다. 여기서 ‘가난’은 헬라어로 <프토코이>인데
이것은 “하루 하루 벌어서 겨우 먹고 살아가는 것”보다 더 가난한 상태를 의미한다.
거지노릇을 하고 구걸해야만 살아갈 수 있는 극한 가난을 말하는 것이다.
하루 하루 겨우 먹고 사는 사람처럼 일용할 양식을 위해 구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소망을 주신다. 나를 찾으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을 찾지 못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최근에 고시원에서 묻지마 살인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었는데 다큐멘타리로 고시원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일용할 양식으로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한 가정은 미국으로 투자이민을 떠났다가 사기를 당해 간신히 돌아온 아버지와 딸이 고시원 쪽방에 사는 이야기였다. 아버지는 대리운전으로 돈을 벌고 딸은 중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서로 다른 방에 살면서 같이 김치볶음밥에 계란 후라이를 만들어 먹인 후 학교에 가는 모습이 안돼 보였다. 공부를 잘하는데 학원비가 고시원 방값보다 비싸 걱정하는 딸에게 아빠는 ‘너는 걱정하지 말고 공부만하라’고 하는데 마음이 아팠다.
한 가정은 운영하는 작은 회사가 일거리가 없어 직원들이 다 그만두었고 이젠 밀린 밥값과 월세도 감당하지 못해 빚독촉에 시달리는 안타까운 모습도 보았다. 이런 사람들이 고시원에서 살고 있었다.
이처럼 밤낮없이 일하는데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을 “근로빈곤층”이라 부른다. 부지런한 가난뱅이(working poor)라고도 부른다. 대부분 영세제조업 근로자, 임시 일용직, 소규모 자영업자들이다. 우리나라에 250~400만명이나 된다. 이들이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사람들이다.(2008년 최저임금 78만 7천 930원)
이보다 더 극한 상황에 처하면 사람들은 자살을 생각하기도 한다. 자살을 거꾸로 하면 “살자”가 된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힘들어도 살 수 있는 희망과 용기가 생길 수 있다는 말이다. 그 소망을 주는 사람들이 우리가 되어야 한다. 대형마트에 가서 어떻게든 싸게, 좋은 것만 사려고 하지 말고 가끔은 노점상을 이용해주자. 거스름돈을 받지 않는 것도 그들에겐 큰 기쁨이 될 수 있다. 지하철역에 가면 전단지를 나눠주는 사람들이 있다. 받아 버리는 한이 있어도 기쁨으로 받아주자. 그들의 생계에 도움을 주는 일이다.

서울 성지교회에서는 주일마다 노숙자들에게 500원씩 나눠준다. 임시방편에 불과한 방법이지만 작은 액수가 모여 그들은 하루 하루 살아가게 된다. 나는 노숙자들에게 돈을 많이 주는 것은 반대한다. 대부분 술을 마시거나 흥청망청 써버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소한의 생활을 위해 사용한다면 지원해 주어야 한다. 특히 배고프다고 하는 사람은 식당으로 데리가 꼭 밥을 사 먹인다.(돈으로 주면 안된다) 살아가려고 힘쓰는 사람은 살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희망을 주고, 격려해 주어야 한다. 이 것이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라고 기도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이다.

우리가 잘 아는 장 프랑수아 밀레의 그림에 이런 마음이 잘 들어있다.(밀레의 집’을 방문한 사람들이 기록한 방명록을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90%가 넘는다고 한다.)
이 그림에는 얼핏 세 여인만 등장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열 명도 넘는 사람이 있다. 그들이 지금 한창 추수하고 있는 곡식은 유럽의 주식이 되는 빵을 만드는 밀이다. 추수한 곡식을 대형 곡식창고에 쌓아두기 위해 엄청난 양의 밀을 짐수레에 담는 일꾼들과는 달리, 이 여인들은 지금 오늘 저녁 식사를 마련하는 중이다. 이 세 여인은 지방 관청에서 오늘 하루 이 곳에서 이삭줍기를 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은 사람들이다. 관청이 허락한 사람들은 아주아주 가난한 사람들이다. 절대빈곤층의 생계를 위해서 법이 마련한 정책이었다. 비록 저 뒤로 보이는 사람들만큼 풍년의 기쁨을 누리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풍년이 들어서 이렇게 떨어진 이삭이 많은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다소 어둡게 표현된 다른 부분에 비해 유난히 빛깔이 선명한 머릿수건을 보라. 이 색색의 머릿수건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파란색은 차분함과 한량없이 넓은 마음(감사)을 의미한다. 비록 곡식이 채워진 곳간을 갖진 못했지만 그래도 일용할 양식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묵묵히 하루하루를 경건하게 보내는 여인의 마음이다. 빨간색 머릿수건을 쓴 아주머니는 가장 열정적으로 보인다. 단지 빨간색 때문이 아니라 앞치마 주머니에 가득 찬 이삭들을 볼때 정말 허리 한 번 펴지 않고 열심히 일을 한 것 같다. 노란 머릿수건을 쓴 여인은 희망을 가지고 있다. 지금 이삭줍는 것이 밀알이 아니라 희망의 씨앗임을!
이 세 명의 여인이 삶의 고단함에 짓눌려 희망도 버리고 꿈도 버렸다면 밀레는 분명 이런 색색의 머릿수건을 씌어 주지 않았을 것이다. 비록 낡고 뻣뻣한 옷을 입고 사람들에게서 떨어져 이렇게 자신을 닮은 떨어진 이삭들을 줍고 있지만 결코 부끄럽지만은 않다는 걸 이 머릿수건의 빛깔을 통해 말해주고 싶었던 것이다. 이 여인들의 머릿수건에 담긴감사, 열정, 희망은 고난의 인생을 살아야 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일용할 양식이다. 아니 우리 모두가 매일 먹어야 하는 생명의 양식이다.

기억하자. 일용할 양식을 걱정해야 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우리 주변에도 많이 있고, 지구촌 세계에는 64억 인구 가운데 매일 굶주림과 싸우는 이가 8억명이다. 8명 중 1명이 끼니 걱정을 하는 셈이다. 특히 이 가운데 한창 자라나야 할 어린이의 숫자가 3억명에 달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최악의 영양실조를 보인 국가는 아프리카의 에리트레아인데 무려 73%의 국민이 배를 곯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티오피아는 46%, 북한은 36%의 국민이 기아에 허덕인다. 기아대책기구를 통하면 매월 3만원이상이면 국내외 어린이와 결연하여 도와줄 수 있다.

살아있다는 것은 사명이 있다는 말이다. 생명(生命)을 한자로 풀어봐도 “살라고 명령을 내리다”이다. 우리는 내 생명이 소중하듯이 다른 사람의 생명도 소중함을 알고, 나의 작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찾아나서야 할 것이다.

2)일용할 양식을 달라고 기도하는 사람은 열심히 일해야 한다.(노동의 신성함)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마6:26)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6:28)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공중의 새, 들의 백합화를 하나님이 기르신다. 그렇다고 공중나는 새가 앉아서 놀고 먹는가? 아니다. 얼마나 열심히 벌레를 잡으러 돌아다니는지 모른다. 하나님은 살려고 애쓰는 새들도 먹이신다는 말이다.<개미에게 배우라.(잠6:6)>
그러므로 일용할 양식을 달라고 기도하는 것은 건강을 주셔서 일용할 양식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는 뜻이 된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살후3:10)고 “조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 (살후3:12)고 했다. 우리는 내가 먹고 마시고, 누리기 위해서만 일하는 것이 아니다. 남 주기 위해 일해야 한다.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9:8)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넘치게 주시는 것은 착한 일을 넘치게 하라는 뜻이다.
구약성경에 보면 십일조 외에, 3년마다 드리는 십일조에 대한 규정이 나온다. 이것은 가난한 사람들, 사회적인 약자를 위해 사용하라는 것이다. 결국 십일조인데 3년마다 하니까 1/30이 된다. 한달에 하루 일한 액수(일당)는 구제를 위해 구별해야 한다는 뜻이다. 어느 교회에서는 이삭줍기헌금이라는 이름으로 드려 구제하는 일을 한다고 한다. 우리 교회에도 이삿줍기헌금이 드려져 밀레의 그림에 좀 것처럼 사회적으로 연약한 이들을 섬기는 일에 귀하게 쓰여지길 원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떼어 필요한 곳에 사용했는데 이젠 교회를 통해 그 일을 하도록 하겠다.

감리교의 창시자인 존 웨슬리에게는 물질에 관한 3가지 원칙이 있었다.
1)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기업을 하여 할 수 있는 대로 많이 벌라
2)할 수 있는대로 절약하고 검소하게 살면서 가능한 많이 저축하라
3)저축한 것을 선한 일과 타인을 위해 할 수 있는 대로 많이, 전부를 사용하라

최근 연예인들의 기부문화는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준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현재까지 총 8억 5000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진 문근영. 남자연예인으로 '기부천사'인 가수 김장훈은 9년간 30억을 기부했고 자신은 전셋집에 살고있단다. 홍명보 국가대표 축구팀 코치도 6억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액션스타 성룡은 10년전에도 재산의 반을 기부했었는데, 이번에는 전 재산 4,000억원을 기부한다고 했다. 성룡은 '인생은 빈 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며 "돈은 본래 자기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었다"고 말한다. 성룡은 자신의 외아들과 관련해서는 "아들에게 능력이 있으면 아버지의 돈은 필요 없을 것이고 반대로 만약 능력이 없다면 재산을 탕진할 것이기 때문에 물려줄 수 없다"는 원칙을 말했다.
태성고무 창업자이기도 한 정석규 씨는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30억 원을 모교에 기탁하여
이렇게 기부한 횟수가 10번째, 합계 130억 원을 훌쩍 넘었다.
대만 갑부, 암퇴치에 써달라며 5,800억원을 기부했다.
이런 사람을 나는 진정한 부자=살 사는 사람이라고 부르고 싶다. 돈 많은 게 잘 사는 사람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잘 사는 사람되길 소원한다.

스코틀랜드 시인인 로버트 번스(Robert Burns)는 이런 시를 썼다.
하나님! 어떤 사람은 먹을 것이 있는데 먹을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또 어던 사람은 먹을 수 있는 능력은 있는데 먹을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 저에게 먹을 것도 주시고 먹을 수도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사람은 누구인가? 일용할 양식이 있고, 즐기고 나눌 수 있는 사람이다.
주님은 “나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세요”라고 기도를 가르쳐주지 않으셨다.
자세히 보라. “우리에게”이다. 나만을 위한 양식이 아니라는 뜻이다.
이번 성탄절 헌금은 전액 이웃을 위해 사용될 것이다. 기쁨으로 드리기 바란다.
성탄절 다음 날 정도, 사랑의집을 방문하여 희망트리 헌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나눌 수 있는 성탄절이어서 무척 기쁘다.

3)마지막으로 일용할 양식은 달라고 기도하는 사람은 영적인 양식을 먹어야 한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매일 새벽마다 만나를 내려주셨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이 매일 차려주시는 식탁으로 배불렀다.
많이 거두어 저장하려 하면 다 썩어 지독한 냄새가 났다.(이기심과 탐욕을 경계)
욕심 부릴 필요도 없이 날마다(daily), 그날 그날(each day), 하루하루(every day), 매일의 삶에 필요한 만나를 받으면서 내일의 양식은 내 것이 아님을 배웠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염려를 금한 것이지 기도를 금한 것이 아니다. 내일은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는 훈련을 받은 것이다.
잠언 30장에 보면 아굴은 이런 기도를 올려드린다.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잠30:7~9)

예수님은 광야에서 사탄에게 첫시험을 받을때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4:4)
왜 많은 사람들이 배부른데, 비만이 될 정도로 먹으면서 마음은 공허한가?
텅빈 외로움, 고독감을 느끼는가?
우리 마음에는 하나님으로 채워지지 않으면 안되는 하나님통이 있기 때문이다.
이곳이 채워져야 인간의 본질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행복을 경험할 수 있다.
예수님은 오병이어로 무리를 배부르게 먹이신 후에 말씀하셨다.
“나는 생명의 떡이니...” 우리는 날마다 예수님을 먹어야 한다. 그 말씀을 먹어야 한다.

세자르 프랑크(Cesar Franck)의 유명한 성가 “생명의양식”은 우리 모두의 고백이다.
생명의 양식을 하늘의 만나를 맘이 빈자에게 내리어 주소서
낮고 천한 우리 긍휼히 보시사 주여 주여 먹이어 주소서 주여 주여 먹이어 주소서
주님이 해변서 떡을 떼심과 같이 하늘의 양식을 내리어 주소서
낮고 천한 우리 긍휼히 보시사 주여 주여 먹이어 주소서
주여주여 먹이어 먹이어 주소서

출처 : 양로원 갑천뉴스타트
글쓴이 : 엘리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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