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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의 비결… 小食보다 ‘이것’의 힘이 더 크다

장수의 비결… 小食보다 ‘이것’의 힘이 더 크다입력2024.10.11.  사진=클립아트코리아칼로리 섭취를 제한하는 식이요법이 노화를 방지하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장수 비결로 알려진간헐적 단식과 소식보다는유전자의 힘이 더 크다는 결론이다.미국 캘리코 생명과학, 잭슨연구소, 펜실베니아대 공동 연구팀은 유전적으로 다양한 암컷 생쥐(표준 실험실 쥐보다 사람과 더 비슷) 960마리를 대상으로 칼로리 제한과 간헐적 단식이 전반적인 건강과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은 생쥐를 ▲음식을 무제한으로 섭취하는 그룹 ▲기준 칼로리의 60%만 섭취하는 그룹 ▲기준 칼로리의 20%만 섭취하는 그룹 ▲1주일에 하루 금식하는 그룹 ▲1주일에 이틀 연속 금식하는 그룹으로 무작위로 ..

미이즘(Meism) 세계관으로 바라본 ‘요즘 것들’ MZ세대와 MZ문화

미이즘(Meism) 세계관으로 바라본 ‘요즘 것들’ MZ세대와 MZ문화입력2024.10.09.  [성지연의 21세기 문화 뉴노멀 지도]● 청년세대론 출발은 미국 ‘X세대론’● MZ세대=2030세대=정보화 세대● 나를 최우선시하는 ‘미미미 세대’● 능력주의에 기반한 ‘공정 감각’● 소통 위한 균형 잡힌 시각 요구 Z세대는 스마트폰으로 일상의 다양성을 즐기는 세대로 M세대보다 모바일 환경에 친숙하다. [Gettyimage]‘MZ세대’는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를 하나로 묶은 말이다.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개념이다. MZ세대와 MZ문화를 바라보는 시선은 복합적이다. 미디어가 MZ세대라는 말을 즐겨 이용해 왔다면, 학계는 실체가 모호한 개념이라고 비판해 왔다. 또 미디어는 MZ문화를 뜻하는 ‘MZ다움’을 새..

“연명치료 안 받겠다” 지난해 7만명 넘어…5년간 46.6%↑

“연명치료 안 받겠다” 지난해 7만명 넘어…5년간 46.6%↑입력2024.10.09.  본인 뜻으로 연명의료 중단…2019년 35.6%→2023년 45.0%사전연명의료의향서 일러스트./연합뉴스연명 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서약을 하고 연명 의료를 중단한 환자가 지난해 7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본인 의사로 중단한 비율은 절반에 달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명의료를 중단한 환자 수는 7만720명으로 지난 2019년 4만8238명보다 46.6% 늘었다. 연명의료 중단 결정을 이행한 환자 수는 2020년 5만명을 넘어선 뒤 2022년 6만3921명을 기록하며 지난 5년간 꾸준히 늘고 있다.연명의료 중단은 임종 과정에 있..

“서울대 보다 좋은 곳 이렇게 많아?”…세계 2100개 대학과 비교해보니

“서울대 보다 좋은 곳 이렇게 많아?”…세계 2100개 대학과 비교해보니권한울 기자(hanfence@mk.co.kr), 이용익 기자(yongik@mk.co.kr)2024. 10. 9. 2025 THE 세계대학평가국내대학 9곳 작년보다 상승성대, 연세대와 공동 102위“질적연구 수준 오른게 주효”세종대·한양대 등도 약진서울대 작년 이어 공동 62위연합뉴스 영국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THE)이 9일 발표한‘2025 THE 세계대학평가’에 따르면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성균관대, 고려대, 세종대, 한양대, 건국대, 충북대, 제주대, 국민대 등 9개 국내 대학의 순위가 전년보다 상승했다.카이스트가 지난해 83위에서 82위로 한 단계 오르며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고, 성균관대는 공동 145위..

AI 개척자에서 '내부고발자'로…"평생 성과 후회" 노벨물리상 힌턴

AI 개척자에서 '내부고발자'로…"평생 성과 후회" 노벨물리상 힌턴입력2024.10.08. 인공신경망 개념 제안, 현실화한 AI 대부…5년전 '컴퓨터과학 노벨상' 수상10년 몸담은 구글, AI위험성 알리려 작년 은퇴…"곧 인간 추월할 것", "킬러로봇 우려"공동수상 홉필드는 신경망 모델 개발, 기계의 기억저장 길 열어2024 노벨물리학상 수상한 존 홉필드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왼쪽)과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AP 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인간의 도움 없이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AI) 분야의 '대부'이자 '개척자'인 동시에 '내부고발자(Whistleblower)'.8일(현지시간) 2024년 노벨물리학상을 공동수상한 제프리 힌턴(76)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를..

‘5분 내 사망’ 안락사 캡슐, 371명 몰렸는데…가동하자마자 중지된 이유

‘5분 내 사망’ 안락사 캡슐, 371명 몰렸는데…가동하자마자 중지된 이유입력2024.10.08.  [사진출처 = AP 연합뉴스]최근 위법 논란 속에 스위스에서 처음으로 사용돼 사망자를 낸 ‘안락사 캡슐’이 결국 사용 중단됐다고 AP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안락사 캡슐 기기인 ‘사르코’(Sarco)를 스위스에 도입한 안락사 옹호단체 ‘더 라스트 리조트’와 호주의 자매 단체 ‘엑시트 인터내셔널’은 사르코 첫 사용에 대한 스위스 당국의 범죄 혐의 조사가 끝난 최근 기기의 사용 중단을 결정했다.이들 단체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371명이 사르코 이용 신청 절차를 밟고 있었지만 첫 이용자 사망 이후 해당 절차가 중단됐다.사르코는 사람 1명이 들어가 누울 정도의 크기로, 문을 닫고 버튼을 ..

‘이 기능’ 믿고 고속도로 달렸다가 ‘쾅’…올해 9명 사망

‘이 기능’ 믿고 고속도로 달렸다가 ‘쾅’…올해 9명 사망입력2024.10.07.  2022년부터 올해 8월까지 고속도로서ACC 작동 중 발생한 교통사고 17건8건은 올해 발생해 9명 사망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올해 8월까지 고속도로에서 차량의 ACC(적응형 순항제어) 기능이 작동 중일 때 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9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ACC 기능은 고속주행 중 돌발상황에는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8월까지 약 3년간 고속도로에서 ACC 작동상태 중 총 1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美, 소총 무장한 'AI 로봇개' 중동 지상 테스트… “대드론 목적”

美, 소총 무장한 'AI 로봇개' 중동 지상 테스트… “대드론 목적”입력2024.10.05.  미 육군이 지난달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레드샌즈 통합 실험 센터에서 테스트한 포탑 탑재 로봇개. 고스트로보틱스사 '비전 60 사족보행 무인 지상 차량 모델.  사진=미 육군/Dean John Kd De Dios 미 육군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한 '인공지능(AI) 로봇개' 테스트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공개한 사진 속에는 공중 표적을 포착하고 저격할 수 있는 AI 기반 소총이 탑재돼 대(對)무인기 용도로 전장에 투입될 날이 머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1일(현지 시각) 미국 국방 전문 매체 밀리터리닷컴은 미 육군 관계자를 인용해 당국이 지난달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레드샌즈 통합 실험 센터에서 AI 지원 포탑으로 ..

운동 전 탄수화물·커피 섭취, 운동 효과 높인다

운동 전 탄수화물·커피 섭취, 운동 효과 높인다[수피의 헬스 가이드]입력2024.10.05.  | 수피 | 운동 칼럼니스트 시리즈 저자운동은 그 자체로도 도움이 되지만 최적의 식단과 만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영양 공급이 더해지면 운동을 더 잘하게 자극할 수 있고, 운동 후 회복이나 근육의 생성을 촉진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운동 전 무얼 어떻게 먹어야 힘든 운동의 효과를 최대한 얻어낼 수 있는지 알아보자.수피 | 운동 칼럼니스트운동 전 먹는 음식은 에너지 보충이 첫 번째 목적이다.체력향상, 근육발달이 주목적이라면 운동 전 제일 중요한 영양소는 탄수화물이다.운동 전 한두 시간 내에 먹는 탄수화물은 바로 몸에서 연료가 될 수 있다.반면 지방은 태워지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아이언돔은 이스라엘 10년전 기술, 이젠 AI무기로 선제공격

아이언돔은 이스라엘 10년전 기술, 이젠 AI무기로 선제공격워싱턴 D.C./노석조 기자·조지타운대 방문연구원2024. 10. 4.[노석조의 외설(外說)]인물 정보·행동 패턴까지 축적원격조종 AI무기가 안면인식 발사이스라엘은 안면 인식 AI를 통해 하마스 대원 등을 식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더뉴아랍·아리아닷에이아이 이미지 편집 노석조 워싱턴 D.C.에서 포토맥 강을 건널 때 우측 차창내려다보이는 거대한 오각 콘크리트 건물 펜타곤(국방부 본부 청사)의 전경은 보고 또 봐도 장관입니다.건물 너비만 축구장 4개를 길게 이어붙인 431m에 달합니다. 이런 걸 81년인 1943년 2차 세계대전을 벌이면서 1년 4개월이란 짧은 기간에 완공했다니 놀랍습니다. 해방 전이던 그때 서울에는 10층짜리 고층 건물 하나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