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이란 최고의 영예로운 자리를 지적하는 말이다.
십자가의 굴욕과 고통을 거친 후의 평화의 승리와 하나님의 권위에
다시 돌아가게 되신 것을 묘사한 말이다.
또한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라는 말 가운데에는
주님이 심판주가 되신다는 것을 묘사하고 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이제 심판을 받으시는 분이 아니라 심판하시는 심판주이시다.
또한 하나님 우편이란 표현은 예수님께서 현재 차지하고 있는 위치와 기능을 지시한다고 보아야 한다.
2) 승천 사건
예수님의 부활 이후 승천하신 사건을 말한다. 이 사건은 성경에 잘 나타나 있다.
“이 말씀을 마치시고 저희 보는 데서 올리워 가시니 구름이 저를 가리워 보이지 않게 하더라”(행1:9).
이외에도 신약성서에는 예수님께서 승천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몇 구절을 예로 들면
눅9:51, 24:51, 요6:62, 행1:11, 딤전3:16, 요20:16, 엡4:8-10, 히4:14등이다.
또 여기에서 말하는 하늘은 장소로서의 하늘과 하나님이 존재하시는
특수한 차원으로서의 하늘로 구분해서 생각할 수 있는데
여기서의 하늘의 의미는 하나님이 존재하시는 곳을 말한.
영어에서는 장소로서의 하늘을 스카이(sky)라고 부르고
하나님이 존재하시는 곳을 헤븐(heaven)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예수님께서 승천한 하늘은
어떠한 넓이를 갖는 공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그리스도가 계시는 특수한 영역 또는 차원으로서의 테두리를 말하는 것이다.
3)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심
여기에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다는 고백을 어떤 장소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더구나 오른편은 좋은 편이고 왼편은 나쁜 곳으로 생각해서도 안 된다.
만약 그렇게 생각한다면, 하나님 나라에도 나쁜 것이 있다는 모순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예수 그리스도는 승천하신 후 하나님과 함께 계시는데,
그와 본래의 관계, 즉 정당한 관계에 계신다는 것을
오른편에 앉아 계신다고 고백했다고 이해해야 한다.
성육신 사건을 통하여 일시적이나마 분리의 관계에 있다가
다시 본래의 관계로 돌아가셨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또한 예수님께서 앉아 계신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 역시 문자대로
이해하기 보다 하나님과 같이 계시다는 것을 그렇게 표현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4) 종합적 의미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이후 하늘에 오르신 승천사건은 구속사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구속역사를 완성하시기 위한 다시말해서 실제적인 우리의 대제사장으로서
속죄제사를 완성시키시기 위한 승천이다.
만약 예수님께서 승천하시지 못했다면 속죄의 사역을 완성시키지 못했을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피묻은 몸으로 승천하셔서 하늘의 지성소인 하나님의 보좌에서
사죄의 은총과 성결의 은총을 완성하시는 속죄제사를 단번에 완성하신 것이다.
이처럼 예수님의 승천사건은 구속사적인 측면 특히 속죄론적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이제부터 승천하신 사실을 고백할 때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하리라 믿는다.
또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라는 말은
예수님께서 성부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다는 의미가 아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이시고 삼위일체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다는 의미는 권능을 표시하는
우편에 모든 권세를 가지고 계시는 것을 표현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도 모든 권세를 예수님께 주시겠다고 성경 마28:18에도 분명히 표시되어 있다.
열번째;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1) “저리로써”
“저리로써”는 “저곳에서”라는 의미이다.
즉 예수님께서 승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다고 했으니 “
저곳에서”라는 말은 “하나님 보좌의 자리에서”라는 의미가 된다.
2) “산 자와 죽은 자를”
예수님의 재림의 목적은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시기 위한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산 자라는 것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는
그 당시에 살아있는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며, 죽은 자라고 한 것은
인류역사가 시작이 되고부터 그때까지 죽은 사람 전부를 의미한다고 본다.
실제적으로는 개인별로 사후에 심판을 받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을 심판하시는 심판주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같이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으시는 분이 아니므로
어떤 역사철학자는 하나님은 모든 시간과 같은 거리에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하나님은 전지하시다는 말이 이해된다.
우리가 말하는 모든 과거와 미래는 현재로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심판하실 때에는 인류역사상에 나타났던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할 것이다. 각기 자기가 행한 데 따라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고후5:10).
3) 재림 신앙
기독교 신앙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신앙이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의 신앙은 항상 미래 지향적이다.
동시에 종말론적이다.
이 종말론과 미래 지향적 신앙을 떠난다면
기독교의 교리, 윤리 그 어느 것도 설명할 수 없다.
기독교는 종말론적인 종교이다.
사도 바울과 베드로는 내세의 기업, 영원한 기업에 대해 반복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우리의 신앙은 이 내세의 기업에 대한 기다림의 신앙이어야 한다.
재림하실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것이다.
기다리는 마음이란 정적인 것이 아니다.
동적이며 행동적이다.
주님이 재림하실 그 날까지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여 최선을 다해
전도와 선교에 힘써야 한다.
모든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 개인의 종말을 향해 다시말해서 죽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종말론적인 신앙은 우리가 게으르게 살지 않고 항상 깨어서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재림 대망의 신앙으로 이끌어 주고
이것은 궁극적으로 가장 값지게 우리를 최선의 길로 이끄는 길임을 믿어야 한다.
4) 종합적 의미
이 부분은 재림하실 예수님을 표현하고 계시며 재림의 목적을 분명히 심판이라고 말하고 있다.
보다 정확히 표현하면 예수님의 재림은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다.
성도들의 경우에는 익은 곡식은 추수를 하듯이 죄문제를 예수님의 보혈의 은총을 의지하여
다 해결한 다시말해서 연단받아 정결해진 성도를 추수하는 작업 즉 휴거시키시는 것이고
나머지 성도들은 7년 대환란이라는 극심한 환경속에서 나머지 죄문제를 다 해결하고
천국으로 데려가시려는 목적과 불신자들은 악으로 완전히 익어서
지옥으로 보낼 그야말로 심판을 위해 재림하시는 것이다.
이것은 거시적인 시각에서 재림을 본 것이고,
미시적인 시각에서 보면 모든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 종말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다.
특히 요즈음은 하나님의 인류를 이끌어가시는 역사적인
시간표상으로 보아도 인류의 종말 다시말해서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이 왔다는 사실은
성도들에게 재림에 대한 신앙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게 해준다.
그 구체적인 성경에서의 증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스라엘 민족의 고토귀환이 시작된 점(겔39:25-29, 36:24-31, 롬11:25-26),
천하 만국에 복음이 전파되는 현상(마24:14, 롬11:25-26),
적그리스도가 나타날 징조(계13:1, 요일2:18-19),
교통수단과 지식의 고도발달(단12:4)
등을 종합해 볼 때 분명 지금의 시대는
인류의 종말 즉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운 시기임에는 틀림없다.
(밝은빛 성경강요p26-28)
이외에도 도처에 전쟁이 일어나고(마24:6-7),
도처에 지진과 기근이 있으며(마24:7),
사랑이 식어지고 도덕적으로 부패한다고 나타나 있다(마24:9-10, 딤후3:1-5)
또한 예수님의 재림은
성경 사도행전 1장 11절에 “너희 가운데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올라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라고 분명히 표현되어 있다.
그리고 예수님의 재림은 공중강림과 지상재림 이렇게 두번에 거쳐 이루어진다는 사실도
아울러 알아야 한다.
이에 대한 근거는 다음과 같다.
공중강림은 예수님께서 7년 대환난 직전에 공중에서 강림하시는 사건을 말하며
그때 휴거사건이 일어날 것이다(살전4:16-17).
지상재림은 예수님께서 7년 대환난이 끝날 무렵에 지상으로 재림하시는 사건인데
그때 예수님께서 백마군대와 함께 내려오셔서 이 세상을 심판하신다
(슥14:4, 살전3:13, 살후2:8, 계19:11-21).
공중재림의 목적은 교회시대 동안에 정결해진 성도들을 추수하시기 위해서고
지상재림의 목적은 7년 대환란 을 통하여 죄악 세상을 공의로 심판하시고(살후1:7-10),
천년 왕국을 건설하시기 위해서이다(계20:1-6)
그러고 공중강림은 7년 대환란이 시작되기 직전에 비밀리에 이루어진다.
하지만 지상재림은 모든 사람이 다 볼 수 있게 이루어진다.
그 성경적 근거는 마24:30에 “그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고 분명히 제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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