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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데스 포인트(Death point) -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나님아들 2013. 5. 16. 14:12

데스 포인트(Death point) - 죽으면 죽으리이다.

"데스 포인트(Death Point)"란 생물학에서 생물, 원형질이 생존할 수 있는 고온, 저온 등의 한계점을 의미합니다.

이 용어는 스포츠에서도 호흡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체력적 한계에 이른 순간을 일컬어 쓰여지기도 합니다. 
즉 운동이 격해져 호흡이 멎을 것 같은 ''''죽음의 한계점''''곧 사점(死點;Death point)이 오는데 축구 선수들에게는 일상적으로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로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다가 후반 35분쯤이 되면 이런 데스 포인트를 경험하게 된다고 합니다. 

축구뿐만 아니라 마라톤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마라톤을 하게 되면 사람의 몸은 약 30km를 뛰었을 때 모든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데  이 때 좌절하지 않고 의지로 버텨나가면 산소로 대부분의 에너지를 만들던 우리 몸은 산소를 이용하여 만드는 것 보다 산소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방법으로 변환되어 마라톤을 계속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을 "제2의 호흡(Second wind)"이라고 하는데 즉 ''심한 운동 뒤에 정상 상태로 돌아간 호흡''으로 새로운 정력 또는 원기로도 표현됩니다. 

거듭 말하자면 마라톤을 하면서 후반에 잠시 힘이 드는 것을 못 느끼는 경우가 바로 이때 새롭게 만들어 지는 에너지 때문입니다. 
이는 체력이 바닥난 상태로 호흡조차 곤란한 사점(Death point)에서 베타 엔도르핀이 급격하게 분비되면서 세컨드 윈드(Second wind: 제2의 호흡)라는 운동 무드 상태를 경험해서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이 데스 포인트(Death point)만 무사히 극복하게 되면 마라톤의 풀코스를 완주하게 되는데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이 뛰다가 주저 앉는 이유가 바로 이 데스 포인트(Death point)를 넘기지 못하고 주저앉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경험하거니와 성도의 신앙 경로에는 수많은 환란과 시험이 있는데 그것은 우리를 부족함이 없는 신앙인으로 기르시는 하나님의 훈련 과정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약1:2-4) 

그러나 우리에게는 여러 가지 훈련과정 중에 피할 수 없는 결정타를 주는 데스 포인트(Death point)가 있습니다. 
그 것은 우리의 힘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데서 벗어나 하나님만 의지하는 새로운 차원의 신앙인으로 세우기 위해서 은혜로 주시는 유익한 고난이자 능히 우리가 감당할 수 있을만한 시험입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고후1:8-9)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에4:16) 
성도들 중에 여러가지 환란과 시험을 잘 이겨내다가 이 결정적인 데스 포인트 (Death point)인 "죽으면 죽으리이다."과정을 넘지 못하여 좌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극복하면 자기를 의지하지않고 하나님만 의지하게 되어 참으로 신비한 체험을 하게 되고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경지에 이르게 됩니다.(벧후1:4)

오늘 한국 교회가 이렇게 약화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저는 이 나라가 너무 잘살기 때문에 데스 포인트(Death point)가 없어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성도는 아무리 태평성대에 살고 있다 하드라도 스스로 마라톤을 하듯 데스 포인트(Death point)를 경험할 정도의 강도 높은 자기 훈련이 필요합니다. 
지금 이 시대가 바로 그러한 시기입니다.  
이 길 만이 저는 한국 교회가 살 길이라고 확신합니다.

 

원로 Essay 중에서
성도교회 원로목사 예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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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예수가좋다오
글쓴이 : 예종규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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