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다윗 목사
쓴 뿌리 판단 쓴 뿌리 기대
쓴 뿌리 판단과 쓴 뿌리 기대는 내적치유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내적치유 과정에 있어 상처자의 쓴 뿌리를 발견하게 되면 그만큼 상처치유가 빠르고 정확하기 때문입니다.
쓴 뿌리라는 것은 상처의 원인을 말합니다. 수 없이 많은 상처 배후에는 반드시 쓴 뿌리가 있기 마련입니다.
매일같이 술을 먹고 들어와 엄마를 때리고 자녀를 때리는 술 주정뱅이 아버지와 함께 살았던 자녀들은 성인이 되었어도 여전히 아버지에 대한 쓴 뿌리가 남아 있습니다. 술 주정뱅이 아버지에 대한 경험과 함께 자란 아이는 ‘나는 절대로 커서 저런 아버지가 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성장하게 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아버지의 술 주정이 고스란히 자신에게도 남아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쓴 뿌리 판단에 대한 쓴 뿌리 기대입니다.
이혼한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 중 성인이 되었을 때 이혼할 가능성이 높거나 화목한 가정을 꾸려나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쓴 뿌리 판단과 쓴 뿌리 기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쓴 뿌리는 상처의 주범입니다.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선 반드시 상처의 쓴 뿌리가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쓴 뿌리 제거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상처의 쓴 뿌리가 드러나야 합니다. 최근 들어 ‘내적치유’라는 단어가 교회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내적치유의 전문인들이 많아졌습니다. 더 이상 내적치유는 생소하거나 불편한 단어가 아닙니다. 내적치유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상처가 치유되고 있는 것은 매우 기쁜 일입니다. 하지만 잘 준비되지 못한 내적치유 자로 인해서 돌출된 쓴 뿌리는 그 사람의 영적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너희는 돌아보아 하나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있는가 두려워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고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러움을 입을까 두려워하고”(히 12:15)
내적치유를 담당하는 치유자는 자신의 상처를 먼저 치유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치유자의 상처로 인해 상처자는 또 다른 상처를 갖게 될 것입니다. 음란한 영에 사로잡혀 있는 목사에게 안수를 반으면 음란의 영이 그대로 상처자에게 전달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악한 부모로부터 자녀들이 영향을 받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내적치유자는 반드시 상처가 치유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적치유를 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내적치유자는 날마다 정결과 거룩함을 유지해야 합니다. 세상적으로 정결하지 못하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거룩하지 못한다면 절대로 치유사역을 담당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것은 자신에게도 기쁨이 되지 않지만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쓴 뿌리, 마귀의 공격
마귀는 우리로 하여금 자신을 섬기도록 끊임없이 유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틈만 있으면 그 틈을 이용해서 우리들을 공격합니다. 마귀가 우리를 공격할 때 귀신을 보냅니다. 우리는 귀신을 가리켜 악한 영 더럽고 추한 영이라고도 말합니다.
마귀가 우리를 공격할 때에 ‘협력하여 악’을 이룹니다. 이것은 우리가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마귀의 세계도 단계가 있고 등급이 있으며 체계적이고 질서가 있습니다. 마귀를 대적하기 위해서 성경은 여러가지로 우리에게 지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6장에 나오는 ‘전신갑주’도 그것 중 하나입니다. 또한 고린도전서 12장과 에베소서 4장에서도 ‘교회의 질서’가 언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교회가 마귀의 세계보다 체계적이지 못하고 질서적이지도 못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마귀의 공격은 매우 조직적입니다. 마귀는 가장 먼저 ‘의심의 영’을 보냅니다. ‘의심’이라는 것이 아주 약하고 보잘것없는 공격 같지만 가장 큰 파괴력이 있습니다. 일단 사람의 마음 속에 ‘의심’이 들어가게 되면 그것을 통해 갖가지 되를 짓게 합니다.
일단 ‘의심의 영’이 성공하게 되면 우리로 하여금 다른 사람의 진실된 마음이나 사랑을 의심하게 됩니다. 그리고 ‘의심의 영’은 즉시로 ‘비판의 영’을 불러 드립니다. ‘비판의 영’이 우리 안에 들어오게 되면 다른 사람을 비판하고 맙니다. 이렇게 다른 사람을 비판하게 될 때 ‘질투의 영’이 들어오게 됩니다. ‘질투의 영’이 우리 안에 들어오게 되면 다른 사람을 시기하게 되고 질투하게 됩니다.
바로 그때 ‘미움의 영’이 들어오게 됩니다. ‘미움의 영’은 상대방을 증오할 정도로 미워하게 만듭니다. 마음에 증오심이 불타오를 때 자신도 모르게 ‘절망의 영’이 스며 들어오고 맙니다. ‘절망의 영’이 우리 안에 들어오게 되면 마음은 좌절과 실의에 빠지고 맙니다. 그 때 우리 안으로 또 다른 악한 영이 들어오는데 그것은 바로 ‘우울의 영’입니다.
‘우울의 영’은 하나님의 자녀에게 치명타를 가합니다. 사람이 우울증에 빠지게 되면 ‘자살의 영’이 들어와 사람을 자살까지 이끌고 갑니다.
우리는 마귀의 이러한 치밀하고도 조직적인 공격을 알아야 하며 막아야 합니다. 마귀의 공격은 다음과 같은 전략적인 단계로 이뤄졌음을 아는 것은 마귀의 공격을 막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1. 공격단계
마귀는 어떻게 하든지 하나님의 자녀를 공격하려고 갖은 방법을 다 동원합니다. 마귀의 첫번째 전략은 ‘틈’입니다. 마귀는 우리로부터 ‘틈’을 얻기 위해서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고 있으며, ‘틈’이 생기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틈’을 만들기 위해서 사용되는 무기는 바로 ‘죄’입니다.
우리는 ‘죄’를 지음으로써 마귀에게 ‘틈’을 허용합니다. 마귀는 죄와 함께 우리를 공격합니다. 마귀의 공격이 올 때 주로 나타나는 증상은 ‘의심’입니다. 하나님을 의심하고 사랑하는 배우자를 의심하기도 합니다. 좋았던 사람에 대해 갑자기 의심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당신의 마음에 의심이 들어오면 그것은 당신 스스로 의심을 시작한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모든 의심은 마귀가 주는 첫번째 공격단계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마귀의 첫번째 공격단계를 방어하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회개입니다. 회개를 통해서 마귀가 사용했던 ‘틈’은 막히게 됩니다. 우리는 날마다 예수님의 보혈을 뿌려서 완전히 정결한 상태를 유지해야만 합니다.
2. 침투단계
우리에게 죄를 짓게 함으로써 틈을 발견한 마귀는 그 틈을 이용해서 우리 안으로 귀신을 집어 넣습니다. 일단 우리 안으로 들어온 귀신은 어떻게 하든지 우리 안에서 집을 짓고 정착하려고 시도합니다.
귀신이 우리 안에서 집을 짓고 정착을 하게 되면 위험합니다. 그렇게 되면 마귀의 자녀이지 더 이상 하나님의 자녀라고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로 귀신이 집을 짓지 못하도록 막아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귀신으로 하여금 집을 짓지 못하도록 막을 수 있을까요? 이 단계에서는 혼자의 힘으로 불가능합니다. 공격단계에서는 혼자서 회개하면 되지만 침투단계에서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내적치유자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만약에 내적치유자를 찾을 수 없다면 더 많은 회개와 더 많은 말씀을 읽어야 합니다.
당신의 영으로 하여금 악한 영을 쫓아내게 하십시오. 아마도 이러한 선포문은 악한 영을 쫓아내는데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시간이 나는 대로 자주 이 선포문을 읽으십시오.
“내가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명하노니 내 안에 거하는 더럽고 추하고 악한 영은 떠나갈지어다”
3. 거주단계
일단 우리 안으로 들어 온 귀신이 우리 안에 집을 짓게 되면 귀신이 거주하게 됩니다. 귀신이 우리 안에 거주하게 되는 경우엔 아주 심각한 위험에 처했다고 봐야 합니다. 거주단계에 있는 귀신은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통제합니다.
자기자신이 귀신의 통제하에 놓여져 있다는 사실을 인식할지라도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음란의 영이 거주한 사람은 음란의 영이 활동할 때에 갖가지 음란 죄를 짓게 됩니다. 본인이 어떠한 죄를 짓고 있는지 알고 있으면서도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합니다. 술 중독의 영이 거주한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거주한 상태에 놓인 사람은 자신 스스로 통제하지 못합니다. 귀신이 그 사람을 통제합니다.
이러한 상태에 놓인 사람은 여간 해서 귀신을 쫓아 내지 못합니다. 내적치유자의 도움을 받는다 하더라도 거주단계의 귀신을 내 쫓는 데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합니다.
내적치유자는 거주단계에 있는 사람에게서 들어 앉아 집을 짓고 있는 귀신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오히려 그 사람 안에 있는 귀신의 성질만 돋구는 역할을 하고 말 것입니다.
많은 성령사역자들이 귀신을 쫓아내기 위해서 “귀신아 물러가라!”고 명령합니다. 성령사역자에 의해 비록 그 삶 안의 귀신이 떠나갔을지라도 다시금 떠난 귀신이 또 다시 들어올지 모릅니다. 오히려 떠난 귀신이 더 큰 귀신 떼와 함께 다시 들어올 수 있습니다.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 이에 가로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와 보니 그 집이 비고 소제되고 수리되었거늘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마 12:43~45)
4. 묶임단계
우리 안에 거주한 귀신은 완전히 그 사람을 묶으려고 합니다. 성경은 이러한 상태를 가리켜 “귀신들림”이라고 말하거나 “사로잡힘”이라고 표현합니다.
묶임단계에 놓이게 되면 완전히 귀신에게 사로잡힌 것입니다. 이 상태에서는 통제뿐만 아니라 죄 인식마저 못하게 됩니다. 겉모양은 하나님의 자녀이지만 속 모양은 완전히 마귀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강력한 성령사역자라고 할지라도 쉽게 귀신을 쫓아내기란 여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아무리 강력한 귀신이라 할지라도 능히 그 귀신들을 쫓아 내실 수 있습니다. 성령의 불이 그 사람 속에 들어갈 때 귀신들은 성령님의 권세를 느낄 것입니다. 그리고 더 이상 지은 집에서 살지 못하고 빠져 나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더 이상 옛집으로 들어오지 못할 것입니다. 이미 그 집은 성령님에 의해 완전히 새로운 집으로 바뀌었을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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