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 교회는 역동적 대예배와 더불어 활성화된 소그룹 사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소그룹 사역의 발전은 대부분 소그룹 리더의 헌신과 자질에 달려 있습니다. 소그룹 리더가 갖추어야 될 능력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하여 소그룹 모임을 이끌어 가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교환할 수 있을 때 그 공동체에 소속감을 느낍니다. 그러므로 소그룹 리더는 사람들이 나눌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리더가 일방적으로 말하거나 가르치려고만 한다면 구성원 참여와 소그룹의 발전에 저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소그룹 리더에게 필요한 바람직한 커뮤니케이션 원리는 무엇일까요?
첫째, 사람들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유도해낼 수 있는 적절한 질문을 해야 합니다. 소그룹 전문가 조엘 코미스키는 자신의 오랜 소그룹 리더의 경험을 통해 리더는 질문을 잘 해야 합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리더는 토론과 자발적인 나눔을 이끌어내는 질문을 던지는 기술이 필요한데 여기에는 열린 질문이 효과적입니다. 네 또는 아니오로 간단히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은 열린 질문이 아닙니다. 사실보다는 생각과 감정을 묻는 질문이 효과적이고 머리보다는 가슴에 전달될 수 있는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둘째, 사람들에게 말할 기회를 골고루 주어야 합니다. 주일학교 학생들이 분반공부 시간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교사들이 일방적으로 말을 많이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소그룹 리더도 어느 특정한 사람이 토론이나 나눔을 독점하지 않고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어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셋째, 진지한 자세로 경청하는 모델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감사하다는 표현을 한다든지,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여준다든지 하면 말하는 사람들에게 격려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사람들이 말한 내용을 리더가 자신의 언어로 다시 한번 요약을 해주면 그룹 구성원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습니다.
넷째, 상대방을 격려하고 인정하는 언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소그룹 운영지침의 중요한 원리는 소그룹의 분위기를 밝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밝은 분위기를 위해서는 소그룹 리더가 구성원들을 자주 칭찬하고 격려하는 4차원의 언어를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언젠가 사람들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이 무엇인가”라는 설문 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1위로 나온 대답이 바로 “너는 할 수 있습니다”라는 말이었습니다. 소그룹 리더도 “당신은 할 수 있습니다!”라는 자신감과 용기를 불러일으키는 격려의 말과 칭찬의 말을 자주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 다섯째로, 기도의 언어를 항상 사용해야 합니다. 모든 소그룹 모임을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끝내야합니다. 하나님께 먼저 커뮤니케이션하고 모임에서 사람들에게 커뮤니케이션을 합니다. 소그룹 전문가 랄프 네이버는 골방기도를 하지 않고 사역하는 것은 위험천만하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보좌 앞에 눈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은 소그룹 모임을 인도할 때마다 필요한 자세입니다.
성장하는 교회의 소그룹이 역동적인 것은 리더가 부흥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원리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교회 부흥은 소그룹의 부흥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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