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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교회성장과 성령의 은사

하나님아들 2013. 1. 25. 20:46

                C. Peter Wagner의 Your Spiritual Gifts 요약, 평가 

                                               

  성령의 은사는 교회의 성장과 관계가 있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교회들은 성령의 은사의 작용에 관련된 특별한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문제들 가운데 몇몇은 목회자들에게 있다. 목회자가 교회성장의 유일한 요인은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다. 어떤 목회자들은 이에 대하여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지만(저자는 목회자의 겸손이 이유일수도 있지만 교회 성장에 대한 많은 책임을 감당하기 싫어하는 데 원인이 있다고 한다.)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께서 목자를 선택하시고 준비를 갖추도록 하신다는 사실에 근거하여 목회자는 교회 발전에 가장 직접적인 책임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 교회를 성장시키는 성공적인 목회자에게 필요한 성령의 은사는 무엇일까?      

  먼저 목사직의 은사이다. 이 은사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몸의 어떤 구성원에게 주시는 특별한 능력인데 오랜 기간동안 믿는 무리들의 영적 번영에 대하여 개인적인 책임을 감당하는 것이다. 목사는 큰 목자되시는 예수님 아래서 가르치는 일, 양육하는 일, 상처를 치료하는 일, 연합을 증진시키는 일,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들의 은사를 발견하도록 돕는 일, 그리고 사람들이 믿음 안에서 지속하고 영적 생활에서 자라나도록 하는데 필요한 온갖 일에 책임을 감당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저자는 ‘설교하는 일’을 영적 은사로 간주하지 않고 있다.(성령의 은사의 목록에 없다) 따라서 목사직의 은사를 가졌다고 하는 것이 훌륭한 설교가를 보장해 주지 않는다고 말한다.

  한편 목사직의 은사는 남녀 차별없이 모두에게 나누어 주시는데(저자는 문화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고 한다) 교회성장과 관련하여 목사직의 은사는 실질적으로 회중적 은사라고 할 수 있다. 이는 celebration-congregation-cell(대예배-모임-세포조직)을 모두 포함하여 적용될 수 있는데 중간 조직인 회중(100-250명 사이)에서 큰 기능을 발휘한다. 그러나 세포조직(8-12명)의 경우에도 목사직의 은사를 받은 평신도에 의하여 그 기능이 활발하게 발휘될 수 있다.

  목사직의 은사는 100명중 3-4명의 평신도들에게 주어진다고 할 수 있는데 이들이 세포조직 안에서 효과적으로 활동하게 되면 교회는 수적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Robert Schuller 목사의 Garden Grove Community와 조 용기 목사의 순복음교회를 예시한다.)

  둘째로 권면하는 은사이다. 이 은사는 몸의 다른 지체들에게 위로와 권면과 조언을 해줌으로써 실제로 도움이나 치유를 받았다고 느끼게 하는 은사이다. 바나바는 사도들이 바울의 회심을 의심하고 있을 때 바울을 변호하기도 했고 바울이 마가를 배격했을 때도 마가 속에 있는 가능성을 보고 그를 붙잡아 주었다(행 4:36은 바나바를 권위자라 함). 이것 역시 평신도들에게 주어지는 은사이다.

  셋째, 다스리는 은사(고전 12:28)인데 이것도 ‘복음전하는 은사’와 함께 목사가 교회를 성장시키는데 꼭 필요한 은사라고 잘못 생각하는 두 가지 은사 중 하나이다. 저자는 이 은사를 ‘관리하는 은사’로 표현하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몸의 어떤 구성원들에게 그들이 그리스도의 몸의 한 구성 단위의 장, 단기적 목표를 명백하게 이해하고 그 목표 달성을 위하여 효과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도록 특별히 주신 능력이다. 관리하는 은사는 교회의 조직을 튼튼하게 한다. 그러나 큰 교회에서는 목사는 선장의 역할을 하고 관리하는 일은 다른 사람에게(타수에게) 맡겨서 수행함으로써 교회를 성공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로버트 술러 목사의 예).

  넷째, 믿음의 은사이다. 이 은사는 미래의 하나님의 일에 대한 그분의 뜻과 목적을 놀랄만한 확신을 가지고 분간하는 교회의 어떤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능력이다. 일반적으로 이 은사를 가진 사람은 미래의 일에 보다 큰 관심을 가진다. 어떤 사람들은 이 은사를 일반적인 믿음과 구별하지 않음으로 열등감에 빠질 수가 있다.

  다섯째, 지도력의 은사이다(롬 12:8). 저자는 이 은사를 고전 12:28의 ‘다스리는 은사’와 구분하는데 이 은사는 미래를 위한 하나님의 목적과 일치하는 목표들을 설정하고 이 목표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되, 그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자발적으로 협동하여 이 목표들을 달성하도록 하는 역량이다. 이 은사를 가진 목사는 교회의 성장을 실현시킬 가능성이 더 많이 가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목사는 자신의 은사를 발견하고 발전시키고 사용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일반 신자들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임무를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의 임무는 과중할 정도다. 만약 교인들 가운데서 성령의 은사를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일을 하지 않는다면 자신이 수행해야 할 임무가 더욱 과중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목사는 팀의 지도자가 됨으로써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고 교회의 성장 가능성은 제한받지 않고 실현될 것이다. 더 나아가서 교회성장에 있어서 목사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고 볼 때, 목회자 양성은 중대한 일이다. 저자는 신학교가 성령의 은사를 발전시키는 일에 기초를 두고 교육과정을 재편성하기를 소원하고 잇다. 또한 실습생 제도와 자체 교회에서 성장한 교인들 가운데서 교역자를 보충하는 일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6장. 복음 전하는 자 : 성장을 위한 일차적인 기관

  

  복음전하는 은사는 하나님께서 출산을 위하여 주신 일차적인 기관이다. 건강한 교회는 당연히 성장하도록 되어 있다. 구원받는 사람이 날마다 더해 가는 것은 건강한 교회의 특징이다(행 2:47). 이 때 복음 전하는 은사는 성장에 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복음전하는 은사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도록 또 그리스도의 몸의 책임있는 지체가 되도록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몸의 어떤 지체들에게 주신 특별한 능력이다. 이 은사는 다양한 방법으로 나타나는데 어떤 이는 대중 전도의 형태로(빌리 그래함), 다른 이는 개인적으로, 초교파적으로, 단일 문화권에서, 여러 문화권에서 등등.

  저자는 이 은사를 가진 사람을 대략적으로 각 교회의 10%로 추정하는데 한 교회가 10%의 활동적인 교인을 전도하는 일에 동원했을 경우, 그 교회의 매 10년간 성장 비율은 200%로 나타났다고 한다. 하나님께서 어떤 한 교회를 축복하실 경우 10%가 넘는 교인들에게 복음전하는 은사를 주셔서 그 교회는 성장하게 된다.

  그런데 복음을 전하는 일은 지나치게 강조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인가? 저자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복음 전하는 은사가 있든지 없든지 전도 활동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즉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들이 주님을 향한 의무의 하나로 항상 믿음을 전하는 일을 해야한다고 설득시키려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에 대한 오해라고 말한다. 적절한 영적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에게 목자의 일을 해야 한다거나, 사도, 선지가, 관리자, 지도자, 선교사의 일을 해야 한다고 말할 수 없는 것처럼 복음 전도에 대한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게 복음전도를 강요함으로써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것은 오히려 그리스도의 몸에 해를 끼치는 일이라고 한다.

  그러나 복음을 전하는 은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은사를 사용하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은 그 은사를 사용할 책임감을 느끼도록 자극을 받아야 한다. 이런 경우에 있어서 죄책감은 교회의 축복이 되고 교회를 성장으로 이끈다. 또한 복음 전하는 은사가 아닌 다른 은사들을 가지고 있는 나머지 90% 교인들은 복음 전하는 과정에서 이차적 역할을 담당할 사람으로 복음 전하는 은사에 대하여 죄책감을 느끼지 않게 해야 한다. 만일 복음전하는 은사를 따로 구별하여 생각하지 않으면 많은 사람들이 전도의 열매가 없음으로 죄책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저자는 빌브라이트와 자기의 은사를 비교한다.) 그러면 전도의 은사를 가지지 않았다는 것이 책임회피의 구실이 될 수 있는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이러한 구실을 내세워 증거하는 일을 회피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없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저자가 제시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그리스도인들이 믿음 안에서 성숙하면 할수록 효과적인 증인으로서의 잠재력이 점점 줄어든다. 이러한 이유는 그리스도인이 성숙할수록 불신자들과 접촉하는 일이 점차 줄어들게 되는 데 있다. 그러므로 교회성장을 위하여 복음 전하는 은사를 가진 10%의 성숙한 교인들과 증거의 임무를 가진 새 신자들이 한 팀이 되어 새 신자들의 친구들이나 친척들을 예수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일에 역점을 두고 전도 계획을 수립하여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이 전도 운동의 위력을 발휘하려면 새 교인들을 믿음을 증거하는 공식적인 훈련을 받게 하고 기존 교인에게는 성령의 은사를 실험하도록 강력하게 권면해야 한다고 말한다. 곧 성령의 은사와 관련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통하여 기존 교인들이 자기에게 있는 복음전하는 은사를 발견하게 하고 조직적인 전도 운동에 참여하게 해야 한다.


7장. 선교사의 은사에 대한 이해


  교회의 성장은 내적성장(Internal Growth), 증가성장(Expansion Growth), 연장성장(Extension Growth) 그리고 교량성장(Bridging Growth)로 구분한다. 세계는 복음화를 목적으로 네 개의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Ralph Winter에 의하여) 첫째는 활동적인 그리스도인(거듭난 사람, 헌신의 사람), 둘째, 비활동적인 그리스도인(명목상의 교인), 셋째, 문화적으로 가까운 비기독교인(기독교가 자랄 수 있는 문화권에 있는 비기독교인), 넷째, 문화적으로 먼 비기독교인(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 Hidden people)이 있다.

  제 7장은 Hidden people에 대한 전도 즉 E-2, E-3 전도의 전략에 집중하고 있는데 먼저 많은 사람들이 people-blindness 때문에 hidden people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people-blindness를 “무분별한 인간이해”라고 번역하는데(권달천, 「성령의 은사와 교회성장」에서)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이 복음의 메시지를 이해하지 못하도록 가로막고 질병과 같다고 한다. 즉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서로 같은 말을 하고, 서로 같은 방법으로 예배하고, 서로 같은 음악을 즐기고, 함께 친밀한 교제를 즐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인간이해이다. 그러나 타문화권에서 교회를 개척할 때는(E-2, E-3) 그들에게 맞는 교회라야지 우리들에게 맞는 교회여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가려져 있는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 필요한 E-2, E-3 의 성공적인 전도는 선교사의 은사에 달려 있다. 선교사의 은사는 그들이 가지고 잇는 그 밖의 은사들이 어떠한 것이든, 제 2 문화권에서 전도활동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역량을 말한다. 선교사의 은사를 가진 사람은 타문화권과의 접촉을 즐겨할 뿐만 아니라 다른 문화 속에서의 생활의 도전을 즐겨한다. 이 은사 역시 따로 구별하여 생각되지 않고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선교사입니다!”하고 말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성령의 은사의 입장에서 볼 때 터무니없는 말이다. 저자는 그 말을 “모든 그리스도인은 증인입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해석한다.

  사도직의 은사 : 이 은사는 때때로 선교사의 은사와 혼동하는데(Living Bible에서 빈번하게 apostolos를 “선교사”로 번역함) 영적인 놀라운 권위를 가지고 여러 교회들을 다스리는 지도자직을 맡아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이다. 이 권위는 여러 교회들에 의하여 자연스럽게 인정되고 평가되는 영적 권위이다. 저자는 이 은사를 교단이나 교파의 감독, 총회장, 회장, 총무 등에게 보여지고 현대의 사도들로서 척 스미스(갈보리 채플 교단)나 한국의 조용기 목사등을 제시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바울 사도는 사도직의 은사와 선교사의 은사를 모두 가지고 있었으나 베드로는 선교사의 은사를 가지지 못하였다고 말하며 바울은 타문화권 사도였고 베드로는 단일 문화권 사도였다고 말한다. 선교사의 은사를 받지 못한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받은 은사로 타문화권 사역에 헌신할 수도 있고 저자가 말하는 “세계 그리스도인”(세계 선교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으로 공헌 할 수 있다. 선교사의 은사를 받은 사람이든 혹은 세계 그리스도인의 임무를 통하든지, 세계 복음화의 측면에서 그리스도인의 자원이 24억의 가려져 잇는 사람들을 위하여 투입되어야 할 것이다.


평가


  C. Peter Wagner의 책 Your Spiritual Gifts 은 교회성장을 성령의 은사와 관련하여 논술하고 있다. 먼저 그의 책은 목사와 그의 은사와 관련하여 교회 성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목사의 중압감을 해소하고 자신의 은사를 발견하고 발전시켜 즐거움가운데 교회성장을 이끌어 가게 하는데 공헌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즉 목사직의 수행에 필요한 은사들을 말하면서도 다른 사람이 받은 은사가 없다고 하여 위축되거나 교회의 성장을 그만두게 하지 않고 교인들(평신도)의 은사를 활용하고 위임함으로써 교회를 성장시키는 지도력을 갖추게 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복음전하는 은사나 선교사의 은사에 대하여도 그리스도의 몸의 어떤 지체들에게 주시는 독특한 은사로 인식하고 그런 은사가 없다고 할지라도 자신에게 주신 은사로 얼마든지 그리스도의 몸, 곧 교회의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모든 은사를 현대적 상황에 적용하려는 그의 생각 때문에 사도직의 은사를 초대교회에 한정하고 있는 일반적인 인식을 초월하여 특정한 몇 사람들에게서 사도직의 은사를 볼 수 있다고 말한 점은 성경적 근거가 희박한 그의 견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다른 사람과의 비교에서 오는 열등감(다른 삶이 갖고 있는 은사를 갖지 못했다는데서 오는)을 벗어버리고 자신의 은사를 통하여 교회의 성장에 공헌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출처 : 기질치유상담연구원(ITHC)
글쓴이 : 주바라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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