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란 무엇 입니까?

죄의 종류들

하나님아들 2024. 9. 20. 13:09

죄의 종류들

성경이 문자적으로 정의하고 있는 죄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는 불법입니다.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요일 3:4). 다시 말해 죄란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이것을 불법적 행동에 국한하지 않고 그 동기와 생각에까지 확대시키셨습니다(마 5:21-48).
둘째는 불의입니다. “모든 불의가 죄로되”(요일 5:17).
셋째는 불선입니다.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치 아니하면 죄니라”(약 4:17).
넷째는 불신입니다. “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요 16:9). 즉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것이 곧 죄입니다.
다섯째는 믿음으로 하지 않는 것입니다. “믿음(혹은 확신-표준 새번역 난외 주석)으로 좇아 하지 아니하는 모든 것이 죄니라”(롬 14:23). 다시 말해 확신없이 의심하면서 한 행위도 죄라는 것입니다.
여섯째는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같이 너희가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니라”(고전 8:12). 이것은 자신으로 인하여 다른 사람이 양심에 가책을 받게 되거나, 상하게 되는 것도 죄라는 것입니다.
일곱째는 하나님을 떠나 사는 것입니다.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버림과 네 속에 나를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요 고통인 줄 알라”(렘 2:19).

일찍이 동방교회 수도원에서는 수도원 생활에서 본질적으로 빠지기 쉬운 죄의 목록을 정해 이를 가르쳐 왔습니다. 서방교회에는 금욕주의자인 마세인레스의 죤 카시안(John Cassian of Marseilles)에 의해 전달되었으며 후에 그레고리 교황에 의해 ①교만 ②시기 ③분노 ④나태 ⑤탐욕 ⑥탐식 ⑦탐색 등 7가지로 정리되었습니다. 중세에는 이 죄들의 위험이 격렬하게 설교되었고 14세기 말 영국에서는 펙함(Peckham) 대주교가 모든 사제들에게 매년 네 차례씩 강론하도록 지시하기도 하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죄의 목록을 아는 것이 아닙니다. 죄란 단순히 하나님의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의 목록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죄를 미워하시는 것은 죄가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갈라놓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사 59:2)다고 말합니다. 화잇은 “인간을 하나님에게서 분리시킨 것은 죄였으며, 이러한 분리된 상태를 계속시키는 것 역시 죄이다”(가려뽑은 기별 1권 253, 254)라고 하였습니다. “생명의 원천은 주께 있”(시 36:9)기 때문에 이러한 분리의 결과 인간에게 필연적으로 고통과 죽음이 따르게 되었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롬 6:23).

 

 

 

 

"고범죄"란 "고의로 의도하여 저지르는 죄." 를 의미합니다.

시편 기자는 [주의 종으로 고범죄를 짓지 말게 하사 그 죄가 나를 주장치 못하게 하소서]하고 기도했다(시 19:13).

의도(意圖)하여 죄를 짓지 않는 자가되기를 원하고, 그것이 자기를 주장치 못하게 해주시기를 기도한 것이다.

히브리어 형용사[제-드]의 역어로서, [고의 죄], [교만]등을 뜻하는 말이다.

...............

님이 말씀하시는 "죄의 종류"라 함은

아담의 범죄함을 통한 하나님과의 단절 관계를 불러온 원죄가 있습니다.

원죄로 인하여 우리 모두는 본성적으로 자범죄(스스로 짓는 죄)를 행하게 됩니다.

 

1. 원죄
    (창3:6).(호6:7).(롬 5:12-19)

2. 본성적인 죄(내적인 죄)
     (마7:17,18). (마12:33-35). (막7:20-23).(롬6:6,7,17).(롬8:3,5-7).(갈5:16-17).

3.자범죄 (외적인 죄)
    (약 1:15).(요일3:4).(롬1:18-32), (고전6:9-11), (갈5:19-21), (골3:5-10), (계21:8)
    -그리스도인은 '내적인 죄(죄의 본성)와 외적인 죄로부터 다 구원을 받는다 (고후5:17,18.엡4:24.요일5:18.롬6:6-23,롬8:1-13)

 

성경에서 말하는 자범죄 내에 있는 범죄의 종류는 허다합니다.

*. 고의적인 죄
(시19:13).(히 10:26,27).

*. 고의적이 아닌 죄
(민15:27-29).

*. 용서받을 수 없는 죄
(마12:31,32).(요8:24).(히 6:4-8).
*. 용서받을 수 있는 죄
(요일 5:16,17).

*. 은밀한 죄
(시 19:12). (시64:2). (시 90:8). (전 12:14). (겔 11:5). (마10:26). (눅 8:17). (눅12:2,3). (롬 2:16).
*. 자기도 모르는 죄
(시 19:12)

*. 소시의 죄
(욥13:26). (시 25:7).

*. 마음의 죄
(마5:28).

*. 생각의 죄
(잠24:9).

*. 혀의 죄
(전 5:6).(롬3:13,14).

 

하지만, 이것을 세가지로 분류해 본다면..
1. 육신의 정욕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갈5:19-21).


2. 안목의 정욕
1) 여자에 대한 정욕
-내가 내 눈과 언약을 세웠나니 어찌 처녀에게 주목하랴 (욥31:1).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마5:28).
2) 변태 성욕
이를 인하여 하나님께서 저희를 부끄러운 욕심에 내어 버려 두셨으니 곧 저희 여인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이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인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일듯하매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저희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 자신에 받았느니라 (롬 1:26,27).
3) 탐심
-저가 향촌 유벽한 곳에 앉으며 그 은밀한 곳에서 무죄한 자를 죽이며 그 눈은 외로운 자를 엿보나이다 (시 10:8).
-저희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데 있지 아니 하니라 하시고 (눅12:15).
4) 눈의 모든 욕망
무엇이든지 내 눈이 원하는 것을 내가 금하지 아니하며 무엇이든지 내 마음이 즐거워하는 것을 내가 막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나의 모든 수고를 내 마음이 기뻐하였음이라 이것이 나의 모든 수고로 말미암아 얻은 분복이로다 (전 2:10).
5) 우상숭배
너희 중 피한 자가 사로잡혀 이방인 중에 있어서나를 기억하되 그들이 음란한 마음으로 나를 떠나고 음란한 눈으로 우상을 섬겨 나로 근심케한 것을 기억하고 스스로 한탄하리니 이는 그 모든 가증한 일로 악을 행하였음이라 (겔6:9).


3. 이생의 자랑
1) 자기 의 - 욥이 스스로 의롭게 여기므로 그 세사람의 대답이 그치매 (욥32:1).
2) 지위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창3:5).
-겔 28:11-17
-새로 입교한 자도 말찌니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요(딤전3:6).
-내가 두어자를 교회에게 썼으나 저희 중에 으뜸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가 우리를 접대하지 아니하니 (요삼1:9).
3) 권세
내가 너희의 세력을 인한 교만을 꺾고 너희 하늘로 철과 같게 하며 너희 땅으로 놋과 같게 하리니 (레26:19).
4) 부(물질)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니고 헛된 일에 분요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취할는지 알지 못하나이다 (시 39:6).
-네 큰 지혜와 장사함으로 재물을 더하고 그 재물로 인하여 네 마음이 교만하였도다 (겔28:5).
5) 아름다움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네가 아름다우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으며 네가 영화로우므로 네 지혜를 더럽혔음이여 내가 너를 땅에 던져 열왕 앞에 두어 그들의 구경거리가 되게 하였도다 (겔 28:11,17).
6) 국력
저가 강성하여지매 그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되 곧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향단에 분향하려 한지라 (대하26:16)
7) 모든 헛된 것에 대한 자랑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데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치 아니하는 자로다 (시 24:4).
-저가 스스로 자긍하기를 자기 죄악이 드러나지 아니하고 미워함을 받지도 아니하리라 함이로다 (시 36:2).
-여호와께서 또 말씀하시되 시온의 딸들이 교만하여 늘인 목, 정을 통하는 눈으로 다니며 아기죽거려 행하며 발로는 쟁쟁한 소리를 낸다 하시도다 (사3:16).
-이제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자랑하니 이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약4:16).
-그리스도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이 세가지 것으로 마귀에게 시험당하셨다 (마4:1-11;눅4:1-13).

 

 

 

 

성경의 죄를 분류해보면 약 4가지 정도로 정리된다고 합니다.

 

1. 하마르티아(원죄)

2. 파라푸토마(죄사함을 받은 죄)

3. 아이온(예수께 죄없다 한 죄 ) = 영생

4. 호페이레스 (우리가 우리의 죄를 사해주신 것 처럼 우리의 죄를 사해주신 것.. 은혜의 빚을 갚지 않은 죄)

 

세상죄가 아니지요?

죄인이란 위에서 열거한  죄를 모르고 사는 것.

이 죄를 알면 율법을 깨닫는 것이요

율법의 온전함은 사랑이라고 하셨습니다. (롬)

 

세상죄가 아니기에 성경의 죄를 세상죄로 알면

구원(=죄사함)도 모르는 것입니다.

 

양심이 먼저 내안의 를 알기에 내밖의 위죄도 저지를 수 없는 것입니다.

 

 

 


1. 원죄(Original sin): 이 죄는 아담과 그의 아내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지은 불순종의 죄입니다. 이죄는 에덴동산에서 다시 말하면 천국에서 인간이 지은 최초의 죄입니다. 그러면 그 당시에 아담과 하와는 대체 무슨 죄를 저질렀습니까? 지금 우리가 보기에는 아담은 살인하지 않았고 흉악하고 추악한 죄를 범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먹으면 죽으니 따먹지 말라는 선악나무의 과실을 따먹었을 뿐입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가 범한 이 죄는 그들과 하나님 사이를 연결해주는 연결고리를 끊어버리는 엄청난 문제를 가져왔던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피조물인 아담이 자기 위치에서 순종하기를 바라셨지만 아담은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주신 것이 최상의 것이라는 것을 믿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사랑에 의심을 품었고 하나님과 같이 되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창 3:5). 이 죄는 피조물인 아담이 자기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을 대적하는 대역죄에 해당하는 죄인 것입니다.

 


이 죄는 영적으로는 아담이 죄를 범하므로 인하여 생명의 근원이 되는 영이 하나님과 관계가 두절된 것을 뜻합니다. 육적으로는 아담의 피를 이어 받은 모든 사람은 이 죄의 책임과 죄성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담의 피를 이어받은 그의 후손들은 모두가 다 원죄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입니다. 성경은 한 사람 아담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 왔다고 말합니다.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 5:12).

 


죄가 한 사람 아담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들어왔다는 의미는 아담이 지은 죄가 아담 한 사람에게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고 아담이 인류 전체를 대표하는 대표자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해당된다는 뜻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아담은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표상이라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죄가 율법 있기 전에도 세상에 있었으나 율법이 없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 하느니라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 위에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표상이라"(롬5:13-14). 말씀에서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 위에도 사망이 왕 노릇하였나니" 이 말씀의 뜻은 아담처럼 선악과를 따먹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여전히 죄가 있었으므로 사망이 왕 노릇 하였다는 것입니다. 바꿔 말하면 온 인류는 아담으로 인해 모두가 죄인이 되었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원죄는 아담이 혼자 지은 단순한 죄가 아니고 온 인류를 대표하는 죄인 것입니다. 만일 아담의 죄가 아담 한 사람에게만 국한 된다면 아담 한 사람의 죄로 인해 그로부터 출생하는 모든 인류가 죽어야 된다는 것은 얼마나 불공정한 일입니까? 하나님의 성품으로 보아 그럴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 공의의 하나님이 아니라 불공정 하신 하나님이 되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아담 한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이 된 것과 같이 한 사람(예수)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었다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된 것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롬5:19).

인성과 신성을 겸비하신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의 의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처럼 아담 한 사람의 죄가 인류에게 전가 되는 것도 마땅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아담은 온 인류를 대표하는 대표자가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담을 그리스도의 표상이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원죄란 아담이 처음 저지른 이 죄를 말하며 오로지 원죄만이 유전하는 죄가 되어 모든 사람은 죄책과 죄성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2. 자범죄(Actual sins): 자범죄란 원죄로 인해 에덴에서 쫓겨난 죄성을 가진 사람들이 이 땅에 살면서 지은 죄를 가리킵니다. 죄의 뿌리를 원죄라고 말한다면 자범죄는 죄의 열매인 것입니다. 죄의 열매는 세상을 살면서 행위로 짓는 모든 죄의 총칭입니다. 원죄가 모든 사람에게 죄책과 죄성이 전가되는 죄라면 자범죄는 본인 스스로 범한 죄를 말하는 것입니다.

 


최근에 일부 목사님들은 가계에 흐르는 저주가 있으며 조상죄가 자손에게 유전 된다고 주장하면서 아래 말씀을 인용해서 설교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성경을 잘못 해석한데서 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신 5:9).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가 많아 죄악과 과실을 사하나 형벌 받을 자는 결단코 사하지 아니하고 아비의 죄악을 자식에게 갚아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셨나이다"(민 14:18).

 


말씀에서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의 뜻은 아비의 죄로 인한 형벌이 자손 삼사 대까지 영향이 미치게 된다는 뜻이지 부모가 지은 죄 자체가 자손에게 유전 된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민수기 14장 18절에서 "아비의 죄악을 자식에게 갚아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셨나이다"(민 14:18). 말씀에서 '죄악을 자식에게 갚아' 라는 말은 아비의 죄를 자손 삼사대까지 직접 갚는다는 의미는 아니고 아비가 저지른 죄악의 결과가 후손 삼사대까지 영향이 미치게 됨을 말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폭력을 행사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자녀들은 성장해서 그들도 부모와 같이 폭력을 행사한다고 합니다. 그것은 어려서 죄의식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자녀들이 부모의 행동을 보고 자라면서 자신도 모르게 배우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애들 보는 데서는 찬물 한 그릇도 못 마신다."라는 말입니다. 이 속담은 애들은 목이 마려서 물을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하는 대로 똑같이 따라하면서 그냥 물을 달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부모의 행동은 위와 같이 자녀들의 인격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옛날에는 대가족제도로 한집에서 삼사 대가 함께 사는 것은 기본이었습니다. 따라서 한 가정에서 할아버지의 악행이 손자에게까지 영향이 미치게 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으로 자범죄가 유전되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사실은 유전 되는 죄는 아니고 보고 듣고 배우는 교육의 문제인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성경은 여러 가지 문체와 비유법을 사용해서 기록되었는데 이런 경우는 죄를 짓지 말라는 내용을 강조하기 위해서 과장법을 쓰지 안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성경은 자범죄가 유전되거나 상속되지 않는다고 에스겔서 18장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범죄 하는 그 영혼은 죽을지라 아들은 아비의 죄악을 담당치 아니할 것이요 아비는 아들의 죄악을 담당치 아니하리니 의인의 의도 자기에게로 돌아가고 악인의 악도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겔18:20). 요한복음 9장에서는 예수님과 제자들이 길을 가다가 날 때 날 때부터 소경된 자을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제자들이 예수님께 묻기를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이 뉘 죄로 인함이오니이까 자기오니이까 그 부모오니이까"(요 9:2). 라고 물어 보았습니다. 그 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요 9:3). 라고 대답하셨습니다. 또한 로마서 8장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 8:1-2).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육신이 연약해서 알게 모르게 짓는 죄가 많이 있습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육체의 소욕에 따라 범하는 죄가 있습니다. 좀 더 높아지고자 더 많은 대접을 받고자 하여 짖는 죄입니다. 이 죄는 육체의 소욕에 따라 부귀영화를 누리기 위하여 그리고 육체의 안일과 쾌락을 위해 짓는 죄들입니다. 이죄는 계획해서 의도적으로 짓는 죄라기보다는 육체가 연약해서 마귀의 유혹에 이끌리어 범하게 되는 죄인 것입니다. 이 죄는 예수 믿고 회개하여 사함 받으면 되는 것입니다.

 

 

 

 

가. 고범죄(故犯罪): 이 죄는 고의적으로 짐짓 범하는 죄를 말합니다. 죄가 되는 줄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계획해서 짓는 죄를 말합니다. 이 죄는 자기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어떤 일을 계획해서 고의적으로 짓는 죄를 말합니다. 이 죄는 남을 미워하고 시기하며 질투하면서 상대를 깎아 내리기 위하여 악한 마음으로 짓는 죄입니다. 고범죄는 여러 사람 앞에서 자기만을 나타내고자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을 무시하는 망령된 행위로 짓는 죄입니다. 얼마나 교만합니까.

그래서 의도적으로 짓는 이 죄는 계획을 세울 때도 양심의 가책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므로 고범죄는 단순히 자기가 연약해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고 짓는 죄보다 훨씬 악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일부러 악을 행하기 위해 일을 계획하여 죄를 짓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고범죄가 자기를 주장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또 주의 종으로 고범죄를 짓지 말게 하사 그 죄가 나를 주장치 못하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정직하여 큰 죄과에서 벗어나겠나이다"(시 19:13).

 


만약 여러분이 소속하고 있는 교회의 목회자가 이런 고범죄를 계속하여 짓고 있다면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냥 교회를 떠나시겠습니까? 아니면 그를 위해 기도하시겠습니까? 일흔 번의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시겠습니까? 우리는 무엇보다도 교회를 바로 이끌어야 할 목회자들이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그런 악한 죄를 짓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나. 용서받지 못할 죄(성령 훼방죄): 이 죄는 어떤 죄를 말하는 것일까요? 성경은 용서받지 못할 죄가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얼마나 무서운 죄입니까? 그렇다면 과연 그 죄는 어떤 죄일까요?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마 12:31-32).

그렇습니다. 성령을 거역하는 죄는 용서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성령을 훼방하는 이 죄는 성령의 역사를 거부하고 성령께서 하시는 일을 적극적으로 방해하며 부인하는 죄입니다. 이 죄는 복음을 듣고도 성령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죄, 다시 말해 성경 말씀을 부인하고 예수를 믿지 않는 죄를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한때 복음을 거부하고 예수를 믿지 않았던 죄도 성령 훼방죄에 해당 될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주님의 수제자였던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씩이나 배반한 적이 있으며 사도 바울은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고 스데반 집사가 돌로 맞아 죽임 당함을 마땅히 여겨 찬성하기도 했습니다. 신도들 가운데에는 한때 복음을 거부한 사람들이 참으로 많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성령 훼방죄는 이 땅에서 숨을 거둘 때까지, 육체에서 영혼이 떠날 때까지 예수를 믿지 않는 죄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죄는 용서 받지 못하는 죄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하늘의 은사와 하나님의 능력을 맛보고 타락한 자는 다시 회개케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용서 받지 못할 죄를 범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한 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능력을 맛보고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 이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욕보임이라"(히 6:4-6).

모름지기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의 참여한바 있는 신자가 교만해져서 이런 용서 받지 못할 죄를 지어서는 절대로 아니 될 것입니다. 예수 믿고 은사 받아 타락한 자들과 예수를 파는 사이비 이단들이 여기에 해당되는 죄를 범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법은 하나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거역하는 것이 바로 죄가 되는 것입니다. 인간은 왜 그토록 많은 죄를 짓고 살까요? 그것은 더 많이 갖고 싶고 더 높아지고자 하는 끝이 없는 욕심 때문입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 1:15).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어서 만약 지구를 소유하게 된다면 그 다음엔 우주를 갖고 싶어 할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아마도 우리 인간의 마음이 우주보다도 크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으로 그 우주 보다 큰 인간의 마음을 채우고 다스릴 수 있을까요?

그것은 분명 우주 보다 큰 그 무엇이거나 아니면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그 어떤 분이라면 가능할 것입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 입니다. 예수님을 내안에 구주로 모실 때 비로소 자아가 깨어질 수 있으며 끝이 없는 욕심을 그분께서 다스려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은 예수 믿고 진리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할 때 욕심으로 부터 자유 함을 얻을 수 있으며 또한 주님이 주시는 진정한 기쁨과 감사와 평안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2).

 


Sin(마음으로 지은 죄)

단수로 쓰인 Sin(죄)은 무엇을 의미 하는가? Sin은 죄 그 자체를 말하는 추상명사 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행위로 범한 죄가 아니라 마음으로 지은 죄를 말하는 것입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 하였느니라"(마 5:28). 마음으로 짓는 죄도 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죄는 사함이 꼭 필요한 것이 아니고 다만 그 죄로부터 벗어나기만 하면 되는 죄라고 생각합니다. 아담의 피를 이어 받은 모든 사람은 죄성을 가지고 태어나므로 죄를 지을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해서 이미 마귀에 속한 자가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사람으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하기 위해 끊임없이 속삭이며 유혹 합니다. 마귀가 우리 속에서 우리를 정욕의 길로 가도록 강요하며 유혹할 때 이러한 생각에 빠져 있는 것이 바로 이 죄인 것입니다. 이 죄는 우리의 육체 안에서 우리를 지배하는 악한 영의 역사입니다. 마귀는 항상 우리로 하여금 끊임없이 범죄하고 악을 행하게 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속에서 강하게 역사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범죄 하도록 재촉하는 이 죄는 다만 그것으로 부터 벗어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이 죄는 마음속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으로 부터 해방되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갈 5:17). 육체의 소욕은 언제나 성령의 소욕보다 강하게 역사합니다. 왜냐하면 아담의 후손인 모든 인간은 죄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두절되어 이미 마귀의 종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성경에는 Sin을 사함(the forgiveness of sin)이라고 말한 곳은 한 군데도 없습니다. Sin은 내안에 있는 죄 다시 말해 마음으로 짖는 죄 그 자체를 말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죄는 꼭 사함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그 죄로 부터 벗어나기만 하면 된다는 의미가 아닌가 하고 생각해 봅니다. 성경은 욥기 1장 5절에서 욥은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라 칭함을 받았던 사람이라고 말씀하고 입니다. 욥의 아들들은 그들의 생일에 각각 자기의 집에서 큰 잔치를 벌였습니다. 욥은 아들들이 잔치 중에 행여 마음으로 범죄 하여 하나님을 배반하지나 안했나 하는 생각이 들어 잔치가 끝난 뒤에는 반드시 그들을 대려다가 깨끗하게 하여 아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음으로 지은 죄도 죄가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속담에 방귀가 잦으면 화장실에 가게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마음으로 짓는 이죄도 횟수를 거듭하게 되면 범죄 하게 됨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대체적으로 마음으로 짓는 이 죄는 눈과 귀를 통해서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갖고 싶은 아름다운 물건이 있으면 어떻게 슬쩍 하고픈 충동 같은 것을 느낄 때 이 죄를 짓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자는 이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는 늘 말씀보고 기도하여 성령 충만함을 입어야 하는 것입니다.

 


Sins(행함으로 지은 죄)

복수로 쓰인 Sins는 마음 밖에서 입과 손과 발 온 몸으로 행한 낱낱의 죄를 말합니다. 이 죄는 우리의 행위로 지은 것들이기 때문에 성경은 이 죄는 반드시 사함 받아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죄는 그 어떤 선행이나 고행 수행(修行)으로도 사함 받을 길은 없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회개해야 사함 받을 수 있는 죄입니다. 성경은 언제나 Sins를 사함(the forgiveness of sins) 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죄는 우리의 행위로 인해 범한 낱낱의 죄들이기 때문입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마 26:41). 말씀과 같이 우리는 육신이 연약하여 항상 깨어 있어 기도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넘어지고 쓰러지며 범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기 때문인 것입니다.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엡 2:3). 진정 죄로부터 해방되는 길은 항상 깨어 있어 기도해야 하며 말씀 보고 묵상하여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하여 자아가 깨어져서 성령님의 지배를 받을 때 비로소 주님을 닮아 온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 하라"(마 5:48).

 

신약성경에는 죄를 묘사하는 단어가 최소한 12개가 있습니다.

1. 카코스(Kakos)
'나쁜 것(bad)'을 의미하는 단어로, 이 단어의 부사형은 때때로 '육체적으로 나쁜 것(physical badness)' 즉 질병(disease)을 의미하기도 하지만(막 1:32), 이 단어의 형용사형은 보통 '도덕적으로 나쁜 것(moral badness)'을 지칭합니다(마 21:41; 24:48; 막 7:21; 행 9:13; 롬 12:17; 13:3-4, 10; 16:19; 딤전 6:10).

2. 포네로스(Poneros)
이 단어는 '악한 것(evil)'에 대한 기본적인 용어로, 거의 대부분 '도덕적 죄악(moral evil)'을 지칭하는 단어로 사용되고(마 7:11; 12:39; 15:19; 행 17:5; 롬 12:9; 살전 5:22; 히 3:12; 요이 11), 악한 영이라 불리는 귀신을 지칭할 때에도 이 단어가 사용됩니다(눅 11:26; 행 19:12).

3. 아세베스(Asebes)
'경건치 않은 것(godless)'이라는 뜻을 가진 이 단어는 거의 대부분 베드로후서와 유다서에서 경건치 않는 배교자라는 표현으로 나타납니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경건치 아니한 자라고 지칭됩니다(롬 4:5; 5:6).

4. 에노코스(Enochos)
이 단어는 '죄책(guilt)'을 의미하는 단어로 대개 자신의 범죄가 죽기에 마땅한 경우를 지칭할 때 이 단어가 사용됩니다(마 5:21-22; 막 14:64; 고전 11:27; 약 2:10).

5. 하말티아(Hamartia)
이 단어는 죄에 대해 가장 흔히 사용되는 단어로서 신약성경에서 여러 가지 형태로 약 227번 등장하는 단어입니다.

어떤 작가가 죄에 대해 한가지 용어만을 꼭 사용해야 한다면 그는 이 단어를 사용했을 것입니다.

이 단어가 은유하고 있는 원래 뜻은 '표적을 빗나가는 것(missiong the mark)'입니다.

그러나 구약 성경에서의 챠타(chata)처럼, 이 단어는 부정형의 개념뿐만 아니라 '그릇된 표적을 맞추는 것(hitting some wrong mark)'이라는 긍정형의 개념도 포함하고 있는 단어입니다.

복음서에서 이 단어가 사용될 때, 이 단어는 거의 대부분 용서 혹은 구원을 언급하는 문맥에서 발견됩니다(마 1:21; 요 1:29).

이 단어와 관련된 다른 몇 개의 중요한 참고구절로는 사도행전 2:38; 로마서 5:12; 고린도전서 15:3; 고린도후서 5:21; 야고보서 1:15; 베드로전서 2:22; 요한일서 1:7; 2:2; 요한계시록 1:5이 있습니다.

6. 아디키아(Adikia)
이 단어는 넓은 의미로 '의롭지 못한 어떤 행동(any unrighteousness conduct)'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구원받지 못한 사람과 관련해서(롬 1:18), 돈과 관련해서(눅 16:9), 인간 육신의 지체와 관련해서(롬 6:13; 약 3:6), 행위와 관련해서(살전 2:10)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7. 아노모스(Anomos)
'불법(iniquity)'이라고 번역되는 이 단어는 '법과 질서가 없는 것(lawless)'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단어는 넓은 의미로 법을 어기는 것과 관련되어 사용됩니다(마 13:41; 24:12; 딤전 1:9). 종말론적 사상과 관련하여 이 단어는 불법의 사람, 즉 적 그리스도를 언급할 때 사용되는 단어입니다(살후 2:8).

8. 파라바테스(Parabates)
범죄자(transgressor)'를 의미하는 이 단어는 보통 특별히 '법을 위반하는 것'과 관련해서 사용되는 단어입니다(롬 2:23; 5:14; 갈 3:19; 히 9:15).

9. 아그노에인(Agnoein)
이 단어는 참된 하나님 이외의 다른 신에 대한 '무지한 우상숭배(ignorant worship)'를 언급할 때 사용되는 단어인데(행 17:23; 롬 2:4), 그러한 무지는 사람을 죄인의 상태로 만듭니다(히 9:7).

10. 플라나오(Planao)
'비난받아 마땅하기까지 길을 잃는 것(to go astray in a culpable sense)'이 바로 이 단어가 의미하는 것입니다(벧전 2:25).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속일 수 있습니다(그들을 길을 잃게 하는 것)(마 24:5-6); 사람들은 그들 자신을 속일 수 있습니다(요일 1:8); 그리고 사단은 만국을 미혹으로 이끕니다(계 12:9; 20:3, 8).

11. 파라프토마(Paraptoma)
이 단어가 가지고 있는 개념은 '타락해 나가는 것(falling away)'으로서, 대부분의 경우에 의도적인 타락에 대해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단어를 로마서 5:15-20에서 6번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6:14; 18:35; 고린도후서 5:19; 갈라디아서 6:1; 에베소서 2:1; 그리고 야고보서 5:16을 보십시오.

12. 히포크리시스(Hypocrisis)
이 단어는 세 가지 개념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1) 어떤 사람이 계시를 그릇되게 해석하는 것(to interpret falsely as an oracle might do);
(2) 어떤 사람이 거짓된 행동을 꾸미는 것(to pretend as an actor does);
(3) 그릇된 것으로 알려진 해석을 따르는 것(to follow an interpretation known to be false). 종말의 때에 거짓 선생들은 거짓된 해석을 할 것이고, 거짓된 행동을 꾸밀 것이며,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가르침을 좇게 될 것입니다(딤전 4:1-2).

외식하는 자들은 처음에 그들 자신이 미혹되어서 그릇된 것을 옳게 만들고, 나중에는 다른 사람까지 미혹하게 됩니다.

이것이 이 죄의 치명적인 속성입니다.


신약성경의 단어 연구로부터 몇 가지 결론이 도출될 수 있습니다.

(1) 죄는 '존재하는 어떤 뚜렷한 기준'을 어기는 것입니다.
(2) 궁극적으로 모든 죄는 하나님에 대해 의도적으로 반역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표준을 어기는 것입니다.
(3) 죄악은 여러 가지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4) 인간의 책무는 분명하며 모든 인간들은 그 책무를 뚜렷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 책무를 다하지 않는 것도 큰 의미에서 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죄의 가장 중요한 성격은 '하나님과 반대방향을 지향하는 것(that it is directed against God)'입니다.

우리는 죄에 관한 단어연구를 통해 거룩하신 하나님의 보시기에 죄가 얼마나 치명적인 것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하박국은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주께서는 눈이 정결하시므로 악을 참아 보지 못하시며, 패역을 참아 보지 못하신다"(합 1:13).

그리고 죄는 너무 치명적인 것이어서 오직 하나님의 아들의 죽음으로만 그 죄를 떠나가게 할 수 있습니다(요 1:29).


◈ 구약성경에서의 죄의 개념 8가지

죄에 대한 성경적 개념은 신구약 성경에서 죄에 대해 사용된 단어들에 관한 연구를 통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은혜(grace)'를 나타내는 단어에 비해서 죄에 대한 용어는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은혜'를 표현하기 위해서 오직 세 가지의 단어가 사용됩니다(구약성경에 있는 첸(chen)과 체세드(chesed), 그리고 신약성경에 있는 카리스(charis)이다).

그와는 대조적으로, 구약성경에는 죄를 나타내는 최소한 8개의 기본 단어가 있습니다.

그 모든 단어들이 죄에 대한 교리에 있어 기본적인 개념의 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1. 챠타(Chata)
죄에 대한 모든 형태의 단어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이 단어는 구약 성경에 522회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단어의 기본적인 뜻은 '표적을 벗어난 것(to miss the mark)'으로 헬라어 하말타노(hamartano)와 같은 의미를 가진 단어입니다.

그러나 '표적을 벗어난 것'은 '다른 표적을 쏜 것'이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이 올바른 표적을 맞히지 못해서 죄를 짓는 것은 잘못된 표적을 맞힌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즉 이 단어는 '수동적인 벗어남의 개념(a passive one of missing)' 뿐만 아니라 '능동적인 쏨의 개념(an active one of hitting)'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단어는 도덕적인 죄악, 우상숭배, 의식적인 죄를 지칭할 때 사용됩니다.

2. 라(Ra)
구약성경에서 444번 나오는 이 단어는 헬라어 카코스(kakos) 및 포네로스(poneros)에 상응하는 단어로, '파멸시킴(breaking up)' 혹은 '폐허로 만듦(ruin)'이라는 기본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단어는 때때로 재난(calamities)을 의미하기도 하고 많은 경우에 '사악한 것(wicked)'이라고 번역됩니다.

이 단어는 또한 '도덕적으로 그릇된 것(something morally wrong)'은 물론 '손상을 입히는 것(something injurious)'도 의미합니다(창 3:5; 38:7; 삿 11:27).

이사야 45:7에서는 하나님이 빛과 어둠, 평안(well-being)과 라(ra, 환난)도 창조하신 분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 구절에 나오는 단어가 재난 및 다른 사악한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이해합니다.

이러한 이해가 사실이라면, 이것은 비록 죄를 짓는 것에 대한 책임은 창조주가 아닌 피조물에게 있을지라도 사악한 것을 포함한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3. 파샤(Pasha)
이 단어가 보통 '배반(transgression)'이라는 단어로 번역되고 있을지라도 이 단어가 가지고 있는 기본 개념은 '반역하는 것(to rebel)'입니다.

열왕기상 12:19, 열왕기하 3:5, 잠언 28:21, 이사야 1:2을 보라.

4. 아원(Awon)
이 단어는 히브리 사상에서 서로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는 부정(inquity, 죄악)과 죄책(guilt, 저주)이라는 개념(삼상 3:13)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가 '고난 당하는 종(사 53:6, the Suffering Servant)' 및 '훼방하는 죄(a defiant sin)'와 관련하여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십시오.

5. 샤가그(Shagag)
이 단어는 '잘못한 것(to err)'이나 양 혹은 술 취한 사람이 보여주는 모습과 같은 '길을 잃어버린 것(to go astray)'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사 28:7).

이 단어는 실수를 언급하는 단어인데, 그 실수를 범하는 사람은 그 실수에 대해 책임을 져야 했습니다.

율법에서 이 단어는 길을 잃은 사람이 율법에서 어떤 명령을 했는지 알아야 할 책무가 있었다는 것을 암시하는 단어입니다.

6. 아샴(Asham)
이 단어는 거의 대부분 레위기, 민수기 및 에스겔서에 나와 있는 성막 및 성전의 의식과 관련하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죄책감이 이 단어가 가지고 있는 중요한 개념입니다.

이 단어는 속죄제와 속건제를 지칭할 때 사용되는 단어로서 '고의적인 죄와 고의가 아닌 죄에 대한 죄책(intentional and unintentional guilt)'을 의미하는 단어로 사용됩니다.

7. 라샤(Rasha)
이 단어는 출애굽 전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시편, 에스겔, 그리고 지혜서(the Wisdom literature)에 주로 나타나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의 뜻은 '의로운 것'의 반대되는 개념으로 '사악한 것(wicked)'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출 2:13; 시 9:16; 잠 15:9; 겔 18:23).

8. 타흐(Taah)
이 단어는 '이리저리 방황하는 것(to wander away)' '길을 잃는 것(to go astray)'을 의미하는 단어로, 비록 사람이 그 자신의 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깨닫지 못하고 있을지라도 우연히 벌어진 죄라기보다는 계획적인 죄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민수기 15:22; 시편 58:3; 119:21; 이사야 53:6; 에스겔 44:10, 15을 살펴보십시오.

이러한 단어 연구를 통해서는 우리는 구약 성경이 가르치고 있는 죄에 대한 개념의 3가지 결론을 도출해낼 수 있습니다.

(1) 죄는 많은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죄에 대해 사용된 단어의 다양성으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의 죄가 특별히 어떤 죄의 형

    태인지를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2) 죄는 율법과 반대되는 입장에 서 있는 것으로, 궁극적으로 죄는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것입니다.
(3) 불순종에는 긍정의 개념과 부정의 개념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데, 그 개념은 부정의 개념에서 '좋은 일

     을 하지 못한 것(omission)' 뿐만 아니라 긍정의 개념에서 '그릇된 일을 한 것(commission of wrong)'도

     강조하는 개념입니다.

     죄는 '표적을 벗어난 것' 뿐만 아니라 '그릇된 표적을 쏜 것'을 의미했습니다.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삶이다.

누구에게나 있는 고난과 문제가 없을 순 없겠지만...

그리스도안에 있다는 사실로 하나님께 맡기는 삶으로 이겨나가게 된다.

그런데 신앙생활은 무작정 되는대로 하는 것이 아니다.

신앙생활에도 분명한 원리가 있다.

그중 가장 중요한 한부분이 있다면 우리는 순간순간 하나님 뜻대로 살지 못하고

고의든 부지불식 간이든 짓는 죄가 있다.

이것을 해결해야 한다.

시편 말씀에 의하면 죄를 마음에 품으면 하나님이 기도를 듣지 않는다는 말씀이 있다.

따라서 우리는 신앙생활의 원리중에 죄의 고백에 대하여 살펴보아야 한다.

 

 죄의 고백

 
  1 죄는 영적인 교제를 중단시킨다.


 1) 그리스도인이 죄를 범하면 하나님과의 교제가 중단된다.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신분에는 아무 변화가 없지만 영적인 교제가 중단된다.


  2) 이를 회복하는 길은 자신을 살펴보고 죄를 고백(자백)하는 일이다.
      죄를 범한 그리스도인은 그 죄를 자백하고 용서를 받기까지 영적
      교제의 기쁨을 누리지 못한다.

 

  2 고백의 의미와 중요성


    1) 죄의 고백은 자신의 죄와 허물을 인정하는 행위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수많은 죄의 유혹을 받으면서 살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죄의 고백을 통해 죄를 시인하고 용서받는다(요일1:9).


    2) 성경은 죄를 숨기는 태도에 대해 엄격히 경고하고 있다(잠28:13, 시32:3-4).

       하나님 앞에서 비밀은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의 마음속에 은밀히 감추어진 죄도 하나님의 심판의 날에는 다 드러난다. (고후5:10).


    3) 하나님은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를 불쌍히 여기신다(잠28:13).
        하나님은 죄를 용서하시고 나면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않으신다(렘31:34).

 

♣ 죄의 고백을 위한 지식
    

그리스도인이 하나님께 참된 고백을 드리기 위해서는 세 종류의 지식을 가져야 한다.


    1) 죄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하나님은 죄를 심판하신다.

       죄의 책임은 죄를 범한 인간 자신에게 있다.

       죄는 하나님의 뜻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며 거부이다.

       죄는 하나님과 이웃과 모든 창조물들을 거부하고 거기에 저항하는 것이다.

       죄는 바로 그 자체로서 그리스도를 반대하는 것이다.


    2) 하나님께 대한 올바른 지식이 필요하다.

       진정한 죄의 고백에는 죄에 대한 바른 인식도 요구되지만 무엇보다 하나님을 바로 아는 일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인간의 외적 행위만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중심을 보신다.

       하나님은 죄를 벌하시는 분이며 또한 인간의 죄를 용서하신다(미7:18).

       하나님은 통회하는 죄인을 기쁘게 받아주신다(시51:16,17).


    3) 거룩한 삶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죄를 깨닫고 하나님 앞에 죄를 고백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
       죄는 깨닫고 회개하는 것도 중요하고, 다시는 그리로 돌아가지 않고 거룩한 삶을 살려는 결

       단이 또한 중요하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러한 삶을 요구하신다(레19:2, 마5:48, 갈5:1).

        뿐만아니라 예수를 믿는 자의 마음 속에서 영적인 충돌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롬8:7,8, 갈

        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