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가 있는 교회
140128낮 (살전1:1-5)
<1)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2)우리가 너희 모두로 말미암아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할 때에 너희를 기억함은 3)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4)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형제들아 너희를 택하심을 아노라 5)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떤 사람이 된 것은 너희가 아는 바와 같으니라>아멘
사도바울은 고전13:13절에서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어야 한다고 말씀했습니다. 집으로 얘기한다면, 믿음은 기초와 같고, 소망은 기둥과 같고, 사랑은 지붕과 같습니다. 집을 짓는데 이 세 가지는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살아가는데 믿음, 소망, 사랑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항상 있어야 합니다. 교회도 믿음, 소망, 사랑이 항상 있어야 은혜롭습니다.
본문3절입니다.
<3)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데살로니가 교회는 바울이 2차전도 여행시 설립된 교회로서 빌립보교회에 이어 유럽에 두 번째로 세워진 교회였습니다. 이 편지를 쓸 시기에는 설립된 지 2-3년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믿음이 미성숙한 부분도 있고, 환란과 박해가 심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들이 있었지만, 데살로니가 교회는 믿음에는 역사가 있었고, 사랑에는 수고가 있었으며, 소망에는 인내가 있다고 창찬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에 역사가 없으면 죽은 믿음일 것입니다. 인내가 없는 사람에게는 소망이 없을 것이며, 수고가 없는 사랑은 말뿐일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믿음의 역사가 일어났고, 그들의 사랑에는 수고의 땀과 희생이 있었고, 그들의 소망에는 극한 환난을 견디는 인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데살로니가 교회와 교인들은 사도들에게 칭찬을 들었고, 그들의 소문이 각처에 퍼져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습니다. 저는 우리교회와 성도들의 믿음이 각처에 소문나고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기를 꿈꾸며 축복합니다.
1. 믿음에는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
기도하면 응답이 있고, 문제가 해결되는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믿은 대로,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더러운 귀신이 떠나가고, 질병이 떠나가야 합니다. 믿음 때문에 내 삶이 180도 변화돼야 합니다. 예수님 믿어도 내 삶이 전혀 변화되지 않는다면 믿음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역사가 있는 믿음이란, 또한 성장하는 믿음을 뜻합니다. 믿음은 자라야 합니다.
자녀가 성장이 멈추면 제일 걱정하는 분은 부모님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믿음이 자라지 않고 성장이 멈추면, 영의 사람이 자라지 않으면 하나님이 제일 근심하십니다. 여러분을 목양, 주님으로부터 위탁을 받아서 여러분, 즉 양을 기르는 목자는 근심합니다.
여러분들의 믿음이 금년에도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어느 해 보다도 가장 많이 성장하는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자녀들이 성장할 때 보면 특별히 키나 마음이 부쩍 자라는 해가 있는 것처럼, 금년이 여러분에게 그런 해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하루에 기도를 십분도 못하던 분들은 30분 할 수 있고, 새벽기도 못하는 분들은 새벽기도 하게 되고, 기도생활 전혀 못하던 분들이 기도생활을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 선교사님이 1997년 미시간 주 어느 교회에서 선교 보고를 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선교하면서 그는 이 마을에서 저 마을로 약품을 전달하여 주곤 하였습니다. 그 때마다 정글을 통과하여야 했습니다. 어느 날 정글을 가는데 군인 두 명이 싸우고 있었습니다. 한 군인이 심하게 다쳐서 피를 흘리고 있었습니다. 선교사는 그 군인을 치료하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전하고 돌아 왔습니다. 며칠 후 그 군인이 선교사를 찾아 와서 말했습니다.
“선교사님! 사실은 우리 두 군인은 당신들이 약품과 돈을 가진 것을 알았기에 정글에서 기다리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당신을 죽이고 약품과 돈을 빼앗으려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선교사님을 호위병 26명이 경호하고 있어서 덤비지 못 하였지요.”
선교사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나는 경호원이 없는데요.”
“아니요. 우리만 본 것이 아니라 우리 일행 5명이 다 같이 보았습니다. 같이 세어 보았더니 분명히 26명이었습니다.”
그 때 한 사람이 벌떡 일어나 물었습니다.
“선교사님! 그 때가 어느 때쯤 되나요?”
선교사는 가만히 생각하다가 날짜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그 날 그 때 나는 골프를 치러 가려고 준비 중이었습니다. 그 때 성령님이 나를 기도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선교사님을 위하여 기도하라는 강한 충동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골프를 그만 두고 교회로 가서 몇 명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였지요.”
선교사님이 놀라서 물었습니다.
“그 때 같이 기도하였던 분은 그 자리에서 일어나 보세요.”
세어 보니 모두 26명이었습니다.
이것이 기도의 능력입니다. 역사하는 믿음입니다.
주일성수 1년에 열 번 빠졌던 사람들은 5번으로 줄고, 한두 번 빠졌던 분들은 52주 온전히 성수할 수 있게 되고, 수요예배 못 드리던 분은 수요예배도 드리게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일 말씀, 수요예배 말씀, 모두 들어야 믿음이 잘 성장합니다. 신앙이 말씀으로 균형 잡게 되고, 건강하게 되는 것입니다. 특별히 새벽기도는 창세기부터 순서대로 말씀을 매일 한 장에서 많게는 서너 장씩 읽으며 강해를 합니다. 새벽예배만 꾸준히 참석해도 성경통독을 하게 되고, 성경을 이해하고, 말씀을 통해 주시는 은혜가 매우 큽니다.
롬10:17,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느니라"고 했습니다.
자꾸 끼니를 거르는 자녀들은 건강하지 못한 것처럼, 영의 양식도 목회자가 말씀요리를 잘 해서 준비한 말씀을 매 시간 들어야 믿음이 잘 자라는 것입니다. 영의 사람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것입니다.
이에스더 목사님이 우리교회 오신지 얼마 안 된 즈음에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목사님 말씀이 매 시간 은혜롭고, 꼭 필요한 말씀들이라 예배시간만 잘 참석해서 예배시간에 선포되어지는 말씀만 들어도 믿음 생활하는데, 충분할 거 같다구요. 할렐루야!
금년에는 여러분의 예배시간도 늘어나고, 기도시간도 늘어나고, 교회를 찾아오는 시간도 늘어나기를 바랍니다.
또한 십일조 전혀 못하던 분은 십일조 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믿음이 되시기 바랍니다. 드리긴 드리는데 여러 가지 사정으로 온전한 십일조를 못 드리는 분들이 계시다면 온전한 십일조를 드릴 수 있는 믿음으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감사 생활 못하는 분들은 한 달에 한 번이라도 감사생활하고, 더 나아가 매주 감사생활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것은 교인이 마땅히 해야할 의무입니다.
1년이 가도록 성경한 번 못 읽는 사람은 1년에 한 번이라도 통독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루에 한 장도 못 읽던 사람이 하루 한 장씩만이라도 성경을 읽기 바랍니다. 일주일에 한 번 교회 나올 때나 성경을 구경하는 사람은 매일 성경 겉가죽이라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가 매주 월-토요일까지 매일 성경구절을 한절씩 보내드리는데, 아마 그것도 바쁘면 제대로 읽지도 않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루 한 절만이라도 보내주는 말씀 읽고 깊이 묵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조금이라도 믿음의 진보를 보여야 합니다. 믿음이 자라야 합니다. 이것이 역사하는 믿음입니다.
울산 왕성교회의 이**(재명)집사님의 얘기입니다.
이분이 쌀장사를 하는데, 이 세상에서 가장 속이기 쉬운 물건이 쌀이라는 것입니다. 모든 쌀은 겉으로 보면 다 같습니다. 그러나 맛은 다 다릅니다. 그리고 가격도 다 다릅니다. 그렇기에 아무렇게나 주어도 눈으로 보면 다 같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한 번도 속인 적이 없이 쌀 도매를 하여 왔습니다. 성전을 지을 때 그는 결심하였습니다.
“성전 짓는 동안은 하나님께 버는 대로 드리리라. 10,000원도 갖지 않으리라.”
그리고 그렇게 하였습니다.
성전 건축이 끝났습니다. 그런데 축복이 오기커녕 사업하는 주인집에서 나가 달라고 통보가 왔습니다. 그래서 장소를 구하러 다녔습니다. 돈은 없었습니다. 싼 장소를 구하여 계약하고 주인에게 며칠에 나간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저 쪽에서는 못 들어오게 하는 사건이 생겼습니다. 본의 아니게 거짓말쟁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런 일이 두 번이었습니다. 답답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기도하는 데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너 나에게 다 드린다고 하여 놓고 온전하지가 않았다.”
깜짝 놀라서 서랍을 뒤져 보니 100만 원 가량 들어 있는 통장이 보였습니다. 그 날로 다 찾아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리고 장소를 구하였습니다. 그런데 한 분이 오더니 사업할 수 있는 가게 터가 있는 건물을 인수하라고 하였습니다. 넘어가는 건물이었습니다. 그래서 돈을 얻어서 건물을 샀습니다. 사자마자 1억 7천 만 원이 넘게 남는 가치가 있는 건물이었습니다. 이**(재명) 집사는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하나님! 예수님은 30배, 60배, 100배를 주신다고 하셨는데 100만원 바치고 나면 100배면 1억인 데 어떻게 7,000만원을 더 주십니까?"
기도 중에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성전을 지으면서 구제 헌금을 조금 조금 드린 것이 70만원 정도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것에게까지 100배 축복을 주셨습니다.
이**(재명) 집사님 상호가 삼열상회(三悅商會)입니다. 무슨 뜻으로 지었느냐하면, 삼열(三悅)은 세 가지 기쁨이라는 뜻인데, 일생동안 하나님을 세 가지로 기쁘게 해 드리겠다는 결심으로 삼열이라고 지었다는 것입니다.
첫 째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일생동안 교회 세 개를 짓겠습니다.
두 번째는, 전도 2,000명을 하겠습니다.
세 번째는, 1에 0이 10개 붙는 10일조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10억 십일조 하겠다는 말입니다.”
이**(재명)집사님의 믿음의 역사입니다. 누구든지 이렇게 하나님께 올인 하는 역사하는 믿음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심은 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정확하시고, 온전하신 분입니다.
오래 전 얘기입니다만, 제가 아는 집사님 동생분이 대전에서 부동산을 하는데 세종시에 투자해서 돈을 많이 벌었답니다. 그가 다음 투자지역은 제주도 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제주도에 투자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에게 제가 가장 확실한 투자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하나님나라입니다. 하나님은 부도 염려 없습니다. 떼먹힐 일도 없습니다. 실패하지도 않습니다. 백배로 이윤을 남겨 드립니다. 하나님 나라에 투자하십시오. 심은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헌금대에 여러분 이름이 속별로 붙어있고, 봉투가 세 개가 꽂혀 있습니다. 선교헌금, 건축헌금, 20주년 기념교회지원헌금.... 아마 거기 자기 이름이 있는지, 자기 봉투가 있는지조차 모르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있어도 일 년 내내 관심 없이 한 번도 드려다 보지 않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매년 그 봉투 그대로 꽂히는 봉투들이 수다하니까요... 그러나 관심 갖고 믿음으로 조금씩이라도 드리는 동참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갚으십니다. 심은 대로 거두리라는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말씀이니까요....
여러분! 하나님을 사랑하십니까? 얼마만큼 사랑하십니까? 사랑하는 만큼 헌신하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는 핍박이 얼마나 심한 곳이었는지 모릅니다. 바울도 데살로니가에서는 복음을 오래 전하지 못하고 박해를 피해 다른 곳으로 갈 수 밖에 없었을 정도로 기독교에 대한 박해가 심했던 곳입니다. 그런 곳에서 복음을 받아들인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정말로 목숨을 걸고 믿음을 지켰습니다. 그들은 그동안 조상대대로 섬겨왔던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온전히 돌아서서 하나님만 섬겼습니다. 이것이 데살로니가 교회 교인들에게서 일어났던 믿음의 역사입니다.
여러분들도 예수님 믿으면서 무엇인가 결단하고, 하나님께 온전히 돌아서는 믿음의 모습들이 많아지시기를 축원합니다.
2. 사랑에는 수고가 있어야 합니다.
사랑은 말이 아닙니다. 사랑은 손발이 움직이는 수고가 있고, 내 지갑이 열리는 대가가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수고하는 손길로 다른 사람의 마음이 따뜻해지고, 수고하는 발걸음이 세상을 푸근하게 만드는 역사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가정에서도 여러분의 수고로 가정이 풍성하게 되고, 남편이 힘을 얻고, 자녀들이 용기를 얻는 아름다운 열매가 있기를 바랍니다.
교회에서 여러분의 수고와 희생이 교회를 은혜롭게 하고, 행복하게 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장로님이, 권사님이, 집사님이 수고하셨으니 이제는 제가 수고하겠습니다. 그동안 목사님이 수고하셨으니 제가 조금 더 수고 할께요. 아닙니다. 제가 별로 수고한 것이 없습니다. 더욱 수고해야지요. 이런 아름다운 모습이 있기를 바랍니다.
이웃을 위한 여러분의 수고가 전도의 열매를 많이 맺기를 바랍니다. 전도도 입으로 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전도도 끊임없이 관심과 수고가 있어야 전도대상자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것입니다.
전도는 태신자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즉, 영적 자녀를 출산한 것입니다. 그 다음은 양육이 있어야 합니다. 양육이란 지속적인 관심과 수고와 사랑으로 믿음이 잘 성장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전도만 해놓고, 교회 한 번 데려오고 나 몰라라 하면 자녀를 낳기만 하고 버리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자녀를 낳고 기르며 성장하게까지 부모가 얼마나 뒷바라지를 많이 합니까? 하물며 한 영혼을 전도해서 어엿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게 하려면 내 자녀를 위하여 수고 하듯 사랑과 관심으로 돌봐야 합니다.
내가 조금만 더 수고하면 가정이 화목하고 교회가 평안하고 행복과 사랑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3. 소망에는 인내가 있어야 합니다.
소망은 인내하는 자의 것입니다. 꿈을 이루는 것은 인내로 가능케 하는 것입니다. 인내가 없는 사람은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인내가 부족한 사람은 소망이 없습니다. (요셉...)
어느 학생이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며 공부하여야 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없어서 시험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 하였습니다. 시험을 앞두고 대신에 기도만 하였습니다. 시험 시간이었습니다. 문제가 나왔는데 도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풀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이렇게 답안지에 썼습니다.
“나는 몰라도 하나님은 아십니다.”
채점지가 나왔습니다. 채점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100점이고 너는 0점이다.”
힘들고 어려워도 인내하고 우리가 할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인내하는 자에게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어느 성에 연못 하나가 있었습니다. 연못 속에는 수많은 물고기들이 우글거리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성에 불이 났습니다. 불길은 무서운 속도로 온 건물에 번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성에 불이 났다는 소식이 연못 물고기들에게 알려졌습니다. 이 때 한 물고기가 다른 물고기들에게 말했습니다.
“자! 우리 다른 연못으로 피난가자! 이곳에 가만히 있다가는 구운 생선이 되거나 삶은 생선이 될지 모르겠다.”
이 때 물고기들이 호들갑을 떨면서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왜 이렇게 난리들이야? 우리는 물속에 있어. 물과 불은 반대야. 불이 어떻게 물을 침범하냐? 우리에게 불은 오지도 못 해.”
그리고 꼼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물고기 혼자서 고생고생을 하면 다른 연못으로 피하였습니다. 쌓아 놓은 벽을 뛰어 넘기도 하였습니다. 땅에 떨어져 뒹굴기도 하였습니다. 사람들에게 발견되면 잡히기 십상이었습니다. 돌에 떨어져 죽을 고비도 넘겼습니다. 다른 연못으로 도망하는 것은 모험이었습니다.
조금 후 성안의 사람들이 연못으로 몰려들었습니다. 그리고 물을 퍼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불을 끄려고 물을 퍼부었습니다. 연못의 물은 순식간에 없어져 버렸습니다. 연못에 있던 물고기들은 불속에 물과 함께 던져져 타 죽었습니다. 나머지 물고기들은 말라 버린 연못에서 말라 죽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내일을 준비하지 못 한 물고기의 운명은 비참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오늘이 아무리 힘들어도 내일을 소망하며 인내해야 합니다. 인내하며 오늘의 환란과 고난을 극복하지 않으면 내일은 없습니다. 소망은 오늘을 인내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오늘의 핍박 속에서 믿음을 지키며 주님오실 재림의 소망을 가졌습니다. 이런 소망이 있기에 엄청난 핍박들을 이겨내며 믿음을 지키고 교회를 섬길 수 있었습니다.
2024년도 우리교회와 교인은 데살로니가 교회와 교인처럼,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로 믿음의 진보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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