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6장 1-17절
계시록 6장은 교회시대가 끝나고 대환난이 시작되는 장이다. 주님께서는 누가복음 4장 18-19절에서 이사야서 61장 1-2절을 인용하시면서 의도적으로 대환난과 재림에 해당되는 후반부는 인용하지 않으시고 복음과 교회시대에 해당하는 전반부만 인용하셨다. 교회가 본향인 하늘나라로 돌아가고 나면 주님의 받아주시는 해가 끝나게 되며 복수의 날이 시작된다.
계시록 6장부터 16장까지는 21가지 심판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21가지 심판은 일곱 봉인의 심판(요한계시록 6장 1절-요한계시록 8장 1절)과 일곱 나팔의 심판(요한계시록 8장 2절-요한계시록 11장 19절)과 일곱 병의 심판(요한계시록 16장 1-21절)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세 가지 종류의 심판은 서로 다른 개별적인 심판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이 심판들은 순서대로 집행되기 때문이다.
✔️일곱 봉인의 심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흰 말: 속임수, 거짓 평화를 통한 정복
(2) 붉은 말: 전쟁
(3) 검은 말: 기근
(4) 창백한 말: 죽음
??이 결과 인류의 사분의 일이 사망합니다.
(5) 순교자의 기도: 성도들이 핍박을 당하나 약속을 받음
(6) 하늘에 표적이 있음: 죄인들이 두려워 함
(7) 일곱 나팔의 시작
✔️일곱 나팔의 심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나무의 삼분의 일이 타고 모든 푸른 풀이 탐
(2)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됨
(3) 강들의 삼분의 일과 물들의 근원이 쓰게 됨
(4) 해와 달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타격을 입음
(5) 마귀적인 메뚜기들이 나와 다섯 달 동안 인간을 괴롭힘
(6) 마귀적인 말 탄 자들이 나와 인류의 삼분의 일을 죽임
(7) 일곱 천사와 일곱 병을 위해 하나님의 성전이 열림
✔️일곱 병의 심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사람들에게 병(피부병)이 생김
(2) 바다가 죽은 사람의 피같이 됨
(3) 강들과 물들의 근원들이 피가 됨
(4) 해에 권능이 더해짐
(5) 짐승의 왕국에 어둠이 임함
(6) 유프라테스의 물이 말라서 동쪽 왕들의 길이 예비됨
(7) 하늘이 흔들리고 큰 지진이 일어남
내가 보매 어린양께서 그 봉인들 중의 하나를 여시더라. 그때에 내가 들으니 네 짐승 중의 하나가 천둥소리 같은 소리로 이르되, 와서 보라, 하더라.
요한계시록 6장 1절
앞서 하늘에 관해 말할 때는 장로가 말하고 대환난 중인 땅에 관해서 말할 때는 짐승이 말하고 있다.
이에 내가 보니, 보라, 흰 말이라. 그 위에 탄 자가 활을 가졌고 관을 받으매 그가 나아가서 정복하고 또 정복하려 하더라.
요한계시록 6장 2절
흰 말 탄 자는 어떤 개인이 아니다. 만일 흰 말 탄 자가 개인이라면 뒤따라 등장하는 말 탄 자들도 모두 개인이 되어야 하지만 문맥을 보면 그렇지 않다는 사 실을 알 수 있다. 특히 넷째 말 탄 자가 사망이라는 점을 보면 계시록 6장의 말 탄 자들은 특정한 개인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흰 말 탄 자는 적그리스도를 뒤따라오는 갑작스런 전쟁의 중단일 것이다.
그분께서 둘째 봉인을 여신 뒤에 내가 들었는데 둘째 짐승이 이르되, 와서 보라, 하매 다른 붉은 말이 나오더라. 그 위에 탄 자가 땅에서 화평을 제거하는 권능을 받았으니 이것은 그들이 서로 죽이게 하려 함이라. 또 그가 큰 칼을 받았더라.
요한계시록 6장 3-4절
성경에서 붉은색은 살육을 의미한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용과 관련이 있다. 비록 붉은 말을 탄 자가 권능을 받기는 했지만 모든것을 통제하고 계신 분은 하나님이다.
그분께서 셋째 봉인을 여신 뒤에 내가 들으니 셋째 짐승이 이르되, 와서 보라, 하더라. 이에 내가 보니, 보라, 검은 말이라. 그 위에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또 내가 들으니 네 짐승의 한가운데서 한 음성이 이르되, 일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일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너는 주의하여 기름과 포도즙은 해치지 말라, 하더라.
요한계시록 6장 5-6절
검은색은 기근과 관련이 있다. 대환난 때에는 식량이 극도로 부족하게 될 것이다. 이때에는 지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지만 특히 아기를 밴 여자의 고통은 더욱 클 것이다.(마태복음 24장 19절)
네 짐승들은 하나님의 왕좌를 둘러싸고 있다. (요한계시록 4장 6절) 따라서 네 짐승의 한 가운데서 나온 음성은 하나님의 음성이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계시록 6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우연히 일어난 재난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일어난 심판임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기름과 포도즙은 고가품이며 치유와 회복을 상징하기도 한다.
그분께서 넷째 봉인을 여신 뒤에 내가 들으니 넷째 짐승의 음성이 이르되, 와서 보라, 하더라. 이에 내가 바라보니, 보라, 창백한 말이라. 그 위에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인데 지옥이 그와 함께 따라다니더라. 그들이 땅의 사분의 일을 다스릴 권능을 받아 칼과 굶주림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 죽이더라.
요한계시록 6장 7-8절
넷째 말 탄 자로 인해 말 탄 자들이 인격체가 아닌 의인화된 현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땅의 사분의 일”이라는 표현은 봉인 심판이 전세계적임을 보여준다.
그분께서 다섯째 봉인을 여신 뒤에 내가 제단 아래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자기들이 간직한 증언으로 인해 죽임을 당한 자들의 혼들을 보았는데
요한계시록 6장 9절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데에는 대가가 따른다.
그들이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오 거룩하고 진실하신 주여, 주께서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사 우리 피에 대한 원수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는 일이 얼마나 더 지속되리이까? 하더라.
요한계시록 6장 10절
이들은 순교당한 성도들로서 복수를 간구하고 있다.
복수해 달라고 탄원하는 것은 복음서와 서신서에 근거한 기도가 아니라 율법과 대언서들에 근거한 기도이다. 신약성도들은 복수해 달라고 기도하지 않는다. 신약성도들은 원수들을 용서하고 축복하며 오히려 그들의 복을 위해 기도한다. 하지만 환난성도들은 다르다. 그들은 심판해 달라고 왕좌에 앉아 계신 분께 탄원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원수를 갚아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분께서 그들에게 각각 흰 예복을 주시며 또 그들의 동료 종들과 형제들도 그들처럼 죽임을 당해 그 수가 찰 때까지 그들이 아직 조금 더 안식해야 한다고 그들에게 말씀하시더라.
요한계시록 6장 11절
환난 성도들은 흰 예복(white robes)을 입는다. (요한계시록 7장 9,13절) 신약성도들은 흰 옷(white raiment)을 입는다. (요한계시록 3장 5,18절, 요한계시록 4장 4절) 성경에서는 사랑받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옷을 주시는 것이 일반적인 일이다.
환난 성도들은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죽임을 당하는 것을 막지 않으셨다.
그분께서 여섯째 봉인을 여신 뒤에 내가 보니, 보라, 큰 지진이 나며 해는 머리털로 짠 상복같이 검게 되고 달은 피같이 되며
요한계시록 6장 12절
계시록의 재앙은 상징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일어날 사건이다.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실 때에도 지진이 일어났고(출애굽기 19장 18절), 엘리야의 때에도 지진이 있었고(열왕기상 19장 11절),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실 때에도 지진이 있었다.(마 태복음 27장 51-52절) 대환난 때에도 문자 그대로 큰 지진이 있을 것이다.
“해는 머리털로 짠 상복같이 검게 되고 달은 피같이 되며” 이러한 일은 하나님께서 이집트를 심판하실 때에도 일어났고(출애굽기 10장 22절),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에도 일어났다.(누가복음 23장 44-45절) 대환난 때도 기록된 그대로 일어날 것이다.
하늘의 별들은 무화과나무가 강풍에 흔들릴 때에 설익은 무화과가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고 하늘은 두루마리가 함께 말리는 것 같이 말려 떠나가며 모든 산과 섬도 그들의 자리에서 옮겨지매
요한계시록 6장 13-14절
이것은 이사야를 통해 하신 예언의 성취이다.(이사야 34장 4절)
특히 “모든 산과 섬도 그들의 자리에서 옮겨진다”는 말은 천년왕국 때에 떨어져 있던 대륙이 붙게 되는데 바로 이때 대륙의 이동이 시작된다는 의미이다.
땅의 왕들과 위대한 자들과 부자들과 총대장들과 용사들과 모든 남자 노예와 모든 자유로운 남자가 동굴과 산들의 바위들 속에 숨고
요한계시록 6장 15절
대환난 중에 왕국이 부활할 것이다. 지금은 대부분의 국가들이 민주주의를 지향하고 있다. 하지만 마지막 때에는 민주국가들이 왕국들로 변할 것이며(요한계 시록 16장 12-14절) 적그리스도는 왕들을 통치할 것이다.(요한계시록 17장 12-14절)
산들과 바위들에게 이르되, 우리 위에 떨어져 왕좌에 앉으신 분의 얼굴에서와 어린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숨기라. 그분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
요한계시록 6장 16-17절
왕좌에 앉으신 분이 다시 등장한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왕좌에 앉아계시며 아들 하나님께서는 서 계신다. 대환난은 진노의 시기이다. 이 날은 아무도 능히 설 수 없다.
[출처] 15강- 계시록 6장 강해|작성자 woodstoc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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