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보면 다 보인다.
창 13;14-17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내가 네 자손으로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행하여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창 13;14-17)
산에 가서 숲속에서 앞만 보면 나무만 보입니다.
그러나 위에 올라가 멀리 보면 다 보입니다. 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보면 모두가 다 보입니다. 멀리 보면 다 보입니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에펠탑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에펠 탑은 당시 세계에서 제일 높은 탑이었습니다. 할아버지가 설계만 하였습니다. 아버지가 평생 에펠탑을 건설하였습니다. 손자가 돈을 벌기 시작한 유명한 탑입니다. 올라가기 전에 에펠탑을 보면 탑의 일부만 보였습니다. 그러나 올라가서 보니 파리 전체가 한 눈에 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파리 어느 곳에서든지 에펠탑이 보였습니다.
에펠 탑을 만들어 놓았을 때 처음에는 사람들이 무너질 것을 두려워 하면서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에펠이 탑 꼭대기에서 아예 살았습니다.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 주려고 그랬습니다. 이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사람들이 한 명 두 명 올라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파리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명소가 되었습니다. 탑위에 조그만 방에서 살던 에펠이 말했습니다.
“다 에펠탑을 보는 데 나만 탑을 볼 수가 없다.”
멀리 보면 다 보입니다.
오늘 본문으로 들어 갑니다.
하나님께서 갈데아 우르에 살고 있는 아브라함을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한번도 가보지 아니한 땅 가나안 땅으로 가게 하셨습니다. 다른 나라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내가 네 자손으로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행하여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창 13;14-17)
눈을 들어 멀리 보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 보았습니다. 다 보였습니다. 후에 그 땅에 아브라함의 땅이 되었습니다. 멀리 보면 다 보입니다.
1. 공간적으로 멀리 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동서남북 여기 저기 멀리 보라고 하셨습니다. 멀리 보는 이가 다 볼 수 있습니다.
배를 타고 멀미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가까이에 요동치는 물만 보기 때문입니다. 멀리 산을 느긋하게 바라보는 사람들은 멀미하지 않습니다.
바둑이나 장기두는 당사자는 잘 보지 못 하는 것을 옆에서 훈수두는 사람은 정확하게 볼 줄 알게 됩니다. 멀리에서 보기에 다 보기 때문입니다.
만유 인력을 발견한 뉴톤 이야기입니다.
연구실에서 연구하는 데 파리 한 마리가 자꾸만 괴롭혔습니다. 뉴톤은 자꾸만 괴롭히는 파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창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멀리 날리며 말했습니다.
“넓은 세상 두고 왜 내 얼굴에서 노니?”
멀리 보면 다 보입니다.
2. 시간적으로 멀리 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동서남북으로 바라보는 땅을 다 주시겠다고 하셨는 데 아브라함에게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적어도 430년 후에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이 야곱을 낳았습니다. 야곱의 식구가 70명 되었습니다. 애급으로 들어 갔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시겠다고 하는 가나안 땅에는 가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애급은 풍년으로 양식이 많았기에 양식따라 애급에 들어가서 금방 나온다고 하는 것이 430년을 살았습니다. 200만명이 되었습니다. 가정이 들어갔다가 민족이 나왔습니다.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하나님은 시간적으로 영원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멀리 보는 사람이 다 보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영원을 보셨습니다.
하버드 대학 에드워드 밴필드 박사가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냈습니다.
“시간 지평”
이런 단어를 만들어 냈습니다.
“시간 지평”이라는 말로 사람을 연구하였습니다.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의 차이가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의 차이는 단 한 가지가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은 시간 지평이 멀리 보고 장기 계획을 세우고 착실하게 살아간 사람입니다. 실패한 사람일수록 시간 지평이 짧았습니다. 오늘만 봅니다. 금년만 봅니다. 길게 보지 못 하는 시간지평이 짧은 사람은 실패하였습니다.
스텐포드 대학 윌터 미셀 교수가 재미있는 실험을 하였습니다. 4살짜리 아이들을 모아 놓았습니다. 그리고 입에 대면 살살 녹고 맛있는 마시멜로라는 사탕을 하나씩 주었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이 사탕을 먹지 말고 15분 들고 있으면 한 개씩 더 준다.”
그런데 3분의 1 아이들이 15분을 참지 못 하고 사탕을 먹어 버렸습니다. 자라는 성장 과정을 지켜 보았습니다. 15분 전에 사탕을 먹어 버린 아이들은 자라나면서도 조그만 일에 참지 못 하고 자기 감정을 제어하지 못 하고 다혈질로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15분을 참고 견딘 아이들은 어려움이 있어도 참아 내며 사회성이 뛰어난 아이들로 자라고 있었습니다.
시간 지평이 길어야 큰 사람이 됩니다.
지금 세계적으로 투자 전문가 위렌 버핏이 유명합니다. 그가 투자하라고 하는 곳에 투자하면 돈을 억수로 벌게 됩니다. 그래서 그와 식사 한번 하는 데 260만불 약 30억을 내고 식사하는 이들이 줄을 서있습니다. 30억원을 드리고 식사하면서 느긋하게 투자할 곳을 물으면 잘 가르쳐 줍니다. 그 곳에 투자하면 백발백중 성공합니다. 위렌 버핏의 투자 성공 방법은 간단합니다.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
이 법칙입니다.
멀리 보면서 다 보며 투자하는 것이 성공 비결입니다. 멀리 보면 다 보입니다. 나무는 특정 기업의 주식입니다. 숲은 세계적인 경제 흐름입니다. 낮은 가격에 사서 높은 가격에 팔면 돈을 버는 것입니다. 살 때와 팔 때를 잘 구별하면 반드시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저평가때 주식을 사들여서 고평가때 팔면 됩니다.
그러면 저평가는 어느 때입니까?
위렌 버핏는 주식 가격의 70-80% 떨어지면 저평가 시점이라고 평가합니다. 그 때 집중적으로 매입합니다. 그리고 고평가는 어느 때입니까? 초조하거나 조급하지 않고 오를 때를 고평가 시점으로 여깁니다. 그 때 팝니다. 결코 서두르지 않습니다. 오늘 때까지 기다립니다. 멀리 보면 다 보입니다. 워렌 버펫은 멀리 보는 안목을 얻었습니다. 그에게 물었습니다.
“그렇게 볼 수 있는 안목을 어디에서 언제 얻었습니까?”
그가 말했습니다.
“내가 컬럼비아 대학을 다닐 때 학교 도서관에 있는 책을 다 읽고 졸업하였습니다. 독서를 통하여 그런 안목을 얻었습니다.”
나는 이 이야기를 들으며 곰곰이 생각해보았습니다. 독서중에 독서는 무슨 독서일가? 대답은 분명하였습니다. 성경입니다. 성경은 태초부터 종말까지,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기록하여 놓은 책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읽으면 세상 끝까지 알 수 있습니다. 가장 멀리 볼 수 있는 눈을 열어 주는 책이 성경입니다.
성경의 마지막 계시록 22장, 21장 그리고 20장은 천국입니다. 그리고 그 바로 앞에 세 장이 큰 성 바벨론입니다. 큰 성 바벨론은 돈 문화, 음란 문화 그리고 배교 문화가 온 세상을 덮은 세상입니다. 세 가지 문화와 싸울 수 있는 영성은 수도원 문화임을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이 열어 주셨습니다. 돈대신에 칭빈, 음란 대신에 거룩, 배교 대신에 오직 예수입니다. 주님앞에 엎드리기만 하면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강 문호야! 너 참 잘 하고 있다. 멀리 보지 못 하고 지금만 보는 사람이 비난하여도 흔들리지 말아라.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 거친 파도는 사공을 더 유능하게 한다. 새는 쓰레기위에서도 노래한단다. 쟁기는 뒤로 길이 없단다.”
주님이 주시는 말씀입니다. 멀리 보면 다 보입니다.
오늘 본문으로 다시 들어 가봅니다.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내가 네 자손으로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행하여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창 13;14-17)
아브라함은 자기 당대에 모든 것이 이루어지리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멀리 자손 대에서 티끌같이 될 것을 바라 보았습니다. 당장 이 자리에서 이 땅이 자기 땅이 되고, 당장 이 자리에서 자손이 티끌같이 될 것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적으로 먼 훗날, 공간적으로 애급에 이민가서 430년 살다가 와서 이 땅이 자기 땅이 될 것을 바라 보았습니다. 멀리 보면 다 보입니다.
오늘 이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멀리 보는 눈을 선물로 주시기를 원합니다.
욥의 눈
욥의 눈이 멀리 보며 다 보는 눈이었습니다. 성경에 욥이라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그는 동방에서 제일 의롭게 하나님을 잘 섬기며 살았습니다. 동방 최고의 부자였습니다. 자녀도 10남매나 두었습니다. 종들도 많았고 땅도 넓었습니다. 어느 면을 보아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정반대의 인생이 되었습니다. 많은 재산을 다 도적질당하였습니다. 10명의 자녀가 한꺼번에 집이 무너져 깔려 죽었습니다. 엎친 데 덮쳤습니다. 머리에서부터 발까지 부스럼 투성이로 고름이 질질 흘렀습니다. 이 때 모든 사람들이 욥을 조롱하였습니다. 그 때 상황을 성경은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욥은 끝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욥은 동굴속에 갇혔다고 믿었습니다. 다 그렇게 알았습니다. 그러나 욥은 자기 처지가 동굴이 아니라 터널이라고 믿었습니다. 욥은 고통당하고 있는 지금만 보지 않고 멀리 내일을 바라 보았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그가 왼편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편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나의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대가 정금같이 나오리라“(욥 23;8-10)
지금 아픔을 당하고 있더라도, 지금 고난을 당하고 있더라도 오늘만 보지 말고 욥처럼 내일을 바라 보아야 합니다. 멀리 보면 다 보입니다. 욥은 멀리 보았습니다. 오늘의 고통이 내일에는 정금이 될 것을 믿었습니다. 이것이 욥의 눈이었습니다. 오늘 이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께 욥의 눈을 달라고 소원하고 간구하십시오.
하나님은 소원을 만족시켜 주시는 분이십니다.
모세의 눈
모세의 눈도 독특한 눈이었습니다. 그이 생애가 독특하였기 때문입니다. 모세의 생애는 독특하였습니다.
(1) 탄생이 독특하였습니다.
남자들이 태어나면 모조리 죽여야 할 때 태어나 죽지 않고 살아남은 유일한 남자였습니다.
(2) 일생이 독특하였습니다.
120년을 살았는 데 칼로 두부를 자른 것처럼 정확하게 세 토막으로 살았습니다. 40년은 궁중에서, 40년은 미디안에서, 40년은 광야에서 살았습니다.
(3) 하나님을 만나는 장면이 독특하였습니다.
보통 성경에서 하나님을 만는 것은 성령의 경험을 통하여 만났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가시떨기 앞에서 하나님을 만난 이는 모세 한 사람뿐입니다.
(4) 죽음이 독특하였습니다.
눈이 쇠하지 않고 기력이 청청할 때 죽었습니다(신 34;7)
(5) 시체가 독특하였습니다.
모세의 시체를 천사장 미가엘과 마귀가 서로 가지고 가겠다고 싸웠습니다(유 9)
그런데 가장 특이한 것은 모세의 눈이었습니다. 히브리서는 모세의 눈에 대하여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급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히 11;26)
모세는 궁중에서 살면 왕이 될 지도 모릅니다. 부귀 영화를 죽을 때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을 받기로 작정하였습니다. 놀라운 말입니다.
모세가 죽고 1400년 정도 지난 후에 예수님이 탄생하셨습니다. 앞으로 1400년 후에 태어나실 예수님을 위하여 고난 받으려고 하였습니다. 놀라운 안목입니다.
역사의 주인공을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을 위하여 궁중을 뛰어 나왔다고 성경은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역사를 멀리 볼 줄 아는 안목을 모세가 가졌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멀리 보면 다 보입니다.
모라비안 진젠돌프가 100년 기도실을 만들어 놓고 100년 기도중에 웨슬리가 성령 체험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감리교가 탄생되었습니다. 이 기도는 지금까지 계속 되고 있습니다. 길게 보고, 멀리 보고, 쉬지 않고 보고 있는 안목입니다. 멀리 보면 다 보입니다.
예수님의 눈
예수님만큼 멀리 보고, 높이 보고, 깊이 보고, 다 보는 눈을 가진 분은 역사상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우리에게 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18-20)
예수님은 하늘과 땅을 모두 보셨습니다.
세상에 모든 족속을 다 보셨습니다.
세상 끝날까지 영원을 보셨습니다.
시간적으로 영원까지 모두를 보셨습니다. 공간적으로 하늘과 땅을 보셨습니다. 인간적으로 세상 모든 족속을 보셨습니다.
멀리 보면 다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이야기 하나 드리고 마치려고 합니다.
어린 소년과 백만장자 노인의 훈훈한 미담이 미국 사회에 화제가 됐습니다.
20세기 초, 미국 서부의 작은 도시에서 일어난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10살 정도인 남자아이가 1달러를 손에 꼭 쥐고 거리에 있는 상점마다 들어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혹시 하나님을 파시나요?”
가게 주인들은 안 판다고 말하거나 혹은 아이가 장사를 방해한다고 생각해
매몰차게 내쫓기도 했습니다. 해가 점점 지고 있었지만 아이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69번째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안녕하세요? 혹시 하나님을 좀 파시나요?”
가게 주인은 60이 넘은 머리가 하얀 노인이었습니다. 그는 미소를 지으며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얘야, 하나님은 사서 무엇 하려고 그러니?”
자신에게 제대로 말을 걸어주는 사람을 처음 본 아이는 감격하여 눈물을 흘렸고, 자신의 사연을 노인에게 털어놨습니다. 아이의 부모는 오래전 세상을 떠났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삼촌이 돌봐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삼촌마저 건축 현장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현재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삼촌을 치료하던 의사가 아이에게 말했습니다.
“삼촌을 구해줄 것은 하나님밖에 없다.”
아이는 이 말을 듣고 하나님이라는 것이 정말 신기한 물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천진한 아이는 의사에게 말했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사다가 삼촌에게 먹일게요. 그러면 꼭 나을거예요!”
아이의 말을 들은 노인은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돈은 얼마나 갖고 있니?”
아이는 대답했습니다.
“1달러요.”
“마침 잘 됐구나. 하나님은 꼭 1달러거든.”
노인은 아이의 돈을 받고 선반에 있던 ‘하나님의 키스’라는 음료수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말했습니다.
“얘야, 이 ‘하나님’을 마시면 삼촌이 금방 나을 거야.”
아이는 기뻐하며 음료수를 품에 안고 병원으로 뛰어갔습니다. 병실에 들어가자마자 아이는 자랑스럽게 소리쳤습니다.
“삼촌! 제가 하나님을 사 왔어요! 이제 곧 나으실 거예요!”
다음 날이었습니다. 놀라운 사건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의료 전문가들이 전용기를 타고 이 작은 도시에 몰려왔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삼촌이 있는 병원으로 달려와 삼촌의 상태를 진찰하였습니다.
아이의 삼촌은 최고의 의료진의 손길로 병이 나았습니다. 삼촌은 퇴원할 때 천문학적인 병원 고지서를 보고 깜짝 놀라 쓰러질 뻔하였습니다. 그러나 병원에서 말했습니다.
“어떤 억만장자 노인이 이미 비용을 전부 지불하였습니다. 당신은 거냥 나가면 됩니다.”
삼촌을 진찰한 의료진도 이 노인이 고용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삼촌은 나중에 알았습니다. 아이가 마지막으로 들른 가게의 주인이
억만장자 노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노인은 할 일이 없을 때 가게에서 적적한 시간을 보내곤 하였습니다. 감격한 삼촌은 아이와 함께 노인의 가게로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노인은 여행을 떠났을 때였습니다. 가게 점원은 노인이 쓴 편지를 전해 주었습니다.
“젊은이, 내게 고마워할 필요 없네. 사실 모든 비용은 자네의 조카가 다 낸 것이니 말일세. 자네에게 이런 기특한 조카가 있다는 것이 정말로 행운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네. 자네를 위해서 1달러를 쥐고 온 거리를 누비며 하나님을 찾아 다녔으니 말이야…
하나님에게 감사하게.
자네를 살린 건 그 분이니 말일세!”
멀리 보면 다 보입니다.
강문호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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