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대 훌륭한 크리스천 리더였던 A.W. 토저(A.W. Tozer)와 제임스 케네디(James Kennedy) 는 자신들이 만난 크리스천 중에서 전부는 아니지만 많은 수의 사람들이 실제로는 구원을 받지 못했다고 믿었다.
그 사람들은 복음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려는 과정에서 야기된 왜곡된 복음으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었다. 의도는 좋았을지 모르겠지만, 온전한 복음을 듣지 못한 영혼들에게 영원한 위해를 가한 결과가 된 것이다.
여러분이 듣고 믿고 있는 복음은 어떤 복음인가?
1) 케이크 혼합 가루 복음(The Cake Mix Gospel) : 가장 중요한 요소를 생략한다면 우리의 영혼은 절대 하나님께로 갈 수 없다. 우리는 복음을 더 이상 줄일 수 없을 만큼 최대한 요약할 필요가 없다. 대신 복음 전체가 필요하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자동차가 모든 부품을 갖추지 않고 제대로 작동하길 기대하지 않는다. 내장 기관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데 몸이 제 기능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제대로 된 재료를 갖추지 않고 대충 구워진 케이크가 맛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 것과 같다. 회개가 없는 복음은 복음이 아니다. 사도행전 18:26 “그(아볼로)가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기 시작하거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정확하게 풀어 이르더라”
2) 문화적인 복음(The Cultural Gospel) : 포스트모던을 이용하여 복음을 팔아먹는 세일즈 같은 접근으로부터는 떠나십시오. 절대 변치 않는 인간의 필요를 가지고 있는 마음을 향해 다가가십시오.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하나님으로 부터 분리된 인간의 마음에 대해서 성경이 어떻게 말하는지를 아는 것 보다 중요치 않다. 우리는 복음을 팔아넘기는 번지르르한 세일즈맨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길 잃은 영혼들에 대한 따뜻한 연민을 가진 담대하고 성령 충만한 복음의 전달자가 필요하다. 구속력 있는 진실과 권위가 결여된 복음은 복음이 아니다. 사도행전 17:30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간과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에게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3) 멋있어 보이는 복음(The Cool Gospel) : 예수님은 인기 있는 유행을 초월하셨다. 예수님을 유행에 맞추어 포장하여 선전하는 것은 천박하고 무력하다. 우리는 말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돌려’말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예수님을 호소력 있게 보이게 하려는 잘못된 노력을 멈춰야 한다. 그럴싸하게 포장된 복음은 복음이 아니다. 요한계시록 3:17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4) 정욕을 채워주는 복음(The Carnal Gospel) : 예수님은 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건강, 부, 항상 행복하기, 절대 상처 받는 일 없기? 예수님은 문제들을 해결하실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기대하는 방법은 아니다. 주님은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 보다는 당신의 원함을 바꿀 것이다. 예수께서 약속하지 않는 것을 약속하는 이기적인 복음은 거짓이며 길 잃은 영혼들이 심판대에 섰을 때 끔찍한 선고를 맞이하게 할 것이다. ‘주님 보다 나를 앞세우는’ 복음은 복음이 아니다. 마가복음 8;35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5) 조심하는 복음(The Careful Gospel) : 아무도 자극하지 말고, 그냥 그들을 편안하게 해주여 다시 교회로 돌아오게 하자. 교회에 일단 오면 깨달을 기회는 많이 제공 받을 수 있다. ‘교회를 나오게 하고, 불쾌하게 만들지 않으면 언젠가 다 잘 될거야’하는 식의 복음은 위험한 복음이다. 비위를 맞추어 기분 좋게 해주려는 의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절박함이 없는 복음은 복음이 아니다. 고린도후서 6:2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왜곡된 복음(distorted gospel)의 의미를 알겠는가? 하나님을 만날 준비가 됐다고 착각하던 많은 사람들이 왜곡된 복음을 받아들인 탓에 실제로는 하나님을 만날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는 상황을 상상하는 것은 끔찍한 일이다. 마태복음 7장 22-24절은 이러한 끔찍한 충격에 대해서 예견했다.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출처: James MacDonald, http://jamesmacdonald.com/blog/?p=3897)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고린도전서 1:18)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갈라디아서 1:8)
사랑하는 주님! 하나님이 완전하시고 전지 전능하신 것처럼, 아버지가 주신 복음은 완전한 복음임을 선포합니다. 주님이 성경 전체를 통하여 일관성 있게 전하여 주신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는 모든 터를 허물어 주십시오.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주님이 시대와 사조, 유행이 변한다고 변해야 하고 무엇인가 부족하여 더해야 하는 복음을 주셨을리 없습니다. 주님! 오늘도 구원 받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되신 십자가의 도를 전하는 증인들을 세워주시고 그들로 증거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였으나, 주님의 심판대 앞에 섰을 때 믿음에 부도 맞는 비참함이 없게 하여 주십시오. 다시 한 번 온 교회와 성도, 신학교와 선교단체를 완전한 십자가의 복음 앞에 세워 주십시오. 지금이 은혜 받을 때요 구원의 날이 되게 하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교회가 거룩한 신부요 전쟁하는 용사로 일어나 세상을 이기신 주님과 함께 승리의 행진을 하게 하실 주님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