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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16년 추석 가정예배 순서지 및 설교문

하나님아들 2018. 10. 6. 14:45

설교

감사가 제일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8

수원교회 안태근 목사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예전에 제가 살던 마을에 내과병원이 새로 생겼습니다. 40대 중반정도 되신 남자 의사 선생님이 병원을 개업하신 것입니다. 한번은 필자가 감기가 있어서 그 병원에 가서 접수를 하고, 진료실에 들어갔습니다. 저를 보자마자 그 의사 선생님은 벌떡 일어나서 정중하게 인사한 후에 진료를 시작했습니다. 아주 친절하게 진찰을 하고 처방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나올 때 다시 일어나서 감사하다며 안녕히 가시라고 인사하였습니다.

제 딸이 예전에 저희 가족이 살던 지역의 대학교 대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제 딸도 가끔 감기 같은 가벼운 질환이 왔을 때 그 병원을 가는데, 여전히 그 의사 선생님은 내원환자들에게 그렇게 친절하고 정중하고 늘 감사하며 진료를 하고 있다면서 참 좋은 의사 선생님이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그 의사 선생님의 얼굴에서 행복을 읽었습니다. 그분은 환자를 진료하는 일에 만족을 느끼고, 그 일을 하면서 행복을 느끼는 분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인생의 행복 여부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요인은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우리의 삶은 누구를 막론하고 다 비슷비슷한 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행복하고, 어떤 사람은 불행합니다. 형제가 같은 부모, 같은 집, 같은 경제 환경, 같은 이웃들과 살면서도 한 사람은 행복하고, 한 사람은 그렇지 못하기도 합니다. 무엇이 그들을 행복하게 하고, 불행하게 만듭니까? 부모님일까요, 집일까요, 경제환경일까요, 이웃들일까요? 그 모든 것이 거의 같다고 하더라도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으로 나뉩니다. 그러므로 위에 열거한 것들이 요인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행복과 불행을 결정하는 요인은 바로 자신의 태도입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태도를 가지면 행복하게 되고, 만족하지 못하고 불평하는 태도를 가지면 불행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모든 일에 감사하면서 살기를 원하십니다. 범사(凡事)에 감사하는 태도를 가지면, 우선 마음이 편안해지고, 관계가 더 좋아지고, 인생이 더 풍부해집니다. 그리고 결국 그것이 복을 가져오게 됩니다.

하나님께 늘 감사하면 하나님과 관계가 좋아져 하나님의 복을 받습니다. 사람들에게 늘 감사하면 다른 사람들과 관계가 좋아져 인복을 누리게 됩니다. 그리고 감사하면 예기치 않은 하나님의 은혜들이 내립니다. 감사하는 사람들은 질병도 이깁니다. 감사하는 사람들은 어려운 일도 너끈히 이깁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셨습니다. 감사하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우리 가족들이 서로에게 늘 감사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우리 가족들이 돌아가면서 서로에게 감사하는 말을 해보겠습니다.

(먼저 가장 연장자 되신 어른이 한 사람 한 사람을 보면서 구체적으로 감사의 말을 하십시오. 그 다음 어른이 최고 어른부터 시작해서 차례로 감사의 말을 전하십시오. 그렇게 해서 가장 어린 손자들까지 감사의 말을 해보십시오.)

저는 가족들이 한 가족으로 엮여진 것은 기적 중의 기적이요, 최고의 감사거리라고 생각합니다. 자녀들이 내 자녀가 되어준 것이 감사하고, 우리를 낳아 키워준 부모님이 감사하고, 나와 결혼해서 살아주는 배우자가 감사하고, 내 형제자매로 서로 의지가 되어 살아가게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오늘 하루 종일 하나님께, 가족들께, 이웃들께 감사하십시오. 감사는 좋은 관계를 낳고, 감사는 복을 낳고, 감사는 최고의 행복을 낳으며, 감사는 하나님의 나라를 만듭니다.

감사가 제일입니다.

감사가 제일입니다.”




2016년 추석 가정 예배순서 및 설교.hwp


2016년 추석 가정 예배순서 및 설교.pdf



이 설교문의 저작권은 안태근 목사에게 있습니다. 건전한 교회와 구성원들은 마음 껏 가져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 : 길손들의 쉼터
글쓴이 : 길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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