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예전 예식 장례 결혼

주 례 사 2차

하나님아들 2018. 1. 17. 09:33

  오후 1시가 되면 이 자리에 주례자가 올라갈 겁니다.

하이얀 융단 펴놓으면 신랑 신부가 걸어 들어 오겠지요

 

 

 

주 례 사 2차

 

                                                        주례 : 조경순

                                                        신랑 : 이준수

                                                        신부 : 안지미

                                                            

화촉점화 어머니 퇴장 후 주례자 올라감 - 주례자 약력 소개

신랑 입장 시 박수 - 목례로 신랑과 인사 - 신랑 돌아서게 한다

신부 입장

 

(시작 되면 “여러분은 신부에게 경의를 표하는 의미에서 그 자리에서 일어서

 

시기 바랍니다”)

 

신랑 신부 올라오면 웃으며 맞이

 

 

 

(신랑 000군과 신부 000양이 백년가약의 화촉을 밝히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 맞절

 

두 사람이 일생에 영원한 반려자가 되어 처음으로 서로 예를 올리는 상견례가 있겠으니 신랑 신부는 마주보고 서 주시길 바랍니다 “신랑, 신부 경례” 여러분들은 큰박수로 축하해 주시길 바랍니다~~~

 

2. 혼인서약을 하겠습니다

 

두 사람은 부부의 인연을 맺어 그 책임을 다해야 함으로 모든 하객이 다 들을 수 있도록 큰 소리로 대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신랑에게 묻겠습니다.

신랑 (이준수)군은 신부 (안지미)양을 아내로 맞이해서 백년해로 할 것을 굳게 다짐하고 어떠한 경우라도 항상 사랑하고 존중하며 어른을 공경하고 진실한 남편으로서 도리를 다할 것을 맹세합니까?

다음은 신부에게 묻겠습니다.

신부(이준수)양은 신랑(안지미)군을 남편으로 맞이하여 한 평생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그를 인격적으로 존중하고 사랑하면서 어른을 공경하며 진실되게 아내로서의 도리를 다할 것을 맹세합니까?

이제 두 사람은 부모 형제 일가친지 그리고 많은 증인과 주례 앞에서 영원한 부부가 될 것을 굳게 서약을 맺었습니다.

 

3. 성혼선언문

 

두 사람의 결혼서약을 증명하는 뜻에서 성혼선언문을 낭독하겠습니다.

성혼선언............. 2009. 11. 29. 주례 조경순

 

4. 주례사

 

신랑 (이준수) 군과 신부(안지미) 양의 성스럽고 경사스러운 결혼식이 여러 일가 친척들과 하객들의 축복 속에서 잘 이루어지고 있음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이 두 사람의 오늘이 있기까지 정성껏 길러주시고, 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양가 부모님과 형제분들께도 깊은 감사와 축하를 드립니다.

 

그리고 바쁜신 중에서도 귀중한 시간을 내어 축복해 주시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하객여러분께 양가 혼주를 대신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주례는 덕망있고 인생에 경험이 많은 어르신이 맡아야 하는데 저는 신부 어머니의 절친한 친구이며 대학교수로서 이 자리에 서게 되어 기쁜 마음 이를데 없지만 한편으로는 송구스럽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된 주례자로서 신랑 신부에게 몇 마디 당부 드리며 축하와 격려를 드릴까 합니다.

 

신랑 이준식 군은 경북대학병원 임상병리과에서 신부와 함께 근무하고 있으며, 저의 제자로서 성적이 우수하였고 항상 잘 웃고 매사에 긍정적인 성격으로 교수님들께 많은 사랑을 받는 학생이었으며 앞날에 훌륭하게 커 갈 수 있는 참신한 청년입니다

 

신부 안지숙 양은 평소 착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부모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립니다. 직장에서도 신임을 받고 있으면서 같은 대학에서 축복스런 결혼의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두 사람의 새가정 위에 큰 복을 받아 따뜻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이 세상에 어머니는 아들을 반밖에 완성시키지 않고 그 남은 반은 아내가 완성시킨다고 하였습니다. 그 말처럼 아내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신부 한혜정 양이 김동수 군의 그 남은 반을 알뜰하게 잘 채워 주시어 시어머님께 사랑받는 며느리가 되시길 바랍니다

 

맞벌이 부부는 마주할 시간이 거의 없으니 일주일에 한두 번은 시간을 정해두고 산보를 한다거나, 분위기 있는 곳에서 대화의 시간을 가지면서 자그마한 선물을 건네주게 되면 서로의 관심과 사랑을 키워 나갈 수가 있습니다.

 

남녀평등이라고 여성들이 주장하고 있지만 제가 살아온 경험에 의하면 여자는 남자 3배로 뛰어야 사회생활에서 남자들과 나란히 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말은 가정이나 사회에서 여성들이 부지런해야 하고 정말 할 일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회사에 지쳐 퇴근해서 집에 오면 서로 반겨주고 서로 수고 많았다고 격려해 주면서 재미있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우리 인생 선배님들께 결혼생활이 어떠냐고 물어보면

20대 : 기대하면서 같이 살고

30대 : 혹시나 해서 살고

40대 : 바빠서 그냥 살고

50대 : 자식 결혼을 위해서 상대방이 미워도 참고 살고

60대 : 여태껏 살아온 게 아까워서 살고

70대 : 곧 죽을건데 뭐 하는 맘으로 살아간다고 하셨습니다

 

결혼생활은 양파껍질 벗기는 거와 같다는 생각을 자주 해 봅니다. 한겹 한겹 벗길 때마다 눈은 맵고 눈물은 나지만 안에 신선하고 새로움이 나타나는 기쁨이 있기에 재미도 있습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는 서로 참고 살아가다보면 부부가 거리가 멀어지니까 참지만 말고 서로 믿고 이해 해주라고 당부드립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여성은 겸손한 마음으로 가정에서 남편의 위치를 확고히 세워주셔야 합니다. 남편의 기를 최고로 살려 주시면 남편은 어깨에 힘을 넣고 신바람 나게 일을 하여 가정이 따뜻하고 행복해집니다

 

신랑 신부는 서로 칭찬을 아끼지 않는 부부, 서로가 수고를 인정해 주는 모범적인 부부가 되어 이 땅 위에서 가장 행복한 가정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짝짝~

 

행복한 부부로 살아가다보면 자연적으로 양가 부모님을 극진히 섬기게 될 것입니다

 

부모님께서는 “아들아(딸) 내 사랑하는 아들아(딸)! ” 라고

자식 이름만 불러도 눈물이 아릿한 우리 부모님의 그 심중을 알아야 합니다. 자식을 위해서는 목숨까지 아깝지 않는 것이 우리나라 어머니, 아버지 마음입니다.

 

분가하셔도 명절과 부모님 생신은 꼭 챙겨드리고 자주 문안드리며 자식으로서의 효도를 다하고, 형제들에게도 우애있게 지낼 때 신랑 각시의 부부애가 더욱 살아날 것이며, 내가 낳아 키우는 자식들도 본을 받아 훌륭하게 성장해 줄 것입니다

 

이웃과 지역사회에 없어서는 안될 사람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훈훈한 정을 쏟을 줄 아는 부부, 모두를 위하는 일이라면 서슴없이 앞장서는 부부로서 선한 일에 봉사하면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직장인으로 책임감이 강하고 항상 새로운 것을 연구하고 노력하는 꼭 필요한 사람이 되시고, 이 넓은 세상에 어디에 서 있더라도 그곳에서 중심이 되고 주인공이 되시길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오늘의 주인공 신랑 신부와 그 가족,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하객여러분들께도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하면서 제가 시인이므로 결혼 축시를 낭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결혼 축시

 

붉게 타 오르는 햇살만큼

뜨거운 사랑안고

새 인생의 보금자리를 찾아

분연히 일어선 신랑 김동수 군, 신부 한혜정 양이여!

 

그대들이 가는 길에 행복이 있으라

찬연한 미래에 축복이 있으라

 

가을에 파아란 하늘처럼

뜨거운 가슴과 가슴으로 여울지는

아름다운 사랑의 꽃을 피워라

 

비바람 눈보라 찬서리에도

삶을 추구하고 포근한 가슴으로

참 사랑의 꽃을 피워라

 

맑은 눈동자가

그대들의 출항을 축복하며

뜨거운 사랑의 갈채를 보내오니

망망대해를 항해하며

거치른 파도를 헤치고 나아가는

그 의기, 그 투혼

 

뜨거운 가슴으로 사랑의 키를 잡고

행복의 닻을 올려라

신랑이여! 각시여!

감사합니다

2009년 11년 29일

주례 조경순

 

5. 신랑 신부는 부모님께 인사를 올리겠습니다

 

먼저 장인 장모님께 따님을 곱게 길러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인사 올리겠습니다. 신랑 신부 경례!

신부는 부족한 저를 며느리로 맞아 주셔서 고맙다는 마음으로 인사 올리겠습니다. 신랑 신부 경례!

 

6. 내빈들께 인사 드리겠습니다

 

신랑, 신부는 부부로서의 첫 인사를 내빈께 올리겠습니다

양가 부모님께서도 나오셔서 함께 서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이처럼 많이 참석하여 축하해 주신 여러분들의 그 은혜를 가슴에 간직하면서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를 올려야 하오나 여기서 인사를 드리게 됨을 이해 해 주시길 바랍니다

하객님들께 일동경례!

 

- 케익 커팅, 샴페인 축하 등등 -

 

7. 축복받은 신랑신부의 행진이 있겠습니다.

 

우리 모두 희망에 가득찬 새로운 부부의 앞날에 행복을 빌면서 다시 한번 뜨거운 박수로서 축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행진하고 돌아오면 신랑 신부와 악수하고 신랑 신부 뒤에 서서 사진찍고 부모님께 인사 후 주례자 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