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과 새 예루살렘 성
제19과 새 예루살렘 성
공부할 내용: 요한계시록 21:1~27 (먼저 본문을 읽으시고 공부를 시작하세요.)
기억할 절: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계 21:7)
서론:
요한은 계시를 통하여 예수님 재림 이후 1천 년 후에 새 예루살렘이 하늘로부터 땅으로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 (계 21:2,10)
스가랴 14:4,5절은 그리스도께서 땅에 강림하셔서 그의 수도를 위하여 터를 준비하실 것을 보여준다.
하늘에서 악인들과 천사들을 심판하면서 일천 년을 지낸 성도들은 다시 그리스도와 함께 땅으로 돌아온다.
하늘로부터 유황불이 새 예루살렘 성 밖에 있는 반역의 무리(사단과 악인들)를 멸하기 위하여 내려올 때 성도들은 새 예루살렘 성 안에 있게 된다. 불에 의하여 온 땅은 모든 악의 흔적으로부터 정결해진다. 악인은 타서 재가 될 때 그 뿌리와 가지까지 없어진다. (말 4:1~3)
새 예루살렘 성이 하늘에서 내려올 때, 지구의 처음 땅과 처음 하늘은 없어진다.
그러나 거룩한 성은 정결하게 하는 그 불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그리스도의 영원한 왕국의 수도가 된다.
고통과 슬픔과 눈물과 아픔과 사망은 그 아름다운 땅에서 사라지게 된다. (계 21:4)영광스러운 도성의 모습을 인간의 언어로 묘사하기란 어렵다.
하나님의 보좌가 그 중앙에 있고 채색의 색채를 가진 투명한 성벽들은 프리즘의 모든 색깔과 함께 하나님의 눈 부신 빛을 반사한다. 무지개의 색깔은 그 거대한 도성을 바라보는 것을 유쾌하게 한다. 이 모든 것 중 가장 아름다운 것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는 자기 백성 가운데서 걸어 다니시며 그들을 무한한 즐거움으로 인도하신다. (시 16:11)
하나님의 백성은 아버지와 아들과 함께 자유롭게 교제할 특권을 받는다.이는 “그들을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시든지” 따를 백성이기 때문이다.
지구가 비록 적고 미미하지만, 우주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는 행성이 된다.
지구에서 이루어진 죄의 역사는 죄와 악의 결과가 그대로 폭로되었기 때문에, 그것이 주는 미혹도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이 땅은 우주의 태양계 내에서 거대한 산림 중의 작은 나뭇잎 한 개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미미하다. 그럼에도,
지구는 여전히 가장 중요한 도덕적 역사를 지닌 장소로 기억되게 된다.
지구는 영적 우주의 대전투가 전개되었던 곳이다. 여기서 수백만의 그리스도인들이 하늘을 위하여 좁은 길을 걸었다.
성경 연구자들이여! 세상의 시간이 길지 않다. 남은 시간 동안 바른 품성과 바른 생애의 훈련으로 하늘을 위하여 준비하시기 바란다! 우리는 오늘의 선택으로 자신의 운명을 결정짓는 것이다.
새 하늘과 새 땅
1. 요한은 1천 년 기간에 성취될 모든 사건을 계시를 통해 본 다음 계속 어떤 계시를 보았는가?
(참고 성경절)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계 21:1)
(해설)
요한은 계시를 통하여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다.
지금 존재하는 처음(첫) 하늘과 처음(첫) 땅은 장차 다 불에 타서 없어질 것이다. (벧후 3:10~11)
하나님께서 장차 불로 죄악을 진멸하는 날, 이 세상은 정결하게 되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재창조될 것이다.
성경은 태초에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창조되는 것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되어, (창 1:1)
계시록의 마지막에 새 하늘과 새 땅이 재창조되는 것으로 마쳐진다.
성경의 맨 처음 두 장은 잃어버린 에덴을 묘사하고, 성경 마지막 두 장에는 회복되는 새 하늘 새 땅에 대해 기록되어 있다.
새 하늘과 새 땅에는 죄와 악과 슬픔과 고통이 없다. 새 땅에는 격류도, 사람을 삼켜버릴 듯한 대양도, 끊임없이 넘실대는 파도도 없다.
2. 요한은 하늘에서 무엇이 내려오는 것을 보았는가?
(참고 성경절)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계 21:2)
(해설)
하나님께서는 팔레스틴에 있던 옛 예루살렘이 영원히 존재하도록 계획하셨다. 그러나 그분께서 택하셨던 백성은 그분의 계획과 인도하심을 따르지 않았으며, 하나님의 섭리를 거절하였으므로 그 성은 마침내 멸망되고 말았다.
요한은 다른 새 예루살렘 성이 하늘에서 준비되어 이 땅으로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 그 성의 아름다움은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았다.
새 예루살렘 성이 내려올 그곳은 아브라함이 모리아 산에서 이삭을 제물로 드렸던 곳이고, 그 거룩한 장소에서 다윗이 나라를 다스렸으며, 또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
바로 그곳이 새 예루살렘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안착할 장소이다. (슥 14:4)
죄와 수치의 곳에서부터 새 땅의 영광스러운 수도까지 향상되는 것, 이것은 구원의 이야기 가운데 가장 흥미 있는 장이 된다.
그리스도께서는 천년기 끝에 다시 지상으로 돌아오신다. 이 찬란한 새 예루살렘 성이 하늘에서 내려올 때 이 성을 받기로 준비된 성결한 곳에 정착될 것이며 그리스도께서 그 백성과 천사로 더불어 그 거룩한 도성으로 들어가실 것이다.
3. 보좌로부터 나오는 어떤 큰 음성을 요한은 들었는가?
(참고 성경절)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계 21:3)
(해설)
3절에만 하나님이 “사람들과 함께 있”다는 의미의 말씀이 세 번이나 반복되어 있다.
이 말씀은 인류가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축복이요 요한계시록이 나타내는 희망의 절정이다.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다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과 함께 사신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광야를 여행하는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거하시기를 원하셔서 성소를 지으라고 명하셨다. (출 25:8)
하나님의 임재는 그 성막 내에서 항상 비추어 나오는 쉐키나의 영광으로 나타났다.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으로 인하여 구약시대의 성소 제도가 폐지와 함께 신약시대가 열리면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과 성령을 지상에 보내심으로 인류와 함께 거하셨다.
그러나 계시록 21장에서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들려 나오는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라고 하는 큰 음성은 하나님의 임재에 관한 모든 언약과 표상들이 마지막으로 완전히 성취되었음을 발표하는 것이다.
4. 이 세상에 있던 어떤 것들이 다시는 새 땅에 있지 않겠는가?
(참고 성경절)
“모든 눈물은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 갔음이러라.” (계 21:4)
(해설)
하나님께서 친히 사람의 마음 가운데 심어주신 사랑과 동정은 거기서 매우 진실하고 즐겁게 활동 된다.
거룩한 자들과의 순결한 교제, 거룩한 천사들과 그 옷을 어린양의 피에 씻어 희게 한 각 시대의 충성스러운 자들의 조화된 생활, “하늘과 땅에 있는 여러 족속”을 서로 함께 결합하는 거룩한 관계, 이것들은 구속된 자들을 더욱 행복하게 할 것이다.
이리하여 하늘의 분위기 속에 아픔이 있을 수 없고 눈물과 장례도 없다.
5. 보좌에 앉으신 이가 무엇을 하겠다고 말씀하셨는가?
(참고 성경절)
“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계 21:5)
(해설)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 세계 각국으로 여행한 경험이 있는 어떤 유명한 여행가는 레바논의 상쾌한 기후, 청량한 샘물과 시내, 번쩍이는 청수, 형형색색의 풍치, 장엄한 백향목, 풍부한 식물, 아름다운 꽃, 맛 좋은 실과, 노래하는 새에 대하여 자랑하여 말한다.
그 사람의 생각에는 온 세상에서 레바논이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말로써 우리에게 말한다.
하나님께서 만물을 새롭게 하실 때가 되면, 지구에는 망망한 대양도 없어지고(계 21:1 하단),
사하라 사막이나 황무지도 다시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며, 이상적 식물과 기후를 가지게 됨으로써, 과연 아름답고 즐거운 레바논과 같이 새로워질 것이다. (사 35:1~2)
6. 보좌에 앉으신 분은 계속하여 어떤 말씀을 하였는가?
(참고 성경절)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로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계 21:6)
(해설)
(1) “이루었도다.” –
이 말씀은 일찍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말씀하신 것이다. (요 19:30)
또한 일곱 천사가 일곱 대접을 쏟았을 때도 천사가 이 말을 했다.
셋째 천사의 기별이 세상 끝에 온 세상에 전파되어서 인류의 각 개인이 그 기별을 받아들이든지 거절하든지를 개인적으로 결정하고 나면, 땅 위에 있는 죄인들을 위한 그리스도의 은혜의 변호(중보 사업)는 더 계속되지 않고 끝마쳐진다.
마지막 시대의 복음인 셋째 천사의 기별이 하나님의 종들에 의해서 전파될 때, 천사들은 하나님의 계명에 충성한 자들의 이마에 인을 치고, 그 기별을 거절한 자들은 짐승의 세력에 굴복하여 그 표를 받게 된다.
그때 온 인류는 하나님의 인을 받은 자들과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로 나누어 진다.
바로 그때가 되면, 예수님께서는 하늘 성소에서 하시던 인류를 위한 마지막 중보사업을 끝마치신다.
예수님께서는 손을 드시고 “이루었도다.”라는 큰 음성으로 인류의 죄에 대한 당신의 중보가 끝마쳐졌고 구속 사업이 완료되었음을 선포하신다.
(2) “알파와 오메가” –
헬라어의 자모자에서 나온 말인데 알파는 맨 첫 자요 오메가는 맨 나중이다. 다른 말로 말하면 처음과 나중이라는 의미이다.
곧 하나님은 무소불능하신 하나님이시니 하나님을 떠나서는 온 우주가 다 허무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말이다.
(3) “목마른 자에게 생명수를 주신다.” –
이 약속은 목마른 자에게만 주어지는 것이다.
생명수의 필요를 느끼고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고라도 그것을 구하는 자들에게만 공급되는 것이다
.
7. 이기는 자에게 무엇을 주시겠다고 허락하셨는가?
(참고 성경절)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계 21:7)
(해설)
대쟁투는 끝났다. 죄와 죄인들은 다시 있지 않으며 온 우주는 깨끗하게 된다. 광막한 우주는 하나의 조화요 기쁨의 고동이 맥박칠 뿐이다.
생명과 빛과 기쁨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로 흘러내려서 한없이 퍼져 나간다.
극히 적은 원자에서 지극히 큰 세계에 이르기까지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은 생명이 있는 것이든 아니든 간에 모두 가리움이 없는 아름다움과 완전한 기쁨 속에서 하나님은 사랑이심을 선포한다.
이기는 자마다 이 같은 것들이 충만한 것을 유업으로 받는다.
이기는 자는 아브라함의 자손(씨)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들이다. (갈 3:29) 그 약속은 세상을 포함한다. (롬 4:13)
그러므로 성도들은 종이나 나그네로서가 아니라, 정당한 땅 소유주의 후사로써 새 땅에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8.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유업을 받지 못하고 불못 곧 둘째 사망에 들어갈 자는 어떤 사람들인가?
(참고 성경절)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계 21:8)
(해설)
“두려워하는 자들” – 두려워하는 자들은 겁내는 자, 또는 믿지 않는 자들을 가리킨다.
이들은 세상의 조롱과 반대를 겁내고 두려워하는 자 또는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믿기를 꺼리는 자를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두 마음을 품어 완전한 믿음을 가지지 못한 것을 의미한다.
시험과 유혹이 창궐하는 마지막 시대에 사는 우리는 이 말씀에 깊이 명심하여야 한다.
새 예루살렘 성의 광경
9.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천사 중 하나가 요한에게 무엇을 보이겠노라 했는가?
(참고 성경절)
“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계 21:9~10)
(해설)
천사는 요한에게 “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의 정체로서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여 주었다.
그리스도께서는 바로 이 새 예루살렘 성과 혼인하는 신랑으로 상징되었다.
선지자 다니엘이 기술한 바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하늘에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에게서 받는 “권세와 영광과 나라”도 새 예루살렘 성을 의미하며, (단 7:14) 요한계시록 21장 2절의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계 21:2)라고 한 나라도 그리스도와의 혼인으로 묘사된 새 예루살렘 성이다. 그러므로 어린 양의 결혼식이란 그리스도께서 성도들의 왕국인 새 예루살렘 성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10. 하나님의 영광 빛은 그 성을 얼마나 아름답게 비치는가 ?
(참고 성경절)
“하나님의 영광이 있으매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 같이 맑더라.” (계 21:11)
(해설)
영화롭게 된 지상의 수도인 새 예루살렘은 “여호와의 손에 아름다운 면류관 네 하나님의 손에 왕권이 될 것이라.”라는 말씀대로 그 성의 빛은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 같이 맑다.
11. 성문이 몇이며 문마다 무엇이 기록되었는가?
(참고 성경절)
“크고 높은 성곽이 있고 열 두 문이 있는데 문에 열 두 천사가 있고 그 문들 위에 이름을 썼으니 이스라엘 자손 열 두 지파의 이름들이라. 동편에 세 문, 북편에 세 문, 남편에 세 문, 서편에 세 문이니.” (계 21:12~13)
(해설)
열두 문은 각각 같지 않은 진주로 되어 있고 그 위에는 열두 천사가 있어 항상 광명한 빛을 던져주고 있다.
성문에 열두 지파의 이름이 있는 것은 각 시대에 구속함을 받은 자마다 각각 열두 지파 중 어느 하나에 속할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을 이스라엘 사람이라 부르며 또한 열두 지파의 헤어진 자라고 부르는 신약의 여러 성경절과 완전히 일치된다. (롬 2:28~29, 엡 2:12~13, 약 1:1)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열두 지파와 이스라엘은 고대 이스라엘 백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신약 시대의 당시의 영적 이스라엘 백성 즉, 진실한 신앙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을 뜻한다.
12. 그 성의 성곽 및 기초석에 대하여 어떤 설명이 있는가?
(참고 성경절)
“그 성의 성곽은 열 두 기초석이 있고 그 위에 어린양의 십 이 사도의 열 두 이름이 있더라.” (계 12:14)
(해설)
그 도성의 기초석에 있는 12 사도의 이름은 그것이 유대인의 도성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받아들인 그리스도인의 것이라는 사실을 뜻한다.
사도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증거를 위하여” 많은 고난을 받았다. 세상에서는 그의 이름이 로마에서 유배당한 범죄자로 기록되었을 것이다.
그 러나 하늘에 있는 새 예루살렘의 성 기초석 위에 자기 이름이 새겨 있는 것을 보았을 때 그는 얼마나 기뻐했을까?
13. 새 예루살렘 성의 크기가 얼마나 된다고 하였는가?
(참고 성경절)
“내게 말하는 자가 그 성과 그 문들과 성곽을 척량하려고 금 갈대를 가졌더라 그 성은 네모가 반듯하여 장광이 같은지라.
그 갈대로 그 성을 척량하니 일만 이천 스타디온이요.” (계 21:15~16 상단)
(해설)
성을 재는 옛날의 방식을 따라 성의 전 주위의 둘레가 12,000 스타디온이라 했다.
이를 오늘날의 거리로 환산하면 1 스타디온이 606.6촌에 해당하므로 이른 12,000 스타디온은 1,378.4마일이 된다.
이 성의 둘레가 네모 반듯이 하도록 했으므로, 성의 한편 길이만도 344.6마일이 되는 매우 큰 성임을 짐작할 수 있다.
14. 새 예루살렘 성의 높이에 대하여는 어떻다고 설명했는가?
(참고 성경절)
“장과 광과 고가 같더라 그 성곽을 척량하매 일백사십 사 규빗이니 사람의 척량 곧 천사의 척량이라.” (계 21:16 하단~17)
(해설)
“장 광 고가 같더라.”라고 번역되어 있지만 신약 성경의 헬라어의 원본을 보면 “장과 고가 알맞은지라”고 기록되어 있다.
17 절의 말씀은 이 말씀의 뜻을 좀 더 분명하게 나타내 준다.
“그 성곽을 측량하매 144 규빗”이라 했다. 1 규빗은 약 17.5인치로 144 규빗은 210피트에 해당한다.
그러므로 이 새 예루살렘 성의 크기가 장과 광 및 높이가 다 알맞게 균형 져서 성의 크기로 보아 넓이나 성 높이가 적지도 크지도 않아 보기에 알맞아졌다 함을 의미한 것으로 볼 수 있겠다.
15. 이 성의 성곽과 기초석은 다 무엇들로 되었는가?
(참고 성경절)
“그 성곽은 벽옥으로 쌓였고 그 성은 정금인데 맑은 유리 같더라
그 성의 성곽의 기초석은 각생 보석으로 꾸몄는데 첫째 기초석은 벽옥이요 둘째는 남보석이요 셋째는 옥수요 넷째는 녹보석이요 다섯째는 홍마노요 여섯째는 홍보석이요 일곱째는 황옥이요 여덟째는 녹옥이요 아홉째는 담황옥이요 열째는 비취옥이요 열한째는 청옥이요 열둘째는 자정이라.” (계 21:18~20)
(해설)
어떤 사람은 이 영광의 광경에 대하여 자기의 소감을 아래와 같이 말하였다.
“성 밑에는 진흥같이 붉은 금강석이 있으니 이것은 창세부터 죽임을 당한 구세주의 고생과 사망을 표상하는 것이다.
그 위에는 남보석이 있는데 이것은 진리의 불꽃과 같은 것이다.
순백색의 청옥 가운데는 그리스도의 순결한 생애가 반사되며 녹보석의 녹색은 보좌를 두른 무지개와 같이 하나님을 의뢰하는 자들에게 소망을 준다.
홍마노는 많은 빛을 반사하고 그 위에는 진한 붉은색의 황마노가 있는데 황옥으로 가리웠다.
또 이것을 아름다운 푸른 녹옥으로 입히고 녹옥의 빛은 주안에서 기쁨과 화평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에 빛나는 담황옥 색이 섞인 빛이다. 열둘째는 왕의 자주색인데 자정의 순결로 관 씌웠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경이로움
16. 성의 문과 길에 대하여 설명하라.
(참고 성경절)
“그 열 두 문은 열 두 진주니 문마다 한 진주요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 (계 21:21)
(해설)
광채 나는 큰 진주 하나로 만든 모든 문과 또한 성벽과 아름다운 집의 미를 반사하는 금으로 깐 거리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굉장하고 영광스러운 광경이다. (고전 2:9 참고)
17. 요한이 새 예루살렘 성 안에서 성전을 보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
(참고 성경절)
“성안에 성전을 내가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계 21:22)
(해설)
우리가 성전을 생각할 때에는 제사와 속죄와 중보에 대하여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이 새 예루살렘이 이 세상에 건설된 후에는 제사나 속죄나 중보의 필요는 전혀 없어진다.
그러므로 성전의 모든 예식은 이미 과거에 속한 것이 되고 마는 것이다.
그러나 성전이 예 예루살렘의 아름다움과 영광의 중심이 되었던 것처럼 새 예루살렘에 있어서도 아름다움과 영광의 중심이 될 것이다. 그런데 요한은 그 새 성에는 성전이 있는 것을 보지 못하였다고 했다.
그러면 무엇이 새 예루살렘의 아름다움과 영광의 중심이 될 것인가?
이에 대하여 요한은 대답하기를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양이 그 성전이시라.”라고 하였다.
18. 새 성에는 왜 해나 달빛이 쓸데없겠는가?
(참고 성경절)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취고 어린양이 그 등이 되심이라.” (계 21:23)
(해설)
이 성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해와 달빛이 없어도 등불이나 전깃불이나 라듐의 빛이 필요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영광만으로 넉넉하다. 그러나 성밖에는 새 땅의 광범한 지역을 비추기 위하여 해와 달이 찬란한 광채로 비칠 것이다.
성경은 아래와 같이 말한다. “여호와께서 그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그들의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에는 달빛은 햇빛 같겠고 햇빛은 칠 배가 되어 일곱 날의 빛과 같으리라.” (사 30:26)
19. 누가 그 하늘 성으로 들어가겠는가?
(참고 성경절)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리라 성문들을 낮에 도무지 닫지 아니하리니
거기는 밤이 없음이라.” (계 21:24~25)
(해설)
이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도성에는 영광스런 빛 가운데로 천하 만국에서 구속함을 받은 자들이 하나님을 찬송하며 다닐 걸
성경에 기록하기를 “매 월삭과 안식일을 당하여 모든 혈기 있는 자가 이르러 내 앞에 경배하리라.” (사 66:23)고 하였다.
거긴 햇살 대신 눈부시지 않은 빛으로 비친다. 그러나 그 빛나는 광도는 오늘의 대낮의 밝음에 비할 바가 안되리만큼 더욱 밝은 것이다. 구속 받은 자들이 햇빛은 없으나 끊임없이 비치는 빛 가운데로 걸어 다닐 것이다.
20. 어떤 이들만이 그 새로운 곳에 들어갈 수 있겠는가?
(참고 성경절)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겠고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뿐이라.” (계 21: 26~27)
(해설)
새 예루살렘은 빛과 생명수의 도성이며 그 성문은 만민을 위하여 활짝 열려 있음을 말한다.
누구든지 목마른 자들은 값없이 생명수를 받을 것이라 호소한다.
그러나 요한은 분명한 어조로 그 생명의 빛의 도성의 문은 열려 있지만, 그 빛으로 인해 변화되지 아니한 사람들은 결코 들어갈 수 없음을 말한다.
진리에 의하여 그 마음과 생애에 온전히 변화된 자들만이 “오직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될 것이며, 성품이 아름다운 진주와 같은 빛을 발하는 그리스도인들만이 하늘 진주 문을 통과할 수 있다는 말씀으로 21장의 글을 마친다.
천년기를 전후한 성경의 마지막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