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란! 예배 기타!!!

건강한 교회의 9가지" 특징 (마크 데버)|

하나님아들 2018. 5. 31. 14:09

건강한 교회의 9가지" 특징 (마크 데버)|


   

미국 교계 내에서는 마크 데버 목사님의 Nine marks ministry가 상당히 유명하다는 것을 느껴요. 워싱턴 D.C.에서 목회를 하시는데 매년 건강한 교회 컨퍼런스를 통해 목회자, 신학생들을 훈련시키고 있답니다. ^^*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건강한 교회 9가지 특징이 무엇일까요? 간략하게 살펴보아요!


그리스도인들은 '교회의 특징'을 자주 논의한다. 존 스토트는 자신의 출간된 첫 책인 '메시지를 가진 사람들'(Men with a Message)에서 요한계시록의 일곱 교회에 보내진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따라서 사랑, 고난, 성결, 건전한 교리, 진실성, 복음, 겸손 등이 이상적인 교회의 특징이다.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교회들을 둘러보실 때 보기를 원하시는 것이 바로 이런 모습이다.

교회라는 화두는 종교개혁 전까지는 광범위하고 공식적인 신학적 논쟁의 핵심이 된 적이 없었다. 16세기 전만 해도 교회는 논의 대상이라기보다는 논의의 전제조건이었다. 교회는 은혜의 방편이자 다른 모든 신학의 전제조건으로 존재하는 실재로 여겨졌다. 로마 가톨릭 신학에서 "교회의 신비"라는 문구는 아무리 고찰해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는, 교회라는 실재의 심오함을 가리키는 더 전형적인 표현이었다.
16세기에 마르틴 루터를 위시한 개혁자들의 근본적 비판이 대두하면서 교회 자체의 본질에 대한 논의는 불가피해졌다. 한 학자가 설명하듯이, "종교개혁은 교회 조직이 아닌 복음을 참된 교회의 시금석으로 만들었다." 칼빈은 사도적 계승을 근거로 자신들이 곧 참된 교회임을 자처하는 가톨릭의 주장에 이의를 제기했다. "특히 교회 조직에 있어서 성경의 가르침을 도외시하고 특정인을 계승했다는 사실에만 의존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은 없다." 그래서 이 시기 이후로 교회의 '특색, 표지, 상징, 기준, 특징'은 필연적으로 논의의 초점이 되었다.

존 칼빈의 '기독교 강요'에서는 참 교회와 거짓 교회를 구별하는 무제를 제 4권에서 다루고 있다. 4권 1장 9절에서 칼빈은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수하게 전하고 그리스도가 정하신 바에 따라 성례를 시행하는 곳은 어디든지 하나님의 교회가 있는 곳임을 의심해선 안된다.

에드먼드 클라우니도 교회의 특징들을 "말씀의 참된 가르침, 성례의 올바른 준수, 교회 징계의 신실한 시행"으로 요약했다. 올바른 말씀 선포는 교회를 창조하고, 침례와 성찬의 올바른 시행은 교회를 보존하며 구별해준다.

교회의 모델은 일반적으로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로, 자유주의 모델이다. 슐라이마허는 성공적인 전도를 위해 복음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다시 생각하려고 했다. (이것은 경험을 중시하는 신설교학 사상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둘째로, 윌로우 크릭 교회의 빌 하이벨스 목사의 글이나 사역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구도자 중심의 모델에서도 그와 같은 목표를 발견할 수 있다. 이 모델의 경우에도 결정적 동인은 전도이다.
셋째, 전통적 복음주의 교회의 수호자는 빌리 그레이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전통적 교회의 경우에도 원동력은 성공적인 전도 활동이었다.

위에 세 유형의 교회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 가정은, 성공적인 교회의 열매는 금방 눈에 드러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가정을 성경에서 찾아볼 수 없다. 우리는 교회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필요로 한다.
간단히 말해서 우리는 문화와는 의식적으로 구별되는 교회를 필요로 한다. 우리에게는 눈에 보이는 결과가 아닌 지속적인 성경적 신실함을 성공의 핵심 지표로 삼는 교회가 필요하다. 여기에 두 가지 기본적인 필요인 말씀 설교와 제자 양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건강한 교회의 특징 가운데 첫 번째 특징은 강해설교이다. 왜 말씀인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믿음의 대상을 제시하기 때문에 정말 핵심적이고 큰 유익을 준다는 것이다.

두 번째 특징은 성경신학이다. 우리는 일관된 하나니의 체계인 하나님의 진리가 우리에게 무엇보다도 하나님 자신에 대한 계시로 다가온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며 어떤 속성을 지니신 분인가에 대한 질문은 교회 생활의 실제적인 문제들과 무관한 것으로 생각할 수 없다.

세 번째 특징으로 복음에 대한 성경적인 이해이다.

네 번재 특징은 회심에 대한 성경적 이해이다. 목회자들이 직면하는 가장 고통스런 일들 가운데 하나는 복음 전도자의 말을 듣고 너무 성급하고 경솔하게 자신은 참된 그리스도인이라고 확신한 거짓된 회심자들이 입은 피해를 원상으로 되돌리는 일이다.

다섯 번째 특징은 전도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제시하는 것이다. 우리가 전도할 때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을 우리가 스스로 행하는 일처럼 말한다면 이는 위험천만하게도 복음과 회심에 대한 우리의 잘못된 생각을 전하는 것이다. 저명한 신약 학자이자 19세기 설교자 존 브로더스는 성경의 가르침에 대한 교리문답을 작성하면서 그 속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다. "믿음은 거듭남 이전에 임합니까?" 그리고 이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아닙니다. 새로운 심령만이 참되게 회개하고 믿습니다." 브로더스는 우리가 전도할 때 성령의 조력자가 되어 복음을 전하되 성경께 참된 가책과 깨달음과 회심을 일으켜 주시기를 의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여섯 번째 특징에는 교회 정교인 자격(Church membership)에 대한 성경적 이해의 문제가 있다. 지난 세기에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일의 집단적 성격에 대한 성경적 가르침을 거의 무시해왔다. 그러나 요한일서나 심지어 요한복음을 펼쳐 보면, 예수님은 외톨이 그리스도인으로 만들고자 의도하신 일이 전혀 없다는 사실과 우리와 같지 않은 타인에 대한 사랑이야말로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지를 판가름하는 지표로 간주된다는 사실을 비로소 깨닫게 된다.

일곱 번째 특징은 교회의 징계(Church discipline)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회복하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사랑이 깃들어 있고 질서정연하며 지혜로운 징계의 시행을 회복할 교회가 필요하다.

여덟 번째 특징은 기독교적 제자도 및 성장에 대한 고찰이다. 제자도로 이어지지 않는 전도는 불완전한 전도일 뿐 아니라 전적으로 잘못된 것이다. 사름들과 더불어 기도한 뒤에 그들에게 교회에 꼭 나오라고 말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기도하기 전에 그들에게 그 기도로 인해 요구되는 대가를 생각해보라고 말할 필요는 있다.

마지막으로 아홉 번째 특징은, 교회의 리더십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 교회 안에서의 리더십은 사회적 재능이나 지위, 인척 관계 등에 대한 고려나 교회에서의 봉사 기간에 대한 감사 표시로 주어져선느 안 된다. 교회 안에서의 리더십은 자신의 삶 속에서 증거를 보이고 교회 전체 속에서 덕을 세우고 거룩하게 하는 성령의 역사를 촉진시킬 수 있는 이들에게 주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