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3대 속성(特性)
1) 통일성(統一性, Unity)
(1) 교회의 통일성은 지상에 존재하는 모든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본질적으로 ‘하나’(One)임을 의미한다(고전 12:27, 12:12).
(2) 교회가 가지는 통일성은 교회에 속한 모든 자들이 공통된 신앙을 가지며, 공통된 사랑의 끈으로 묶어지며, 미래에 대한 공통된 소망을 가진다는 것을 의미한다(엡 4:4-6, 고전 10:17).
(3) 로마 가톨릭은 교회의 통일성을 무형적 유기체로서의 교회에 돌리지 아니하고 유형적 교회의 조직에서 찾는다.
2) 거룩성(聖性, Holiness)
(1) 교회는 성도(聖徒), 곧 거룩한 무리들이 모인 곳이므로 본질적으로 거룩한 단체이다(고전 3:16-17).
(2) 교회가 거룩하다는 것은, 교회는 세상과 분리되어 성별된 존재라는 의미이다(고후 6:14-18).
3) 공동성(公同性, Catholicity)
(1) 교회가 가지는 공동성은 그리tm도를 머리로 하는 공동체적인 교회를 말하는 것으로서 이는 무형 교회(보이지 않는 교회, 불가견적인 교회)에서 발견되는 속성이라 할 수 있다(골 1:18-20).
(2) 교회가 공동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세계에 산재(散在)해 있는 모든 교회와 그 성도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사는 하나의 거대한 가족, 거룩한 가족(Holy Family)이라는 의미이다(엡 5:23-24, 계 21:2).
(3) 교회가 공동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이 세상의 각 시대에 속해 살았던 모든 성도들, 곧 시대와 인종과 나라와 신분과 남녀노소의 구별 없이 성도라면 모두 다 이 교회의 일원(一員)이 된다는 의미이다(갈 3:28, 롬 10:10-12).
4. 교회의 3대 표지(標識)
1) 말씀의 참된 전파
(1) ‘오직 성경’(Scriptura Sola)만을 선포하는 것이 말씀의 참된 전파이다.
‘오직 성경’만을 선포한다는 것은,
① 성경 66권만을 선포해야 한다는 것이다(갈 1:8-9).
② 설교자는 기록된 성경의 한도를 넘어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고전 4;6).
③ 설교자의 경험이나 종교 의식에 치중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④ 기복적 사상으로 흘러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요 20:31).
(2) ‘성경 전부’(Scriptura Tota)를 선포하는 것이 말씀의 참된 전파이다.
‘성경 전부’를 선포한다는 것은,
① 구약과 신약 전부를 선포해야 한다는 것이다(딤후 3:16).
②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조화 있게 설교함을 뜻한다(고전 2:1-2).
③ 교리와 역사와 생활이 동시적으로 조화 있게 설교될 때, ‘성경 전부’를 설교한다고 할 수 있다(딤후 3:15-17).
④ 복음의 차안성(此岸性)과 피안성(彼岸性)을 동시에 설교한다는 것이다(막 10:29-30).
바람직한 설교는 ‘여기와 저기’, ‘오늘과 내일’, ‘금세와 내세’가 언제나 동시적으로 증거 되어야 한다.
‘성경 전부’를 설교한다는 것은 사실상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것이다. 전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 자신을 가리키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요 5:39).
2) 성례(聖禮)의 정당한 시행
(1) 성례(Sacraments)란 세례와 성찬을 말한다(마 28:19, 막 14:22-24).
(2) 성례는 교회가 예수께로부터 직접 받은 명령이요, 은혜의 방편이다(고전 11:23-26, 마 28:19).
(3) 이 성례는 말씀의 유형적(有形的), 가시적(可視的) 전파행위이다(행 2:41-42, 고전 11:23-30).
3) 권징(勸懲)의 신실한 시행
(1) 권징은 불완전한 지상교회가 이교들과 이단들로부터 복음의 교리를 순수하게 유지하여, 성례를 거룩하게 파수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계 2:14-15, 계 2:20).
(2) 권징은 신실히 행해져야 한다(갈 6:1, 마 18:15-17).
무교회주의(無敎會主義)
무교회주의나 독선적 신비주의 등은 교회의 공동체적 의미를 무시하는 잘못된 사상이다. 즉 기성교회(旣成敎會)의 체제와 간섭이 싫다고 마음에 맞는(?) 사람끼리 모여서 교회에 나가지 않고 어느 장소에 모여 예배드리는 무교회 운동이 있다. 이는 최근에 생겨난 것이 아니라 교회사에 이미 나타난바 있는 이(異) 사상으로, 그 대표적인 것이 영국의 퀘이커(Quaker, 흔드는 자) 교도와 일본의 우찌무라간조(內村鑑三)이다. 이는 잘못된 교회관에서 나온 것이다. 침된 교회는 무형과 유형의 양면성을 동시에 갖고 있는데, 이를 인정치 아니하고 유형 교회만을 주장한 결과 로마 가톨릭교회가 나왔고, 무형 교회만을 중시한 결과 무교회주의 및 신비주의가 나오게 된 것이다.
무교회주의는 성경적이 아니다. 성경은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 10:25)라고 말씀함으로써 교회를 중심한 예배를 폐하는 자들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 또한 무교회주의는 모순을 안고 있다. 저들은 교회(유형 교회)가 싫다고 나갔는데, 성경은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 18:20)고 말씀하고 있으므로, 자기들이 모인 그 장소가 이미 또 하나의 교회가 된다는 점을 간과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무교회 운운하는 행위는 결국 또 하나의 교파만 생기게 했을 뿐 바람직한 행위가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엄격히 말해서 교회(에클레시아)는 성도 개인 자신이면서 동시에 각 개인(성도)이 모인 무리이다. 구원받은 개인이 곧 하나의 교회(심령교회)이자, 또한 공동교회의 근거가 된다. 그러므로 성도와 교회는 절대 불가분리의 관계이다. 그래서 성경은 개인화(個人化)된 교회를 말하지 않고, 각 개인의 모임체로서의 유기적 단체를 완성된 교회로 제시한다.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행 2:42-47)고 하였다.
(3) 신실한 권징은 전투하는 지상교회가 천사의 승리 교회로 영화될 때까지 계속 되어야 할 영원한 규례이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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