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란! 예배 기타!!!

[스크랩] 진정한 교회

하나님아들 2018. 3. 9. 15:02

 

 

 진정한 교회

 

 

모든 신앙인은 하나님의 백성이다. 언제 어디서나 교회는 온전한 하나님의 백성이요, 온전한 에클레시아이며. 온전한 신앙인의 모임으로서 믿는 사람은 누구나 왕같은 제사장이며 거룩한 백성이다.

그렇기에 모두가 교회안에서 동등하다. 계급으로 작동하는 사제제도, 목사제도는 반성경적이다. 하나님의 백성안에서는 구별이 있으되 달란트에 따른 구별 밖에는 없다. 구별은 있으되 차별은 없고 모두가 기본적으로 동등하다.

교회를 개인화해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교 메시지에 있어서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개인으로 구성된 백성 전체의 구원이다. 교회는 하나님이 세우신 것이지만, 인간 없이 교회란 없다. 하나님의 자비로운 사랑의 부름과 선택없이 교회란 없듯이 인간의 순종하는 신앙의 응답과 동의 없이는 교회란 없다.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이지만, 교회를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있는 하나의 신에 준하는 실체로 보아서는 안된다. '항상 개혁하여야 할 교회'란 특별히 어려운 시기의 슬로건만이 아니라, 순례도상의 하나님 백성이 거듭 새로운 노력으로 더욱 새롭게 만들어 가야 한다는 매일의 하나님의 요구이다.

교회는 영이 채워져 있고 영이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다. 이 사람이 바로 성전이요. 교회로 세워지는 건물이다. 즉 영의 집이다. 고로 건물을 교회라고 해서는 안된다. 하나님은 벽돌건물을 집으로 삼아 계시는 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주님에 의해 전달된 하나님의 영은 여러 면에서 교회의 존립 기초요, 생명 원리이며 활동 능력임이 드러난다. 교회는 하나님의 능력과 권능에서 오는 영에 충족되고 생활하며 유지되고 인도된다. 교회의 모든 원천. 존재. 존속이 그리스도의 영의 덕택이다. 이런 의미에서 교회는 성령의 피조물이다.

하지만 교회와 성령을 동일시하는 것은 위험하다. 성령은 교회의 영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이다. 성령과 교회를 구별할 줄 아는 교회는교회 내에도 죄와 허물이 있음을 인정하고 계속적인 죄의 지적과 함께 함께 변화를 추구해 나가야 한다.

회개는 하나님 나라의 선포가 인간에게 요구하는 것으로, 이것은 외적인 고행이 아니라, 근본적이고 전적인 내적 전환이요, 전인격적으로 하나님께로 회귀하는 것이다.

교회는 다섯가지 성격을 지닌다.

1. 순례하는 교회 - 교회는 믿는 사람 그 자체이므로 일시적, 잠정적, 과도기적 존재이다.

2. 신뢰하는 교회 - 하나님이 이 시대를 통치하신다는 것과 목사나 사제 중심의 교회당 종교나 인류의 불의한 현실을 개혁하도록 역사하신다는 것을 믿는 신앙으로 나아가야 한다.

3. 봉사하는 교회 - 교회가 할 일은 영적 봉사이다.

4. 죄인들의 교회 - 교회는 죄인들이며 죄인들을 위해 존재한다.

5. 순종하는 교회 - 교회는 불의와 부정에 대해 거듭 지적해야 하고, 거듭 회개해야 한다. 하나님의 통치하에 서 있어야 하며 그럼으로써 사랑으로 세상의 인간을 섬기고 돌보아야 한다.

기독교는 인간의 변화를 지향한다. 그것이 그리스도교 메시지의 핵심을 이루는 회심이다. 우리는 회중 중심이 아닌 조직 중심, 목사 중심, 사제 중심의 종교, 역사 종교라는 이름 아래 신도나 사람을 이용하고 희생시켜 온 분쟁의 역사를 솔직히 고백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아울러 사회의 변화, 구조의 변화도 지향해야 한다. 인간은 본성상 더불어 살게 되어 있다. 혼자 회심한 후 사랑으로 가득 차서 이웃과 사회를 향해 나아가더라도 사회라는 구조와 이웃이 그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사회 혹은 교회가 부조리, 불화, 착취와 수탈로 덮혀 있는데 혼자 깨끗하고 평화로울 수는 없다.

자신과 교회를 되돌아 보지 못하고, 끊임없이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지 않는 종교는 더 이상 삶을 향해 또는 이웃을 향해 영감을 불어넣을 수 없다.

교회는 맹목적이고 습관적으로 피조물인 목사나 사제의 말만 그저 믿고 따라서는 안된다. 늘 성령으로 예수 그리스도에게 돌아가 묻고 자신의 양심에 따라 처신할 수 있는 신앙이어야 한다. 이럴 때 신자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진정한 교회가 될 수 있는 것이다..

- 한스 큉의 글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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