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교회의 특징
우리가 고백하고 있는 사도신경과 또 하나의 중요한 신경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니케아 신경이다. 기독교 교회가 니케아에서 범교회적인 공의회를 열어 작성하고 채택한 신경이 니케아 신경이다. 아리우스 이단을 대항해서 작성한 신경이다. 그 공의회를 통해서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일본질(호모우시오스)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니케아 신경은 전능하신 하버지, 가시적이거나 비가시적인 만물의 창조주이신 한 분 하나님에 대한 것에 대한 믿음과, 한 분 하나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즉 아버지에게 독생자로 나심, 아버지의 본질에서 나심, 하나님에게서 나오신 하나님, 빛에서 나오신 빛, 하나님에게서 나오신 참 하나님, 나신분이시고 창조되지 않았으며, 아버지와 한 본질이시고 그로 말미암아 하늘과 땅 위에 존재하는 만물이 있게 되었음을 믿음, 인간을 위해 구원을 위해 성육신하시고 고난받으시고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하늘에 오르셨고,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실 것을 믿음, 그리고 성령에 대한 믿음을 표명하고 있다.
교회란 니케아 신경과 사도 신경의 고백처럼 거룩한 보편적 사도적 교회이다. 이것은 주로 무형교회에 적용된다. 그러면 교회는 어떤 특징이 있는가?
먼저, 교회는 통일성을 갖는다. 교회의 통일성이라는 것은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한 몸이 되며 몸의 다양한 지체가 되는 것을 말한다. 그리스도의 지체된 성도들은 성령에 의해서 하나의 몸을 가지며 그래서 통일성을 갖는다.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하나님의 목적이고 뜻이다. 그리고 이미 죽음과 부활의 권세를 이기시고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계신 예수님의 몸으로서 존재하고 성령의 부어지심으로 이루어진 것이요,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에 그것은 영적인 성격을 가지고 가지고 있다. 이것은 조직체로서의 교회의 성격 이전에 영적인 유기체로서의 성격을 갖는다.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예수님과 신비적인 연합을 이루고, 한 몸에 여러 지체를 가진 다양한 지체들을 가진 한몸으로서 기능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신앙고백과 실천에서, 공중 예배에서 교회의 외부적인 조직에서 그 자체를 나타내고 있다. 이것은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과 연합되어 있기 때문에 천상과 지상의 교회를 포괄하고, 인류 역사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하나의 교회로서의 통일성을 지니고 있다.
다음으로, 교회는 거룩성을 갖는다. 이것을 성성이라고도 한다. 고린도 전서 1:2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이라는 말씀과 또한 베드로 후서 2:9에서는 "거룩한 나라"라고 한다. 교회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얻은 의를 통해서 "의롭다"고 선포되었다. 그것은 원리적인 면에서나 실질적인 면에서 의롭게 된 것이다.
이것은 모든 신자가 객관적으로는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하게 보고, 주관적으로는 원리면에서 거룩하다고 본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역과 그의 생명에 연결되어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을 전달받았기에 거룩하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원리적으로 완전히 거룩하지만 내면적으로는 원리적으로 거룩하다. 그것은 그리스도인의 신분이 그리스도의 전가된 의로 말미암아 거룩되었기에 거룩하고, 실제적으로도 거룩을 명령 받는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실질적으로 죄는 여전히 남아있고 불완전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룩성을 잃지는 않는다. 예수님에 의해서 거룩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으로 인해서 죄가 용납되는 것은 아니고 죄를 물리치고 의를 추구하는 것이 교회의 거룩성이다. 분명 그리스도인들은 지금은 완전히 거룩하지는 못한면이 많고, 죄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룩성을 기본으로 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거룩을 추구하고 죄에서 떠난 삶을 살도록 명령 받는다.
다음으로, 교회는 보편성을 갖는다. 천상에 계신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님이시기에 우주적이고 보편성을 갖는다. 이것은 카톨릭이 말하는 유형교회로서의 보편교회가 아니라, 무형교회로서의 교회의 보편성을 갖는다. 그래서 인류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모든 예수님 안의 구속의 효력에 접목된 교회를 포괄하고 망라한 무형교회가 바로 보편적 교회인 것이다. 교회는 성령에 의해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기 때문에 성령으로 묶여진 교회가 진정한 보편교회이다.
네째로, 사도성을 갖는다. 교회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받았다(엡2:20).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고 성령의 가르치심을 받은 사도들의 말씀선포와 예수그리스도의 말씀과 인격과 사역의 선포를 하는 교회가 진정한 사도성이 있다. 이 사도성이라는 거슨 사도와 같은 권위를 같은 것이 아니라 사도들의 복음과 내용을 계승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요즘 말하는 신사도 개념과 같은 것이 아니다. 사도는 예수님께서 직접 세우신 역사적인 권위와 규범적인 권위가 있는 직분이지만, 사도 이후의 교회는 예수님과 사도들이 선포하신 그 복음에서 진정한 사도성을 찾아야 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도 이후의 교회의 감독들은 자신들을 사도와 같은 권위로서 말하는 사람들은 없다. 오히려 사도와 자신들을 차별화해서 사도들의 절대적인 권위들을 인정했지만 자신들은 죄인이라고 자신을 호칭했다. 그만큼 초대교회의 사도들의 독특한 권위들을 인정했던 것이다.
로마 카톨릭처럼 베드로가 초대 교황이었다고 주장하며 로마 교황의 무오와 사도처럼 군림하는 것은 진정한 사도성이 아니라, 참된 말씀의 선포, 즉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과 하나님나라에 대한 바르고 참된 말씀 선포에 사도성을 두어야 할 것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에 대한 개념과 우선순위에 있어서 많은 개념의 차이로 인해서 교회는 많은 혼란을 겪고 있지만, 바른 말씀과 바른 우선순위의 신학 정립을 통해서 원리면인 면에서나 실질적인 면에서 위에서 말한 교회의 4가지 특징들을 유념하면서 겸손하게 교회를 이루어 가는 이 중요한 과제인 것이다. 즉 원리를 벗어나서 실제가 존재하는 것도 합당하지 않고, 실제없이 원리만을 강조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나가야 한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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