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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파스칼의 팡세 - 생각하는 갈대

하나님아들 2018. 1. 25. 10:27

 

 

 

 

 

 

책 소개

 

 

 

책 이름  :  파스칼의 팡세 (생각하는 갈대)

      :  블레즈 파스칼 (Blaise Pascal : 1623 ~ 1662)

편역자   :  박 철 수

               연세대학교 건축학과와 총신대학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플러 신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분당두레교회 담임목사, 남북나눔운동 실행위원,

               기독교  고문, 복음과 상황 포럼 실행위원, 기독교 정의포럼 실행위원,

               한국교회독서문화연구회, 자문위원으로 있으며, 한동대학교에서 성경적 세계관

               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교회의 갱신, 축복의 혁명, 기독교는 사회에 무엇을 줄 수 있는가 ,

               오늘의 기독교 어떻게 거듭나야 하는가 , 종말이 오고 있다, 예수와 성전,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생각하는 갈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성경의 제사, 돈과 신앙

               등이 있다.

 

 

 

파스칼 하면 무엇이 떠 오르는가 ?

파스칼에 대해 잘 모르는 나는 그저 철학자 정도로 알뿐 사실 아는게 별로 없었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파스칼은 철학자이기도 하지만, 수학자, 물리학자, 종교사상가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인간은 자연 중에서 가장 약한 한 줄기 갈대에 불과하다,

그러나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파스칼의 팡세에 나오는 유명한 명구 중 하나이다 .

시대를 초월한 불후의 명작 팡세을 이해하기 위해선 먼저 파스칼의 생애를 간단히 알고 가는게 좋을 것 같다.

블레즈 파스칼(Blaise Pascal) 1623 6 19일 프랑스의 크레스몽에서 태어났다.

그는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천재 중 한 사람이었다.

불행하게 그의 어머니는 그가 세 살 되던 해 세상을 떠났다 .

파스칼에게는 세살 위인 누님 질베르트와 두 살 아래인 여동생 자크린느가 있었다 .

이 두 자매는 모두 재색을 겸비한 여성이였으며 파스칼의 생애와 사상에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다.

 

파스칼의 천재성은 아주 일찌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는 11세 때에 우연히 어떤 사람이 숟가락으로 질그릇을 두드리자 소리가 나고

그 질그릇에 손을 대자 소리가 멈추는 현상을 보고 여러 번 실험과 탐구 끝에 (음향에 대하여) 라는 짧은 논문을 써서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12세 때 기하학의 개념만 배웠더 파스칼이 혼자서 원과 직선을 그려가면서 유클리트의 기하학 정리 중 삼각형 내각의 합은 180 도라는 명제를 풀어냈다.

크게 감격한 파스칼의 아버지는 파스칼에게 본격적으로 수학 공부를 시키기 시작하여

16세 때 파스칼의 최초 과학적 업적으로 일컬어지는 원추곡선론이라는 논문을 발표해 유럽 전역을 놀라게 했다.

또 한편 당시 거대한 사상가인 데카르트(Rene Descartes 1596-1650)

데카르트는 당대 최고의 학자였다. 그는 합리주의와 근대 과학의 아버지다 .

파스칼과 데카르트는 28년의 나이 차이가 있었지만 서로 교제하는 사이였다 .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데카르트는 인간 자신과 인간 이성을 철저하게 세우고 끝까지 인정했다 ,

그러나 파스칼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

그는 너무나 멋진 이런 말을 했다 이성의 최후의 한걸음은 이성을 초월하는 무한한 사물이 있음을 인정하는 일이다 .

이를 인정하는 데까지 이르지 않는 한 이성은 약한 것일 뿐이다

 

그리고 그는 30세부터 약 2년 동안 평소 약했던 건강을 회복하는 수단으로 사교계에 발을 들여놓아

그의 관심이 추상적인 수학과 물리학적으로부터 인간에 대한 관심으로 옮겨갔다.

사교계에서의 인간 경험은 후에 팡세에서 보여주는 그의 인간 이해의 중요한 믿거름이 되었다.

누구에게나 결단의 시기가 있다 , 결단은 커다란 부정과 커다란 긍정으로 이루어진다 .

낡은 내가 죽고 새로운 내가 태어난다. 그것은 자아의 혁명이요 , 인격의 혁명이다 .

파스칼 생애의 최고봉은 1654년 그의 나이 서른 한살에 이루어진다 .

소위 결정적인 회심이다 . 이때를 경계선으로 그 이전의 파스칼과 그 이후의 파스칼은 완전히 달라진다

그것은 하나의 극적인 사건이었다 .

큰 깨달음이기보다는 차라리 하늘로부터 오는 음성을 듣고

그 음성에 놀라 자빠지고 감격하면서 하늘의 불 용광로에서 새로 태어난 것이다 .

영국의 20세기 최대의 설교자라고 일컬어지는 로이드 존스 목사는 그의 저서 성령세례에서 

파스칼의 체험은  역사적으로 흔치 않은 하나님의 능력 세례라고 말한다.

 

파스칼이 제2의 회심이 있기 얼마전 수도원에 있는 동생 자크린느를 방문하여 이렇게 실토한 적이 있다.

나는 이렇게 사람들이 말하는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

그러나 나는 세속의 흥겨운 심심풀이가 견딜 수 없이 싫증이 났고, 나의 양심은 밤낮으로 가책을 받고 있다 .

나는 하나님께 완전히 버림받은 상태다 . 하나님께 끌리는 마음조차 없다

 

이 대목에서 나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파스칼의 1차 회심에서 완벽한 회심을 하지 못한 파스칼의 고백이 바로 나의 고백이고. 나의 괴로움이었습니다

인간 파스칼이 철저하게 회심하지 못한 상태의 모습을 잘 표현한 이 글 속에서 나는 한없는 동질감과 함께 괴로워할수밖에 없었습니다.

 

파스칼이 결정적 회심 전에 기록한 글이 있다

영혼은 하나님 앞에 겸손해지고  깊은 존경과 마음을 품는다.

벌레와 같은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한다. 많은 허영을 택한 것을 뉘우친다.

참회와 가책의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한다 . 나는 하나님께 사랑을 받고자 뜨거운 기도를 드린다.

 

1654 11 23일 저녁 10 30분 부터 다음날 새벽 0 30분까지 그는 놀라운 불의 체험을 했다.

이때 파스칼의 나이는 서른한 살이었다.

파스칼이 이때 경험한 구체적 상황을 우리는 알 수 없으나 매우 신비한 시간이었음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파스칼은 이때의 감격을 놓칠세라 종이에 적고 양피지에 정서하여 평소에 자주 입고 있던 옷의 안쪽에 바늘로 꿰메어 깊이 간직해놓았다 .

그리고 죽을 때까지 아무에게도 공개하지 않았다

파스칼이 죽은 뒤 비로소 이 메모가 발견되었다 .

이 메모는 지금도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다 . 600여 자 정도가 되는 짧은 신앙고백은 뜨거운 확신과 기쁨에 찬 감동이 서려있다

 

이건 파스칼이 하나님을 만난후 고백입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철학자와 학자의 하나님이  아닙니다.
확신, 확신, 감격, 기쁨, 평화.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그리고 너의 하나님.
너의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 되리라.
하나님 외의 이 세상과 온갖 것에 대한 일체의 망각.
하나님은 오직 복음서에서 가르치신 길에 의해서 알 수 있을 뿐입니다.
인간 혼의 위대함이여.
의로우신 아버지, 세상이 아버지를 알지 못하여도 나는 아버지를 알았습니다.
기쁨, 기쁨, 기쁨, 기쁨의 눈물.
나는 당신에게서 떠나 있었습니다.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이제 나는 영원히 당신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당신이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
나는 당신을 저버리고, 피하고, 부인하고,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이제 나는 절대로 당신에게서
떠나지 않겠습니다!
당신은 오직 복음서를 통해서만
알 수 있습니다.
일체의 모든 것을 기쁘게 포기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나의 지도자에게
전적인 순종.
이 땅에서 잠깐의 노력을 통해 얻는
영원한 기쁨.
나는 당신의 말씀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아멘

 

 

나는 깊은 밤 이 대목에서 발목이 잡혔습니다 , 그리고 뜨거운 가슴을 억제하지 못해 울고 말았습니다

숨이 멎는 것 같아 이 대목에서 더 이상 진도를 내지 못하고 읽고 또  읽어 보았습니다

왜 나는 파스칼처럼 철저한 회심이 없는가 ?

왜 나는 하나님에 대한 철저한 고백과 완벽하게 구습을 버리지 못하는가 ?

파스칼과 비슷한 고백을 한다해도 왜 다시 범죄하고 약해지는가 ? 나는 그날 밤 잠자리에 누워 베게를 적실만큼 눈물이 나왔습니다.

 

이 놀랄만한 사건 이후로 파스칼의 생애는 완전히 변화되었다.

그는 미련 없이 사교계를 떠났다. 그리고 포알 르와이알 수도원에 들어가 정식 수도사는 아니지만 완전히 금욕적 생활을 시작했다.

이 수도원은 당시 가톨릭 내에서 소수였지만 개혁 세력인 장세니스트의 본거지였다.

파스칼은 성경을 거의 외울 정도로 성경 연구에 몰두하였고, 어거스틴과 같은 신학자의 글을 읽으면서

장세니스트의 대변인으로서 당시 가톨릭 내의 주류 세력이었던 예수회와 신학적 논쟁을 벌이면서 자신들의 개혁적 신앙의 입장을 변호했다.


이후 파스칼은 39세에 요절하기까지 성자다운 신앙인의 삶, 전도자와 신학자의 삶을 짧고 굵게 불꽃처럼 살았다.

1662 8 19일 새벽 1시 파스칼은 “하나님이여, 결코 나를 버리지 마옵소서”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오랜 고통 끝에 드디어 심장이 멎었다

1662 8 19일 새벽 1시 성실과 진리를 향하여 신음하면서 추구했던 구도자 파스칼은 39 2개월의 인생은 여기에서 끝났다

 

여기서 파스칼의 유명한 명언들 몇가지를 올려봅니다

 

진심으로 진리를 알고자 원한다면 그러한 생각을 가진 것으로 만족해서는 안된다.

더욱 세밀히 살펴보아야 한다 . 단순한 철학의 문제라면 그것으로 충분할지 모른다.

그러나 나의 전 존재가 걸러있는 문제가 아닌가 .

 

 

행복은 우리 안에도, 우리 밖에도 없다 . 행복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다 . 곧 우리 안에도 밖에도 없다 .

우리가  기쁨을 느끼는 것은 무엇인가 ? 손인가, 팔인가, 살인가, 피인가, 물질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닌 어떤 것임에 틀림없다 .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행복할 수 없다.

하나님을 가까이 한만큼 행복해지고, 하나님을 멀리한 만큼 불행해진다.

그러므로 긍극적인 행복은 하나님을 확실히 아는 데 있고, 궁극적인 불행은 하나님이 없음을 확신하는 데 있다 .

의심한다는 것은 불행이 아닐수 없다. 그러나 의심 가운데서 추구한다는 것은 불가피한 의무다.

그러므로 의심하면서도 추구하지 않는 자는 불행과  부정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것이다 .

 

 

정욕에 빠지지 않도록 마치 나의 인생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것처럼 살자

 

 

만일 신앙을 가진다면 지체없이 쾌락을 버릴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

그러나 나는 당신에게 말하겠다. 당신이 쾌락을 버린다면 곧 신앙을 얻을 것이라고 , 그러니 시작은 당신부터다 .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파스칼

진리와 성실 밖에는 의지할 것이 없다 라고 말한 파스칼

모든 세대 사람들에게 새로 연구해야될 작가라고 영국 시인 엘리오트는 말 합니다  

 

 



 


출처 : 오~ 내사랑 목련화
글쓴이 : 목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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