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 하나님 성부성자성령

[스크랩] 삼위일체론

하나님아들 2017. 12. 2. 22:25


 

삼위일체론

 

삼위일체론을 다루는 것은 유일하신 하나님의 존재성과 더불어서 그분의 단일한 신격 안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삼위 하나님의 인격성 - 격위(格位) - 의 관계 이해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신데 그 신격 안에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의 독립된 세 격위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신앙고백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삼위일체론을 어떻게 이해하고서 신앙고백 하는 것입니까?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시니 삼위가 계시다!" 이것이 정통 기독교회의 입장입니다. 그것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교육부에서 발간하고 있는 학습. 세례 문답서에서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1편 학습문답 제2장 하나님은 누구십니까?에서 3항에 "하나님은 몇 분이십니까"라고 질문하고 있으며, 그 대답으로 "오직 한 분 뿐이시나 삼위가 계십니다" 라고 해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질문과 답은 장로교회의 신앙 표준 문서인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제23항에서 다음과 같이 가르치고 있는 데 따른 것입니다.

 

"단일한 신격 안에 본체와 능력과 영원성이 하나인 세 격위가 있으니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이시다. 성부는 아무에게서도 나오지 않으시고, 출생하지도 않으시고 발출하지도 않으시니, 성자는 성부에게서 영원히 출생하시고,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영원히 발출하신다."

 

개혁교회가 교리 표준의 하나로 삼고 있는 벨직 신앙고백서는 제8장에서 '하나님은 본질에 있어서는 하나이시나 세 인격에 있어서는 구별되심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자세하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진리되신 하나님 말씀에 따라서, 본질에 있어서는 단 한 분이신 하나님을 믿으며 또한 동시에 그분은 곧 공유할 수 없는 바 인격적이시며 참되시며 진리되신 그리고 영원히 구별되신 삼위(三位), 즉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심을 믿는다. 성부는 원인과 근원이 되시고 모든 가시적인 것뿐만 아니라 불가시적인 모든 것의 시작이 되시는 분이시며, 성자는 말씀과 지혜와 하나님의 형상이 되시는 분이시며, 성령은 영원한 능력과 힘이 되시며 성부와 성자로부터 기인하는 분이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 구분에 의하여 나뉘어지는 분이 아니신데, 그 이유는 성경의 말씀은 우리에게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각기의 인격성을 가지시고 그 특성에 의하여 구별되기는 하나, 이 세 인격은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이라고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부는 성자가 아니시며, 성자는 성부가 아니신데, 이와 마찬가지로 성령은 성부도 아니시며 성자도 아니심이 명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 구별된 인격은 나뉘어지거나 혼합되어 있는 것이 아닌데, 그 이유는 성부나 성령은 육체를 입지 않으셨고 다만 성자만이 육체 가운데 계셨기 때문이다. 성부는 성자 없이는 계시지 않았고 또한 성령 없이 존재하지도 않으셨다. 이 삼위(三位)는 영원하심과 그 본질에 있어서 공유하시는 분이시다. 어떤 분이 처음이고 어떤 분이 나중이 되시는 그러한 분들이 아니시다. 왜냐하면 삼위는 진리와 능력 그리고 선하심과 자비하심에 있어서 한 분이시기 때문이다."

 

이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교리는 성경에서 알게 해 주고 있으며, 또한 기독교회의 시작과 함께 신앙고백 하여 온 것입니다. 단지 그 신앙고백이 채택되고 문서화해야 할 필요성을 갖게 된 데에는 오랜 세월이 흐른 뒤입니다. 우리는 사도신조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을 가장 먼저 봅니다. 사실 이 사도신조는 가장 오랜 세월에도 불구하고 가장 보편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신앙고백서인 사도신조는 5세기에 작성된 것입니다만 실은 훨씬 그 이전부터 신앙고백 되어져 온 것입니다. 그리고 이후에도 여러 신조들이 작성되었습니다. 우리는 그 중에서 다음의 세 신조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교리를 보고자 합니다.

 

 

사도신조에서 본 삼위일체론

 

사도신조의 작성 연대는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교회에서 세례 받고자 하는 분들에게 그들이 가지고 있는 신앙을 확인하는 질문을 한 것이 후에 신조문으로 작성되어서 사용되었는데 로마신조가 그것입니다. 그리고 이 로마신조를 근거로 해서 5세기에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신조가 사도신조입니다.

 

"나는 전능하시고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믿는다. 나는 그분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 그분은오실 것이다. 나는 성령을 믿는다." , 하나님과 그분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을 언급하는 정도로 간단히 삼위일체론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니케아(니케아 콘스탄틴노플) 신조에서 본 삼위일체론

 

니케아 신조는 니케아 콘스탄틴노플 신조라고도 불립니다. 이 니케아 신조는 이단, 특별히 성자와 성령의 신성을 부인하면서 삼위일체 교리를 공격하는 아리우스주의를 반대하는 초대기독교회의 정통신앙에 대한 진술입니다. 이 이단은 삼위일체 교리와 그리스도의 인격에 대해 정통교회와 달리 생각했고, 니케아 공의회에서 논박 당했습니다(325A.D.). 그러나 이 니케아 신조가 채택된 것은 니케아 공의회가 아니라 콘스탄티노플 공의회입니다(381A.D.) 이 공의회에서는 니케아 공의회의 여러 가지 결정들과 성령에 관한 폭넓은 고백을 넣어 니케아 신조를 작성하였습니다. 니케아 신조는 로마제국의 동부에서 사용되었던 전형적인 것입니다. 비록 중요한 차이점이 있었지만, 로마제국의 동방 교회와 서방 교회가 다 이 신경을 영예롭게 지지했습니다.

이 신조의 특징은 "하나님을 믿으며 또한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생명의 주이시며 수여자이신 성령을 믿는다"는 것을 고백한 후에 다시 한번 하나님과 그분의 아들에 관한 신앙고백을 포함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분은 아버지와 아들로부터 나시었고, 아버지와 아들과 더불어 예배와 영광을 받으시고,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동방교회와 서방교회가 다른 중요한 차이점이 됩니다. 그것은 그 시대에 동방교회에서 거부한 성령의 항목에 "그분은 아버지와 아들로부터 나시었고"에서 "와 아들"(and the Son"=Filioque)이란 구절을 포함시켰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해서 아리우스의 이단성을 논박하면서 삼위일체론을 더욱 두각시켰으며 이로 인해 동방교회와 서방교회는 삼위일체론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을 표명하게 되었습니다.

 

 

아타나시우스 신조에서 본 삼위일체론

 

니케아 신조가 채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삼위일체 교리에 대한 논쟁은 계속됩니다. 이에 삼위일체 교리를 공격하는 아리우스의 주장에 정면으로 맞서 싸운 자가 있는데 아타나시우스입니다. 아타나시우스 신조는 425년에 작성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아타나시우스가 직접 만든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의 이름이 붙여져 불려졌을 뿐입니다. 이 신조의 특징은 보편적인 신앙을 강조하면서 크게 두 단락으로 되어 있는데 첫 번째 단락에서는 정통 삼위일체 교리를 진술하고, 두 번째 단락에서는 그리스도의 두 본성의 교리에 대해서 진술하고 있는 점입니다. 우리는 이 중에서 삼위일체 교리 부분만 살펴보겠습니다.

 

"구원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무엇보다도 먼저 보편적인 신앙을 확고히 가져야 합니다. 누구든지 이 신앙을 완전하고 손상됨 없이 지키지 않는 사람은 영원히 멸망 받을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이 보편적인 신앙이란 이런 것입니다.

 

1. 우리는 삼위로 한 분 하나님이시고 일체로 삼위이신 하나님,

2. 삼위가 혼합되거나 본성이 분리됨이 없는 한 분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3. 왜냐하면 성부가 한 위로 계시고, 성자가 다른 위로 계시고, 성령이 또 다른 위로 계시기 때문입니다.

4. 그러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신성은 하나이시며, 영광도 동일하며, 그 위엄도 영원히 공존합니다.

5. 성부께서 계심같이, 성자께서도 그렇게 계시고, 성령께서도 그렇게 계십니다.

6. 성부께서도 창조함을 받지 않으셨고, 성자께서도 창조함을 받지 않으셨고, 성령께서도 창조함을 받지 않으셨습니다.

7. 성부께서도 측량할 수 없는 분이시고, 성자께서도 측량할 수 없는 분이시며, 성령께서도 측량할 수 없는 분이십니다.

8. 성부께서도 영원하시고. 성자께서도 영원하시고, 성령께서도 영원하십니다.

9. 그러나 세 영원하신 분이 아니고 한 영원하신 분이십니다.

10. 또한 세 창조함을 받지 않으신 분이 아니시고 세 측량할 수 없는 분이 아니시고, 한 분 창조함을 받지 않으신 분이시고, 한 분 측량할 수 없는 분이십니다.

11. 동일한 방식으로, 성부께서도 전능하시고, 성자께서도 전능하시고, 성령께서도 전능하십니다.

12. 그러나 세 전능하신 분이 아니시고 한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13. 이와 같이 성부께서도 하나님이시고, 성자께서도 하나님이시고, 성령께서도 하나님이십니다.

14. 그러나 세 하나님이 아니시고 한 하나님이십니다.

15. 이와 같이 또한 성부께서도 주님이시고, 성자께서도 주님이시며, 성령께서도 주님이십니다.

16. 그러나 세 분의 주님이 아니시고 한 주님이십니다.

17. 왜냐하면 기독교의 진리가 우리로 하여금 각 위가 각기 하나님이시요, 주님이심을 고백하도록 하는 것과 같이,

18. 보편적인 신앙은 우리가 세 하나님이나 세 주님으로 말하는 것을 금하기 때문입니다.

19. 그래서 성부께서는 만들어지지도 않으셨고 창조되거나 누군가로부터 나시지도 않으셨습니다.

20. 성자께서는 오직 아버지에게서만 나시고, 만들어지지도 않으셨고, 창조되지도 않으셨고, 나시었습니다.

21. 성령께서는 만들어지지도 않으셨고, 창조되지도 않으셨고, 나시지도 않으셨고,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셨습니다.

22. 그러므로 한 성부이시지 세 성부가 아니시고 한 성자이시지 세 성자가 아니시고 한 성령이시지 세 성령이 아니십니다.

23. 그리고 이 삼위 안에 먼저 되시거나 나중 되신 분이 없으시고, 더 큰 자나 더 작은 자도 없으십니다.

24. 그러나 삼위는 세 위가 영원히 서로 공존하시고, 동등하십니다.

25. 그래서 앞에서 이미 말한 바와 같이 우리는 모든 것 가운데서 일체 안에서 삼위이시고 삼위 안에서 일체이신 한 분 하나님께 예배해야만 합니다.

26. 따라서 구원을 받으려는 사람은 누구나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 이렇게 생각해야 합니다."

 

아타나시우스의 신조에서 삼위일체론의 기술은 이렇게 상당히 구체적입니다. 이것을 간략히 종합해 보면, 크게 두 단원으로 나누어서 1-8항에서는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 기술하고 있고, 9-26항에서는 그 삼위일체 하나님의 존재 방식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습니다.

 

 

첫째, 삼위일체 하나님입니다.

 

삼위로 한 분 하나님이시고 일체로 삼위이신 하나님 한 분을 예배한다는 것인데, 삼위가 독립된 그래서 서로가 구분된다는 것이며, 그렇지만 혼합되거나 본성이 분리됨이 없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신성은 하나이시며, 영광도 동일하며, 그 위엄도 영원히 공존합니다.

 

 

둘째, 삼위일체 하나님의 존재 방식입니다.

 

성부께서도 창조 받지 않으셨고 그렇듯이 성자와 성령께서도 동일하며, 또한 동일하게 측량하실 수 없는 분이시며 영원합니다. 그러나 세 하나님이 아니시고 한 하나님이십니다. 기독교의 진리는 각 위가 각기 하나님이시요, 주님이심을 고백하게 하는 것과 같이 보편적인 신앙은 우리가 세 하나님이나 세 주님으로 말하는 것을 금합니다. 그래서 성부께서는 만들어지지도 않으셨고 창조되거나 누군가로부터 나시지도 않으셨습니다. 성자께서는 오직 아버지에게서만 나시고, 만들어지지도 않으셨고, 창조되지도 않으셨고, 나시었습니다. 성령께서는 만들어지지도 않으셨고, 창조되지도 않으셨고, 나시지도 않으셨고,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셨습니다.

 

우리가 삼위일체 하나님의 존재 방식과 관련하여 생각해야 할 것이 "성자께서는 오직 아버지에게서만 나시고, 만들어지지도 않으셨고, 창조되지도 않으셨고, 나시었습니다. 성령께서는 만들어지지도 않으셨고, 창조되지도 않으셨고, 나시지도 않으셨고,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셨습니다."라는 표현에 대한 이해입니다.

 

우리는 이에 이해를 갖기 위하여 먼저 유해무가 쓴 글인 '삼위일체론의 형성과 의미'에서 니케아 회의 전후에 있었던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견해와 함께 삼위일체의 의미를 말한 부분을 보고자 합니다.

  계속

가우리

출처 : 보좌로부터흐르는생명수
글쓴이 : 하늘산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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