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신학! 신약개론!!

[스크랩] 신약개요

하나님아들 2017. 6. 17. 16:28
신약개요

 

 

 


                                                      제임스 L. R. 카트론


                                            

                                   신약개요 서론


   고등학교 졸업반이 시작되던 1951년 가을에 부모님은 성경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어머니께서는 그 성경책이 저의 졸업선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교회 학생회에 참석하기 시작했었지만, 졸업하기 몇 달 전에 주신 성경책이 내 졸업선물이라는 것에 실망했습니다. 부모님은 왜 돈처럼 실제적인 것을 주시지 않았을까요? 내가 성경을 싫어할 이유도 없었고 어느 정도 존중하고 있었지만, 그것이 내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되리라고는 깨닫지 못했습니다. 부모님은 믿는 분들이 아니었지만 어쨌든 성경을 선물하셨습니다. 나는 가끔 성경책을 읽으려고 노력했지만 어렵고 지루했습니다. 성경을 받은 후 몇 달 동안 내가 그 성경을 참으로 사랑하게 될 것과 마태복음부터 시작되는 신약 전체를 읽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사실을 전혀 깨닫지 못했습니다. 나는 결국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연구하며, 그것을 전하기 위해 내 생애를 드려야 한다는 것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왜 태도가 바뀌었을까요? 1952년 1월 3일 예수 그리스도를 내 개인의 구주로 믿게된 사실 때문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경책을 이해하는 핵심입니다(눅 24:45). 예수님은 내게 하나님의 말씀을 향한 주림과 갈급함을 주셨고 42년이 지난 지금도 동일한 주림과 갈급함이 있습니다. 주님은 당신에게도 동일하게 역사하실 수 있습니다. 당신이 이 책을 읽고 각과에 따라 제시된 성경말씀을 개인적으로 적용한다면 그리스도 안에서 당신의 믿음이 자라고 성숙할 것을 믿습니다. 나는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성경에 대한 더 많은 갈급함을 주실 뿐만 아니라 당신의 삶에 실제적으로 성경을 적용하도록 하실 것을 믿습니다.


1. 신약개요에 대한 배경


   신약성경은 약 50년에 걸쳐 기록되었습니다(AD 45-95). 구약이 수세기에 걸쳐 기록된 것에 비하면 매우 짧은 것입니다(약 BC 1400-400). 학생들이 신약을 잘 이해하기 위해 미리 알고 있어야 하는 두 가지의 배경이 있습니다. 첫째는 구약적 배경이고 둘째는 신구약 중간기적 배경입니다. 신약은 기본적으로 그 근원을 구약에서 그리고 부가적으로 신구약 중간기에서 찾게됩니다.


   1) 신약의 근원인 구약


   구약이 없다면 신약도 있을 수 없습니다. AD 5세기의 한 유명한 성경학자는 "신약은 구약에 감추어져 있고, 구약은 신약에 나타나 있다" 고 말했습니다. 그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무엇보다도 구약의 조건없는 약속과 예언들이 신약에서 성취된 것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사복음서에서는 구약에 있는 메시야의 오심에 대한 예언들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성취된 것을 분명하게 증거합니다. 다른 예로, 예수님의 죽음이 이사야 53장과 시편 22편에서 예언의 형태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구약에 대한 지식이 없이는 신약의 많은 부분들을 이해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구약에 대한 지식 없이는 전혀 알 수 없는 민족, 지역, 제도, 절기, 종교 등에 대해 끊임없이 언급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구약을 읽고 연구하기를 등한히 하면 안됩니다. 성경의 첫 부분부터 읽어가기로 결심하고 읽기 계획표를 작성하십시오. 구약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갈수록 신약을 더 잘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신약의 근원인 신구약 중간기 BC 400-4


   구약은 말라기로 막을 내렸습니다(BC 400). 말라기와 마태복음 사이에는(BC 400-4) 하나님께서 히브리 민족에게 아무 계시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기간을 사백 년간의 침묵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스라엘에게 새로운 계시를 하시기 위한 의미로서의 침묵이었지만, 하나님은 이 기간 동안에도 다니엘 8, 11장과 스가랴 9장에 있는 하나님이 하신 예언을 성취하기 위해 일하셨습니다. 그 예언과 성취는 (1) 팔레스타인을 지배하는 정치적인 권력의 변화(400년 동안 여섯 군사 정부가 팔레스타인을 다스림) (2) 이방군주들의 유대인 박해 (3) 이스라엘의 육체적인 멸망과 이교도들을 통한 영적인 부패로부터 하나님의 보호와 보전하심입니다.


   신약에 나타난 많은 사건들 중 특히, 복음서와 사도행전의 사건들은 그 뿌리를 400년간의 신구약 중간기에 두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 헤롯왕의 가족(마 2:1, 22) (2) 유대 최고 재판소인 유대인의 산헤드린(눅 22:66) (3) 서기관, 바리새인 그리고 사두개인(마 2:4; 3:7)과 같은 종교적인 학파들과 함께 종교적인 사상과 전통 그리고 관습들(마 25:1-2, 23; 행 23:8) (4) 헤롯당(마 22:16)과 열심당(예수님의 사도 중 한 사람은 전에 열심당이었음) "열심당이라 불리우는 시몬"(눅 6:15)과 같은 정치적이고 군사적인 무리들 (5) 신약 시대 동안에도 여전히 강대국이었던 신구약 중간기 동안 팔레스틴을 지배한 로마제국(BC 63년) 등과 같은 것들입니다(눅 2:1; 3:1; 요 11:48).


   신구약 중간기는 오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비 기간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바울은 "때가 차매..." (갈 4:4-5) 주님께서 오셨다고 말합니다. 신구약 사이의 400년 동안 하나님께서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원으로부터 시간 속으로 임하셔야 할 그때를 위해 예비하는 일을 하셨습니다. 주님이 오신 "때"로 인도해 간 다음의 준비 사항들을 주목하십시오.


   헬라어를 통한 예비. 알렉산더 대제는 군사적으로 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지중해 연안 세계와 근동지역을 정복했습니다(BC 334-323). 헬라문화의 매우 중요한 요소는 헬라어였습니다. 알렉산더 시대 후에 헬라어는 점차적으로 모든 지역에서 사용되는 언어가 되었습니다. 구약성경은 이집트에서 BC 250-100년 사이에 헬라어로 번역되었습니다. 70인역으로 알려진 이 역본은 히브리어를 잊어버린 지중해 연안 나라로 흩어진 유대인들이 사용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 아래 복음은 헬라어로 유대인들과 이교도들에게 퍼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모든 신약성경은 처음부터 헬라어로 기록되었습니다.


   로마의 정치적 권력을 통한 예비. 로마제국은 복음전파의 실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 가지는, 로마인들은 제국 전체에 걸쳐 견고하고 방대한 도로를 건설하였습니다. 바울과 같은 복음 전도자들은 이러한 길을 이용해 그들의 목적지까지 빠르고 쉽게 이동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복음을 전하는데 더 좋다거나 더 유리한 환경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법과 법령으로 유명했던 로마제국은 그 법을 지키기 위해 제국 전역에 군대를 주둔시킨 일이 기독교의 성장을 돕게 되었습니다.


   히브리 신앙을 통한 예비. 신구약 중간기 동안 유대교는 강한 율법주의 체제로 발전되었습니다. 이 율법주의는 신약 시대에도 여전히 큰 세력이었습니다. 율법주의는 스스로의 노력으로(율법을 지키는 것)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한 인간의 시도입니다. 이것은 복음서에서 예수님이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과 만났던 몇가지 예화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한 예로, 마태복음 15장의 예수님의 가르침을 보십시오). 율법주의는 예수님께서 유대주의를 무너뜨리는데 가장 강력한 장애물이었습니다. 그렇다면 히브리 신앙이 하나님의 예비하심에 기여한 것은 무엇일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히브리 신앙은 유일신론의 진리와 모세의 율법이 중심으로 되어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어디에 가든지 이 두가지 기초 진리를 퍼뜨렸습니다. 바울은 전도여행을 할 때 이러한 사상적인 여건을 이용했습니다. 어떻게요? 그는 항상 유대인에게 먼저 가서 회당에서 그들이 알고 있는 진리를 복음을 전하기 위한 발판으로 사용했습니다.


2. 신약성경


   1) 신약의 정경(正經)


   신약성경에는 그 기록자와 길이, 내용, 형식, 강조점과 목적이 서로 다른 27권의 책이 있습니다. 이것을 크게 역사서, 서신서(편지) 그리고 예언서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다음의 구성을 살펴보십시오.


   역사서 - 마태,마가,누가,요한복음, 사도행전

   서신서 - 로마서,고린도 전후서, 갈라디아서,에베소서,빌립보서,골로새서, 데살로니가 전후서, 디모데 전후서, 디도서, 빌레몬서, 히브리서야고보서, 베드로 전후서, 요한 1,2,3서, 유다서

   예언서 - 요한 계시록


   2) 신약 성경의 주요 부분 개요


   역사서


   사복음서(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는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네가지 서로 다른 역사적인 묘사를 하고 있습니다. 영어 단어인 "gospel"(복음)은 앵글로색슨족의  "godespell"(고데스펠)에서 파생된 것입니다 Gode(고데)는 좋다(good)는 뜻이고 spell(스펠)은 이야기 또는 소식을 뜻합니다. 복음은 단지 어떤 좋은 이야기가 아니라 온 인류를 향한 구원의 좋은 소식인 좋은 이야기입니다(눅 2:10-11). 이 "좋은 소식"은 그리스도의 나심, 지상에서의 사역, 완전한 삶, 고난 당하심과 세상 죄를 위해 십자가 위에서 죽으심, 죽음에서 육체로 부활하심, 다시 오심에 대한 약속과 함께 하늘로 승천하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들에게 정확하고, 목적이 있고, 권위있는 그리스도의 삶에 대한 기록을 볼 수 있도록 사복음서의 기록자들은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기록하였습니다. 마치 어느 사려깊은 현 시대의 설교자가 회중들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그의 설교를 군더더기 없이 준비한 것과 같이 그들은 수신인의 구성과 필요를 염두에 두면서 그리스도의 생애의 모습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왜 네 권의 복음서입니까? 단 한 권으로는 안됩니까? 아니면 왜 네 권만 쓰고 멈췄을까요? 다섯권이나 그 이상은 안됩니까? 사복음서가 있다는 이유는 어느 시대에나 동일하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네 부류에게 전하기 위한 성령님의 의도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마태는 유대인들에게 약속된 왕으로서 예수님을 나타내기 위해 기록하였고, 마가는 하나님의 종으로서 묘사된 예수님을 로마인들에게 전하기 위해 기록하였고, 누가는 데오빌로(헬라인들)에게 완전한 사람으로 나타나신 예수님으로 기록하였으며, 요한은 하나님이신 예수님에 대해 묘사함으로 세상 사람들을 위해 기록하였습니다. 현대에는 마가복음에서 특별한 매력을 느끼고 그 복음서의 영향을 받게 될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요한복음을 주목하여 감동을 받는 등 다양한 경우가 있습니다.


   사복음서는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마태복음, 마가복음 그리고 누가복음이 포함됩니다. 이 세 복음서를 학자들은 공관복음이라고 부릅니다. 이것이 무슨 뜻일까요? 공관은 "함께 본다"는 뜻입니다. 다르게 말하자면, 이 복음서들은 예수님의 생애를 비슷한 방법으로 설명합니다. 요한복음은 세 복음서(공관복음)와는 전혀 다른데 요한복음의 90퍼센트 이상이 세 복음서에서는 볼 수 없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은 다섯권의 역사서 중 마지막 책입니다. 사도행전은 복음서에서 끝난 역사를 계속 이어갑니다. 예수님께서 하늘로 승천하셨지만 사도들과 다른 사람들의 전도를 통해 세상에 미치는 그분의 사역은 계속되었습니다. 사도행전은 예수님께서 예언하시고(마 16:16-18) 오순절 날에 성령님께서 만드신(행 2장) 새로운 몸인 교회를 보여줍니다. 사도행전은 예루살렘에서 로마에 이른 교회의 성장과 발전에 대한 역사를 보여줍니다. 이것은 지중해 전역에서 복음의 승리를 기록한 감격스러운 책입니다. 사도행전의 기간 동안 바울의 열편의 서신(편지)이 기록되었습니다. 야고보 역시 이 기간에 그의 서신을 기록했습니다.


   서신서(편지)


   신약성경 중 21권은 서신서입니다. 서신서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집니다. 첫 부분은 바울이 기록한 13권의 바울 서신이고(로마서에서 빌레몬서까지), 두 번째 부분은 학자들이 일반서신이라고 부르는 히브리서에서 유다서까지입니다.


   바울 서신서 중 몇 권은 개인적인 서신으로 수신자들의 믿음과 사역을 격려하기 위해 기록되었습니다(디모데전후서, 디도서). 또 다른 몇 권은 수신자들의 믿음에 도전을 주고, 새로운 진리와 가르침을 전해주고, 잘못을 바로잡고, 문제를 해결하며, 악행과 거짓 교사들에 대해 경고하기 위해 특정한 교회들에게 보내었습니다(고린도전서, 골로새서 등). 바울의 편지들은 교리와 개인과 공동체적 삶에서의 실제적인 적용이 좋은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일반서신은 히브리서, 야고보서, 베드로전후서, 요한일,이,삼서, 그리고 유다서로서 이러한 명칭은 성경적인 표현이 아니라 흠정역 성경(AD 1611년)에서 이 여덟서신에 대한 표제어로 사용한 것입니다. 이 명칭은 오래된 용어이며, 학자들이 만족할만한 답을 내놓지 못한채 일반서신이라는 명칭에 다양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견해로 일반서신은 일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고, 특정교회에게 보내진 것이 아닌 서신을 가리킨다는 것입니다. 이 여덟 서신서를 읽을 때 두 가지 눈에 띄는 주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 핍박을 당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격려(히브리서부터 베드로전서까지) (2) 거짓 교사와 거짓 가르침에 대한 경고(베드로후서부터 유다서까지)입니다.


   히브리서의 원기록자에 대해서는 항상 되풀이되는 논쟁이라는 것을 밝힙니다. 히브리서 기록자는 자신이 누구인지 밝히고 있지 않으나 어떤 사람들은 바울이 기록한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문체나 사용된 어휘와 논증 방법등을 미루어 볼 때 다른 사람이 썼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언서


   요한계시록은 신약성경에 잘 어울리는 마무리입니다. 비록 신약의 몇몇 다른 책들도 교회와 이스라엘에 관한 예언적인 주제를 담고 있지만 계시록은 오로지 예언만 다루고 있습니다. 요한은 계시록 1장 19절의 "네가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는 것이 그리스도가 말씀하신 것이라고 했습니다. 계시록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기 전에 하나님께서 이 땅위에 가져오실 심판을 주로 다루며 하나님의 대적들에게 승리하심과 왕국의 설립에 대한 분명한 기록으로 끝을 맺습니다.


   3) 신약성경의 순서


   성경책의 신약의 순서는 연대적이라기보다는 논리적입니다. 예를 들어 야고보서는 신약 성경 중 처음 기록된 것으로 간주되지만(AD 45년), 신약의 20번째 위치에 놓여졌습니다. 요한복음은 AD 85-95년 사이에 기록된 것이지만 네 번째 책입니다. 갈라디아서는 야고보서 보다 조금 뒤인 약 AD 47-49년에 기록되었지만 아홉번째에 놓였습니다. 우리는 신약의 각 책들을 빌레몬과 디도서를 제외하고는 성경에 있는 순서대로 공부할 것입니다. 빌레몬서는 골로새서와 함께 그리고 디도서는 디모데후서와 함께 공부하게 될 것입니다.


   처음 네 책들은(복음서) 기독교의 근원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기본적인 역사를 알려줍니다 그 뒤에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에 대해 선언하고 있는 사도행전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설명해 주는 서신서들이 뒤따릅니다. 마지막으로 계시록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있을 모든 일들의 결말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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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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