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설교 모음

[스크랩]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라!

하나님아들 2012. 9. 7. 20:05

 

본문: 누가복음5:36-39

제목: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라!

 

 

예수께서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고 하신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 아래서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았던 과거의 삶을 모조리 청산하고, 이제부터는 율법의 완성자로 오신 그리스도로 옷 입고 모두가 그리스도의 은혜아래서 살아갈 것을 강조하는 말씀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수께서 하신 이 말씀의 뜻을 쉽게 이해하지 못했다. 그들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던 이유는, “무엇이 낡은 가죽 부대이고 무엇이 묵은 포도주에 해당되는지 몰랐기 때문이다” 설사, 그들이 그런 사실을 제대로 알았다 해도 그들은 예수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 입장에서 보면, 예수께서 하는 말이 오히려 더 황당하게 들릴 수도 있었다. 지금까지 자신들은 조상 대로로 내려오던 전통에 따라 온갖 법과 규례를 다 지키며 살아왔는데, 이런 전통과 규례를 하루아침에 무시하고 나사렛 촌구석에서 겨우 목수일이나 하다 온 자를 하나님 아들로 믿으라니, 누가 그 말을 곧이들으려 하겠는가?

 

 

구약성경을 보면, 장차 그리스도가 이스라엘 땅에 오실 것을 수도 없이 말하고 있다. “그 때에 소경의 눈이 밝을 것이며 귀머거리의 귀가 열릴 것이며, 그 때에 저는 자는 사슴 같이 뛸 것이며 벙어리의 혀는 노래하리니 이는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사35:5-6)” 어찌 보면 구약성경 전체가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예표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리스도가 어떤 모습으로 와서 무슨 일을 하실 것인가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었다. 당시에도 내로라하는 성경학자들이 즐비했지만 그들이 겨우 생각해 낸 것이, “장차 그리스도가 오시면 외세의 침략을 막아 자신들을 무조건 보호 줄 것으로 믿었다” 그러나 그리스도가 오셨지만 그들이 생각하던 것과는 정반대의 행동을 하고 다니자, 그들은 결국 예수를 로마군의 손에 팔아넘겨 죽게 만들었던 것이다.

 

 

그들은 결국 “묵은 포도주를 더 좋아했지 새 것을 원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로써 전통과 규례에 길들여진 자들은 좀처럼 새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율법으로는 결코 사람이 온전케 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어리석은 인간들은 계속해서 율법 아래 머물러 있기를 좋아하는 것이다. 어디 그뿐이랴! 어리석은 인간들은 새 옷을 찢어 낡은 헌옷에 붙이려 하는 것이다. 하나님 입장에서 보면 참으로 고약한 짓이 아닐 수 없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신약성경을 보면서 유대인들의 어리석음을 잘 알고 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는 말도 무엇을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인지 잘 알고 있다. 그렇다면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이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일까? 아마도 기독교인 모두가, 유대인들도 믿지 않았던 예수를 자신들은 믿었기 때문에 당연히 자신들을 “새 부대와 새 포도주”로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모두가 이방인으로 살다가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아 이제는 어엿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만약 구원이 이처럼 쉬웠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율법아래서 그 긴 세월동안을 살게 하였겠는가? 그냥 이방인들처럼 제멋대로 살게 내버려 두었다가 마지막에 당신 아들을 짠~하고 보냈더라면, 그들도 쉽게 예수를 믿었을 것 아닌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수를 쉽게 믿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는 그들 앞에 놓인 율법 때문이다. 그들에게 율법이 없었더라면 그들 또한 훨씬 더 예수 믿기가 쉬웠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도 하나님께서 주신 법이 없는 상태에서 예수를 믿었더라면, 그들 역시 오늘날 기독교인들처럼 백성에 불과한 사람들에 되고 말았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율법 아래 살게 하신 것은 그들을 모두 죄 아래 가둔 다음, 마지막에 당신의 아들로 말미암아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 위해서다.

 

 

인간이 자신의 죄를 제대로 깨닫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께서 주신 법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법도 없이 이방인들처럼 제멋대로 살다가 예수를 믿게 되면, 그것은 겨우 땅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에 불과하다. 백성의 신분으로는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따라서 기독교인들이 진짜 하나님 자녀가 되기 위해서는, 기독교인들 또한 성령의 법으로 자신의 마음속에서 죄를 깨닫고 있다가 장차 하나님께서 보내주시는 아들을 믿어야 한다. 이렇게 법으로 먼저 자신을 죄를 깨닫고 아들을 믿어야 그것이 진짜 자신이 저지른 자범죄를 사함 받는 길이다.

 

 

하나님께서 기독교인들을 성령의 법아래서 약2천년 동안 살게 하신 이유도 모두 기독교인들을 죄 아래 가두기 위해서다. 그런 다음 마지막에 당신의 아들을 보내서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 위해서다. 이런 맥락에 따라 “율법을 육체에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육체를 입고 오신 아들을 믿어야 율법을 거역한 자범죄를 사함 받고 구원에 이르게 되고, 율법을 마음속에 받은 기독교인들은 영(말씀)적으로 오시는 하나님 아들을 믿어야 성령을 거역한 자범죄를 사함 받고 그리스도로 거듭나게 되는 것이다”

 

 

오늘날 이방인들이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를 쉽게 믿을 수 있었던 것은, 이방인들 앞에는 아무런 법이 주어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이 가능했던 것이다. 그러나 기독교인들 앞에도 현제는 성령의 법이 주어져 있다. 기독교인들도 이렇게 법아래 살면서 장차 오실 하나님 아들을 믿어야 진짜 그리스도로 거듭나게 되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성령의 법을 통해서 자신의 죄를 깨닫고 아들을 믿게 되면 그것이 진짜 자신의 죄를 깨닫고 아들을 믿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믿어야 바로 속사람의 죄까지 사함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신 법도 없이 예수를 믿게 되면, 그것은 그냥 겉치레 즉, 입으로만 예수를 믿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속사람의 죄까지 해결 받을 수 없게 된다.

 

 

이런 맥락에서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는 말씀을 기독교인들에게 그대로 적용시키게 되면, 현제 기독교인들이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삶을 모두 버리고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고 하는 말씀과 맥을 같이한다. 그러나 과연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쉽게 받아들일지는 의문이다. 유대인들의 예로 미루어보아, 기독교인들 또한 유대인들처럼 쉽게 그리스도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기독교인들 또한 지금까지 조상대대로 내려오던 교단의 교리(규례)와 전통(예배)을 버리고, 정말로 볼품없는 자를 하나님 아들로 믿어야 한다는 사실이 그들 입장에서 보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예수께서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 것을 원하는 자가 없다고 말씀하셨을까?” 이런 사실로 미루어보아, 결국 모든 인간은 어둠속에 사는 것을 좋아할 뿐 밝은 빛 앞으로 나오길 싫어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바로 모든 인간이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은 영에게 붙잡혀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지혜가 아무리 뛰어나고 해박한 지식을 가진 자라도 죽은 영의 지배를 받는 자는 결코 하나님의 비밀을 알 수 없다. 그것을 아는 자는 오직 하나님 품속에서 나오신 아들 한분뿐이다. 우리가 성령의 법을 통해서 자신의 죄를 깨닫고 그리스도 앞에서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이유도 바로 이런 죽은 영을 우리 마음속에서 몰아내기 위해서다. 인간 속에서 죽은 영이 물러가야 산영이신 그리스도께서 나의 주인으로 오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 영이 나의 마음속에 들어올 때야 비로소 우리가 그리스도로 옷 입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

 

 

tip:기독교인들은 현제 성령을 그리스도 영으로 착각한 나머지, 모두가 자신의 마음속에도 그리스도가 계시다고 믿고 있다. 그리고 이것을 모두가 구원이라고 믿고 있다. 하지만 성령은 아버지 영으로써 하나님의 본질의 영이지 결코 그리스도 영이 아니다(마10:20참조). 기독교인 모두가 이걸 혼동하고 있기 때문에, 인간을 지배하고 있는 죽은 영이 이것을 기회삼아서 묵은 것(성령 아래 사는 삶)을 구원 받은 삶으로 둔갑시켜서 기독교인들을 철저하게 속이고 있는 것이다.

 

 

인간을 지배하고 있는 죽은 영이 이렇게 기독교인들을 철저하게 속이는 이유는, 장차 이방인들 앞에도 반드시 그리스도께서 오실 것을 죽은 영이 이미 알고 있다. 그래서 그를 가짜라고 속여야 기독교인들이 그를 이단 괴수로 몰아야 믿지 못할 것 아닌가? 만약 기독교인들이 그를 하나님 아들로 믿게 되면 죽은 영은 인간의 마음속에서 어쩔 수 없이 떠나야 한다. 죽은 영이 인간을 떠나는 순간 그는 무저갱으로 가야 한다. 그런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는 그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아들을 믿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이 바로 마귀에게 속아서 아들을 믿지 못하고 멸망으로 갔던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이런 사실을 똑똑히 기억하고 더 이상 죽은 영에게 속지 말아야 할 것이다.

출처 : 거친 반석(磐石)
글쓴이 : 거친반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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