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한일서4:1-6
제목: 사단에게 속한 자와 하나님께 속한 자!
하나님께서 애굽을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모세를 통해서 율법을 주시고 모두가 그 아래 살게 하셨다. 그들은 성전에서 율법의 규례에 따라 자신들의 죄를 씻기 위해서 안식일마다 소와 양을 잡아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렸다. 그러나 율법에 따라 드리는 제사는 장차 오실 그리스도의 모형일 뿐, 짐승의 피와 살이 인간의 죄를 대신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런 사실을 모르고 짐승을 잡아 하나님 앞에 제사만 드리면, 그것으로 자신들의 모든 죄가 도말되는 것으로 믿었다. 인간의 어리석음은 하나님께서 주신 법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적용하느냐에 따라서 의인과 죄인으로 나뉘게 된다. 하나님께서 주신 법을 가지고 자신의 죄를 찾는데 사용한 자는 죄인이 될 것이나, 법을 통해서 의롭게 된 자들은 의인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신 이유는, 율법을 통해서 자신들의 죄를 깨달아가기 위해서다. 율법은 어느 누구도 온전히 지킬 수 없는 법이기 때문에 율법을 따라 살다보면 인간은 모두다 법을 거역한 죄인이 되고 만다. 율법아래 살던 백성들이 모두다 율법을 거역한 죄인이 되어야, 비로소 하나님께서도 마지막에 당신의 아들을 보내서 그들을 죄에서 구원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믿는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신 목적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율법을 육체에 부어주셨기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 법을 육체로 지키며 살아야 했다. 그들이 율법을 거역하게 되면, 법을 거역했기 때문에 즉시 육체에 병이 들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유독 몸에 병든 자가 많았던 것도 그들 모두가 하나님께서 주신 법을 어겼기 때문이다. 인간이 하나님 법을 어기게 되면 마귀가 참소를 하게 되므로, 하나님도 어쩔 수 없이 당신의 백성을 마귀 손아귀에 내어주어 여러 가지 고통을 당하도록 허락하신다. 이것이 바로 세상 법과 하나님 법이 다른 점이다. (욥기서 참조)
예수께서 오셔서 그들의 병을 고쳐주셨던 것도, 사실은 율법을 거역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자범죄를 치료해 주신 것이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53:5)” 예수께서 이런 고통을 당하신 것은 성령의 법아래 살고 영적인 백성의 죄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서 그런 것이 아니고, 율법아래 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서 그런 고통을 당하신 것이다.
예수께서 육체를 입고 오신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을 거역한 자범죄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다. 그 다음으로는 첫 사람 아담이 범죄한 인간의 원죄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다. 예수께서 육체를 입고 오셔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주신 것은, 예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인간의 원죄를 해결하여 주시기 위해서다.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 때문에 이방인들에게도 하나님의 본질인 성령이 오실 수 있었다. 따라서 성령은 그리스도의 영이 아니고 하나님의 성령인 것이다.
이런 원리 때문에 율법아래 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수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지 않게 되면, 그들은 율법을 거역한 자범죄와 원죄를 해결 받지 못하므로 성령 또한 받을 수 없게 된다. 율법아래 살던 자들이 성령을 받지 못하게 되면, 그동안 아무리 열심히 소와 양을 잡아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린 자라도 그런 자는 결코 하나님에게 속한 자라고 볼 수 없다. 사도 요한은 이런 사실을 알고 다음과 같은 말씀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의 영은 이것으로 알찌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라(요일4:2-3)”
그렇다면 오늘날 사도 요한이 기록한 말씀을 보는 기독교인들은 이런 사실들을 자신들에게 어떻게 적용시키고 있는 것일까? 모두들 “자신들은 육체로 오신 예수를 믿었으니까 하나님께 속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도요한은 이스라엘 백성으로서, 그가 기록한 말씀은 모두 율법아래 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염두에 두고 기록한 말씀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사도요한이 기록한 말씀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되고, 반드시 영적인 백성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재해석해야 한다.
현제의 기독교인들은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 이름을 믿고 성령을 받은 영적인 백성이다. 영적인 백성이라 함은, 하나님께서 주신 법을 마음속에 받았다는 말이다. 율법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을 육체로 지키며 살아야 하듯이, 율법을 마음속에 받은 영적인 백성들은 마음속으로 성령을 따라 살아야 한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 어느 누구도 율법을 따라 살 수 없었듯이, 마음이 부패한 기독교인들 또한 어느 누구도 성령을 온전히 따라 살지 못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을 거역하고 자기 뜻대로 살게 되면 그들 몸에 병이 들었듯이, 영적인 백성들이 성령을 거역하고 자기 마음대로 살게 되면 기독교인들은 마음속에 영적인 병이 들게 된다. 기독교인들이 하나님 법을 거역하여 마음속에 병이 들게 되면, 첫째는 마음이 강퍅해져서 좀처럼 회개가 되지 않는다. 두 번째는, 하나님 말씀보다는 세상 사람들 말을 즐겨 듣는다. 세 번째는 그리스도가 하는 말씀을 좀처럼 귀담아 듣지 않으려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을 거역하고 제 멋대로 살게 되면, 말씀을 거역한 죄악으로 인해서 소경이 되어 앞을 보지 못하는 고통을 당하게 되고, 앉은뱅이가 되어 걷지 못하며, 문둥병이 들어 살이 썩어가는 고통을 당하게 된다. 또한 법을 어긴 자는 귀머거리가 되어 하나님 말씀을 알아들을 수 없게 된다.
오늘날에도 기독교인들이 성령의 법을 어기게 되면 죄악으로 인해서, 영적인 소경이 되어 진리의 말씀을 분별할 수가 없게 되고, 영적인 앉은뱅이는 자신과의 싸움에 져서 한 발짝도 앞으로 달려 나가지 못하는 자다. 그리고 영적인 문둥병자는 넘쳐나는 자신의 죄악으로 인해서 죄를 지어도 그것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 영적인 귀머거리는 고집불통으로 앞뒤가 꽉 막힌 자로서 아무리 그리스도께서 진리의 말씀을 들려주어도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자이다.
기독교인들의 영적인 마음속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이방인들 앞에도 반드시 하나님의 영적인 아들이 오셔야 하는 것이다. 현제 기독교인들이 매주일 마다 예배당에서 예수 이름으로 드리는 예배는,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에서 소와 양을 잡아 하나님 앞에 제사하던 것과 같은 행위이다. 따라서 이방인들에게 주신 예수 이름은 실체가 아니고 모형으로 주신 이름이다. 모형아래서는 아무리 예배를 열심히 드려도 그것으로는 결코 기독교인들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질병이 치료되지 않는다.
오늘날 아무리 성령을 충만하게 받은 기독교인이라도 성령의 법을 거역하지 않고 살아갈 자는 아무도 없다. 따라서 지금 기독교인들 마음속은 황폐해질 대로 황폐되어 있다. 그런 연고로 현제 어느 누구도 마음속이 병들지 않은 자가 없다. 기독교인들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질병(죄악)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께서 영(말씀)으로 오셔서 그들의 마음을 치료해 주셔야 한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이스라엘 땅에 육체로 오신 예수는 시인하면서도, 정작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러 오시는 영적인 그리스도에 대해서는 시인하지 않는다면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영적인 질병은 절대로 치료되지 않는다. 이방인들 앞에 오시는 그리스도는 영(말씀)으로 오시기 때문에 사도 바울처럼 이방인 중에서 한 사람을 택하여 그를 통해서 말씀으로 오시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을 포함한 모든 이방인들은 그렇게 오시는 분은 그리스도로 믿어야 한다. 그리하면 누구든지 죄 사함을 받고 영생에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영으로 오시는 분임을 시인하지 않는다면, 그가 아무리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던 자라도, 그는 자신의 영적인 질병(죄악)을 해결 받지 못한 자이므로 하나님께 속한 자가 될 수 없다.
“저희는 세상에 속한고로 세상에 속한 말을 하매 세상이 저희 말을 듣느니라!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요일4:5-6)” 이 말을 기독교인들에게 그대로 적용시키게 되면, 기독교인들 앞에 영(말씀)으로 오시는 분을 그리스도로 시인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한자요 그를 시인하지 않는 자는 사단에 속한자이다. 이로써 사단에 속한 자와 하나님께 속한 자가 분명하게 구별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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