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훈련 단계의 개요(1)
우리는 평신도 지도자 양성을 위한 훈련을 실시하기를 원한다면 먼저 훈련의 공정(工程)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봅니다. 전체의 과정 단계들을 한 단계 한 단계 정확한 의도와 목적을 이해하지 못하면 효과적으로 훈련을 진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1. 『We Build People』의 큰 틀
훈련 프로세스의 큰 틀은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딤후3:17)는 말씀에 근거하여 두 가지 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째 부분은 "하나님의 사람", 즉 신앙인으로 바르게 세우는 과정입니다(도표에서 푸른색 부분). 여기에는 전도와 정착과 양육이 있습니다. 둘째 부분은 "선한 일을 행하는", 즉 사역자를 바르게 세우는 과정입니다(도표에서 붉은색 부분). 여기에는 제자훈련, 군사훈련, 사도훈련이 있습니다.
성경을 교재로하여 신자들을 훈련하려는 것은 훌륭한 신앙인과 황홀한 평신도 지도자를 세우려는 것입니다. 그것도 완전한 상태로 세우려는 것입니다.
2. 첫번째 단계 : 전도 사역
교회의 첫번째 과제는 전도 사역입니다. 전도하지 않는 교회는 훈련 프로세스도 필요가 없습니다.
전도하지 않아서 교인도 없는데, 누구를 데리고 무슨 훈련을 하겠습니까?
그러므로 전도는 교회의 필수 과제요, 의무사항입니다.
전도의 방법에는 여러가지 전략이 있겠지만, 여기에서는 개인전도와 소그룹전도를 기본으로 합니다.
(1) 개인전도는 복음제시를 위한 무장사역입니다.
개인전도는 네가지 그림을 가지고 복음의 요소를 제시하여 결신(結信)시키는 방법입니다. 이를 위하여 능력전도훈련 14주간을 훈련받으면 훌륭한 전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네가지 그림을 통한 복음제시 방법은 몇가지 중요한 장점이 있습니다.
＊ 네 가지 그림을 연속적으로 설명하는 것이기에 전도자도 전하기 쉽고, 받는 사람도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 첫번째 그림 설명에서 "하나님은 당신에게 은혜 주시기를 원하십니다"라고 설명하기에 불신자의 다양한
상황을 적절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아픈 사람에게는 "하나님은 당신에게 건강주시기를 원하십니다"
방황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은 당신을 인도하시기를 원하십니다"
불안에 더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은 당신에게 평안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얼마든지 불신자가 처한 상황과 형편에 맞추어 복음을 제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그림을 가지고 복음의 내용을 설명하는 것이기에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짧게, 또는 길게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 아주 중요한 것은 다양한 반대질문에 대하여 적절하게 대처하기 위하여 "접촉점 전도"를 훈련하여 사용
하므로 전도의 상황을 지배해 나갈 수 있습니다.
(2) 소그룹 전도(열린모임)는 셀그룹 번식을 위한 전초기지 구축사역입니다.
소그룹 전도는 2-5명의 신자들이 전도 목적으로 모여 복음을 전하여 결신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입니다. 누구든지 초청되고 참여할 수 있다고 하여 "열린모임"(Open Meeting)이라고 이름을 짓고 전도의 기회를 마련합니다.
＊ 열린모임은 12주간을 한 단위로 진행합니다.
4주간은 준비모임을 갖고 5주째부터 불신자를 초청하여 일곱번째주까지 복음제시의 기회를 만듭니다.
＊ 마지막 12주째는 지금까지 열린모임에 초대되었던 사람들을 초청하여 "초청잔치"를 전개합니다.
＊ 열린모임은 불신자와 관계를 형성하여 초대하는 관계전도입니다.
＊ 열린모임은 소그룹(셀)에서 운영하는 모임이기에 형편이 되면 2-3개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이는 소그룹(셀) 번식과 연결되며 열린모임 인도자는 자연적으로 셀그룹의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 열린모임은 불신자를 초대하기 위하여 각종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습니다.
3. 두번째 단계 : 정착 사역
어렵게 예수님을 믿기로 결심한 사람이 교회에 등록했으나 교회의 기존신자들의 무관심으로 인하여 교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교회를 떠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새가족 정착사역은 바로 낯선 환경에 들어와서 서먹하고 어색한 새가족들을 자연스럽게 정착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하여 마련된 사역입니다.
마치 초대교회에서 새신자 사울 청년이 교회에 들어왔을 때에 기존신자들의 배척과 거리감을 두는 것 때문에 정착하지 못할 때에 바나바가 나서서 사울의 손을 잡고 다니며 기존신자들과 관계를 맺게 하고 변호해 주고 정착하게 만들어 주어 나중에 훌륭한 사도 바울을 만들어 놓은 것과 같은 "바나바 사역"입니다.
＊ 정착사역은 새가족 정착을 돕는 "도우미"를 양성해야 합니다.
새가족 도우미는 4주간의 훈련을 통하여 임명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 도우미 사역은 가르치는 사역이 아니라 인도하고 안내하고 관계를 맺는데 도와주는 일대일사역입니다.
＊ 도우미는 새가족과 함께 "우리교회를 소개하는 안내서"를 매 주간 함께 읽어가면 됩니다.
처음 교회에 나오는 새신자에게는 4주간의 안내를 하고, 이동한 기존신자에게는 3주간의 안내를 하면
됩니다.
＊ 다섯째주간에는 "새가족 환영회"(수료식)를 개최하여 축제의 시간을 갖습니다.
교회 안내와 목회비전 등은 담임목회자가 인도하고 소개합니다.
＊ 새가족 환영회에서 "양육반 등록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케 하므로 자연스럽게 훈련 프로세스로 이끌어
줍니다.
＊ 새가족 정착 도우미사역은 정착률 90% 이상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 사역입니다.
4. 세번째 단계 : 양육 사역
새가족을 올바르게 성장하는 신앙인을 만들고, 본교회의 "교인화 작업"을 하는 중요한 사역이 양육과정입니다. 양육을 받은 신자만이 정상적이고 빠른 속도로 신앙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수없이 신자를 어린아이 수준에 방치하지 말고 '가르치고 권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1) 양육사역에 들어가기 전에 첫번째 사역이 『전인적 치유 수양회』에 참여시키는 것입니다.
전인적치유 수양회는 영적 경험을 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만남, 죄의 회개와 십자가 은혜 체험, 내적 쓴뿌리 제거로 인한 감정적 치유,
성령의 체험의 시간을 갖습니다.
전인적 치유 수양회는 일년에 2-3회 개최합니다.
(2) 양육 교재는 12과로 되어 있고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1-4과는 기독교 구원의 도리를 증거합니다.
이미 복음제시를 통하여 결신했다 할지라도 구체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할 이유를 깨닫고
다시 한번 결신을 점검합니다.
＊ 5-7과는 구원의 확신을 갖도록 합니다.
영생의 소유, 참자유의 기쁨, 기도의 응답를 통하여 신자로서의 기쁨을 누리도록 도와줍니다.
＊ 8-9과에서는 신앙 성장 방법을 가르쳐줍니다.
신앙의 기본이 바로 서야 함을 강조하여 신앙의 기본요소 6가지(예배, 기도, 말씀, 섬김, 증거, 교제)
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하게 합니다. 특히 묵상의 시간(Quiet time)의 중요성과 실천방법을 가르쳐
영적 성장을 도모하게 합니다.
이때에 성경찾는 방법, 사도신경, 주기도문에 대하여 가르치고 암기 습득하게 합니다.
신앙의 기본 6가지는 훈련사역에 가서도 매주 점검하고 확인시켜 습관화되게 합니다.
＊ 10-12과에서는 교회사역에 헌신하도록 가르칩니다.
새가족 도우미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열린모임에 참여하여 전도에 헌신하게 하고, 교회의 비전에
동참하여 하나님의 목적에 헌신할 것을 권면합니다. 이로서 자연스럽게 훈련사역에 대한 열망의 마
음을 갖도록 하고 등록하도록 합니다.
＊ 양육과정을 마친 후에는 신자들을 분류해 봅니다.
성경공부가 더 필요한 사람, 교회의 기관이나 소그룹(셀)에 배치할 사람, 특히 일군의 자질을 있는 사람을
구분하여 훈련과정에 참여시킬 사람을 분류해 봅니다.
＊ 양육과정을 수료한 사람에게는 침례를 받을 자격을 부여합니다.
(3) 양육 과정 마지막에 『새가족 도우미 학교』입학을 필수과정으로 합니다.
도우미학교에서 새가족을 돕는 사역 훈련을 4주간에 걸쳐 받게 합니다. 그리하여 새가족 도우미로서 교회
사역에 헌신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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