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인물

[스크랩] 동방의 의인 - 욥

하나님아들 2015. 6. 24. 14:58

 

동방의 의인 - 욥

 

 

*- 본문 : 욥1:1-5(구약761쪽) -*

 

Ⅰ. 욥의 인적사항

 

1) 욥의 뜻 : ‘적을 가진 자’, ‘회개한 자’, ‘울부짖는 자’2) 동방 우스 땅에 거주 함

3) 족장 시대 초기, 아브라함과 동시대의 인물로 추정 됨4) 아들 7명과 딸 3명의 자녀를 둠

 

Ⅱ 시대적 배경

 

욥이 생존할 당시의 정확한 시기는 알 길이 없다. 다만 욥이 생존할 당시에 모세의 율법이나 율법에 준하는 종교의식이 없었던 것으로 보아 욥은 모세 이전의 사람이었을 것으로 추측이 된다. 또 하나 욥은 시련을 통과 한 후 140년을 더 살았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욥의 생애는 200년 안팎으로 볼 수 있는데 사람이 이렇게 장수한 시기는 족장 시대인 것으로 미루어 보아 아브라함과 동시대의 인물이었을 것이다.

 

Ⅲ. 욥의 특징

 

1. 동방의 의인

욥의 트레이드마크는 ‘동방의 의인’ 이라는 것이다. 사실 욥이 생존할 당시의 정확한 시대는 알 수가 없다. 단지 추측만 할 뿐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욥기에서 소개하는 욥은 ‘동방의 의인이라는 것이다. 욥은 당대에 보기 드문 거부였다. 자녁가 10명이었으며 양이 7천 마리, 낙타가 3천 마리 소가 5백 겨리 암나귀가 5백 마리였으며 종도 많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욥은 이러한 많은 재산을 소유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는 사람이었다. 동방에서 가장 훌륭했던 사람이다. 욥이 동방의 의인이라고 불리우게 된 이유들은 무엇일까요?

 

1) 온전하고 정직했다.

욥이 온전했다는 말은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허물이 없는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정직했다는 말은 곧은 길을 행했다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욥은 부정한 일을 행하지 않은 사람이었다. 자신의 재산을 모으는데 있어서나 인기를 얻는데 있어서나 사람들의 인정을 받는데 있어서도 부정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욥은 참으로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 온전하게 행하려고 노력한 사람임을 알 수 있다.

 

2) 하나님을 경외하였다.

욥은 자신의 성품인 온전함과 정직함을 가지고 하나님을 참으로 경외하는 삶은 산 사람이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삶을 살기를 위해서 노력한 사람이다.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하나님이 인정할 정도였다. 하나님이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소개하는 자가 욥이었다.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느니라(욥1:8, 2:3)

그렇다 욥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최고의 목적으로 삼은 사람이다. 정결한 예배를 드리기를 힘썼고, 하나님 중심으로 살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이다. 욥은 항상 하나님을 의식하며 사는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3) 욥은 악에서 떠난 사람이었다.

욥은 어떤 악도 행하지 않았다. 가난한 사람, 고아나 과부, 고통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외면하지도 않았다. 악으로 악을 갚은 적이 없는 사람이다. 자신을 돌아보아 혹 범죄하지 않았는지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었고, 자녀들을 위해서도 항상 정결하게 하는 삶을 살았던 사람이다.

실제로 욥은 자녀들이 생일날 모여서 잔치를 베풀고 나면 자녀들을 불러다가 그들을 정결하게 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자녀의 수대로 번제를 하나님께 드렸다. 이는 자녀들이 혹시 범죄하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에서였다. 이렇게 번제를 드리므로 혹시 입술로 지은 죄, 마음으로 지은 죄가 있다면 그 모든 죄를 정결케 하기를 원했던 것이다. 그리고 이런한 제사를 드리므로 자녀들에게 경각심을 불어넣고 항상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는 신실한 믿음의 사람이었다.

 

교훈

욥은 철저히 하나님 중심의 사람이었다. 그의 존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임을 잊지 않았다.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고 정직하려고 노력한 인물이었다. 모든 기준이 하나님께 있었다. 마치 하늘나라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천사처럼 그의 행실은 언제나 정결하고 규모있고 질서가 있었다. 또한 욥은 악을 가까이 하지 않았다. 악이 될 만한 일은 사전에 멀리하고 제거하기 위해 노력했다. 시편 1편의 말씀처럼 악인의 꾀를 쫓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았다.

우리는 욥의 신앙을 본받아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고 정직하여 위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되고 이 땅에서는 악에서 떠나는 신앙과 행위가 일치되는 삶을 살아야 하겠다.

 

2. 알 수 없는 재앙 중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한 자

욥은 의인이었고 당대의 온전한 정직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하나님도 욥을 칭찬할 정도였다. 이러한 욥에게 알 수 없는 시련이 닥쳐왔다. 그것은 하나님이 허락한 시련이었다.

어느 날 하늘에서 놀라운 회의가 일어났다. 천사들이 하나님 앞에 둘러섰는데 그 자리에 사탄이 나타난 것이다.

그러자 하나님이 사탄에게 묻는다. “네가 어디에서 왔느냐?” 그러자 사단은 말하기를 온 땅을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 왔나이다. 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한 사람을 자랑합니다.

그가 욥입니다.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느니라”

하나님은 참으로 욥으로 인해 흡족해 하시면서 욥을 자랑했다. 욥을 기뻐하신 것이다.

그러자 사단은 반론을 제기한다.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할 리가 있습니까? 하나님이 그와 그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울타리로 두르셨기 때문이 아닙니까? 주께서 그의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고 그의 소유물이 땅에 넘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의 소유물을 쳐 보소서 그리하면 주를 향하여 욕할 것입니다.

이렇게 반론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자 하나님은 사단에게 욥의 몸에는 손을 대지 못하고 사단으로 하여금 욥의 모든 소유물을 맡깁니다. 사탄이 원하는 대로 해 보라고 한 것이다.

드디어 사탄의 훼방이 시작되었다.

어느 날 욥의 들에 있던 욥의 종이 욥에게 달려와 보고한다.

첫째재앙 - 주인님! 큰일났습니다. 소들을 데리고 밭을 갈고, 나귀들은 그 옆에서 풀을 뜯어 먹고 있는데 갑자기 스바사람이 나타나서 무작정 동물들을 빼앗고 종들을 죽였습니다. 오직 나만 피하여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둘째재앙 - 주인님! 주인님!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덜어져서 양과 종들을 살라 버렸나이다. 나만 혼자 피하여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셋째재앙 - 주인님! 이를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갈대아 사람이 세 무리를 지어 갑자기 낙타에게 달려들어 그것을 빼앗고 종들을 죽였습니다. 나만 피하여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넷째재앙 - 주인님!, 주인님! 으흐흐 흑..... 주인니~~ㅁ ... 큰 재앙이입니다. 주인님의 자제분들이 함께 모여서 음식을 나누는데 갑자기 엄청난 회오리 바람이 불어서 그 집의 네 모퉁이를 치자 집이 무너져 모든 자제분들이 그 자리에서 그만.....흐흐흐.......

이러한 보고를 연거푸 들은 욥은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 자기의 귀를 의심했다. 현실을 의심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었다. 꿈이 아니었다. 현실이었다.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대 재앙이었다. 인류사에 이렇게 한 번에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대 재앙이 있을까? 욥은 그 재앙의 당사자가 된 것이다. 물론 사탄의 장난이었다.

욥은 자기의 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경배했다. 그리고 욥은 하나님께 이렇게 고백한다.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오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욥1:21)

욥의 태도는 상상할 수 없는 행동이었다. 욥은 엄청난 사건 앞에서 이성을 잃고 흥분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하나님을 경배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라면 하나님의 뜻이라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오니 하나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으시라는 것이다.

그리고 욥은 이 일 때문에 하나님께 범죄하지 않고 또 하나님을 원망하지도 않았다.

 

3. 육신의 질병과 사람들의 배반에도 순전한 믿음을 소유한 자

첫 번째 사탄과 욥의 대결에서는 욥의 완승이었다. 하나님은 욥의 신앙을 매우 흡족해 하셨다.

어느 날 천사들이 하나님 앞에 모였을 때 사탄이 또 다시 나타났다. 이에 하나님은 사탄에게 다시 질문한다.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탄은 말하기를 “땅을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 왔나이다.”

하나님은 다시 사탄에게 자랑하신다.

“네가 욥을 주의 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나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네가 나를 충동하여 까닭 없이 그를 치게 하였으나 그가 여전히 자기의 온전함을 지켰느니라”

그러자 사탄은 다시 말한다.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소서 그리하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할 것입니다.”

사탄의 주장은 소유물, 재산을 잃어 버린 것으로는 치명적인 아픔을 주지 못했기 때문에 그의 육신의 질벼을 맛보면 하나님을 욕하고 배반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욥의 생명에는 손을 대지 못하게 하고 욥을 사탄의 손에 맡겼다.

드디어 사탄의 두 번째 훼방이 시작되었다.

하나님께 물러간 사탄은 욥을 쳐서 그의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종기가 나게 하였다. 이 종기가 얼마나 가렵고 고통스러운지 욥은 재 가운데 앉아서 질그릇 조각으로 몸을 긁어대기 시작했다. 사탄의 두 번째 훼방은 더욱 잔인한 것이었다.

 

1) 육신의 질병으로 인한 고통 - 욥은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온 몸이 종기가 나고 가렵고 고통스러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괴로운 날의 연속이었다. 그래서 재 가운데서 재를 뒤집어쓰고 질그릇 조각으로 자신의 몸을 벅벅 긁어 대기 시작했다. 핑와 고름과 종기와 재가 뒤 엉켜서 사람의 꼴이 말이 아니었다.

 

2) 아내의 충동질 - 욥의 이러한 상황을 보고 욥의 아내는 견딜 수가 없었던지 충동적인 말을 내뱉는다.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온전함을 지킬 것입니까?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시오”

아내는 욥에게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는 것이다. 이런 고통가운데서 의, 온전함, 정직함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 말은 마치 사탄이 속사이는 말과 같다. 가장 위로해 주어야 할 아내.... 누구보다 마음아파하며 고통스러워해야 할 아내마저도 욥에게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한다. 그러나 욥의 대답이 놀랍다.

“그대의 말이 한 어리석은 여자의 말과 같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으니 화도 받지 않겠느냐?”

하고 고백한 것이다. 이는 욥이 절대적인 주권을 행사하시는 하나님을 믿은 것이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이다.

욥은 하나님께 범죄하지 않았다.

 

3) 친구들의 충동질

욥의 사정이 아주 참혹하게 되었고 알 수 없는 대 재앙을 겪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욥의 친구들이 욥을 찾아왔다. 이들은 데만 사람 엘리바스, 수아사람 빌닷, 나아마 사람 소발이었다.

이들은 모두 욥의 친구들이었는데 서로가 잘 알고 있었던 사이이고, 욥과 친구 관계를 형성할 정도인 것으로 보아 상당한 재력을 소유한자였을 것이다. 그리고 욥과 논쟁하는 것을 볼 때 상당한 식견을 가지고 있었던 인물로 평가된다. 이들은 서로 연락하여 욥을 위문하고 위로하기 위해 욥에게 왔다. 그런데 소문에 들은것 보다 욥의 실상은 참으로 비참하게 되어 있었다. 그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 그래서 욥의 친구들은 욥을 만나자 마자 일제히 그 자리에서 자기들의 겉옷을 찢고 하늘을 향해 티끌을 날려 자기 머리 위에 뿌리고 칠일 밤낮을 욥과 고통을 함께 나누었다.

그러나 욥에게는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자 친구들은 이제 서서히 욥에게 한 마디씩 한다. 그래서 욥기의 대부분의 내용은 욥의 친구들과 욥과의 변론하는 이야기들로 되어 있다.

엘리바스, 빌닷, 소발이 차례대로 진술하면 그 때 마다 욥이 답변하는 형태로 되어 있다.

그런데 이들의 대화 내용을 보면 처음에는 욥을 위로하다고 나중에는 점차로 모든 잘못이 욥에게 있다고 몰아가는 것을 볼 수 있다. 글럴 때 마다 욥은 매우 괴로워하면서 자신을 변호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욥19: 13-22 나의 형제들이 나를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나를 아는 모든 사람이 내게 낯선 사람이 되었구나 내 친척은 나를 버렸으며 가까운 친지들은 나를 잊었구나 내 집에 머물러 사는 자와 내 여종들은 나를 낯선 사람으로 여기니 내가 그들 앞에서 타국 사람이 되었구나 내가 내 종을 불러도 대답하지 아니하니 내 입으로 그에게 간청하여야 하겠구나 내 아내도 내 숨결을 싫어하며 내 허리의 자식들도 나를 가련하게 여기는구나 어린 아이들까지도 나를 업신여기고 내가 일어나면 나를 조롱하는구나 나의 가까운 친구들이 나를 미워하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돌이켜 나의 원수가 되었구나 내 피부와 살이 뼈에 붙었고 남은 것은 겨우 잇몸 뿐이로구나 나의 친구야 너희는 나를 불쌍히 여겨다오 나를 불쌍히 여겨다오 하나님의 손이 나를 치셨구나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처럼 나를 박해하느냐 내 살로도 부족하냐

 

욥은 친구들의 알량한 위로와 훈계에 신물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너무나 괴로움 표현들을 쓴다.

 

욥12:3 - 나도 너희 같이 생각이 있어 너희만 못하지 아니하니 그같은 일을 누가 알지 못하겠느냐

욥16:2 - 이런 말은 내가 많이 들었나니 너희는 다 재난을 주는 위로자들이로구나

욥19:2 - 너희가 내 마음을 괴롭히며 말로 나를 짓부수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욥23:2 - 오늘도 내게 반항하는 마음과 근심이 있나니 내가 받는 재앙이 탄식보다 무거움이라

욥26:2-4 - 네가 힘 없는 자를 참 잘도 도와 주는구나 기력 없는 팔을 참 잘도 구원하여 주는구나 지혜 없는 자를 참 잘도 가르치는구나 큰 지식을 참 잘도 자랑하는구나 네가 누구를 향하여 말하느냐 누구의 정신이 네게서 나왔느냐

욥은 모든 사람이 자신을 떠났음을 토로하고 있다. 현대언어로 말하자면 왕따가 된 것이다. 모든 재산을 하루 아침에 잃어버렸다. 가정이 파탙났다. 몸이 병이 들어 괴롬움이 날마다 숨쉬는 것 자체가 고통이다. 그의 모든 친척들도 모두 욥을 떠났다. 욥의 친구들도 모두다 떠나고 욥의 종들도 떠났고, 그동안 욥이 사랑을 베풀었던 수많은 사람들도 간곳이 없이 떠났다. 그리고 하나같이 욥이 남모르는 엄청난 죄가 있지는 않을까하는 의심을 시선으로 바라 보는 것이다. 그리고 부정한 사람을 대하듯이 모두가 욥을 떠났다.

그러나 욥은 하나님을 향한 순전한 마음을 잃어버리지 않았다.

 

욥19:25-26 - 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 마침내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내 가죽이 벗김을 당한 뒤에도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욥23:10 -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욥은 극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주권을 끝까지 인정했다. 자신이 알 수 없는 하나님의 뜻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이것이 욥으로 하여금 순전한 믿음을 소유하게 한 힘이었다.

 

교훈

1) 의인도 얼마든지 고난과 시련을 겪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2) 다른 사람의 고난과 어려움을 쉽게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3)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을 인정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간혹 의인의 고난에 대해서 의문을 던질 때가 많이 있다. 악한 사람이 더 잘되고 선한 사람이 곤경에 빠지는 경우를 본다. 또는 착하고 선한 사람이 질병에 걸리거나 신앙심이 좋은 사람, 기도생활 예배생활 잘 하는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보게 된다. 그럴 때 우리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신앙생활을 잘하면 반드시 축복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욥을 통해서 의인도 얼마든지 고난을 당할 수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시련을 겪게 하실 수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이 감당할 시험만을 주신다는 것이다.

 

4.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즉시 회개한 자

욥은 나중에 자신의 의로움을 주장하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도저히 자신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을 납득할 수 없기에 그리고 하나님은 끊임없이 침묵하시기에 자신의 의로움을 이야기 한다.

① 속인 적이 없고 바른 길에서 떠난 적이 없다.

② 여인에게 마음이 유혹된 적이 없다.

③ 남종과 여종의 권리를 다 챙겨주었다.

④ 젊어서부터 고아와 과부를 인도했다.

⑤ 가난한 사람을 구제했다.

⑥ 재물이나 부요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았다.

⑦ 내 장막에 속한 사람들을 고기에 배부르게 했다.

⑧ 남의 재산을 임의로 갈취한 적이 없다.

⑨ 맹인의 눈, 다리저는 사람의 발, 빈궁한 사람의 아비, 모르는 사람의 송사를 돌보아 줌

⑩ 사람들을 잘 교훈했다.

⑪ 사람들이 나로하여금 희망을 얻게 되었다.

이처럼 욥이 한 선한 일은 헤아릴 수 많았다. 어떻게 해서든지 온전하게 정직하고 살려고 노력한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욥은 지나치게 자신을 변호하므로 자신의 의를 드러냈고, 교만해 지게 되었다. 이럴 때 하나님은 엘리후라는 사람을 통해서 경각심을 주고 급기야는 하나님이 폭풍우 가운데서 욥에게 말씀하신다.

 

욥38:2-4 무지한 말로 생각을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욥38:16-17 네가 바다의 샘에 들어갔었느냐 깊은 물 밑으로 걸어 다녀 보았느냐 사망의 문이 네게 나타났느냐 사망의 그늘진 문을 네가 보았느냐

욥38:22네가 눈 곳간에 들어갔었느냐 우박 창고를 보았느냐

욥38:28-29 비에게 아비가 있느냐 이슬방울은 누가 낳았느냐 얼음은 누구의 태에서 났느냐 공중의 서리는 누가 낳았느냐

 

이러한 하나님의 질문앞에 욥은 아무런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욥은 그 자리에서 엎드러져서 하나님께 회개하고 고백한다.

 

욥42:2-3 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니이까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욥42:5-6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

 

욥도 사람이기에 하나님의 침묵 속에 괴로워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자신의 의를 주장하고 하나님이 도대체 어디계시느냐고 하소연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욥이 무슨 말로 하나님께 따질 수 있겠는가? 욥은 하나님의 음성앞에 압도되어 버렸다. 그리고 한 없이 작은 자신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자신이 의롭다고 한 것들이 무두다 티끌 같은 것임을 알게 된 것이다. 동방의 의인이라고 하는 것들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하나님 보시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그러기에 욥은 그 자리에서 회개한다. 귀로 듣기만 하던 하나님을 눈으로 뵈오니 내가 모든 것을 거두어 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할 수 밖에는 없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모습이 아니겠는가? 그렇다 광대하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무슨 항변을 할 수 있겠는가?

 

교훈

우리는 하나님을 대면해야 한다. 그럴 때 우리는 모든 해답을 얻는 것이다. 기도중에 말씀증에 하나님을 대면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다. 그럴 때 우리는 우리의 실체를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5. 자신을 버리고 저주했던 사람들을 용서하고 중보기도 한 자

욥은 회개하고 나서 친구들을 위해서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면서 친구들의 모든 비난을 용서한다. 관용을 베풀 줄 아는 사람이었다. 욥은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말미암아 되어졌다고 믿음으로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그리고 떠났던 모든 사람들이 욥에게로 돌아왔다. 그리고 모든 관계를 회복했다. 욥은 이 모든 사람들을 받아 들인 것이다.

 

6. 욥이 받은 축복

욥은 말년에 엄청난 축복을 받았다. 자신의 재산의 갑절의 축복을 받았다. 그리고 모든 자녀들을 다시 얻게 되었다. 그리고 140년을 더 살다가 죽었다.

하나님을 욥을 아주 복되게 하신 것이다.

 

결론

 

우리가 욥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인가?

1.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에서 떠나는 사람이 되자

2. 시련과 역경 앞에서 인내하며 순전한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 되자

3. 예배와 기도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거룩한 열정을 소유하자

4. 모든 사람을 다시 품고 용서하고 사랑하는 관용을 품는 사람이 되자

출처 : 마음의 쉼터
글쓴이 : 쉼터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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